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날을 며칠밖에 남기지 않았는데요
사고로 시어머님 되실분이 생사를 오가세요......
남편될 사람은......넋이 나간듯하고, 저도 요즘 멍.....하고....마음아프고,,,,어찌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드리지 않았는데요...
청첩장도 다 돌렸고한데,,,, 식을 미뤄야 하는지요.....
제 처신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은 어머님 계신곳으로 가고 있는중인데,,,정말 혼란스럽습니다...마음아프구요.....
결혼날을 며칠밖에 남기지 않았는데요
사고로 시어머님 되실분이 생사를 오가세요......
남편될 사람은......넋이 나간듯하고, 저도 요즘 멍.....하고....마음아프고,,,,어찌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드리지 않았는데요...
청첩장도 다 돌렸고한데,,,, 식을 미뤄야 하는지요.....
제 처신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은 어머님 계신곳으로 가고 있는중인데,,,정말 혼란스럽습니다...마음아프구요.....
님 친정어머니가 생사를 오가신다면 어쩌시겠어요?
역지사지 하세요.
본인이 겪는 상황이면 어떻게 할지.
부모님께 안 알려요?
상중에 결혼이 되겠어요?
남편의 경우 결혼 일주일 전 아버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셔서 결혼취소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지금의 저와 결혼..
인연이 아닌가 싶고 결혼이 싫더랍니다
남자친구 잘 위로해주고 무한배려해주세요
어머님 기적적으로 쾌차하시길 빌어요
병중이라도 꼭 결혼식보고 싶다면 모를까
사고로 갑자기 생사를 오가시는데
결혼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결혼은 미루면 되죠
옆에서 힘이 되드리세요
당연히 미뤄야지요, 안하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미루는건데요...
윗분 말씀대로 친정어머니가 생사를 오가고계신데 결혼 예정대로 해야하는거아니냐고
신랑분이 그러시면 진짜 맘상하셨을걸요.
미루세요. 좋은날 많습니다.
그러고 하는 결혼식 눈물의 결혼식 될거고 분위기도 안좋을거에요.
안타깝네요. 혼례를 앞두고 이런일이 생기다니...
일단, 부모님께는 상황을 알려 드리시면 어떤 결정을 내려주시겠지요.
지금 당장은 신랑될 분 옆에서 힘이 되어 드리세요.
시어머니 되실 분 어서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아이고..빨리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혼자만 알고있을 게 다로 있지요...
부모님이 어찌 처신할지 도와주실거예요..
님도 가보셔야하지 않겠어요?
다시 댓글답니다
결혼할 나이면 그정도의 생각은 있을텐데..
맹꽁이같이 답답해요..;;;
신랑과 같이 시어머니께 가아되는거 아닌가요
남도 아닌데..
혼자가는 새신랑이 같이 가잔 얘기 없었어도
같이 가자고 했음 많은 위로가 됐을텐데..
오갈때는 해도 되지 않나요?
신혼여행은 혹시 모르니까 미룰수 있지만요
만약 돌아가신다면 좀 미뤄야 겠죠 ㅠ
이런 걸 물어봐야 안다는 거 보니.
이모가 딸(사촌동생) 결혼식 앞두고 돌아가셨어요.
예비사위와 예비사돈댁 다~ 문상 오셨고, 신랑측에서 결혼식은 치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장사 치르고 열흘만에 결혼식 치뤘습니다.
당연히 신혼여행이고 뭐고 다른건 다~ 생략하고 딱 예식만 예정대로 치뤘습니다.
청첩장 이미 돌린뒤라 미루는게 더 복잡하긴 하더군요.
원글님은 신부쪽이니 먼저 나서서 결혼식을 어찌할까 말 꺼내긴 좀 그렇네요.
원글님과 부모님 모두 문상 다녀오셔야하구요. 장사 끝날때까지 조용히 예비신랑분 위로해드리고 기다리세요.
결혼식을 앞두고 행복해야할 신부에게도 힘든시간인데 댓글들이 다들 너무 매섭네요.
몰라서 어찌해야할까 묻는건데 좀 더 따뜻한 댓글들 부탁드려요.
참~~ 예비사위는 문상아 아니라 장례치르는 삼일 내내 사촌곁을 지켜줬었습니다.
원글님도 참고하세요.
내려가서 상황 보시되 먼저 최소한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그것도 굉장히 일입니다 ㅠ
어머님 차도 보시면서 하세요,그쪽집도 정신이 없어서 그거 취소할 인력도 없을수 있어요
그냥 식 올리고 신혼여행 미루는게 나아보이는데요 ㅠ
청첩장까지 돌렸으면, 예비시어머님이죠.
얼른 달려가세요.임종 보실 수 있으면 보시는게 좋구요.
결혼식을 미루고 말고는 시아버님이 결정하시게 하고요.
부모님께 먼저 말씀드리세요.
결혼식 물론 중요한 일이지요.
그런데 현재 우선순위는 시어머니 되실분의 상태네요.
가슴아픕니다.
부모님께서 병원에 찾아 가셔야 할 일로 보여요.
그냥 남편될분 위로해주시면서 지켜봐주세요.
어른들이 만나시면 미루던 치루던 얘기가 될거에요.
결혼식 취소는 요즘같은 통신시대에 문자로 먼저 알리고 나중에 일일이 전화드려 상황설명하시면됩니다.
생사가 오갈 정도면 힘들거 같아요
이런 일은 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안될까요? 그럼 답이 금방 나올텐데요...
원글님 어머님께서 사고로 위독하신데, 예비신랑쪽에서 결혼식 걱정하는 내색을 비춘다면
다시 그 사람 얼굴 보고 싶으시겠어요? 지금은 내 가족이다 생각하고 행동하셔야 해요.
이렇게 힘들때 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남자분과의 평생이 달라진답니다..
위의 에고님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제 남편 미울 때 있지만, 저희 아빠 돌아가실 때 보여줬던 헌신적인 모습 떠올리면서 고마운 사람이다 하며 마음 다잡곤 해요. 반대로 소홀했다면... 평생 저희 남편 원망했을지도 몰라요.
예비신랑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세요. 진심으로 위로해 주세요. 같이 울어주세요.
결혼식은 미루어도 할 수 있지만, 지금의 저 어머니를 돌보는 건 지금 아니면 안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