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깥볼일 없이 집에서 육아하시는 전업맘님들....

육아는힘드러 조회수 : 2,763
작성일 : 2012-03-28 11:13:46

매일 매일 세수 하시나요? -_-;

방금 저 이틀만에 세수 하면서 남들은 어떤지 급 궁금해 지네요.

스킨 바르는데 왜케 어색한지........

아이 둘 다 어려서 찬 바람 불어 바깥나들이 어렵고, 큰 애 얼집 차 태우는게 다니, 솔직히 화장은 커녕 세수도 안하게 되네요.

애들 뒤치닥거리에 치여 내 얼굴에 물칠 하는건 뒷전이기도 하구요. 귀찮기도 하구요.

가끔은 남편 눈치 보여서 머리감고 씻기도 합니다.

매일 할때는 아주 양호하고 아니면 이삼일에 한 번 할때도 있어요.

저 너무 더러운 건가요?...-_-;

 

집에 있어도 아침, 저녁으로 세수한다는 댓글 많으면 완전 좌절입니다.......

IP : 124.50.xxx.1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8 11:14 AM (175.126.xxx.17)

    아침에 세수하고, 저녁엔 아이 목욕시키면서 같이 목욕하는 제가 너무 깔끔한건가요? --;

  • 2. 기름진 거 싫어서
    '12.3.28 11:16 AM (14.63.xxx.41)

    매일 샤워는 합니다.ㅎㅎ

  • 3. ,,,,,
    '12.3.28 11:17 AM (216.40.xxx.117)

    세수요...?
    저도 님이랑 비슷해요. 차라리 샤워를 후닥닥 하면 하지 세수는 일부러 안하게 돼요. 나갈일도 없고, 누가 집에 올일도 없고.
    이닦는것도, 이 잘 안닦다가- 정신없이 밥 먹고 정신없이 애 보다가 잊기 일수- 이가 썩을거 같아 한번씩 후다닥 닦고..

    화장은 언제 했나 기억도 안나고, 머리는 빗기도 귀찮아 그냥 댕강 잘라버렸네요.

    집에만 있다는게 사람을 참 무기력하고 무감각 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누가 뭐 날 보겠어 이런맘이고..

    그래서 요즘은 일부러라도 외출할 일을 만들어요.

  • 4. ....
    '12.3.28 11:17 AM (59.15.xxx.229)

    흠흠.....고백합니다
    하루종일 이 못닦았던적도 있었구요
    머리는 길게 5일만에 감은적 있구요
    그나마 요즘은 큰애 유치원 데려다줌서 아침에는 꼬박꼬박 세수해요
    저녁엔 애들 재우다 잠들어서 못하기 일쑤지만요 ㅠ.,ㅠ

  • 5. ,,,,
    '12.3.28 11:17 AM (110.13.xxx.156)

    그런 사람 있더라구요. 아이 핑계로 세수도 안하고 머리 떡져서 돌아다니는 사람이
    전 솔직히 게을러 그렇다 생각해요

  • 6. 첫댓글단사람
    '12.3.28 11:21 AM (175.126.xxx.17)

    사실 저도전엔 그랬어요.. ^^; 근데 자꾸 얼굴도 엉망이 되고, 윗분 말대로 무기력해지는것 같고 그래서 아침에 무조건 일어나서 바로 씻고, 저녁에도 꼭 씻고 자요.. 하루가 개운하게 시작해서 개운하게 끝나는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ㅋㅋ

  • 7. ㅜㅜ
    '12.3.28 11:22 AM (124.50.xxx.15)

    그렇군요. 저같은 분도 계시고 매일 세수하시는 깔끔맘님들도 계시고...
    네,, 저도 제가 게으른 것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해요.ㅜㅜ
    근데 집에만 있는게 사람을 정말 무기력 하게 만들긴 하더라구요.
    저는 얼굴이 당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성도 아니라서 기름기 한 방울도 안생기고....
    딱 세수 안하기 좋은 얼굴인가보네요..ㅋㅋ
    근데 머리 떡져서 돌아다닌 다는 어떤 분 말에 찔려서 지금 머리 감아야 겠습니다...ㅡㅡ;

  • 8. ㅇㅁ
    '12.3.28 11:23 AM (125.131.xxx.50)

    전 회사 생활 안하면 아마 일주일이고 한달이고 머리도 안감고 목티 늘어난 옷 입고 누워있을꺼라는..^^;;
    그래서 회사 다녀요. 에궁. 세수하고 화장하고 옷 입으려구요 ㅋㅋㅋㅋㅋ

  • 9. ...
    '12.3.28 11:25 AM (122.32.xxx.12)

    그냥 저는... 또.. 정말 게으름 심한데요...
    근데 밖에 나갈때는... 그래도..세수는 하고 나가게 되네요...
    진짜 저도 집에서 굴 파는걸로 유명한데..
    또 아이 데려다 줄때는...
    츄리닝에 세수 안한 얼굴은 제가 싫어서...
    세수는..하고 청바지는..입고 나가네요..하하하..

