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장 되었다고 좋아하는 딸

싫다정말 조회수 : 2,756
작성일 : 2012-03-07 17:03:48

직장맘입니다.

4학년 딸아이가 회장선거 나갈거라고 하길래

그런거 하지말라고 했는데

아침에도 다짐다짐 하고 보냈는데

덜컥 회장 되었다고 개선장군처럼 들어오는 딸

머리 아프네요..

이건 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데~~~

언제나 엄마맘까지 헤아릴 나이가 될까?

한숨만 나오네요..

IP : 211.223.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병상련
    '12.3.7 5:12 PM (14.33.xxx.82)

    저희딸도 3학년 올라갔고 오늘 부회장 되었다고 전화왔어요 (직장맘입니다)
    그래도 아이앞에서 너무 속상한 맘 비추지 마시고 기왕 되었는데 칭찬해주세요
    저도 머리 아프네요 더구나 주임반인데 선생님도 까다롭기로 유명하신분이라ㅠㅠ
    선거 안 나가기로 다짐 또 다짐 받았건만 친구 추천으로 그냥 어찌어찌 되었다며.. 엄마 미안해 하는데
    많이 미안하고 속상하네요

  • 2. 에효
    '12.3.7 5:13 PM (125.186.xxx.131)

    님도 딸의 맘을 언제 헤아리실까요?^^ 딸 원망 마시고 칭찬해 주세요. 엄마가 번거롭다고 뭐라고 하는건 정말 이기적인거에요. 4학년이라니, 반회장 말씀하시는 거겠군요. 부회장 엄마가 도와주면 괜찮아요. 저희 애가 5학년때 부회장이였는데 회장 엄마가 직장맘이더군요.
    전화한번 연결되지 않았어요. 뭐, 그냥 저에게 전적으로 맡기시는 거려니 편하게 생각하고 저와 학생회장 엄마가 알아서 꾸려 나갔어요. 엄마들 오시면야 고맙고 좋지만, 안 오셔도 나머지 분들과 어찌 어찌 일 됩니다. 걱정 마세요^^

  • 3. 에효
    '12.3.7 5:15 PM (125.186.xxx.131)

    참, 그래고 직장맘들 못 오는거 왠만하면 이해합니다. 다 살기 힘든 걸요. 그중에 월차 내시고 오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것도 막 올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 4. ..
    '12.3.7 5:47 PM (1.235.xxx.24)

    언제면 엄마가 딸의 마음을 헤아려줄까요?222
    적극적이고 인기도 많은 따님을 꺾지마세요
    저희 학교는 직장맘들도 다 반대표 합니다
    청소 같은건 부대표에게 부탁하고 대신 저녁 한번 사시면 되는거구
    그 외에는 별로 손 갈일이 없어요
    괜히 미리 걱정 마시고 잘됐다고 같이 기뻐하고 칭찬해주세요

  • 5. 부끄럽네요
    '12.3.7 6:07 PM (211.223.xxx.41)

    그것도 그렇네요..
    축하한다는 말은 하지 못했네요.
    왜 했어? 하지말라니까~~ 그게 다네요.
    제가 많이 내성적이라 한숨이 먼저 나오더라구요ㅠ.ㅠ
    82맘님들은 항상 저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부지런해지게 하는 마법을 가지셨는데~~
    오늘도 또 저를 살짝 부끄럽게 하시는군요.
    제가 정신을 못차렸나봐요^^ 이 글을 쓰면서도
    어차피 될거면 차라리 부반장 나가지ㅡ.ㅡ 그런맘이 드네요 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120 국회상공에 펼쳐진 독립영웅들의 드론쇼 보세요 ㅇㅇ 21:37:43 76
1746119 두달에 6ㅡ7키로 빠졌어요 1 21:34:44 425
1746118 이재명 대통령 긍정 63%, 민주 48%, 국힘 19% 1 여론조사 21:34:29 174
1746117 흑석동 데이트코스? ........ 21:31:40 73
1746116 주변에 보면 덩치가 좀 크고 상남자 스타일은 어떤 여자랑 만나던.. Rrff 21:31:24 137
1746115 kbs) 국민의힘 19% ㅋㅋㅋ 7 ... 21:28:37 632
1746114 장애아이 수시접수 여쭤봅니다 1 고3맘 21:25:16 196
1746113 fuel for fans 라는 사이트 아시나요? 결제해도 될.. 21:24:00 97
1746112 송일국 할아버지가 김좌진 장군 맞나요??? 12 광복절 21:21:45 905
1746111 50대 중반 운동법 뭐가 좋을까요? 5 놀며놀며 21:21:44 381
1746110 강릉, 양양, 속초 쪽에 세컨드 홈 있으신 분? 세컨드홈 21:21:26 157
1746109 주변 박사학위 있는 분 보니 9 Asdf 21:18:30 838
1746108 한달 100만원 저금하기가 힘드네요 8 00 21:17:51 863
1746107 생각이 많은 사람이 절대 하면안되는 직업/업무는 뭘까요? 1 #S 21:14:14 694
1746106 다이소 리들샷 목에 발랐는데 가려워요 6 21:11:45 466
1746105 휠체어 탄 윤석열ㄷㄷㄷ 9 .. 21:10:04 2,068
1746104 나이는 50인데 취향이 30 10 ㅍㅅ 21:08:12 922
1746103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기가 뉴라이트 21:07:57 377
1746102 당근 순금 얼마인가요? 1 .. 21:06:40 170
1746101 광복80년 전야제 12 ... 21:06:11 806
1746100 나는 솔로 27기 영자 5 사랑 21:04:42 795
1746099 kbs1 9시뉴스 김건희여사?로 2 안수연 21:04:23 944
1746098 MBC 직원들, 자사 방송작가들에게 "진정한 빈대&qu.. 1 .. 21:04:12 1,134
1746097 MBC 클로징 멘트 역시 예리하네요 7 ... 20:56:45 1,865
1746096 서이초 학부모입니다 ㅠ (퍼온글) 8 ㅇ .ㅇ 20:54:34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