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이라는데 술을 먹었으니 어째요...

한심한 나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12-03-20 21:15:46

오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건소에 가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양성이라고,임신 5주 정도 됐다고 하네요..

내일 병원 가서 확실한 진찰을 받아봐야 할 거 같지만...

너무 불안하고 실감이 안나고.....

 

요즘은 모두 계획임신해서 산전검사라고하는걸 받으시는거 같던데,

전 그런거 몰랐다가..이제야 알게되서 몸이 안좋길래 검사도 받아볼겸,풍진검사도 받을려고 간 거였거든요..

 

근데 정말 당황스러워요..ㅜㅜ

확진되면 나머지 산전검사들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오늘은 엽산이란것만 받아왔는데..

이렇게 아무 준비도 없이 임신을 하게 되는게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요..

 

더구나 제가 지난 한 달동안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술을 좀 많이 했어요..

일주일에 3번씩...막걸리,캔맥주,병맥주...거기다 딱 한 번 소주 3잔......ㅜㅜㅜㅜ

 

정말 임신이라면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너무 너무 걱정되서 잠도 안올거 같아요....

모두 계획임신 준비하신다고 몸도 철저히 만들고,준비하고,예방주사도 맞고 그러시는데..전 왜 이렇게 무지하게 일을 벌려버린 걸까요....ㅜㅜ 82언니,선배님들...저 어떡하면 좋아요..

 

 

IP : 218.235.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벼리
    '12.3.20 9:28 PM (121.147.xxx.37)

    임신 4주 정도 까지는 아직 태아가 세포분열 전이라서
    임신중에 금기시 되는 것들을 했더라도 거의 무관하다.. 는 전문가의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엽산은 꼼꼼이 챙겨드시고 이제부터라도 몸 조심, 마음 조심 하시면 별 탈 없을거에요.
    임신 축하드려요 ^^

  • 2. 이쁜호랭이
    '12.3.20 9:55 PM (112.170.xxx.87)

    약이나 술등 임신사실 알기전에 먹은건 큰영행을 미치는 경우가 드물다고 임신사실 확인후 조심하면 된다고해요.
    넘 추카드려요~이제부터라도 좋은것만 드시고 좋은것만 생각하셔요^^

  • 3. 아기가
    '12.3.20 9:56 PM (222.114.xxx.7)

    완전히 착상하기 전까지는 큰 영양을
    미치지 않는다고 알고 있어요~
    8주 부터는 정말 조심해야 하구요~
    크게 염려 안하셔도 될듯해요^^
    임신축하 드리구요~
    태교 잘~~ 하세요^^

  • 4. 제 경험
    '12.3.20 10:05 PM (211.52.xxx.83)

    저는 4주쯤 되던 때 모르고 일본 다녀왔어요. 일본에서 일본술이랑 맥주랑 사흘에 걸쳐 마셨어요. 과음한건 아니지만요(맥주 두캔 정도, 일본술 몇잔 정도.) 아이는 건강해요.
    이제부터라도 조심하면 될거에요.

  • 5. ...
    '12.3.20 10:28 PM (180.70.xxx.131)

    술이 땡겼나 보네요. 제 선배언니 결혼과 동시에 임신인데...
    집들이 때 양주까지 엄청 마셨대요. 근데 임신이라고..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병원에서 괜챦을것 같다고 얘기해서 낳았는데 아주 신체 건강하고 공부 잘하고 키크고 훈남입니다.

  • 6. ..
    '12.3.20 11:24 PM (1.238.xxx.23)

    저도 딱 그맘때 임신인줄 모르고... 친구생일이라...양주에 맥주..소주..모두 섭렵하며...
    밤 그림자 밟았어요..ㅠ
    쌍둥이였는데..둘다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맘편히 태교하시구요..

