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안씹고 그냥 삼켜먹는 강아지요.......ㅠㅠ

이빨은 어따쓰냐고 조회수 : 26,433
작성일 : 2012-03-20 09:56:15

저희집 강아지가 3살 조금 안되었어요.

그런데 이눔의 강아지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밥(사료)를 주면 씹어먹질 않고 그냥 꿀꺽꿀꺽 삼키네요.

원래 사료도 잘 안먹어서 늘 캔에 비벼줬었는데,얼마전 어느82님 덕분에 몸에 안좋은 캔일랑 빠이빠이하게 되고 천연수제

사료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이 약아빠진(ㅋㅋ;;) 강아지녀석이 완전 레알신세계가 열리니(수제사료가 엄청나게 맛있나보더라구요..^^;;),가뜩이나 씹

지않고 먹던 녀석이 그야말로 '흡입'을 하고있어요..ㅠㅠㅠㅠ

그러다가 어젠 다 토하구...@#$%&*;;

딴집들 강아지들도 원래 사료같은거 잘 안씹고 그냥 삼켜먹나요~??

그저께는 안되겠길래 손으로 잘라서 줘봤는데 애공~~사료도 한두개지 그거 할짓이 못되더라구요.

어떤방법을 써야지 꼭꼭은 아니도라도 잘 씹어 먹게 만들수있을까요~?

간식먹을때보면 그래도 이빨이 멀쩡한것 같더만 왜 사료먹을땐 혀로 말아서 꿀떡꿀떡 삼켜먹는지를 모르겠어요.

이렇게 안씹고 삼키니 소화도 안되고...으이구~~

밥 잘 안먹는거 해결되어서 만세~부르고 좋아했는데 이젠 안씹고 삼켜서 그게또 걱정이네요...

이번에 바꾼 천연사료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으.....무슨 좋은방법 없을까요...??

 

IP : 125.177.xxx.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0 9:57 AM (119.197.xxx.71)

    아기때 처럼 한알씩 집어주면 모를까 쉽지 않을것 같은데요.
    체하지나 않게 물에 살짝 불려주시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양을 좀 줄여보세요. 안스럽겠지만 ㅠㅠ

  • 2. 우리집에도
    '12.3.20 9:58 AM (222.110.xxx.4)

    이빨 안쓰는 녀석있어요.
    여러곳에 상담해봤지만 특별한 방법없었구요.
    그냥 포기하고 물에 불려줍니다.
    기본적으로 먹성이 좋으면 그런가봐요

  • 3. 굴뚝새
    '12.3.20 10:03 AM (211.204.xxx.133)

    개과 고양이과 동물은 송곳니는 공격용 위협용, 어금니는 절단용이지 씹는 기능은 아예 없습니다.
    뼈 등 딱딱한 것은 긁거나 갉아서, 삼키지 못할 정도르 큰 음식물은 잘라내서 삼키는 게 정상입니다.

    사자 호랑이 개 늑대 등 씹지 않고 삼킬수 있는 정도 크기는 삼키는 게 정상이에요.
    날고기 먹을 때에도 큰덩어리는 어금니로 베물어 그냥 삼킵니다. 정상입니다.

  • 4. 이빨은 어떠쓰냐고
    '12.3.20 10:04 AM (125.177.xxx.76)

    ...ㅠㅠ
    그렇잖아도 어젠 한개씩도 줘봤는데요,
    처음엔 이빨로 두어번 씹는 시늉(?)을 하더니만 점점 갈수록 속도가 빨라지면서 꿀꺽 삼키는 속도도 빨라지더라구요.
    그리구,오늘 아침엔 따뜻한 물에 불려서 줘봤더니...내참~절 아주 기분나쁜 눈으로 한번 쳐다보더니 한알도 안먹고 자기집으로 가데요~~++;;;
    얘 왜이러지요~~???
    애효~진짜 먹는걸로 넘 주인을 속썪히는 강아지에요...