    근데 그 대신.. 밖에 나갈일 없으면..
    저도 삼일씩 세수도 안하고 ..살때 많아요..
    한 게으름 하는 사람이여서..

  • 10. ㅜㅜ
    '12.3.28 11:25 AM (124.50.xxx.15)

    어제 애들 데리고 잘려고 누웠는데 큰 애가(네 살) 거의 잠든줄 알았는데, 갑자기 눈을 번쩍 뜨더니...
    "엄마 치카 안했잖아~"
    -_-; 응.. 너 자면 다시 일어나서 할거야....
    네. 약속 지켰어요. 다시 일어나서 이 닦고 잤습니다.

  • 11. 지성피부
    '12.3.28 11:25 AM (116.37.xxx.46)

    5개월 애기 키우는데
    샤워는 이틀에 한번 세수는 하루 두번
    선크림도 매일 발라요
    세수 안하면 여드름 바로 올라와요 ㅠㅠ
    미혼일때 주말에 약속없어도 잘 씻었어요 ㅋㅋ
    애기 어리지만 영하만 아니면 매일 나갔구요 백화점가고 여행도 다니고 외식도 해요
    둘째 낳아도 자주 나갈거에요 ㅋㅋㅋ

  • 12. 지성피부님
    '12.3.28 11:28 AM (124.50.xxx.15)

    저도 애 하나일때 잘나갔어요.ㅋㅋㅋ 자주 나갔다구요. 근데 둘 되면 추운 날씨엔 외출이 힘들어져요.
    날도 추운데 큰 애를 걸어다니게 할 순 없고 그렇다고 제가 애기 둘을 안고 다닐 수는 없으니깐요.
    부디 터울 차이를 좀 두고 둘째 낳으세요. 아니면 겨울잠 자야 합니다...ㅜㅜ

  • 13.
    '12.3.28 11:34 AM (125.187.xxx.175)

    스킨 바를 정신도 없어서 스킨 한 병을 3년동안 썼어요.ㅡㅡ;;;;
    건성 피부인데 그리 방치했더니 얼굴에서 흰 가루가 날리다 못해 피딱지가 앉았지요.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 14. 지성피부
    '12.3.28 11:37 AM (116.37.xxx.46)

    그렇군요 ㅠㅠ 그래서 두살이상 터울에 봄에 낳아 여름 가을에 돌아다닐까 싶은데 뭐 맘대로 되는게 아니겠죠?? ㅋㅋㅋ 첫째는 유모차에 태우고 방한커버 씌우고 둘째 아기띠 하면 안되나요??

  • 15. 기쁨맘
    '12.3.28 11:38 AM (211.181.xxx.55)

    세수 잘안하는 사람 여기있어요ㅋㅋㅋ 세수하기 싫어서 회사다니는데도 화장도 안해요 -_- 제가 피부가 좀 좋거든요(사춘기때도 여드름이 안났던!쿨럭) 회사다니니깐 아침이나 저녁에 1번 샤워하는데 그게 세수대신이예요. 육아휴직하는동안은 이틀에 1번정도 샤워했으니깐 2일에 1번꼴로 세수했네요 -0- 전 그래서 화장잘하시는분들 엄청 부지런하고 자기관리 철저해보여요. 전 화장품이 조금만 눈에 들어가도 넘 따가워서 눈화장은 엄두도 못내고 결혼식갈때도 메베에다 파우더만 바르고 립글로스 정도만 ㅎㅎㅎ

  • 16. 플럼스카페
    '12.3.28 11:46 AM (122.32.xxx.11)

    전 부지런한 사람은 아닌데 애들 체면 생각해서(애들이 엄마 꽤제제한 거 싫어해요. 어린이집 차량 선생님과 만날 때도 그렇고요...), 그리고 제 피부생각해서 세수까지 그리고 기초랑 자외선 차단제까지는 열심히 바릅니다.
    마트 정도 나갈 땐 눈썹까진 합니다^^; 어쩌다 아주 어쩌다 머리 못 감아 모자쓰고 돌아다니는 날은 있어요^^;
    애들도 양치 안 한 엄마 싫어해요^^*

  • 17. 히히
    '12.3.28 11:47 AM (112.186.xxx.101)

    부끄럽지만 매일 세수 못해요~
    원글님 마음 편하시라고 고백하고 갑니다 ㅋㅋㅋ

  • 18. 플럼스카페
    '12.3.28 11:48 AM (122.32.xxx.11)

    참... 원글님^^* 저는 셋.
    둘이어서 터울 적어서는 좀 핑계여요.... 대부분 애엄마들 사정은 다 비슷들 하지요.
    안 씻으면 더 못 나가요. 아침에 애들 일어나기 전에 눈 뜨자마자 씻고나면 하루가 개운해요. 한 번 해보셔요. 좀 활동적이게 되더라구요.

