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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없이 못사는 여자가 있긴 한가봐요.

짜증 조회수 : 17,606
작성일 : 2012-03-28 21:55:22
영어학원을 4개월째 다니는데 자리가 딱히 정해진건 아니지만
거의 고정이여서 매번 어떤 여자 뒤에 앉는데 4개월째 본것만 남자가 3번 바꼈어요.
남자가 바뀔때마다 전 남자친구는 그 후론 학원에 안나오고 새 남자랑 같이 학원에 와요.
사실 남자가 바뀌던 말던 알바아니에요.수업시간에 항상 애정행각을 한다는게 문제지 ㅠㅠ

수업하다 손 잡고 손에 뽀뽀하는건 이해하지만 정말
쪽~소리 날정도로 입술로 뽀뽀하는건 아..물론 쪽소리가 그리 큰건 아니에요.
반경 1~2명정도로 들리는 소리정도 되는데 그 분들 뒤에 앉게되는 전
항상 그분들 뽀뽀하는 모습과 소리를 실시간으로 본다는 거죠..

소심해서 감히 말도 못하고 신경끄고 싶어도 그리 좋은 집중력이 아닌지라
공부하다가 쪽 소리 나면 나도 모르게 그쪽으로 시선이 휙~

게다가 뽀뽀만으론 만족이 안되는지 여자분이 남자 허벅지 쓰다듬고
남자분도 여자어깨 껴안고 어깨 만지작 거리고..

내일도 그 짓거리를 할면 어떻게든 말할렵니다.
모텔을 가던지 그만두라고요..ㅠㅠ
IP : 222.237.xxx.20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oge
    '12.3.28 9:57 PM (222.109.xxx.182)

    글쓴님이 그 중간에 자리잡고 앉으셈

  • 2. ㅇㅇ
    '12.3.28 10:02 PM (211.237.xxx.51)

    허허 ㅋ
    그 영어학원 상황은 정말 엽기긴 하네요
    왜 학원을 오나 방 잡고 들어앉아서 스킨쉽이나 하지 ㅎ
    원글님 제목보고 생각난 지인이 있어 댓글 보태고 갑니다

  • 3. ㅎㅎ
    '12.3.28 10:06 PM (220.116.xxx.187)

    배경이 한국에 있는 영어 학원이 아닌 거 같아요 ^^;

  • 4. ㅇㅇ
    '12.3.28 10:13 PM (222.237.xxx.202)

    외국같나요?한국이랍니다..시내 귀퉁이에 있는 작은 학원이여요

  • 5. sooge
    '12.3.28 10:15 PM (222.109.xxx.182)

    위엣분 ...jk님한테 열폭하시구나...님한테 관심동냥이라고 받고 싶으신 모양인데..

  • 6. 이런..
    '12.3.28 10:35 PM (121.166.xxx.233)

    베스트 가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지켜보는 원글님 짜증나겠어요, 정말..ㅠㅠ

  • 7. ....
    '12.3.28 10:43 PM (119.71.xxx.179)

    지켜보는 원글님 짜증나겠어요, 정말..ㅠㅠ 22222

  • 8. 하하
    '12.3.28 10:44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남자가 좋은데.....^^;

  • 9. 정체가
    '12.3.28 11:58 PM (211.110.xxx.214)

    학원사장인가봅니다.
    저렇게 한명씩 물어와서 등록시키고 환불안될 시점에 뻥차서 새로 또 물어오고

  • 10. 은우
    '12.3.29 12:45 AM (58.231.xxx.72)

    그 학원에서는 아무런 제재도 안한답니까?

  • 11. 예전에
    '12.3.29 9:33 AM (130.214.xxx.253)

    길에서 저런 사람 보면 친구들끼리 농담으로
    "야, 우리 돈 모아서 모텔 보내 주자" 라고 말하곤 했지요

  • 12. ..
    '12.3.29 10:26 AM (58.143.xxx.100)

    여자가 예쁘장 하면 무슨 남자를 이렇게 많이 알까? 싶을정도로 매일 데이트가 있고
    그렇더군요? 암튼 이글보니 생각나는 사람이있어요 그친구 잘사고 있을지, 결혼아마도 했겠죠

  • 13. 애착허기
    '12.3.29 10:33 AM (211.207.xxx.145)

    외모가 좀 되면서, 마음에 결핍이 많으면 저러는 확률이 높았어요.
    보기엔 능력있고 요란해 보이는데, 계속 남자를 갈아치우는게 실은 애착허기를
    남자에게 푸는 거예요.

  • 14. ...
    '12.3.29 11:34 AM (112.155.xxx.72)

    아는 척 하면서 "어머 남자 친구가 자주 바뀌네요. 인기가 좋으신가봐요 호호호"
    그래 보세요.
    아니면 수업 기다리면서 그냥 앉아 있는 시간에 친구보구 전화하라고 해서
    "내 옆 어디어디에 앉은 여자가 남자 친구 한달에 한번씩 바꿔치면서
    아주 에로 영화를 찍는다" 그러고 큰 소리로 말하세요. 그쪽에서 뭐라고 하면
    어머 서로에 신경쓰느라 바쁘셔서 남 얘기는 들리지 않을 줄 알았어요 그러세요.
    그렇게 남을 배려 안하는 인간들은 확 밟아 줘야 합니다.

  • 15. 아휴...
    '12.3.29 3:51 PM (222.106.xxx.102)

    세상은 넓고 영어학원은 많다.
    영어학원은 많고, 클라스는 더더욱 많다.
    학원을 옮기던지, 반을 옮기던지...
    이도저도 싫으면 자리를 옮기면 되잖아요.
    왜 스트레스를 사서 받고, 여기 글까지 남기실까요.

  • 16. 요리초보인생초보
    '12.3.29 6:51 PM (121.161.xxx.102)

    전 좀 다른 얘긴데 독어학원 다녔을 때 둘째 줄에 앉았어요. 책상이 1인용이 아니라 길어서 2인용이었는데 옆에 앉은 여자가 손 아래 두고 계속 문자를 주고 받는데 집중이 잘 안 되더라고요. 속으로 그랬죠. 넌 네가 벌어서 다니는 게 아니로구나. 나는 방값에 학원비까지 내가 내는데 맘편히 다니나보구나 그랬죠.
    그래서 다음 시간부터 맨 앞자리에 앉았어요. 좀 부담스러웠는데 강사랑 친해져서 홍시도 드리고 질문도 많이 했어요. 앞에 방해물이 없게 맨 앞자리에 앉으세요. 정해진 거 없다면서요.
    그 커플을 까페에 가지 왜 학원에는 왔대요?
    위에도 나왔는데 Get a room 하거나 Go to a (dark) cafe 그래 보세요. 째려보면 회화 연습한 거라고 하시고요.

  • 17. 알 수 없어요
    '12.3.29 8:23 PM (125.178.xxx.8)

    뽀뽀하고 스킨쉽하는 게 왜 방해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고, 관심을 안 가지면 될 일을. 모텔 이야기까지 하시는 건....글 쓴 분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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