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기물 뚜껑 덮고 내리기

꼬꼬꼬 조회수 : 5,978
작성일 : 2012-04-15 21:45:02

요즘 변기물 내릴때 뚜껑 덮고 내리라고 하죠..

세균이 그래야 덜 튄다고(?)

저도 들어서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실천은 잘 되지 않네요..

하지만 이걸로 부부싸움을 하게 될 줄이야 ㅡㅜ

저희는 맞벌이 부부이고, 이제 8개월된 아기가 있습니다.

제 성격은 털털.... 꽤 털털한 편이고요

다행이 남편은 저보다 좀 더 지저분해서

제가 오히려 잔소리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빨 안닦고 자려고 해서 미치겠습니다. 그것때문에도 부부싸움 크게한적 있습니다 ㅠㅠ)

그런데 그런 남편이 요즘

제가 화장실 물내릴때 뚜껑 안닫고 내리면  째려보면서 잔소리를 하는데

정말 기분이 상합니다. ㅠㅠ

저도 노력은 합니다만.. 거의 70% 정도는 지키는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남편이 그걸로 잔소리를 하면 너무 화가납니다.

왠지모를 자존심 같은것도 상하고..

정작 깔끔한 성격의 사람이 아닌데, 그거 하나가지고 깔끔떠는거 보니 사실 더 짜증나고 그렇습니다.

정색을 하고 나한테 뭐라고 하는데.. 너무 화가납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 ㅠㅠ

참고로 저는 화장실 뚜껑이 내려져 있으면

화장실들어가서 그 뚜껑을 여는게 너무 싫습니다

그 안에 뭐가 있을줄 알고... 흑흑

(특히 공중화장실)

위생상은 뚜껑 내리고 물내리기가 좋다지만

내용물이 확실히 깨끗히 내려가져있는게 보이지 않는건 더 싫네요.

IP : 110.12.xxx.5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5 9:46 PM (112.168.xxx.9)

    저는 혼자 살아서 그런가..버릇적으로 뚜껑 내리고 물 내려요
    세균도 그렇고..
    신경써 보세요

  • 2. 음..
    '12.4.15 9:48 PM (114.207.xxx.186)

    혹시 문열어 놓고 볼일 보세요? 어떻게 알고 바로...
    여튼 혼자 뚜꼉 열렸다 닫혔다하는 변기 있더만요. 하나 장만 하시던지
    아니면 대승적으로 좋다는 쪽으로 원글님이 양보하시는게 좋지않을까 싶네요.

  • 3. 저도
    '12.4.15 9:51 PM (66.30.xxx.250)

    변기뚜껑 꼭 닫고 내려요. 공중화장실에서도 물 튀는거 싫어해서 옷 다 입고 문열고 나가기 바로 직전 물내리고 튀거든요 ㅋㅋ
    제 짝꿍도 변기뚜껑 닫고 내리는거 뿐만 아니라 앉아서 오줌싸요.. 저희 가족 남자들도 다...

  • 4. ...
    '12.4.15 9:52 PM (203.226.xxx.78)

    그 쪽으로 예민한 사람입장에선 짜증나긴하죠.
    남편혼자 좋자는거 아니고 가족 생각해서 하는
    말씀이실텐데 조금 더 신경써 보세요.
    우리집은 애들도 다 잘하는데 시어른들이
    안하세요.몇 번 말씀 드리다 자꾸 잔소리하는것 같아
    포기했는데 화장실 변기 앞에 포스터를
    붙여볼까 생각중이랍니다ㅎㅎ

  • 5. 윈터메리쥐
    '12.4.15 9:53 PM (182.212.xxx.144)

    집에선꼭닫고내려요 얼마나튀는지뚜껑에 파편들ᆢ옆으로보면다보여요 닦아줘야해요 예전에안덮고내렸던거생각함ㅠ

  • 6. 뭐가 들어있는지
    '12.4.15 9:55 PM (66.30.xxx.250)

    궁금하면 (우웩)
    남편분보고 뚜껑 닫고 물내린후 다시 열어놓으라고 하세요

  • 7. 꼬꼬꼬
    '12.4.15 9:59 PM (110.12.xxx.58)

