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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고리원전, 지진없이 후쿠시마 참극 재연될수도...

참맛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12-03-16 13:05:46
고리원전, 지진없이 후쿠시마 참극 재연될수도...
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articleno=201203160918431290
전력중단 사태로 드러난 안전불감증…노후원전 위험
- 16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사고 직후 문병위 한국수력원자력 위기실장 등 책임자들은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사회적 파장을 우려해 외부에 알리기 보다 은폐하기로 결의하고 현장 직원 60명에게 입단속을 했다.

이에 평소 경미한 사고에도 지역주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던 조치도 생략했고 백·황·적색 비상경보 중 하나를 발령해야 하는 절차도 무시했다. 사고 다음 날에는 정상 운영된 것처럼 조작한 허위 운행일지를 만들었다.

결국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술자리에서 "고리 1호기가 정전사고가 났다. 괜찮은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을 옆 테이블에 있던 부산 기장군 소속 김수근 시위원이 우연히 듣고 고리원전에 문의하면서 은폐한지 한 달만에 사태의 전모가 드러났다. -

이것이 조폭수준의 은폐사태가 아니고 무엇인가요? 이게 "안전한 원전관리"란 말인가요?

- 이번 사태로 드러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용지물이된 비상발전기의 노후화다. 14일 한국 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가동이 중단된 비상 디젤발전기는 1978년 4월29일 원전의 상업 운전과 함께 가동됐다. 무려 34년의 세월이 흘렀다. 방치됐던 발전기가 정작 가장 필요한 순간 가동이 안 된 것은 어찌 보면 예고된 인재다.

사고 20일 전 마지막 성능시험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한 마디로 주먹구구식으로 허술한 조사가 이뤄졌다는 결론이다. 외부전원 공급이 끊겼을 때를 대비한 이중삼중 안전정치도 무용지물이었다.

전력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원자로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수초내로 비상발전기가 가동돼야 한다. 12분이라는 시간은 치명적이다”라고 말했다. -

자칫했으면 엄청난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사고였는데도, 한달간이나 은폐되었었다니! 이게 원전과학자들, 기술자들의 양심인가요?
IP : 121.151.xxx.2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풍별
    '12.3.16 1:11 PM (1.230.xxx.100)

    해도 해도 너무한 저것들....
    국민을 농락하고도 쉬쉬하면 다 감춰지려니 생각했나보네요..

    도대체 이 나라를 관리하는 사람중에 정상인 사람이 있긴할까요?

    왕쥐한마리가 국가의 곳간을 야곰야곰 빼쳐먹어버리더니
    그 맡에 있는 것들도 국민알기를 우습게아는듯합니다..
    참 씁씁한 하루네요..ㅠㅠ

  • 2. ⓧ쪽바리쥐
    '12.3.16 2:27 PM (119.82.xxx.28)

    사고 나면 지들 목숨은 안전할 것 같나.. 어찌 저렇게 무책임할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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