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사람의 짜증섞인말도 그랬어?? 많이 화났어,,하고 안아주게되고
그냥 친구만나면 맛난거 자꾸 사주고싶어지고,,
엄마한테 하루라도 더 볼려고 노력하게되고
곧 떠날건데 뭐,,이런생각들고
이거 나만 그런가요?? 아님 무슨 우울증이라도??
어떤사람의 짜증섞인말도 그랬어?? 많이 화났어,,하고 안아주게되고
그냥 친구만나면 맛난거 자꾸 사주고싶어지고,,
엄마한테 하루라도 더 볼려고 노력하게되고
곧 떠날건데 뭐,,이런생각들고
이거 나만 그런가요?? 아님 무슨 우울증이라도??
반면에 용기나 도전 정신은 줄지 않았으면 좋겠으나
제 평생 그런 건 없던 사람이라ㅋㅋ
쩝... 전 앞으로 8년을 더 기다리면 조금 너그러워지겠네요.
50이라고 다 그런건 아니겠죠,,님들 오해마시길 ㅋㅋ
저는 나이들면서 까칠해지는 사람 많이 봤어요 ㅎ
원글님이 안정을 찾으신것 같은데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내 주장만 옳은 게 아니라는 것도 자각하고
관계에서 배려나 공감이라는 걸 배우니 늘 자신을 돌아보며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게 50대 같습니다.
마흔하나인데 아직도 안달복달할 일들이 많이 생기네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가봐요
50이넘었다고 다 그런건 아니예요
나이먹을수록 욕심많아지고 심술도 생기는사람도 있더라구요
안그러던사람인데 나이먹으면서 성격이 이상하게 변하는사람...
50대는 아니지만 저도 어느 순간, 건강한 부질 없음, 이런 경지에 도달 했어요.
말로 푸는데 한계가 있고 각자의 히스토리에 따라 교감에도 한계가 있다 생각하고
건전한 포기도 곧잘 하고요.
남은 날 적다 생각하니 내가 누리는 기쁨.......에 집중하게 돼요.
나이들었다고 다 그러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건 품성문제이지
오히려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아집과 고집에둘러쌓여
절대 양보안하려는사람을 많이봐서요
잘못된 문제가 있어도 노인들은 언제나 자기가 살아온인생이 맞다고 생각하는사람이많아요
저도 정말 몸과 특히 마음이 너그럽고 온화하게 늙고싶은 소망이 있어요
저는 오히려 조급해지던데요,건강상 조금이라도 아프면 마음이 안 좋아요.
젊었을 때는 아파도 하나도 걱정이 안 됐는데
이제 아프면 아이들 다 키우기 전에 건강이 안 좋아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전 울엄마가 죽고나면 저도 따라 죽을거예요.
원글님 같은분들이 많아질수록 세상이 더 아름답고 살기 좋아질텐데....
제 주변에는 그 나이를 넘어가면서 인간의 바닥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여럿이네요 먹고 살기 힘들어서라면 안타까운 마음이라도 들텐데 가질만큼 가지고서도 그러니 이해하기 힘들어요
원래 태생이 그랬는데 그전에는 그런 모습을 덜 보여주다가 이제 나이드니 그냥 하고 싶은대로 사는건지..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살지만 이글을 읽으니 원글님 같은분들이 더 존경스럽네요
원글님처럼 그렇게 생각했는데 나이들어서 20보다 더 철부지 같은 사람을 몇번 보다보니 그런생각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82에도 나이들어서 기가 아주 쎈분들 계시잖아요. 글 느낌상.
그냥 품성의문제 같아요
모든 사물의 이치와 진리를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는 너무 거창한 표현인거 같은데요.ㅎㅎ
그런데 사람이 나이가 들면 그런건 있는거 같아요.
젊었을때는 핏대 올리면서 한바탕 할일도 나이들면 그렇게 감정소모 안하고 너그럽게 넘어가는 경향은 있는거 같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를 봐도 그렇고.
결혼초에는 갈등이 많았는데 사람이 나이가 들면 여유로워지는건 있는거 같아요,
모든 사물의 이치와 진리를 깨닫은게 넘 거창한거 같아서 지웠는데 답글이 ㅠ
좀 오바죠 그런데 그때는 그렇게 느꼈어요 ~ ㅎ
사는것이 경제적인거나.....아프신 어르신도 안계시고....두루두루 편안하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거 아닐까요?
공감됩니다.
일부러 로긴했어요^^
저는 올해새내기 대학생딸둔 엄만데...
