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아들이 사귀는 여자친구가 맘에 안들어요.

이럴때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12-03-21 12:27:58

제목 보고 발끈하시는 분들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결혼할것도 아닌데 고등학생 아들이 사귄 여자친구가 맘에 안든다..

아들 여자친구는 지난 크리스마스때 집에 한번 데리고 놀러와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아들이 카톡을 들여다보면

둘이 대화 나눈것이 있는데

거기 보면 가관인것이 그 여자아이가 아들한테 과거에 성폭행 당했다는 뉘앙스의 얘기를 하면서

세상을 욕하는 내용이 있었고 아들은 그 여자아이를 위로해주더군요.

그리고

최근 아들이 고등학교를 집을 떠나 기숙사로 갔어요.

기숙사 가기 전 2월에 카톡 대화한 내용엔

그여자 아이가 다른 남자랑 1박2일로 여행을 갈거라고 아들한테 얘기를 했더라구요.

상황을 보니 기숙사 가면 둘이 잘 못만날것 같아서 자신이 없다며 헤어지자고 한 모양.

그래서 저는 둘이 헤어진줄 알았는데

최근에 알게 된건 둘이 헤어졌다가 다시 연락하는걸로 보여요.

아들 카톡 대화명에 그여자아이 이름 부르며 아픈거 빨리 나으라고 하네요.

딱 보기에도 별로라

저는 아들이 그 아이랑 헤어지길 바라는데........제가 넘 오바하는걸까요?

IP : 112.166.xxx.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1 12:34 PM (119.70.xxx.21)

    아들 카톡 내용은 보기없기 ^^

  • 2. ㅇㅇ
    '12.3.21 12:35 PM (211.237.xxx.51)

    저도 고1 딸이 있는 엄마로서 늘 하는 말이 절대 이성교제 안된다입니다.
    하긴 요즘 아이들 아침에 눈떠서 학교가서 밤 12시 넘어야 집에 오는데..
    이성교제 할 틈이나 있을까 싶기도 한데...
    원글님 경우라고 해도 여학생의 문제는 둘째치고라도...
    요즘 같은 세태에 중 고등학생들의 이성교제 자체가 좋을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녀분과 많은 대화 나눠보시고요. 뭐 그냥 친구일수도 있겠죠..
    근데 남녀관계는 그냥 친구에서 또 더 발전되기도 하는게 문제더라고요.
    더 큰 문제는 부모가 안된다고 한다 해서 과연 그말을 들을것이냐 이부분도 문젭니다..

  • 3. ...
    '12.3.21 12:42 PM (115.126.xxx.16)

    아드님이 헤어지자고 했었나요?
    다른 남자랑 여행간다고 한건 아드님 질투유발하려고 한 소리가 아닐지..
    암튼 저도 마음에 들지 않네요. 그 여학생;;;

    일단 기숙사에 갔으니 자주 못볼테고 좀 기다려보세요.
    설마 그 여학생이 학교까지 찾아가기야 하겠어요?
    주말에 오면 가족모임 좀 자주 만들어서 여학생 만날 기회를 좀 줄여주시고요.

  • 4. 오바 아니에요..
    '12.3.21 12:51 PM (222.116.xxx.180)

    하지만 아들에게 말하기 없기~~~

  • 5. ...
    '12.3.21 12:54 PM (14.47.xxx.160)

    오버 아니예요..하지만 아들에게 말하기 없기~~~ 2222
    아이한테 내색하지말고 지나가듯 말씀해보시면 어떨까요?
    고등학생이면 이성으로서 말고 친구로만 지내는건 어떠냐고요..

  • 6. 제목만봤을땐
    '12.3.21 12:55 PM (180.230.xxx.215)

    좀 오바 아니신가했는데 내용들으니 평범한 학생은 아닌거같네요..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심이,,,

  • 7. ^^
    '12.3.21 12:57 PM (112.166.xxx.49)

    카톡 몰래 본건 절대 말안하죠^^ 글구 요즘은 볼래야 볼수가 없어요.한달에 한번 집에 와요.
    그여자 아이하고 주로 막~ 애교를 부리면서 대화를 하더라구요.
    특히 그여자아이는 글로만 보기에도 애교가 장난아니네요.
    아들이 엄마가 무뚝뚝하여 그런 애교 있는 아이가 좋은건지.

  • 8. ...
    '12.3.21 1:02 PM (14.46.xxx.66)

    뭐 카톡으로 연락정도 하는거야 사귀는거라도 보기 힘들지 않나요? 헤어져도 그냥 가끔 연락만 주고 받는 경우도 많은것 같아요.

  • 9. ...
    '12.3.21 6:36 PM (79.194.xxx.204)

    원래 고등학교 다닐 때는 좀 그늘지고 없는 고민도 만들어서 하는 친구들이 멋져보이잖아요~ 대학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서로 다른 사람들 만나게 될 테니 그냥 놔두세요. 부모님이 반대하면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죠. 영원히 잊지 못할 사랑!! 운명!!!! 이렇게 될 테니까요^^

    그냥 내버려두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269 요즘 아이들 사람들 보면 인사 잘하나요? 3 궁금 2012/03/31 630
88268 브라더 베스타모델 북집은 꼭 똑같은 북집만 사용가능한가요??(급.. 3 아짐놀이중~.. 2012/03/31 947
88267 오늘 코트입음 별론가요 4 ........ 2012/03/31 1,064
88266 똑똑하신 82님들.. 포토샵 답변 좀 부탁드려요.. 4 포토샵 문외.. 2012/03/31 650
88265 도와주세요-아버지가 임파선암이래요 4 2012/03/31 2,987
88264 파혼 이후의 삶 34 ..... 2012/03/31 18,025
88263 강아지 설사 ㅠㅠ 도와주세요 8 샤텔 2012/03/31 4,926
88262 질문요?네덜란드에 대해서 경상도 2012/03/31 434
88261 나의 시어머니 현숙 2012/03/31 858
88260 '호남 출신' 더해지면… 이 잡듯 뒤졌다 7 세우실 2012/03/31 1,018
88259 영작부탁해요 4 노노노 2012/03/31 438
88258 82수사대님들 이름좀 알려주세요. 5 라나 2012/03/31 673
88257 카톡 메세지에 투표하자라고 적읍시다 4 차차 2012/03/31 554
88256 4.11 투표율 70% 넘으면 벌어질 일^^ 12 불티나 2012/03/31 1,864
88255 방금 앙마기자 책이 도착했습니다 80 나거티브 2012/03/31 10,053
88254 컴퓨터도 택배로 보낼 수 있나요? 5 ... 2012/03/31 1,536
88253 82님들은 엄청알뜰하신거 같아요 전 480수입에에 120만원저축.. 6 qkqh 2012/03/31 1,953
88252 저도 살림 팁 하나요.. 4 막내엄마 2012/03/31 2,269
88251 당신은 왜 이런 사진밖에 없습니까? 11 불티나 2012/03/31 2,556
88250 컨벡스오븐 있으면 미니오븐사는거 어떨까요 2 무리 2012/03/31 1,310
88249 미스트 어떻게 사용하나요? 1 질문 2012/03/31 607
88248 사이즈 가늠이 안돼요. 2 1.5L주전.. 2012/03/31 435
88247 여주, 파주, 발안 프리미엄 아울렛중에 2 음. 2012/03/31 2,183
88246 레이디 가가 4월27 한국공연 앞두고 찬성,반대 논란이 뜨겁네요.. 25 호박덩쿨 2012/03/31 2,246
88245 뻘쭘한 이 상황.... 2 .. 2012/03/31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