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터울 많이 나는 자녀 두신 분~ 장점 좀 말해주세요

걱정 조회수 : 3,846
작성일 : 2012-04-08 19:55:36

큰 아이가 이제 8살이에요.

제가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여러가지 이유로 지금까지 쭉 외동을 고집했어요.

아이가 참 자주 아퍼요. 손가는 일도 참 많은 아이구요, 그래서 둘째는 생각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생리때가 지나갔는데 안하고 있어요.

1~2일 차이도 나지 않을 정도로 매달 정확히 했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임심인것 같은데

이대로 낳는 다면 첫애 9살일때 둘째를 보게 되죠.

지난 세월 첫애 때문에 힘들었던것이 떠오르면서 마냥 반갑지는 않아요.

첫째랑 터울 많이 나게 둘째 나아 키우신 분들~~

좋은 점 많이~~~많이 이야기해주세요~

벌써부터 몸이 힘드니까 마음이 그냥 그래서요.

축복이라고 생각해야하는데 뜻하지 않던 일이 일어나버리니 어찌할줄 모르겠어요.

 

 

 

IP : 222.120.xxx.1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4.8 9:25 PM (1.225.xxx.184)

    젊은기분으로 살수 있는거요

    저흰 일곱살터울인데 둘째 초등가고 또다른 세상을 만나는중 ^^

  • 2. ..
    '12.4.8 9:33 PM (175.125.xxx.98)

    안싸워요..큰애가 다 봐줘요..저는 47살에 애 초딩되여..막내가여..
    막내가 5개월됬어요..

  • 3. 저도
    '12.4.8 9:42 PM (112.207.xxx.157)

    저는7살 차이에요.
    큰애는 3학년 올라가요.
    체력적으로 딸리신다면 차라리 터울 많이 나는게 나아요.
    큰애가 많이 봐주거든요.
    저는 아들만 둘인데 도저히 같이 놀 나이가 아닌데도 같이 놀더라구요.
    늦둥이라 아빠도 이뻐라 하고 연년생 바둥바둥 키우는 것도다는 힘은 덜 드는것 같아요.
    나이든 엄마라는 타이틀만 빼면....

  • 4. ..
    '12.4.8 9:42 PM (14.39.xxx.99)

    터울이 많으면 아가가 훨씬더 귀엽다던데요. 늦둥이 가정이 좀더 화목해진단 얘기도 있고

  • 5. 걱정
    '12.4.8 9:45 PM (222.120.xxx.161)

    윗님들 장점 많이 많이 감사해요.
    저는 큰애(아들)를 너무 힘들게 키워서 그저 겁이나요.
    큰애 낳고 퇴원해 오던 날, 산후도우미께서 하루만에 가셨어요.
    밤새 너무 힘든 아이라는 걸 아시고서는 ㅜㅜ

  • 6. 6살터울
    '12.4.8 10:15 PM (220.124.xxx.131)

    작은애 12월에 낳아서 겨우 터울 한 살 줄여 여섯살예요.ㅎㅎ
    큰애는 아들이고 둘째가 딸인데 이제 5개월. 너무 이쁩니다.
    아들녀석도 동생 참 예뻐하고 질투는 속은 모르겠지만 겉으로 보기엔 전혀 안하구요.
    저도 하나낳고 완전 싱글처럼 편하게 살다가 둘째 미련을 못버려 가졌는데
    솔직히 예전의 자유를 떠올리면 답답하고 우울할 때도 있지만 요녀석 미소한번이면 그냥 피로가 확 풀려요.
    다만 휴일같은 때 남편없이 아이들하고만 있으면 큰 애를 방치하게 돼요. ㅠㅠ 그래서 큰 애한테 미안한 맘이 많네요.

  • 7. 큰애 공부엔 방해되겠죠
    '12.4.8 10:22 PM (121.165.xxx.52)

    작은애가 젖먹이라면 큰애는 완전 찬밥일테니
    엄마가 애 공부나 학교준비물 챙겨주기 힘들겠죠.

  • 8. 남매맘
    '12.4.8 10:32 PM (180.229.xxx.80)

    대개 그러시겠지만, 저희 부부는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는지라
    첫 아이 낳고 그 사랑이 백 배는 더 커진듯 매일매일 행복속에서
    남편이나 저나 후회없을만큼 아이에게 사랑을 주며 키웠어요.

    온가족이 간절히 바라던 터울지는 둘째 낳고
    또 갑절의 행복속에서 큰 애도, 둘째도 최선을 다해 키웠어요.

    그 결과로 지금 반듯이 잘 큰 맏이와
    모든것에 모범되고 공부 잘하는 오빠보며 터울지는 동생또한
    좋은 본보기를 봐서인지 여러면에서 수월히 훌륭히 잘 크고 있어요.

