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혜민스님이나 이태석 신부님의 어린시절은 어땠을까요?

궁금이 ^^ 조회수 : 3,939
작성일 : 2012-04-21 23:19:50

 

지금 막 두드림 봤는데.. 말씀도 조곤조곤 하시고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얼굴에서 평화가 느껴진다눈.. ^^

갑자기 절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나 무교인데.. ㅎㅎ

오래전 이태석 신부님을 티비에서 봤을때처럼 느낌이 정말 좋아요..

 

하버드 대학을 나올정도면 공부도 정말 잘하셨을텐데.. 저런 아들을 출가시키는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출가를 할때 너무나 미련없이 돌아서서 부모님이 많이 서운해 하셨다던데... ㅎ

반면 이태석 신부님은 홀로 삭바느질을 하면서 아들을 의대에 보내신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조금 고생하신것 같고..

문득 저런 분의 어린시절은 어땠을지 참 궁금해지네요..  

 

혹시 이태석 신부님이나 혜민스님과 같이 학교를 다녔다거나 절이나 성당을 다닌 82 분들 있을까요?

너무 궁금해요

어릴때도 저렇게 세상사 조금은 초연하시고 비범하셨나요? ^^

 

 

 

 

 

 

 

IP : 58.143.xxx.2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2.4.21 11:41 PM (125.187.xxx.175)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분은 아니고 형님 신부님이나 가족분들 이야기 나온 거 보면
    이태석 신부님은 어릴 적부터 딱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했대요.
    지나가던 거지 바지가 찢어진 걸 보고 실 바늘 들고 나가서 앉아서 꼬매어 주고 그랬다네요.

    어머니 생각해서 결혼도 하고 평범하게 살고자 했는데
    군의관 시절, 휴가나갔다가 동사한 병사를 구하러 갔다가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 끝에 신부가 될 것을 결심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태석 신부님이 '성인' 같아요.
    그냥 열심히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고 그런 품성과 사랑을 타고 난 분이 아닐까...
    그 고생스럽고 힘든 일을 진실한 사랑으로, 기쁨으로 온 몸과 마음을 던져 해내신 걸 보면
    정말 하느님이 선택한 분이구나...싶습니다.

  • 2.
    '12.4.21 11:42 PM (211.207.xxx.145)

    이태석 신부님 책 보면요, 의대 다닐 때 음악에도 재능 있고 팔방미인에,
    너무 활기차서 동기들이, 쟤가 저렇게 재주가 많은데 나중에 병원에 근무하면
    얼마나 갑갑할까 그랬다네요. 반듯한 스타일이라기보다 완전 매력덩어리셨대요.

  • 3. ㅜㅡㅡ
    '12.4.21 11:47 PM (119.18.xxx.141)

    이태석 신부님은 선함 선량함 그 자체죠
    혜민스님에게는 부유함과 윤택함이 보여요 마음에서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665 어깨 뭉치고 뻐근하신 분들, 공원 헬스기구 이용해 보세요 4 .... 2012/05/11 2,372
108664 5촌 당숙모께서 돌아가셨는데 조의금은 얼마나? 1 부조금 2012/05/11 3,723
108663 오늘 ebs영화.... 3 .. 2012/05/11 2,585
108662 르크루제 스톤웨어 미니냄비는 어떤 용도로 사용하세요? 5 르크루제 2012/05/11 3,976
108661 남대문 꽃상가 꽃바구니 저렴한지요? 4 초보 2012/05/11 2,457
108660 회식자리에서 술 거절하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ㅠ.ㅠ 8 dfa 2012/05/11 7,335
108659 관악산 등반 코스 질문 5 pianop.. 2012/05/11 1,324
108658 나는 친박이다 8 나왔네요 4 2012/05/11 1,664
108657 피아노학원에서 콩쿨 보내야할까요? 12 고민 2012/05/11 5,535
108656 점심 뭐 드셨어요? 35 웃음조각*^.. 2012/05/11 2,761
108655 분당죽전쪽 여의사 산분인과 어디있나요 3 유방암검사 2012/05/11 1,407
108654 시골에서 나고 자란분들~ 27 심심해서 2012/05/11 4,165
108653 남편 아침식사대용으로 어떻게 챙겨주시나요? 3 궁금 2012/05/11 2,375
108652 5월 12일(토) 서울시청 광우병 소고기 촛불집회 1 참맛 2012/05/11 947
108651 동물보호Kara 단체에서는 학대제보 같은거 안하나요? 2 감사해요 2012/05/11 764
108650 보테가 사고싶어요..라지베네타 요즘 얼마정도 할까요..? 1 가방사고싶은.. 2012/05/11 1,816
108649 틱장애와 에디슨의 어머니 6 샬랄라 2012/05/11 2,972
108648 K2코리아, 93명 해고 안되자 “해외 가라” 4 샬랄라 2012/05/11 1,497
108647 죽일놈..... 5 조현오 2012/05/11 1,367
108646 혹시 경북 구미나 근처에 사시는 분 계시면...ㅠ.ㅠ 뼈와가죽만 .. 2012/05/11 1,518
108645 코슷코 하드렌즈 세척액 어떤가요? 4 코슷코 2012/05/11 1,587
108644 가볍고 잘 다려지는 다리미 쓰시는분~ 1 브랜드관계없.. 2012/05/11 1,300
108643 [펌 링크]안철수 문재인 환상의 복식조가 나올수 있을지... 6 따뜻하기 2012/05/11 1,571
108642 가슴수술 해보신분.. 후회 없으신가요? 5 수술 2012/05/11 6,513
108641 올해까지 9000억 기부, 5년만 더 살면 1조를 기부하겠다는 .. 7 ikeepe.. 2012/05/11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