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건 누구에게 묻나요??

^^ 조회수 : 578
작성일 : 2012-04-03 10:42:34

글을 읽다보니 아파트에서 아기또래 엄마들과 어울려야 하는지 쓴 글을 읽었습니다.

대두분의 답글이 그럴필요 없다 ~였는데..저 또한 같은 생각입니다.

물론 저도 아주 친한 절친 엄마 한두명 빼고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 다니면서  아이가 여자아이라서 그런지..아니면 그 또래가 다 그런건지~.

친구를 집에 초대 하고 싶다고 조르고 또 조르고 하는 겁니다. 다른건 엄마의 말을 잘 듣는 아이인데..

그것만큼은 포기를 못 하네요. 아이만 부르자니 거리들이 있으니 아이를 데려다 주고 가라고 할수도 없고,

아주 조심스럽게 안면 있는 엄마 몇명과 그녀의 아이들을 집에 초대??했습니다.

저도 다른사람집에 가는거 불편하고 오는것도 좋아하는편은 아니라서요. 그래도 부르기로 했으니

기왕 하는거 아이가 원하는데로 음식도 주문하고 과일및 여러 간식 준비에

신경을 쓸수 밖에 없더라구요. 제가 진정 궁금한건 다른 사람집에 갈때 어떻게 가느냐 입나다.

어릴때 엄마의 가르침 "내집 아닌 다른곳에 갈때 빈손으로 가는거 아니다.."가 머리에 콕 밖힌 저로써는

그날 엄마들의 행동이 불편했습니다. 나보다 나이도 많은데..정말.........집에 들어오자마자

"우리 빈손으로 왔어 괜찮지??"  말을 말던가 ~!!

반갑게 맞이하느라 정신없던제가 정말 그들의 손을 주시하게 만드는 상황..

그래도 내가 부른거라 일부러 시간내서  애때문에 왔을꺼라고 생각하고 ..패쓰~!

애들에 엄마들에 정신없는 저는 먹을거 나르느라 정신이 없고 이것 저것 달라고 말하는 그들을 보며

다시는 집에 초대 안 하리라 는 맘을 더더욱 먹게 했던 하루였습니다.

글 쓴김에 한가지 더!!!!!  같은  근처 방향이라 그냥가기 뭐해서 같이 차를 타고 간 아이엄마 주차료2000원

나온걸 듣고도 가만히있으면서 자기네 아파트 현관 입구에서 내려 달라는..  그렇게 되면

정작 나는 돌아서 가야 하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말 하며 내릴때 다음에는 어디어디 같이 가자는 것,

이런거는 참 누구에게 묻기도 그렇고 나혼자 유치한 감정에 사로 잡힌건지...

 무튼 속 좁고 쿨하지 못 하다 해도 열받는건 사실이네요.

IP : 61.254.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사람들
    '12.4.3 9:14 PM (218.159.xxx.194)

    예의없는 건 확실하네요. 다음엔 초대같은 거 하지 마세요.
    두번쩨 경우도 답은 나왔네요. 잘 해 줄 필요 없는 사람이라는 것.
    어떻게 운나쁘게 시원찮은 사람들한테 엮이셨는데
    그사람들에게 직접 티내진 마시고 그냥 거리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분 푸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691 소갈비찜 배를 꼭 넣어야 할까요? 7 새댁 2012/04/03 1,930
92690 새머리당 정치인은 좋겠어요. 1 .. 2012/04/03 543
92689 4월8일 4.11분의 우발적 구상 스케치.. 3 .. 2012/04/03 834
92688 우울해요... 제가 제 자신이 아니었으면 좀 편했을거 같아요. 2 냐하 2012/04/03 1,067
92687 '참여정부도 사찰했다고?'…청와대의 거짓말 3 세우실 2012/04/03 1,091
92686 카카오스토리... 1 카톡 2012/04/03 1,508
92685 코스트코 야마하 도킹 오디오 써보신분? 2 2012/04/03 2,350
92684 외국고등학교 나와도 서울대 수시전형 갈수 있다는데,어떻게? 3 ddd 2012/04/03 1,908
92683 문도리코때문에 여러사람 다치는군요.. 1 .. 2012/04/03 1,343
92682 저 아래 정당 투표 읽고 질문합니다. 3 정당투표 2012/04/03 829
92681 스파게티 소스 추천해 주세요 6 ........ 2012/04/03 1,593
92680 문과갈 고1 내신에 과학과목도 들어가나요? 5 깔끄미 2012/04/03 1,750
92679 코렐그릇 사고싶네요 2 ..... 2012/04/03 1,331
92678 생리할때 치통오시는분 안계신가여? 2 치통 2012/04/03 4,338
92677 알바면접 보고 왔어요. 2 굵은팔뚝 2012/04/03 1,213
92676 출판사 아르바이트 그만두려고 하는데 3주정도 시간주면 욕먹는 짓.. 4 ........ 2012/04/03 2,112
92675 오늘 토론에 김경수만 나오고 김태호는 왜 안 나왔나요?? 5 시골여인 2012/04/03 1,294
92674 해피콜에서 나온 스텐냄비 어떨까요? 알록달록 세라믹코팅이 나은가.. 3 냄비 2012/04/03 2,266
92673 김미화씨가 폭탄 던졌네요...어이쿠.. 10 .. 2012/04/03 17,275
92672 카톡 사진 올리는거 질문이요(답변 감사해요) 2 .. 2012/04/03 3,571
92671 연놀부씨 기자회견 방글방글 2012/04/03 1,047
92670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생각하지 않고 말하는 제 아들 조언좀 4 초등2학년 .. 2012/04/03 1,257
92669 (스텐 후라이팬)....실패하시는분 보세여... (성공방법).. 2 노을이지면 2012/04/03 1,729
92668 감자 냐~~? 무 냐~~~? 갈치조림...도와주세요!! 4 갈치조림~~.. 2012/04/03 1,054
92667 남편분들 카톡사진으로 가족 많이 올려두나요? 6 아가맘 2012/04/03 2,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