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공감- 
				'12.3.26 9:18 PM
				 (182.209.xxx.122)- 
				 -  삭제된댓글
 - 저 여자인데 승민이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승민이가 꼭 저였거든요..
 첫사랑도 승민이처럼 순수하고 슬펐지만..
 정릉, 엄마, 티셔츠, 이쁜 짝사랑 서연...
 똑같진 않지만 그 안에 저의 열등감과 사랑의 아련함이 있어요
 그 영화가 아니었다면 다시는 되돌아보지 않았을 기억이었죠..
 
- 2. ᆢ- 
				'12.3.26 9:21 PM
				 (58.227.xxx.138)
				
			 - 저도 혼자가서 다시 보려구요
 이런 영화 오랜만이었어요ᆢ
 어설프게 사귀고 또 작은 오해로도 멀어질 수 있는
 첫사랑을 정말 잘 표현한 것같아요
 요즘과는 많이 다른ᆢ
 
- 3. 공감2- 
				'12.3.26 9:23 PM
				 (115.143.xxx.81)
				
			 - 님글보니 한번 더 보고 올까? 싶네요 ^^
 개봉날 조조봤는데 타이틀롤 다 올라갈때까지 앉아있었어요 ^^
 까만화면 타이틀롤 말구 기왕이면 기억의습작 뮤비를 틀어줬음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들었단..
 그래도 아직 제 베스트 영화는 번지점프를 하다 ^^ 네요...원글님 혹시 번지 안보셨음 보시길 ^^
 
- 4. ...- 
				'12.3.26 9:43 PM
				 (182.212.xxx.73)
				
			 - 지루했던 일상에 잔잔한 파도를 일으키는 느낌? 잔잔한 호숫가에 동멩이가 던져진느낌?
 잊고 지내던게 다시 기억나는 느낌이었어요.
 큰 임팩트를 기대하면 분명 실망하실 겁니다 그저 담담하고 현실적이라 그 점이 와 닿았어요
 동화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고 그냥 우리 어렸을때 같은 그런 모습이 좋았어요.
 전 대학때보다는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이 떠올랐어요 그 순수한 모습들 보면서요 ㅋㅋ
 솔직히 크게 엉엉 울만큼 강한 부분이 없어요 이 영화는 그저 눈물이 차올랐다가 괜찮아졌다가
 또 차올랐다가 괜찮아 졌다가...계속 머금었던 눈물이 어느순간 한방울 또르르 흐르는...
 그리고 마지막에 하.... 하고 한숨 쉬어지는 그런느낌..?
 두번째 볼때는 엄마미소 하면서 봤어요... 그냥 좋더라구요 그 순수한 모습들이..
 영화속에 데이트 하는 장면이나 여 주인공이 꼭 저 같아서 막 감정이입도 하고요.
 뭔가 내 얘기같고 그렇다고 과장되지도 않은 그런느낌이었달까요?.
 
 영화가 끝나는게 싫었어요
 다시 녹록치 않은 현실이 제앞에 놓여있는게 싫었어요.
 그냥 그때가 그리워 지는 영화였어요.
 
- 5. 솔직히......- 
				'12.3.26 9:44 PM
				 (116.127.xxx.28)
				
			 - 그냥 그랬어요.  클래식...넘  기억에  남아있어서  비슷하려나 했는데....좀  못 미치더라구요.
 그렇다고  마구 시시하진  않았어요.  집에서 다운 받아 봤더라면  그냥저냥  괜찮을거 같았는데...말이죠.
 
- 6. peridot- 
				'12.3.26 9:57 PM
				 (211.203.xxx.93)
				
			 - 예전에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고 나오면서 전 가슴이 벅차고 한동안 멍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대로 집에 올수가 없어서 극장 옆 커피숍에서 한참 앉아있다가 왔는데 그당시 지겹고 재미없다는 사람보고 전 신기했었습니다.
 건축학개론도 저 정말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근데 제옆사람하고 제 앞사람은 휴대폰 액정 자주 보더라구요,,
 다 개인의 취향인가보죠
 
- 7. --- 
				'12.3.26 10:34 PM
				 (92.74.xxx.191)
				
			 - 영화라는 건 지극히 주관적인 거죠. 영화를 통해 자기 삶을 반추하는 거니까요.
 저는 외국이라서 아직 극장판을 못보고 유툽에 뜬 1분 몇 십초 예고편만 봤는데도 15년 전 그 아리한 기억이 복받치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 8. 전 오히려...- 
				'12.3.26 11:05 PM
				 (175.112.xxx.28)
				
