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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오빠.. 사랑합니다.

환갑 조회수 : 3,777
작성일 : 2012-03-07 13:20:37

저 결혼한지 26년 되었고 울오빠는 저랑 13살 많아요

어릴때 제가 많이 울어서 울오빠가 업어 키웠대요

오빠 기억으로는 제가 말도 징그럽게 안듣고

오빠등에 업혀서 심술나면 오빠 등을 깨물면서 떼를 썻대요

학교 다닐땐 오빠가 머리감겨주고 수건으로 말려서

신중한 표정으로 신중에 신중을 가해 가리마를 타고

양갈래로 따아도 주고 비틀어 올려도 주고..

미용사처럼 제가 그날그날 원하는대로 해주었는데

제맘에 안든다고 오빠를 마구 때리고..

제가 커서 결혼을 한다하니 오빠가 며칠을 울었어요

어릴땐 철없어 오빠를 구박? 했지만

커서는 돈벌어서 오빠 소도 사주고 경운기도 사주고 

벼베는 기계도 사드렸어요

오빠 결혼할때 새언니 고생 덜하라고

불때는 부엌(아궁이없앨랬더니 울엄마가 난리치셔서)한쪽에

신식주방 꾸며주고(수도, 씽크대, 가스렌지..^^)

오래되서 자꾸만 허물어지는 흙담벼락 때려부수고

그자리에 개나리를 쫘~악 심어 주었어요

몇십년이 흐른지금 울오빠네집은 개나리집이라고 불려집니다^^

제가 결혼하고 울오빠는 때마다 나오는 푸성귀며 버섯,고로쇠등등을 가져다 주세요

오빠네 논두렁에 개복숭아 나무랑 뽕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들이 키가커서 논에 늘 그늘이 지니 동네분들이

그 씨잘대읎는 나무들 베어 버리라는데도

내 작은동생이 개복숭아랑 오디를 좋아해서 못베어버린다..는 차칸 울오빠..

쌀은 물론 보리차 끓여먹으라고 텃밭가에 보리를 심어 직접 볶아다 주세요

암튼 시골에서 나는건 무엇이든 그때그때 직접 갖다 주세요

지난 일요일날 칡뿌리(어른손가락굵기..이게 진짜 달고 맛있거든요)랑

냉이,달래,잎이 노란 대파를 갖고 오셨어요

제가 오빠 좋아하는 제육볶음을 하고 깜장콩을 넣고 새밥을 지어 드렸는데

오빠다 고기를 잘 못씹는거예요..ㅠ ㅠ

오빠 왜그래? 하니까 치아가 다~ 망가졌다면서

이제 오빠도 늙었잖아.. 환갑이 넘었는데..

그때서야..아아악~ 진짜 울오빠 한갑이 지났구나..하면서

울오빠를 자세히 보니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

인자 칡뿌리 캐는것도 아주 힘드네..허허허..

울오빠가.. 늙는게 너무 애달프고 인정하기 싫어요

그런 울오빠가 새언니랑 우리집에 오세요

제가 돈이 없어 보약은 못해드리고 대신 영양주사 한대씩 놔드릴려구요

이제 곧 농사철이 다가오는데 힘내시라구요

이런건 일기장에 써야 하는데.. 미안합니다.

 

울오빠가.. 더 애처운건요

고등학교 다닐때 뇌를 다쳐 정신나이가 여섯살로 멈췄거든요

새언니도...ㅠ ㅠ

IP : 180.71.xxx.11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게도
    '12.3.7 1:25 PM (221.151.xxx.117)

    아주 정많고 착한 오빠가 하나 있어요. 돌쟁이인 저를 눕혀 놓고 엄마가 장을 보러가면 애기가 자꾸 아무거나 입에 넣는다며 손으로 방바닥 먼지를 쓸어놓던 오빠... 그때 오빠는 겨우 4살이었는데 말이죠. 원글님 오빠 얘기 들으니 갑자기 울 오빠도 보고 싶어지네요. 13살이나 차이 나신다니.. 많이 많이 잘해드리자구요. 오빠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가장 큰 선물이니까요. ^^

  • 2. 너무
    '12.3.7 1:26 PM (211.246.xxx.142)

    부럽네요^^
    오빠가 없어서 오누이 정을 느껴보지 못했어요..