    네 닫고 내려야죠.. 저도 노력중이에요. 다만 그런걸로 저한테 막 뭐라하는 남편에게 화가났어요
    습관이 잘 안되서 그런건데.. ㅡㅜ
    제 상식으로는 이빨 안닦고 자는 사람이 더 이상하거든요
    뭐.. 결론은 둘다 성격이 털털해서 문제인듯요.. 제가 좀 더 노력해야지요...
    그냥 이런걸로 맘상한게 넘 짜증이 나서 하소연합니다

  • 8. 공중화장실에서
    '12.4.15 10:00 PM (218.236.xxx.202)

    뚜껑 덮혀 있으면, 물 내리고 뚜껑 올려요
    집에서도 뚜껑 덮고 내리고
    근데 남편분이 어찌 알고 잔소리를

  • 9. ....
    '12.4.15 10:09 PM (210.182.xxx.249)

    환경이 너무 무균청정 상태면 사람한테 더 않좋을거 같은데요.

    디스커버리 채널이었던가..
    무슨 과학프로그램 보니까 사람이 기침을 해도 그 파편들이 사방으로 수십미터 이상 날라간다고 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한사람이 기침을 하면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그 미세한 파편들을 맞는거죠.

    변기뚜겅 열고 물내리는건 대수가 아닌거 같아요.
    화장실에서만 조심한다고 해서 깔끔하게 지내는건 불가능 할겁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화장실 뿐만 아니라 집안 구석구석.. 밖에 나가도 온통 세균들로 득실 거리죠.

  • 10. 본질을 파악하면
    '12.4.15 10:38 PM (119.207.xxx.96)

    여기서 중요한건 세균이고 뭐고의 팩트가 아닙니다. 아무리 옳은소리도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면 소용없어요. 하물며 가장 중요한 사람인 배우자한테.. 원글님 남편이 심했네요. 부모건 배우자건 감정 건드릴정도로 훈계할 권리는 없죠. 토닥토닥 위로해드립니다. 이안닦고 자는게 더 이상한거 맞아요.

  • 11. 뚜껑 꼭 닫고 해야해요
    '12.4.15 11:08 PM (211.224.xxx.193)

    전 그 안에것 변기 뚜껑에 튄거 보고 반드시 뚜껑 덮습니다. 실험 해보세요. 대변 보실때라도 꼭 덮으세요. 어떤 실험서 그게 천장까지 튄다고 나왔다는데
    공중화장실서도 전 큰거 보면 뚜껑 덮고 내려요. 그게 온 사방에 튈거 아닙니까?

  • 12. 음;;
    '12.4.15 11:44 PM (175.197.xxx.187)

    털털하거나 예민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뭔가 한두개쯤....신경쓰고 예민한 부분이 있어요.
    남편분껜 그게 변기뚜껑같은데....
    70% 정도 고치셨다면 계속 더 노력해서 80, 90% 하세요.
    잔소리 들으면 기분은 상하지만....그래도 그건 원글님이 이해하시고 더 노력해주세요..

  • 13. 님은
    '12.4.15 11:55 PM (182.212.xxx.193)

    남편에게 이빨 안닦는다고 하시면서 ㅋㅋ

    변기는 고치세요 ㅋㅋ

  • 14. ..
    '12.4.16 12:06 AM (59.0.xxx.43)

    우리식구들은 철저하게 훈련이 되어있어서 아주잘합니다
    울애친구가 집에 놀러왔는데 그친구가 화장실에 들어가니깐 울집에서는 변기뚜껑닫고
    물내려야 한다고 일러주더군요

  • 15. ㅎㅎ
    '12.4.16 12:08 AM (59.31.xxx.11)

    세균이 바글바글 거리는건 모르면 상관없고 알면 찝찝한거 같아요.
    변기뚜껑 열고 물내리는게 건강에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니겠지만 그 실상을 알면 기분상으로는 찝찝할거 같아요.ㅎㅎ
    그런데 이런 변기뚜겅 닫는 문제는 최근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거지. 예전에는 그런 개념도 없었잖아요.