  • 5. 한놈이
    '12.3.20 10:06 AM (121.136.xxx.28)

    엄청 질투심이 강하고 경쟁심이 심각해서
    말티가 그렇게 밥을 걍 삼켜요
    밥만 그런게 아니고 간식이랑 비닐봉지며 복숭아씨에 깍다가 떨어뜨린 사과까지 보기만하면 삼켜대서
    벌써 위 수술을 세번이나했어요 돈은 돈대로 백만원씩 깨지고
    뭐 아차 떨어뜨리면 와서 후ㅏ다다다닥 집어먹고...ㅜ
    미니핀은 전혀 그런거 없고 꼭꼭 아작아작 씹어서 잘먹구요.ㅜㅜ
    울집개들은 노견이라 둘다 8년인데 그러네요..나이먹어도 못고치는듯

  • 6. 윗님
    '12.3.20 10:07 AM (59.86.xxx.217)

    물에 불려주면 그나마 쓰던이도 안써서 이빨이 빨리 상한다는소리 들었어요
    노견이 아니면 불려주지마세요
    그리고 원글님
    원글님이 지난번에 수제사료사이트 알려주신분이지요?
    그렇잖아도 질문할게있어서 어떻게 전달해야하나 생각중이었는데 ㅎ
    수제사료도 물에 불리면 잘부나요?
    우리강아지는 노견이라 이가 다 빠져서 요즘 사료를 불려주거든요(며칠전에 어금니마저 뺐어요ㅜㅜ)
    밥을 잘안먹던아이인데 사료 불려주니 좀 먹네요
    그동안 이가 부실한데 마른사료줘서 안먹었나싶어서 반성하고있네요 ㅜㅜ

  • 7. 우리집에도
    '12.3.20 10:14 AM (222.110.xxx.4)

    저희 아이는 급하게 먹는거 의사들이 신기해 할 정도에요 --;;
    그리고 목에 자꾸 걸려서 방법없으니 불려서 소량씩 자주자주 나눠 먹이는 중이구요.
    근데 과일같은건 꼭 씹어먹으니 그나마 다행이죠 흑
    또 한놈은 사료는 꼭 씹어먹구요.
    사료 먹을때는 정말 죽지 않을만큼만 먹고 누워있었는데요.
    아예 일반식으로 바꿨더니 잘먹고 잘 놀아요.
    그동안 사료가 너무 싫었던 거죠.
    하여간에 강아지들도 잘먹고 잘 노는게 최고에요.

  • 8. 어설피
    '12.3.20 10:17 AM (59.28.xxx.113)

    수제 사료 어디서 구입하시는지 좀 알려주세요.

  • 9. 수제사료는
    '12.3.20 10:20 AM (59.86.xxx.217)

    해피팡팡 이래요

  • 10. 굴뚝새
    '12.3.20 10:59 AM (211.204.xxx.133)

    근데 사람이 만든 사료는 오도독 오도독 소리나게 딱딱한 과자같이 만드니까 애완용 개들은 딱딱한 음식으로 분류해서 씹어먹기도 하고 그런데요. 문제 없다면 안씹고 먹어도 괜찮죠. 작은 개들은 문제가 생겨서 문제죠.
    소프트 사료를 충분히 물에 불려서 주시면 흡입해도 상관 없어요.

  • 11. 저희
    '12.3.20 10:59 AM (123.109.xxx.196)

    강쥐님 8년된 슈나에요
    식견이라 사료 주자마자 바로 흡입...그래서 가끔 토하면 팅팅불은 사료 고대로 나올때도 있어요
    저희강쥐님은 급하게 먹느라 그냥 삼킨다는...ㅠㅠ

  • 12. 원글이
    '12.3.20 12:11 PM (125.177.xxx.76)

