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 생활 10년만에처음으로 남편 수입보다 앞섰어요.

...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12-04-02 11:18:12

지금은 집에서 하는 소소한 쇼핑몰을 운영중이고 예전엔 출판사를 다녔어요.

남편은 대기업에 근무하다 지금은 프리로 뛰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은 제가 1년 먼저 시작했는데, 연애할 때부터 남편 월급이 저보다 많았어요.

직장생활 그만두고 쇼핑몰 준비하면서 몇년동안은 수입도 정말 적었구요,

재작년정도부터 수익이 나기 시작해서 작년말부터는 급속도로 수입이 늘기 시작하네요.

올해 3월달 수익을 정산해보니 남편 수입을 앞질렀습니다.

결혼 10년차인데 이 10년동안 남편 수입을 앞지른게 이번달이 처음입니다.

제가 스스로 이런 부분에 대해 신경쓰고 있는지 몰랐었는데 

내심 자존심 상했었나봅니다. 딱 한번 앞지른 이번달...이렇게

날아갈 듯 기분좋은 걸 보면 말이에요.

 니돈, 내돈 가르면서 따로 쓰는 부부도 아니고 버는 돈

모두 오픈해서 같이 써나가는 형태고, 재테크나 재산도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데

그래서 더욱더 그런 기분이 들었나봐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남편보다 집안일도 제가

더 많이하곤 했습니다. 덜버니까 그만큼 내가 좀 더 해야해..하는 느낌?

이게 언제까지 가게 될지 미지수이지만 앞으로 한 1년만이라도 계속 좀 이랬으면 좋겠어요.

남편에게 자존심 세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 수입이 더 높아진적이 처음이라 너무 기뻐고 좋네요.

어디가서 이런 자랑할데도 없고 해서 인터넷에 풀어놓습니다.

IP : 210.253.xxx.1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 11:21 AM (121.163.xxx.125)

    축하드려요...

  • 2. 고민녀
    '12.4.2 11:29 AM (121.151.xxx.188)

    저도 축하드리구요
    저는 오프라인샵을 하다가 쇼핑몰을 얼마전에 오픈했는데
    계속 투자만 하고 수익이 나지 않아 힘이 빠집니다
    물론 오프라인이 잘되어서 쇼핑몰을 열었는데 6개월째인데 반응이 너무 없어 지치네요
    물건은 자신이 있는데 님처럼 온라인은 시간을 좀 더 두고 봐야할까요
    아무튼 넘 부럽습니다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603 투표의향, 새누리당 41.5%-야권단일 37.5%-기타 7.6%.. 8 헐헐 2012/04/02 1,214
92602 단 군것질 빵 과자 어떻게 끊으셨어요? 11 군것질;; 2012/04/02 5,147
92601 하얀 도자 식기, 가격이랑 질 상관없나요?? 1 --- 2012/04/02 825
92600 예전에 의류쇼핑몰 정보 나누던 게시물이요... 1 ^^ 2012/04/02 1,491
92599 유럽항공권 주로 어디서 사시나요 1 ㅡㅡ 2012/04/02 851
92598 공유 미워~ 쩝~! 2012/04/02 1,170
92597 흰머리염색대신 코팅하면 안되나요? 7 ... 2012/04/02 17,384
92596 코스트코에 커피파드 파나요? 2 .. 2012/04/02 1,751
92595 50넘어 자격증따는거 웃긴 일인가요? 12 000 2012/04/02 3,717
92594 영화관람 2 타이타닉 2012/04/02 714
92593 은퇴자들 태국 동남아에 많이 사나요?? 5 ---- 2012/04/02 1,994
92592 쓰시는 선크림 추천 좀 부탁합니다 10 감사 2012/04/02 2,564
92591 아버지께 보청기를... 보청기 2012/04/02 959
92590 조금 일찍 철이 들었다면 인생이 바뀌었을지도.. 20 ㅋㅋ 2012/04/02 4,711
92589 세계에서 가장 몸통에 비해 두상 크고 팔다리 짧은 나라? 5 ..... 2012/04/02 2,212
92588 식욕억제재가 필요할듯 ㅇㅁㅁ 2012/04/02 1,150
92587 중년남자의 퍼머^^ 1 남편펌 2012/04/02 1,784
92586 구청 육아돌보미 서비스 이용해보신적 있으세요? 3 s 2012/04/02 1,466
92585 모티브 손뜨개 쇼핑몰이 있나요? 7 혹시.. 2012/04/02 1,648
92584 [동영상] 웃고 싶은 분들 보세요.ㅋㅋ 7 위대한 한글.. 2012/04/02 1,858
92583 요즘 82 리빙섹션 들어가면 광고글이 판치네요.... 2 하아... 2012/04/02 925
92582 비타민 추천해주세요. 2 .. 2012/04/02 1,264
92581 [일본관련] 요새 이상한 거 못 느끼시나요? 48 2012/04/02 13,698
92580 김용민 쉽지 않은게임 10 노원토박이 2012/04/02 2,567
92579 4일 후에 잔금 준다고 집 비워달라는데 어떻게 하나요? 14 이사 2012/04/02 2,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