  • 16. 같이 살려면...
    '12.4.16 2:19 AM (59.3.xxx.76)

    제 동생이 원글님이랑 비슷해요
    뚜껑 내려져 있음 열때 변기뚜껑 더럽다고 만지기 싫대요 ㅡㅡ 집 변기통도요
    안에 뭐 있을 것 같아서 기분 나쁘고요
    그래서 저는 변기 뚜껑 내린 뒤 물 내리고 다 내릴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뚜껑 올려놓고 나와요
    이젠 몸에 베서 괜찮지만 첨엔 좀 짜증났어요
    근데 어쩌겠어요 같이 살려면 맞히면서 살아야 겠지요
    저도 동생이 눈치줄 때 기분 나빠봐서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해요
    너무 기분 나빠 하지 마시고 남편이 또 그러면
    나도 노력하는데 아직 몸에 안 베서 그래 좀 만 이해해줘~~하셔요^^

  • 17. 저도습관들였어요
    '12.4.16 5:58 PM (211.223.xxx.24)

    그 전엔 열어뒀는데 이젠 항상 닫고 내립니다.
    그리고 집안 풍수상으로도 변기 뚜껑 열어두는 게 안 좋다네요.
    제가 유념해서 습관 들이다보니 다른 가족들도 알아서 따라하더군요.
    처음엔 깜박 잊고 열어두기도 하는데 제가 그때마다 사용후에 닫아두니까
    닫아있는 게 지금은 더 익숙한지 알아서 다들 잘 하더라고요.

  • 18. 근데
    '12.4.16 6:20 PM (112.72.xxx.154)

    제가 변기뚜껑 닫고 물내리는 문제를 이야기 하는건 아니구요.
    기질적으로 어떤 것에 집착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닌데 그 문제에 집착을 해서 본인이 원하는데로 안되어 있으면
    꼭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되롤려 놓고야 마는 성격이요.
    고딩때 친구집에서 물건을 만진다거나 책을 보거나서는 항상 제자리에 제위치에 놓아야 했었죠.
    저 욕많이 들어먹었어요.ㅎㅎ
    그 친구는 그 많은 물건들이 어디에 놓여있어야 하는지, 책은 어떤 순서대로 꼽혀 있었는지 전부 기억을 했습니다.
    물론 이런 물건들의 위치나 책의 순서는 본인이 정한거고, 본인만의 룰이니까 그걸 다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아주 사소한 물건 까지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968 괜찮을까요? 5 옆 돈까스 2012/04/23 578
98967 아이 키우기가 그렇게 힘든가요??? 35 초보엄마 2012/04/23 4,678
98966 불법개조 오토바이 ‘굉음’ 소비자는 귀따갑다 2 랄랄라 2012/04/23 633
98965 타국사는분들 그나라 위인전에 나오는 대한민국 사람 누가있던가요 2 .. 2012/04/23 720
98964 화이트 롱 블라우스 추천 좀 해주세요. 1 수달 2012/04/23 907
98963 (적도의 남자에서) 수미가 어떻게 그 그림을 그렸죠? 6 뜬금질문 2012/04/23 2,027
98962 장석명·이인규 檢수사전 11회 통화 세우실 2012/04/23 540
98961 [원전]도쿄와 사이타마의 돌연변이 민들레.jpg 6 참맛 2012/04/23 1,777
98960 손이 큰게 뭐 그리 미덕인가요? 23 2012/04/23 3,456
98959 이미 삶은 면을 안붓게 하는 3 ㅇㅇ 2012/04/23 1,254
98958 괜찮은 내과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파요 2012/04/23 467
98957 온몸이 아파서 병원에 왔어요 1 병원 2012/04/23 835
98956 궁극의 김치라는데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요? 5 궁금해요 2012/04/23 1,336
98955 민영화 되가는 현실이네요 5 큰일 2012/04/23 1,624
98954 요즘 아파트는 베란다 폭이 너무 넓어요 7 넓은 집 2012/04/23 3,347
98953 가방에 대한 눈썰미 있으신 분? OMG 2012/04/23 1,463
98952 플라워케이크 배울 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한국가요 2012/04/23 827
98951 초6이 불붙었나봐요. 6 초딩 연애 2012/04/23 1,794
98950 버터 싸게 사는 벙법 아시나요? 2 궁금 2012/04/23 1,602
98949 가슴에 말로 상처준 시아버지... 안부전화 어찌할까요? 4 며느리 2012/04/23 2,419
98948 민간인 사찰말이죠 2 . . 2012/04/23 555
98947 금융감독원 피싱사이트 진짜 치밀 하네요 3 피싱사이트 2012/04/23 1,448
98946 일주일에 두번 가는 학원, 2주 쉬면 학원비는? 8 ,,, 2012/04/23 2,233
98945 아이오페 에어쿠션 계속 쓰고 계시나요? 4 ghg 2012/04/23 15,433
98944 남편과의 문제 제가 예민한 걸까요? 4 화남 2012/04/23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