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상사분들..

...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12-03-12 11:28:40

제목이 돌맞을수도 있지요..ㅠㅠ

제가 직장생활 10년차인데요. 애도 둘이구요.

모신 직장상사가 도합8명이네요. 부서이동도 잦은 곳이고.

모신 여상사가 3명.

근데 여자 상사가 더욱 힘들어요. 우리회사만 그런지. 그런 성향들이 승진을 잘하는건지..

 

여자 상사들 대부분 윗사람에게 잘하고 아랫사람한테는 빡빡한형. 남상사분들은 아래위로 골고루 잘하구요.

남자는 속마음은 안그럴지 몰라도 겉으로는 굉장히 아래사람한테도 젠틀하게 대합니다.

여상사분들 그냥 하고 싶은 얘기 다함..

 

그리고 제가 이해가 안되는건 여자 상사가 유독 아줌마들한테 박하게 굴어요.

애 아파서 휴가쓰려고 하면 꼭 따로 불러서 혼내서 눈물빼게 하구요.

여자니까 더 눈치보면서 싹싹하게 굴어야 된다구 하지 않아도 될일까지 오바하도록 강요하구..

네 물론 그래야 승진이 더 잘되겠지요.

근데 우리회사일이 딱 업무가 사람마다 분할되어 겹치지 않는 업무예요. 주어진 일 딱 처리하면 되는(월별로 건당 처리하는 그런일이예요. 서로 업무 겹치는거 전혀 없구 자기 실적만 하면 되요)

. 공동 프로젝트 같은것도 없구. 근데도 오버해서 다른사람일 처리하게끔 유도하고요.

육아휴직 못하게 막는것도 여상사. 출산 연달아하면 불러서 뭐라하고..

왜그럴까요. 꼭 내가 고생해서 직장생활했는데 너희들은 조금이라도 복지혜택누리면 가만안둬..이런 포스를 막 풍겨요.

오히려 남상사들은 말나올까봐 육아휴직 원하면 있는제도이니 편히 쓰라고 하는데.

나때는 얼마나 힘들게 애키우면서 회사다녔는데..이러면서 계속 스트레스 줘요.

결국 어제는 애가 어린이집에서 다쳤다는데 못가고 원장님한테 부탁해서 병원갔네요 ㅠㅠ

남편은 계속 출장다니고 애구구 내 팔자야.

 

 

아..제가 나중에라도 승진하면 아래사람들한테 잘할거예요. 합리적으로 일처리하고. ㅠㅠ

법적으로 정해진 휴가를 왜 못쓰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152.99.xxx.1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2 11:31 AM (218.232.xxx.2)

    그래서 여자의 적은 여자인가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691 g마켓 g스탬프로 살수있는것들 어디서 찾나요~ 3 예전에봤는데.. 2012/03/14 1,527
84690 메종 드 히미코 재미있나요? 8 파란달 2012/03/14 2,029
84689 청계광장, 한미FTA폐기 끝장 촛불집회,180도 파노라마 샷! 참맛 2012/03/14 1,545
84688 시어머니 자랑이에요 11 며느리 2012/03/14 3,700
84687 방문 미술교육 시켜본 분 계세요? 3 궁금이 2012/03/14 1,853
84686 급)아이가 상한 우유를 마셔버렸는데 지금 뭘 할수있을까요? 3 7세 2012/03/14 2,407
84685 머리가 띵한데요 1 ㅁㅁ 2012/03/14 1,435
84684 기획부동산 땅에 투자했는데 아시는 분 18 기획 부동산.. 2012/03/14 4,394
84683 영유/일유 독해력 2012/03/14 1,606
84682 MB 진술서도 나왔다…“LKe뱅크-BBK 한몸 시인” 1 참맛 2012/03/14 1,669
84681 영유 글 쓰신 통역사님 이런거 여쭤봐도 될까요? 4 궁금 2012/03/14 2,955
84680 아이돌봐 주는 거요? 도레미 2012/03/14 1,375
84679 혼자되신 어머니의 이성친구 12 민트커피 2012/03/14 4,234
84678 무심코 티비보다가 숨이 콱 막힙니다. 2 ㅠㅠ 2012/03/14 2,043
84677 금날이 뭐예요? 6 궁금 2012/03/14 2,707
84676 층간소음문제 35 그리고그러나.. 2012/03/14 4,252
84675 인천사시는 82님들~!! 닭강정 맛집 추천 좀 부탁드려요 *^.. 3 인천닭강정 2012/03/14 1,879
84674 나이 35살에 교정할까 말까 너무 고민되네요......... 11 진진 2012/03/14 4,536
84673 하루종일 태웅이랑 금주생각.... 5 드라마일뿐인.. 2012/03/14 2,577
84672 대전에 치질수술 유명한 병원 소개좀 해주세요.. 2 ... 2012/03/14 5,599
84671 남편이 저를 날이 갈수록 더더욱 무시하네요. 12 모멸감이 든.. 2012/03/14 9,932
84670 매운맛 닭강정에 맥주마시네요. 2 우울해서 2012/03/14 1,701
84669 cf 에나온음악 2 메이우드 2012/03/14 1,783
84668 오늘 해품달 하나요? 3 ... 2012/03/14 2,360
84667 자외선차단제는 몇시부터 발라야? 썬크림 2012/03/14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