			 - 전 그 전에 다른 영화 보러갔다가 예고편 보고 옆자리에 앉은 신랑 눈치 보면서... 
 눈에 눈물이 맺히고, 가슴이 먹먹해져 있었어요.
 그리고 나서는 다른 일 하다가도 멍해지고, 96년 봄.. 여름.. 가을.. 겨울만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러다 개봉 담날 영화관에 다녀왔는데요.
 조금은 벗어났어요.
 그들이 현실로 돌아간 것처럼, 저도 현실로 돌아왔다고 할까요...
 그래도... 완전히 잊고 있은 줄 알았던 시간들이었는데... 잊혀지지 않았네요.
 
- 9. 저도- 
				'12.3.26 11:51 PM
				 (110.12.xxx.230)
				
			 - 한번 더 보고 싶어요. 
 그런데 아기 엄마라...한번은 친정엄마한테 아기 맡기고 보고 왔는데
 같은 영화 또 보러 간다고 아기 봐달라고 하면 울 엄마가 화내실까봐서리....
 못 보러가고 있어요.
 저는 그 영화 보고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아직 상처가 좀 남았었나봐요.
 
- 10. ..- 
				'12.3.27 2:07 AM
				 (175.116.xxx.107)
				
			 - 마지막 기억의습작나오면서 엔딩크레딧올라가는데 일어나기가싫더라구요 노래끝까지듣고싶었는데 사람들 뭐가그리급한지 서둘러나가고 불켜지고... 끝나고 나오면서도 왜케 눈물이나던지... 그런첫사랑을한것도 아닌데.. 20대. 한참 지금남편이랑연애할때도 생각나고... 반짝이던추억이있어서 그래도 행복을느꼈네요 
- 11. 00- 
				'12.3.27 7:33 AM
				 (211.201.xxx.147)
				
			 - 개인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기 때문에 뭐라 할순 없지만
 유독 재미없다는 글이 보이면 이렇게 한번 더 봤다면서 반박식의 글이 어김없이 올라오는게 저는 솔직히 더 이상해보여요.
 
 뭐 베스트글의 그분 말대로 시간지나보면 알겠죠.
 7광구도 재미없다는 글이 올라오면 꼭 이렇게 반박식으로 재미있다는 글이 올라왔었던게 기억이 나서요.
 
 이젠 솔직히 인터넷 게시판에서 많이 거론되는 영화들일수록 더욱  못믿겠더라구요.
 
- 12. 두번째- 
				'12.3.27 1:49 PM
				 (180.66.xxx.129)
				
			 - 두번째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멜로를 세번째 보러 가겠다는 마지막 말에서 약간 알바의 냄새가... 
- 13. ...- 
				'12.3.27 8:18 PM
				 (203.248.xxx.14)
				
			 - 이 영화 승민이(이제훈,엄태웅) 관점에서 본 첫사랑 영화인데...
 홍상수 영화처럼 서연이(배수지,한가인) 관점에서도 따로
 스토리를 엮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 14. 위에위에님- 
				'12.3.27 9:21 PM
				 (115.139.xxx.23)
				
			 - 저는 박하사탕도 다섯번인가 봤구요
 왕의 남자도 세 번 봤구요
 오래전..성룡의 취권도 넘 재밌어서 세 번 봤습니다.
 알바라니..여기 게시판 가입해서 얻은 점수가 15,000점이 돼갑니다..-.-
 
- 15. ..- 
				'12.3.28 2:05 AM
				 (211.246.xxx.171)
				
			 - 10여년 넘게 잊고 있었던 기억이 떠올라 울컥하더군요 비슷한 시대 비슷한 경험을 했던..나에게도 저렇게 반짝이던 리즈시절이 있었고 찌질했던 동기도 능력있던 ? 선배도 ..그래서 지나고 보니 그 찌질이의 순수했던 마음과 지금의 힘든 나의 현실이 오버랩되어서 슬프더라구요..중간중간 반가운 소품들이 피식 하고 날 웃게했구요..제 주위 94-97학번 동기들은 비슷한 생각이네요 아무튼 저에겐 옛 기억을 되살려준 좋은 영화였어요..(알바아님^^) 
- 16. ..- 
				'12.3.31 7:06 PM
				 (116.121.xxx.153)
				
			 - 저희는 92, 93, 94, 95가 같이 봤는데 다들 좋게 잘 봤어요. 여운이 많이 남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