  • 7. ...
    '12.3.21 2:51 AM (79.194.xxx.204)

    괜찮아요^^ 저도 7주까지 모르고 매일 맥주를 마셨었는데 꼬냑 한 병 통째로 마신 정도 아니면 걱정할 일 전~혀 없다고 단언하더라고요;; 미국에서는 9주에 폭음을 했다 그래도 문제없음, 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요.

    처음엔 좀 신경쓰이지만 뱃속에서 자라는 거 보면 아무 상관 없었다는 걸 알게 되실거에요~ 맘 편하게 즐겁게 지내세요 ㅎㅎ

  • 8. 헤헤.. 걱정마세요
    '12.3.21 3:26 AM (66.183.xxx.132)

    모르고 마신건 괜찮데요. 어느 간호사 분께서 본인은 모르고 담배 피고 술마시고 다했데요 그 때는 그런거 안하면 안되는지 모르고. (백인이세요). 자식 셋인데 다들 건강하고 키 엄청 크고 똑똑하고 잘나갑니다.

  • 9. 원글이에요
    '12.3.21 10:48 AM (218.235.xxx.18)

    댓글 감사드려요..축하도 해주시고..ㅜㅜ
    괜찮겠죠????ㅜㅜㅜㅜㅜㅜ

  • 10. ㅜㅜ
    '12.3.21 4:29 PM (61.78.xxx.173)

    모르고 목욜날 테스트,, 화욜까지 술먹고 토욜날 병원가서 임신인거 알았슴니다. 5주..
    지금 27주 됐는데 이상없이 잘크고 있어요. 아주 초기때 모르고 마시는건 괜챦다고 했던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534 저희 시어머님의 명언~ 48 울 시어머니.. 2012/04/09 15,786
92533 숨차도록 힘이든데 정상일까요? 2 2012/04/09 691
92532 저희집 선거안내문 아직도 안왔어요.. 4 애엄마 2012/04/09 570
92531 예언이 잘 들어맞았군요 1 사랑이여 2012/04/09 1,536
92530 봉주 11회 버스 (내용 펑~) 7 바람이분다 2012/04/09 625
92529 [속보]주진우 긴급 7 .. 2012/04/09 4,374
92528 너무나 친철한 쥐가카씨 행위 1 나꼼 2012/04/09 636
92527 디도스공격받는 나는꼼수다 졸렬한 새머리당 나는꼼수다 2012/04/09 410
92526 코스트코.. 2 지온마미 2012/04/09 1,200
92525 오늘 날씨 참 좋네요. 2 2012/04/09 783
92524 르쿠르제문의 코스트코 2012/04/09 492
92523 다이어트 즉방..나꼼수 봉주11... 15 나비 2012/04/09 1,783
92522 코스트코에 입점됐나요? 1 몽당연필 2012/04/09 1,317
92521 지금 시국집중합시다. 8 .. 2012/04/09 705
92520 아쿠아리움 추천 해 주세요.. 수족관 2012/04/09 320
92519 쥐약등...모든 어플이 맹꽁이가 됐네요. 1 치사빤ㅉ 2012/04/09 641
92518 새대가리당,급하긴 급한가봐요( 조현오경찰청장 사퇴까지 하니~) 9 .. 2012/04/09 1,309
92517 '나꼼수 봉주 11회' "누군가의 방해 있다".. 5 나꼼 2012/04/09 1,661
92516 요즘 갤럭시 s2사면 너무 늦은건가요? 6 .. 2012/04/09 1,280
92515 당투표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9 ... 2012/04/09 1,035
92514 [중앙] "이영호에 뭘 물으려 하면…검사들 쩔쩔&quo.. 1 세우실 2012/04/09 678
92513 과학상자 살 수 있는 곳 문의 드려요~ 6 .. 2012/04/09 823
92512 건축학개론에서요 9 어쩜 2012/04/09 1,608
92511 앞으로 여성에 대한 범죄가 더 많아질거란 2 자유게시 2012/04/09 882
92510 의류건조기요... 2 ... 2012/04/09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