    터울 진 만큼 한 아이 한 아이에게 최고로 집중을 해서 키울수 있었다는게
    장점이에요.

    출산,육아...그리고 지금까지 한번도 힘든적없이 내내 행복했던데는
    남다른 남편의 사랑과 헌신, 노력,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기에
    일반적으로 터울나서 좋은 점이다라고 단순히 말하기는 집집마다 다를것 같아요.

  • 9. 속이
    '12.4.8 10:33 PM (125.141.xxx.221)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 복잡하실텐데 저흰 6살 터울이거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일장일단이에요
    장점은 저희부부가 보기엔 둘째가 너무 예쁘다는거...
    큰애가 다 봐준다..이건 집집마다 큰애 성향에 따라 달라요
    저희집 큰애는 안봐줘요
    철저히 개인주의라...
    엄마없을때 동생한테는 네가 엄마다라고 아무리 얘길해줘도 소용없어요
    본인 인생 본인이 사는거지 내가 왜 봐줘야 하는데?
    쟤가 우윳병 무는 애도 아니고 기저귀 갈아야 하는 애도 아니고 지가 알아서 할 수 있는 나이(큰애 15살, 작은애 9살)잖아...하는데 할말이 없더라구요
    쟤 안본다고 니가 공부를 해? 나라를 지켜? 하면
    쟤를 본다고 내가 역사책에 이름이 남을거야? 위인전에 실릴거야? 아님 텔레비전에 나올거야? 하는데 내가 저런걸 키웠나 싶은것이...쩝...
    저흰 자매인데도 각자 알아서 놀아요
    그리고 큰애 공부하는데 작은애가 방해가 되기도 하구요

  • 10. 걱정
    '12.4.8 11:24 PM (222.120.xxx.161)

    윗분들 말씀 모두 많이 많이 감사해요.
    하나 하나 마음에 새기고 있어요.
    단점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꺼구요.
    남편이 육아에 도움을 못 주는 편이어서 제가 더 걱정을 하고 있고
    첫애가 감정, 신체적으로 예민한 편이어서 생각이 더 많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321 남편 친구 결혼식에 같이 가야되는지.. (하객에 옛 여친 올수도.. 2 고민 2012/04/16 1,642
96320 니트앤노트 옷 어떤가요? 1 쉐인 2012/04/16 2,417
96319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접속이 잘 안돼요 1 인터넷 2012/04/16 999
96318 우주 태양열 발전이 다가오고 있네요 참맛 2012/04/16 691
96317 실비보험이요.. 4 잘몰라요. 2012/04/16 1,321
96316 에리카 김, ‘뉴클리어 밤’을 터뜨리지 못한 이유는 4 세우실 2012/04/16 2,215
96315 파운데이션 색상 얼굴보다 밝은거?? 3 호도리 2012/04/16 1,641
96314 제주 김녕요트투어 해보신분 계신가요? 3 파란보석 두.. 2012/04/16 1,870
96313 주택관리사 도전하려고 합니다. 2 .. 2012/04/16 2,426
96312 이 음악에서 나오는 악기가 뭔지 궁금해요. 6 음악 2012/04/16 682
96311 약값인하 이유? 6 약값 2012/04/16 752
96310 남산에 벗꽃 피었나요? 10 남산 2012/04/16 1,467
96309 지마켓, 옥션 ID 있으시면 13 마일리지받으.. 2012/04/16 2,018
96308 이번달도 알바비100만원 찍었네요..ㅎ 6 ... 2012/04/16 2,914
96307 진상의 최고봉을 봤네요 8 ... 2012/04/16 3,605
96306 헬스장에선 어떤 운동화를 신나요?? 4 짱날씬ㅋㅋ 2012/04/16 2,501
96305 앤크라인 질문요 쇼랴 2012/04/16 715
96304 아파트인데 어디에 곰팡이가 핀다는 건가요? 9 고민 2012/04/16 1,738
96303 남편 여자후배한테 물건 사오는 부탁하는건 정말 아니죠? 17 생각만 2012/04/16 2,755
96302 새누리당 민생 1호는 집부자 세금 감면 12 새누리당 민.. 2012/04/16 1,151
96301 벙커 1... 환생경제 2012/04/16 802
96300 인생에서 일이 최고로 중요한 남자는 사랑도 버리나요? 12 2012/04/16 3,590
96299 옆집 새댁의 연애(?) 상담 때문에 스트레스로 하혈까지 했어요 27 두통녀 2012/04/16 17,308
96298 분당 하나로 가지 마세요. 1 현수기 2012/04/16 1,276
96297 사람들은 부탁을할때 인적자원에대해 너무 관대한듯.. 11 ... 2012/04/16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