  • 3. ...
    '12.3.7 1:27 PM (14.33.xxx.86)

    너무 이쁜 글.
    마음이 따듯해 지는 글.
    원글님도 이쁘고 오빠는 쬐금 더 이쁘세요.
    그러게... 넉넉하면 틀니라도 해드리라고 하고 싶지만...

    저도 구박했던 오빠 생각이 나네요. 평소에는 이름 부르고 아쉬울때만 오빠라고 부르던...--;;;
    중학교때까지 반짝반짝 구두 닦아서 학교갈 때 내놓아주던 울 오빠.
    지금도 동생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한 울 오빠.
    전화 한번 해봐야겠어요.
    원글님 화이팅!

  • 4. ...
    '12.3.7 1:29 PM (1.230.xxx.162)

    마음이 찡하네요.

  • 5. 저도
    '12.3.7 1:30 P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그런 오빠가 있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나니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것처럼 느껴지네요.

  • 6. 부모님
    '12.3.7 1:32 PM (59.15.xxx.229)

    부모님같은 오빠시네요
    살아계실제 더 잘해드리세요

    근데 고등학교때 뇌를 다쳤는데 어린나이로 돌아가는건가요??
    전 다친 그때로 멈추는건지 알았는데...그게 아닌가보네요 ㅠ.,ㅠ

  • 7. 아버지가 안계셨나요?
    '12.3.7 1:33 PM (112.168.xxx.63)

    꼭 아빠가 해주시는 일을 오빠가 대신 해준 거 같아요.
    저도 오빠만 있지만
    참..이렇게 다르네요.

    나이차도 십년나는 오빠 있는데 뭐 그냥 그래요.

    부럽네요.

  • 8. 로망
    '12.3.7 1:33 PM (183.101.xxx.104)

    어릴적 오빠 하나만 있었으면 하고 바라던 때가 있었어요.
    바로 원글님 오빠같은 오빠요.
    마지막 글귀에 목이 왈칵 메네요.

  • 9. allkeep
    '12.3.7 1:36 PM (211.51.xxx.53)

    오빠라...저에게도 배다른 오빠가..것도 열세살많은 오빠가 있어요..그런데 커가면서 느끼는건 아무리 형제애가 좋던 사이도 커버리고 성인이되고 각자 살림하고 생활하다보면 그런 형제애도 멀어지고 계산적이 되는것 같아요..저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신혼여행 가던 오빠가 저 맹장수술로 갑자기 입원했다고 하니 신혼여행 가다가 턴해서 병원에서 병간호 해줘서 오빠 신혼초 새언니가 저랑 오빠사이를 이상하게 보던때도 있었는데 ^^;;;
    지금은 그런 소중하고 고마운 오빠한테 일년에 한번정도 연락을 할까말까하는 사이가 되어 버렸네요..

  • 10. 아아
    '12.3.7 1:37 PM (119.149.xxx.61)

    원글님 너무 예쁜 맘을 가지셨네요
    눈물 나는 한 편의 수필을 본 느낌입니다

    오빠도 정말 훌륭하시군요. 동생에게 아주 깊은 사랑을 주셨네요
    그 어린 동생이 이리 성장해서 이젠 오빠를 알뜰이 위해 주시니
    참 가슴이 먹먹하고, 제 자신 많이 반성하게 되네요..

    두분, 그리고 새언니까지 모두 홧팅입니다^^

  • 11. 오늘 정말
    '12.3.7 1:42 PM (219.240.xxx.86)

    아름답고 찡한 사연들이 줄줄이네요...

    '좋은생각' 같은 책에 보내시면 좋을 사연 같아요^^

    원글님이랑 오빠 모두 쭈욱 행복하시길~~

  • 12.
    '12.3.7 1:45 PM (121.174.xxx.131)

    아무 생각없이 읽어내려가다가 눈물 나왔어요.
    아름답고 짠한 이야기네요.
    행복하세요.