몇년전부터 저도 많이유해졌어요 아이들은 제손갈일이 없어지고 살림도 조금 여유있어지고
무엇보다 빚이 없어졌서 심적으로 많이 여유로워진것같고...
제건강이 좀 안좋아지니까 남편이 변했어요... 온전히 제편이될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서
새삼 행복이 별거아니구나 느낀답니다^^ 주위에 잘~하고살고 싶네요.
곧 떠날건데 ㅋㅋ
저도 내년이면 곧 떠나는 나이가 되옵니다... 쩝.
나이 들었다고 다 그런 마음이 드는건 아닐거예요...
만약 그렇다면 그 많은 고부 갈등은 왜 생기겠어요???
어린 며느리 다 이해하고 너그럽게 받아줘야 하는데 그게 아니잖아요...
원글님이 인품이 좋으셔서 그런것 같아요...
같은 50대로서 보기 좋습니다^^
어렸을때 저는 사람들이 나이먹으면 저절로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포용력이 많아지는 것으로 생각했었는데요,
막상 나이들고 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나이들면 살아 온 삶의 무게가 있어서 오히려 젊은 친구들보다 사소한 일로 더 예민해질 때도 많고,
섭섭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그리 많은지..
원글님, 참 보기좋으세요~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그 넉넉한 마음 잘 유지하시기 바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9860 | 대통령 표창상을 받았다는 어떤 분이, 집에 와서.. 4 | 애잔하다 | 2012/03/27 | 1,535 |
89859 | 종편들, 야당후보들이 상대안해주니 별짓다하네요.. 1 | 호빗 | 2012/03/27 | 1,164 |
89858 | 한식 실기시험 요령좀 알려주세요... 4 | 엥 | 2012/03/27 | 2,306 |
89857 | 자영업하는데 쿠*에 등록하면 질이 떨어져보일까요? 20 | 힘들지만 아.. | 2012/03/27 | 2,944 |
89856 | 나꼼수 9회5번째 들었어요 2 | .. | 2012/03/27 | 2,011 |
89855 | 운동전 클렌징이요.. 4 | 헬스 | 2012/03/27 | 2,137 |
89854 | 큰믿음교회.. 3 | 질문.. | 2012/03/27 | 1,575 |
89853 | 운동을 못하면 불안해요. 3 | 불안 | 2012/03/27 | 1,590 |
89852 | 펑 32 | .... | 2012/03/27 | 5,880 |
89851 | [원전]日원전사고, 인간성마저 오염시키나 1 | 참맛 | 2012/03/27 | 1,038 |
89850 | 눈밑이랑 눈가 주름 성형외과 소개해주세요 | 성형외과 | 2012/03/27 | 1,277 |
89849 | 원룸 사는데 1층 에서 고기집 하는 주인이... 34 | .. | 2012/03/27 | 10,223 |
89848 | 아들 때문에 울어요.. 91 | 내 아들 자.. | 2012/03/27 | 15,862 |
89847 | 주식 장외시간에 사고 팔아보신분 있으세요..?? 1 | .. | 2012/03/27 | 2,816 |
89846 | 저희 동네에 헬스장이 생겼는데... 4 | 헬스헬스 | 2012/03/27 | 1,541 |
89845 | 친구가 있는 옷수선 앞에서 노점으로 할 만한 품목 뭐가 좋을까요.. 5 | 조언주세요 | 2012/03/27 | 1,773 |
89844 | 남편,밥먹고 온다니까 세상에서 젤 기분좋네요 (50대) 25 | // | 2012/03/27 | 4,091 |
89843 | 학교 정기고사문제 접근권한이 없다는데요. | ff | 2012/03/27 | 764 |
89842 | 혹시..긁어서 종이에 베끼는 펜 없을까요? 전사지처럼... 2 | 궁금 | 2012/03/27 | 745 |
89841 | 제가 유별난건지,,, 소아과에서 7 | 몰라서 | 2012/03/27 | 1,872 |
89840 | 침대커버 왕창세일하는 사이트 보신분~ | 최근에 | 2012/03/27 | 767 |
89839 | 괌여행 쇼핑 팁좀 알려주세요 3 | 해외여행처음.. | 2012/03/27 | 3,692 |
89838 | 도와주세요. 솜씨없는 엄마덕분에 여자아이 머리가 매일 산발이예요.. 16 | 따사로운햇살.. | 2012/03/27 | 3,365 |
89837 | 스마트폰 데이타 남는거요~~ 3 | 아이폰 | 2012/03/27 | 1,125 |
89836 | "우리 올케는 포기했다"는 말 15 | ... | 2012/03/27 | 3,9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