    저희집 강아지같이 이빨 안쓰는(!!) 강아지들이 그래도 쫌 있나보네요..^^;;;
    수제사료는 일반 건사료처럼 딱딱하지가 않더라구요.하지만 아주 말랑한 정도는 아니에요.
    대신,첨가제나 방부제같은게 일체없어서 꼭 냉장보관을 하라하니 좀 딱딱해져요.
    그래서 주기전에 미리 꺼내놓은다음에 약간 부드러워지면 주라고 적혀있어요.
    그리구,이 수제사료 오늘 불려보니 와~말캉말캉하니 엄청 부드럽고 탄력있네요~
    (근데 왜 안먹는거야..짜식이말야말야~==;;)
    여튼 앞으로 사료는 이것만 먹여야겠어요.넘 맛있어하거든요..ㅋㅋ
    그리구 전에 일반 간식 먹였다가 귓병이 생긴적이있어서 간식역시 수제간식으로 바꾼적이 있었는데요,
    진짜 먹는게 얼마나 중요한건지를 다시금 깨달았어요.
    완전 깨끗히 낫고..한번도 재발하지를 않더라구요.
    참고로,수제사료는 해피팡*에서,수제간식은 옥션에서 *똘이라는 곳에서 주문했어요.
    *똘이란곳 쥔장님은 손도 커도커도 넘크셔서 아마 주문하고 받아보심 엄청 놀라실꺼에요~~ㅋㅋㅋㅋㅋ
    여튼,오늘도 어쩔수없이 잘라서 먹였네요..ㅠㅠ
    그나마 머리좀 쓴다고 주방용 가위로 잘랐는데 이것도 일은 일이에요.어휴~

  • 13. 쌀밥
    '12.3.20 2:55 PM (192.148.xxx.111)

    그냥 쌀 밥 주세요? 저희는 다 밥 먹여 키워요. 고기나 계란, 당근 감자 같은 거 고기국물에 삶아서 대충 우리가 먹는 거 간 안해서요, 파스타삶아 주기도 하구요.
    울 강쥐는 맨밥도 좋아해요, 소화도 잘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50 며칠간 채식+저염분으로 식생활을 했더니 5 ^^ 2012/03/29 4,357
87549 화장실, 베란다에 슬금슬금 쥐며느리 2012/03/29 875
87548 이유식 시작하려는데 전용 칼, 도마, 냄비 꼭 있어야할까요?? 12 6개월 2012/03/29 4,553
87547 눈이 시리고 컴퓨터도 오래 못보겠어요. 5 .. 2012/03/29 1,505
87546 KBS새노조 "사찰문건 2,619건 단독입수".. 2 샬랄라 2012/03/29 518
87545 정년 1년 남은 서울대 교수를 교과부가 징계한다고..... 4 사랑이여 2012/03/29 853
87544 요즘 KBS보도 완전 조중동이네요!! 2 호빗 2012/03/29 564
87543 서장훈 떡밥글을 자제하셨음 합니다..안철수 선거지원 덮기용 같아.. 11 밝은태양 2012/03/29 1,947
87542 눈물을 참을수.. 4 슬픈딸 2012/03/29 1,181
87541 간식 잘 드세요? 5 궁금 2012/03/29 843
87540 스텐후라이팬이 완전 새까맣게 탔어요 6 못살아 2012/03/29 2,383
87539 5학년남아예요.반성문 쓰고 4 갈등맘 2012/03/29 811
87538 서장훈은 나이도 있고해서 빨리 2세를 보고 가정에도 충실하기 28 ... 2012/03/29 15,807
87537 파마약이 동네랑 시내미용실이랑 차이있나요? 1 파란경성 2012/03/29 2,866
87536 욕실에 욕조빼고 유리로 샤워부스 나누는거요... 8 ... 2012/03/29 2,776
87535 남편하고 냉전중이라 퇴근후 일찍 들어가기 싫을때 5 이럴때 2012/03/29 1,433
87534 건 들깻잎은 어떻게 해먹어야 할까요? 1 나물 2012/03/29 685
87533 인재근, 갑자기 급부상하네요. 8 참맛 2012/03/29 1,526
87532 예전에 쥬*스란 필리핀여자,,.. 별달별 2012/03/29 769
87531 코 블랙헤드 없애는 간단한 방법~~ 27 반지 2012/03/29 34,075
87530 국비지원 무료교육 받고 아기옷 직접 만들어요. 1 수선화 2012/03/29 2,437
87529 오늘 남편을 점심에 만났는데 꼭 애인만난 느낌~ 10 두근두근 2012/03/29 3,593
87528 투표율이 관건!! 70% 넘으면 세상이 바뀌는 이유 11 투표 2012/03/29 1,115
87527 안철수교수 인재근여사에게 전화로.. .. 2012/03/29 931
87526 우리 좋았던 미용실 이야기 좀 해봐요~ 3 맑은 2012/03/29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