  • 13. 호호호
    '12.3.7 1:50 PM (125.102.xxx.34)

    아름다운 글, 아름다운 오누이네요..
    행복하세요~~~

  • 14. 챠밍
    '12.3.7 1:53 PM (118.46.xxx.106)

    마지막 글에 더 마음이 짠하네요
    순박하게 사시는 오빠의 건강을 빕니다

  • 15. 킬리만자로
    '12.3.7 1:56 PM (210.96.xxx.8)

    결혼 이후 멀어진 오빠 생각에, 왈칵 눈물이 났습니다.
    원글님과 원글님 오빠, 새언니....모두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오누이 깊은 정 갖고 사시길....너무나 부럽네요.

    그나저나 어여 틀니라도 하셔야할 터인데.....더 늦어지면 잇몸이 내려앉아서 더 힘들어져요.
    무리를 해서라도 어떻게 도와드리셔요.

  • 16. 눈물 찔끔
    '12.3.7 2:01 PM (210.178.xxx.211)

    너무 예쁜 글이네요~

    모두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17.
    '12.3.7 2:01 PM (222.103.xxx.25)

    예쁜 오누이라고 생각하며 봤는데
    마지막 글에 눈물이 왈칵하네요.

    원글님 참 고운 사람입니다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18. 순이엄마
    '12.3.7 2:43 PM (112.164.xxx.46)

    울었네요.

    원글님 오빠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사시길 바랄게요.

    어쩌다 그렇게 다치셨지만 그래도 새언니가 계셔서 다행이고

    두분이 모두 아프시다니 서로 의지 하면서 오래 오래 사셨으면 좋겠네요.

    아마 두분 동화처럼 사실거예요.

  • 19. 로즈
    '12.3.7 2:43 PM (112.172.xxx.233)

    저런 따뜻한 오빠가 지금 시골에서 결혼도 못하고 혼자있는거 생각하니 참~살맛이 안나네요
    오빠생각하면 아무리 행복한일이 있어도 가슴에 큰돌덩어리가 쿵하고 떨어진것처럼 아프고 아파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모습 언제쯤이나 볼수있을런지...누가 우리 오빠한테 시집오기만해라
    벼루고 벼루던거 다해줄테다~~~

  • 20. 순이엄마
    '12.3.7 2:51 PM (112.164.xxx.46)

    로즈님 결혼은 하셨대요. 저도 결혼 안하셨나 해서 울먹 했는데

    아마 두분이 그림처럼 살고 계실거라 믿고 싶네요.

  • 21. 시상에 ,,,,,,,,
    '12.3.7 2:58 PM (119.18.xxx.141)

    나이도 있으신 데 어쩜 이렇게 곱게 글을 쓰세요
    누가 보면 새색시가 쓴 건 줄 알겠네요
    암튼 ,,,,,,,,
    복이 복을 담고
    복이 복을 볼 줄 아네요
    훈훈합니다 아주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인간성 회복의 글 되시겠네요 ㅎ

  • 22. ...
    '12.3.7 4:11 PM (124.51.xxx.143)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ᆢ
    서로 우애있는것도 부럽고ᆢ
    저도 오빠 사랑을 받았으면 하네요
    두분 부럽네요^^잘해드리세요

  • 23. 에고
    '12.3.7 6:31 PM (211.41.xxx.106)

    마지막 부분 보니 더 애틋하고 짠하네요. 남매가 서로서로 아끼는 모습이 참 예뻐요.
    개나리집 배경으로 행복동화 그런 그림이 절로 머리에 그려져요. 누구 나레이션도 상상으로 깔리고요.ㅎㅎ

  • 24. ***
    '12.3.7 6:59 PM (180.229.xxx.80)

    개나리집에 착한 오빠는 철마다 이것저것 우리 동생 뭐줄것없나 살뜰히 챙기는 낙으로 사시는가봅니다.

