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안정적인 직장가진 엄마들보면 눈물이 나요.

0000 조회수 : 3,046
작성일 : 2012-04-02 18:26:34

부모님이 없는 돈에 대학을 보내느라 힘들게 고생많이 하셨는데

그리고 입주과외부터 시작해서 고생하며 졸업하고

취업하고 그리고 나서 아이키우느라 과외를 했습니다.

나이드니 한명 두면 빠져서 전업으로 정신없이 살아왔습니다.

아이들 대학 보내고 나니 이렇게 허전하고

아무것도 아닌 제 인생이 껍데기처럼

이리저리 나부끼네요.

왜 진작 이 생각을 못하고 세월만 보냈을까..

동네 약사들이 자기일 갖고 손님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부럽더군요.

직장 다니면서 우여곡절 고생은 많았겠지만

치열하게 살아온 엄마들보면

제인생이 너무 보잘것 없는거 같아

부끄럽더군요.

 

IP : 118.220.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떤건지 알아요
    '12.4.2 6:29 PM (27.115.xxx.66)

    약국갔을때...
    아주 막 스트레스 이빠이도 아니면서도(나름 고충은 있겠찌만)
    조용하고 따뜻한 약국에서 바쁘지만 잔잔하게 일에 집중하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 참 즐거워보이고 너무너무 부럽죠....
    어떤 느낌인지 저도 안답니다.

  • 2. ..
    '12.4.2 6:42 PM (58.143.xxx.100)

    속내를 들여다보면 어떤 사정이 있을지 어떻게 알아요

  • 3. --
    '12.4.2 6:58 PM (188.99.xxx.139)

    근데 약사분들중에 와 이쁜 아줌마다 싶은 분은 못봤어요..이쁜 분들은 무슨 일하는가 몰라요.

  • 4. 그라시아
    '12.4.2 7:00 PM (203.226.xxx.49)

    부러워 하실 필요 없어요. 40 넘어서 느끼는 허전함이라는 것이 결코 안정적 작업을 가졌다고 안 느껴지는 것이 아니여ㅣ여

  • 5. 먹고살만하면....
    '12.4.2 7:39 PM (116.36.xxx.12)

    쉬엄쉬엄 편하게 사는 게 좋지 않나요???
    약사들 보면 좁은 공간에서 하루종일....좋아보이진 않더군요.
    지루해하는 인상들이 많고요.
    직장 생활은 대부분 정말 힘들거나 지루하거나 둘 중의 하나더라구요.
    짧은 인생 편하게 사는 것도 좋지 않나요???

  • 6. ᆞᆞᆞ
    '12.4.2 9:00 PM (59.186.xxx.132)

    울 아이 약사보고 두평인생이라하더라구요 그막큼 힘들어요

  • 7. 어이구
    '12.4.3 6:35 AM (82.113.xxx.247)

    약사들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야하는지 아시면
    식겁하실걸요
    여러종류 무차별적 사람 상대하는 직업이 스트레스 만땅이예요

  • 8. 그엄마는
    '12.4.3 6:55 AM (115.143.xxx.81)

    님이 부러웠을수도요..
    아이랑 같이 있을 시간도 많고 세금도 안내고 수입은 모두 현찰에 파트타임으로 일도 가능한 님이 말이에요..
    내 사정과 상관없이 무조건 정시 출퇴근해야 하는 직장인 입장에선 님이 그렇게 보인답니다..

    직장맘들이 어떻게나 동동거리고 다니는지..그 아이들은 또 어떻게 사는지...
    그 모습 몇년 아니 몇달이라도 보셨으면 생각 달라지셨을수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89 지방카페에서 사기당한 썰 웃자 14:06:35 420
1773388 고려대공대 3 고려대 14:06:15 320
1773387 트레이더조 초코볼 커피 러버 에스프레소 빈 1 초코볼 13:59:14 113
1773386 아기케어 1 13:58:32 83
1773385 이호선교수님 학부는 어딘가요? 9 .. 13:57:39 920
1773384 이십년 넘은 LG CNS 주식 팔까요? 3 13:50:29 581
1773383 자켓 좀 봐주세요 9 ... 13:45:53 389
1773382 오늘 여권 사진 예약해 뒀는데요 6 ᆢᆢ 13:45:45 207
1773381 악성 나르시스트 민희진 쎄한 건 이 때 알아차리셨어야.. 3 .. 13:44:46 548
1773380 소고기 사러 가요 2 육식 13:41:45 369
1773379 딸아이의 남친 아버지가 넘 나이가 많아요 12 ㅇㅇ 13:39:50 1,410
1773378 논술중인 아이를 기다리는데 2 .... 13:39:44 295
1773377 [단독] 특검, 김건희가 장제원에 ‘이배용 임명’ 요구 정황 포.. 4 화수분이네 13:33:25 946
1773376 딸아이 잘못 키웠나봐요. 상처 받네요. 10 ㅇㅇ 13:32:22 1,497
1773375 상생페이 남편 12만원 받았어요 7 ........ 13:30:17 1,061
1773374 엄마의 아동 학대… 36 P 13:26:26 1,286
1773373 구글주식은 알파벳A로 사는건가요? 3 ㅇㅇ 13:24:48 475
1773372 나나 대단하네요 6 ㅈㅈ 13:24:48 1,166
1773371 스*오청바지 핏은 이쁜데 넘 흐느적거려요 13:24:12 138
1773370 강쥐/냥이 기르시는 분들이 읽어보심 좋을 듯한 글 1 중딩맘 13:23:16 158
1773369 웃다가 보면서 우네요 1 ... 13:13:34 860
1773368 정말 초등때 독서만 해도 되나요 19 13:12:18 792
1773367 원가족이랑 과하게 사이 좋은 남자 13 Weare 13:11:41 844
1773366 집사님들 초보 13:08:15 131
1773365 방금 고려대 2026입시에 사탐으로 공대간다는 글 뭐에요? 30 .. 12:55:41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