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아파트 중대형 훅가는 중인가요?

[잠실]

3월 실거래가 봤더니,

트리지움 55평 30층이 13억, 파크리오 52평 29층이 12.8억에 거래됐네요.  특히 파크리오는 2월에만 해도 29층에 15.4억에 매매가 있었는데 한달만에 2.6억이 떨어진 거에요.

올 상반기 중에 잠실 40평대 지르려고 보고 있었는데 폭락하는 거 보니까 이게 언제까지 갈지 걱정되네요.

[대형은]

확실히 거래가 안되요.
팔려고 내놓아도 문의가 없네요.
그나마 거래된곳은 가격을 노출시키길 꺼려하죠.

[잠실]

..........님/ 제가 파크리오 매물들 보고 다녀보고 부동산이랑 얘기해본바로는 올림픽공원 조망에 따라 같은 평수에서도 가격차가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52평대는 다 단지 중간쯤에 있어서 올림픽공원 조망이 거의 안됩니다.

[전체적으로]

매물 가격대가 내려간건 사실이에요..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kyo]

네. 안타깝지만...

[ㄴㄴ]

소형평수는 앞으로도 인기가 계속될테지만 중대형은 지금사면 피본다고하네요
계속 지켜보세요 얼마나 떨어지나...

[딱히...]

그 지역만 그런 게 아니라 지금은 중대형 어디나 그렇게 전망이 밝지 않아요.
소형평수는 거래도 활발하고 가격도 잘 안 떨어지지만, 대형평수는 좀...

[음]

경기가 계속 이 상태라면, 대형평형 아파트는 인기가 없을 수 밖에 없겠죠.

경기 좋던 시절에도 조금만 뭐 삐꺽하면 가장 먼저 영향 받았던 게 대형평형 아파트이죠.

imf 시절에는 아파트가 평당 얼마 이런 개념이 없었지요.
예를 들어, 같은 단지 30평형대가 2억이라면, 40평대는 2억2천 이런 식이었어요.(실제로 그랬다는 게 아니라, 쉽게 설명하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전세, 매매 공히요.

계속 이 상태라면, 예전처럼 조그만 집에서 아웅다웅 사는 시절로 회귀할 수 밖에 없을 듯 싶어요.
작은 집에서 정난다는 말도 있으니, 순기능도 있을 듯...-.-

[...]

어제 알아봤는데요.
소형보다 중대형이 낙폭이 크더군요.

[...]

기존 아파트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비쌌던거죠.

[민트커피]

점네개님 // 집값 올라가도 서민 살기는 어렵고 떨어져도 마찬가지에요.
신문에선 부동산 폭등해야 건설회사 광고 수주하니까 그렇게 쓰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