    애잔한 동화같아서 눈물 그렁했는데...
    댓글 읽으며 내려오다 건강보조식품 광고.!!

    ㅎㅎㅎ
    대단한 알바정신에 헛웃음이 나네요.

    원글님, 오빠도 원글님도 더욱 행복하길 빌어요.

  • 25. 쓸개코
    '12.3.7 7:21 PM (122.36.xxx.111)

    찡하고 따뜻한 글이에요. 원글님 덕분에 맘 따뜻해졌어요^^

  • 26. 원글
    '12.3.7 7:57 PM (180.71.xxx.113)

    읽어만 주시는것도 고마운데 따듯한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오빠내외는 울집에 오셔서 바나나 한개씩 먹고(점심은 드시고 오셨대요)
    제가 다니는 동네병원에 가서 5만원찌리 링거 한병씩 맟혀드리고
    집에와서 미역국이랑 저녁 드시고 방금 가셨어요

    황소처럼 큰눈을 굴리고 껌뻑이며 주사맞기 무셥따구...ㅠ ㅠ
    안맞는다구..(남편이 그러니 새언니도 덩달아 떼를 쓰시고^^)
    평소에는 그닥 머리아픈사람인줄 모르는데 이럴땐 영락엇는 여덟살이예요
    울오빠는 익숙한건 잘 하는데 새로운걸 아주아주 무서워한답니다.
    의사샘이랑 간호사님들이랑 살살 달래서 팔을 걷어올렸는데
    주사바늘을 보더니 막 울더라구요(부부가 같이..)

    오빠는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 거의 죽을껀데 울엄마가
    좋다는병원 한의원 돌아다니시며 저만큼 살려 놓으셨어요
    오빠가 조금씩 깨어나고 좋아지니 친척어른들이 주선을 해서
    오빠랑 비슷한 새언니랑 중매로 결혼을 시켰어요
    부부사이는 꽤 좋습니다^^
    눈치코치도 안보고 서로서로 좋은표현을 아무때나 막하는게 좀 흠?이예요 ㅋ

    오빠밑으로 여동생만 셋인데 저는 둘째예요
    울오빠는 동생들중 제동생인 막내를 제일 이뻐라 하고
    둘째동생인 저가 세상에서 제일좋고^^
    첫째동생인 울언니는 무셥대요..ㅎㅎ
    언니가 오빠네랑 한동네 살거든요
    오빠 돌봐주며 살라고 어른들이 울언니를 한동네총각한테 시집 보냈어요
    울언니는 오빠한테 잔소리만 하고 늘 야단만쳐대니.. 좋아할수가 없대요..ㅎㅎ
    옆에서 보는 저는 울언니나 울오빠나 둘다..이해가 가요^^

    그나저나 울오빠더러 아~ 해보라 하고 입안을 들여다봤는데
    냄새땜에 살짝 비위 상했어요 ㅎㅎ(생후처음보는거예요)
    어금니는 하나밖에 없고 송곳니도 반쯤 없어졌고..
    옆에있던 새언니도 입을 벌리며 아가씨 나두나두 봐바바요~~
    해서 두분꺼 다 봤어요
    부부가 어쩜.. 이빨까지 똑같이 망가지는지..

    저혼자 오빠내외 틀니 해드릴돈은 전혀 없는데..
    (제가 수입이 별로예요 대신 빚은 좀 많아요^^)
    언니랑 동생한테 의논해봐야겠어요

    저는 이제 밤일 하러 갑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 27. 어머
    '12.3.7 9:30 PM (1.36.xxx.5)

    원글님, 고우세요. 예쁘고 따뜻한 맘이 글에서도 폴폴 느껴져요. 그 오빠에 그 동생이네요. 오빠네 내외 치아문제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 28. 일부러로긴
    '12.3.7 9:39 PM (110.70.xxx.112)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ㅠㅠㅠ
    넘 부럽고 님 마음도 오빠님 마음도 너무 예뻐서 ㅠㅠ
    자매랑 안보고산지 수년 된 입장이라
    더 눈물이 나네요

    아 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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