  • 19. 죄송하지만
    '12.3.28 11:56 AM (199.7.xxx.43)

    얼집이라고 쓰지 않으셨으면 해요.

  • 20. 신입사원임
    '12.3.28 11:56 AM (122.34.xxx.40)

    근데 여자는 하루정도 머리 안감아도 깨끗하던데요; 남자는 더러워지던데;...신기한 ㅋ; 전 하루정도 안감은

    머리향기를 더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

  • 21. 머리감고왔어요ㅋ
    '12.3.28 12:13 PM (124.50.xxx.15)

    댓글들 보다보니 좀 정신차리고 잘 씻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회사 다닐때 머리 떡지고 출근한 애엄마 선배들 좀 보기가 민망시러웠던건 사실이예요..ㅜㅜ
    애들 눈뜨자마자 씻는거.. 노력해 볼게요. 저보다 울 딸이 먼저 일어나서 좀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얼집' 이런걸 거슬려 하는 분도 계시군요. 저 나름 국어 전공한 녀자예요.ㅋㅋ 그래서 맞춤법에 까다로운 편인데... 암튼 조심할게요. 아이고. 암튼 아니고 아무튼...^^;;

  • 22. 단장을 예쁘게
    '12.3.28 5:44 PM (175.113.xxx.34)

    이년차 육아휴직 중입니다.
    아이는 이십개월 되었구요. 아침에 남편 출근하면 집안 청소 하고 바로 세수하고 화장합니다.
    머리는 이틀에 한 번 팩하면서 감고 목욕은 아이 목욜할 때 함께 합니다.
    되도록 예쁘게 단장하고 아이 보려고 합니다.
    진한 화장은 아니어도 자외선 차단제 발라주고, 외출할 때는 프라이머에 틴트 정도는 하고 나갑니다.
    부지런히 지내야 더 기운이 나더라구요.

  • 23. //
    '12.4.9 6:27 PM (125.185.xxx.153)

    풉 누가 여기서 제 고백을 대신 하고 계십니까.
    안그래도 세수 양치 잘 안하는 사람 나 말고 또 있나...했었는데.......
    네 10개월 아기 키우면서 이러고 있네요 -_-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700 부정선거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는 창구가 필요합니다 2 창구정리 2012/04/14 690
95699 분당에 어린이 알레르기성비염 잘보는병원 있을까요?? 1 복덩이엄마 2012/04/14 1,344
95698 전지현 시댁 대단한 집안인가요? 16 .. 2012/04/14 20,920
95697 개포동의 현실(sbs) 3 ... 2012/04/14 2,403
95696 선거에서 2 .. 2012/04/14 682
95695 서대문형무소 가보셨나요? 8 미래 2012/04/14 1,805
95694 쿠키구울수있는 미니오븐 추천해주세요~~ 4 뭘로사셨나요.. 2012/04/14 2,072
95693 목이 많이 아픈데요...갑상선 결절 증상일까요? 6 아파요 2012/04/13 16,422
95692 재래시장에서 오징어채 100g당 어느정도 하는지 4 .. 2012/04/13 1,119
95691 글이 있다 없어지면 소설인가요? 11 음.. 2012/04/13 1,378
95690 천륜을 끊겠다는 사위, 너무 속상합니다. 낚시였나요?? 9 머지????.. 2012/04/13 5,229
95689 뒤늦게 사랑비 보는 데 재미있네요 6 드라마 2012/04/13 1,576
95688 무기력증 극복하신분 도움주세요 5 조언이 필요.. 2012/04/13 3,632
95687 안면비대칭..아니 전신비대칭 어쩌죠? 13 데칼코마니 2012/04/13 5,332
95686 거지글에 댓글 좀 달지마삼 4 한마디 2012/04/13 728
95685 2006년 부산 한나라 구의원 당선자 실종 한달만에 숨진채 발견.. 바람개비 2012/04/13 1,400
95684 새당도 전라도에서 지지 많이 받지 않았나요? 2 근데 2012/04/13 875
95683 부부관계와 자궁근종과의 관계? 7 궁금? 2012/04/13 9,077
95682 공주는 영원한 공주다. 왕이 된 적은 없다. 9 정신 차리고.. 2012/04/13 1,422
95681 에릭남 팝이 잘 어울리는 듯 1 엘니다 2012/04/13 763
95680 남편이 백화점 카드 줄테니 200까지 긁고 오래요. 9 이키 2012/04/13 3,735
95679 대구 수성을 김부겸의원 40% 득표의 비밀 10 .. 2012/04/13 3,553
95678 다른사람의 모습을 보며 내 모습을 반성한다는 한자성어? 10 한자 2012/04/13 2,579
95677 랑콤 썬크림이요 3 땡글이 2012/04/13 1,991
95676 길치는 고치기 어려운가요? 6 길치 2012/04/13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