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박원순시장님

너무해요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2-03-07 12:02:48

 

김형식 의원    시장님, 대단히 죄송한데요.   제가 물어본 것은 그래, 재정 줄여 놓으셨어요.   그 재정 줄여 놓으신 것 다 알겠거든요.   그런데 무슨 복지를 확대하셨는데요?   제가 그것을 물어본 거예요.   시장님이 새롭게 확대한 복지가 뭔데요? 
○시장 박원순    그것은 다 보셨지 않습니까? 
김형식 의원    제가 보기에는 없어서 그래요.   시장님이 무슨 복지를 확대하셨는데요?    
○시장 박원순    예를 들어서 보육예산은 많이 늘지 않았습니까? 
김형식 의원    또 얘기해 보세요. 
○시장 박원순    그리고 여러 가지 작은 것들이지만 계속 늘어난 게 많이 있지요.    
김형식 의원    그런데 제가 좀 그러면 말씀드릴까요?   제가 꼼꼼히 보니까 아무리 넓은 마음을 가져도 이번에 넣은 것은 세 개밖에 없어요, 시장님이 새롭게 하신 것은.   전세보증금센터 설치하신 것, 시립대 반값등록금 하신 것 그리고 사회투자기금 신설하신 것이요.   그것밖에 없어요.   나머지는 다 이미 우리 의회가 늘려 놓은 것들이거나 오세훈 시장도 하시던 것들이에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자, 세 가지 그 정도 가지고는 그냥 복지 관련 신규사업 했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 정도 신규사업들은 오세훈 시장도 많이 했어요.   그분 안 한 건 아닙니다.   주택바우처도 확대했고, 신설했고요.   희망플러스 꿈나무통장, 서울디딤돌 많이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세훈 전 시장에게 단 한 번도 복지를 확대했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러냐면 그런 것들은 박원순 시장님이 이번에 조금 조금씩 늘려 놓으신 이런 것들 포함해서, 물론 불필요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합니다, 꼭.   그러나 그런 것들은 어려운 분들을 돕는 시혜성 복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들의 보편적 권리를 위한 보편적 복지가 확대된 것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세훈 시장 보고 단 한 번도 복지를 확대해 보지 않았다고 주장한 거예요.   시장님이 무슨 보편적 확대를 하셨는데요? 
   물어보겠습니다.   시장님이 이번 예산서를 통해서 무슨 보편적 복지를 늘리셨나요?   무상교육을 위해서 뭘 하셨는데요?   무상보육을 위해서는 뭘 확대하셨나요?   무상의료를 위해서는 무슨 예산을 새롭게 확대하셨는데요?   도대체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위해서 무슨 보편적 복지를 하셨는데 복지를 확대하셨다고 하는 건데요?   재정을 줄여놓았어요.   





중략


김형식 의원    시장님, 제가 물은 것에 대해서 답변해 주세요.   공원 확충 안 하실 거예요? 
○시장 박원순    당연히 해야지요. 
김형식 의원    3,000억으로 줄여놓고 무슨 공원 확충을 하세요?   시장님, 외국 많이 다니셨잖아요?   복지선진국 도시들 많이 연구하고 다니셨잖아요?   그 도시들 중에 도시 곳곳에 정말 녹지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지 않더라고 생각되는 도시가 하나라도 있던가요?    
○시장 박원순    저는 여러 가지 한번 이번 예산안이 통과되면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해볼 생각입니다. 
김형식 의원    아니, 저는 이 예산안의 구조 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하나씩 하나씩 구체적으로 실사구시로 들여다보자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http://ems.smc.seoul.kr/CLRecords/Retrieval/frame.php?hfile=8A0110235021.html...






요약하면 박원순으로 시장 바뀌고나서 복지하자고 주장한것들은


이미 서울시의회에서 하고있었던 것들

꼼꼼히 읽어보세요

이걸보면 서울시공무원들이 생각보다 일 열심히 하고 있다는게 느껴짐.

참고로 김형식의원은 민주당 서울시의회의원입니다. 

IP : 122.36.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콜록이(IP : 122.36.xxx.42)
    '12.3.7 12:05 PM (59.86.xxx.217)

    욕보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884 대기업 신입 면접 궁금해요 ... 10:41:53 32
1773883 오늘자 한겨레 1면.jpg 1 돈없는조중동.. 10:41:25 95
1773882 직장에서 일 못하는 사람있죠? .. 10:40:27 47
1773881 치약 무불소 고불소 뭐가 좋은 걸까요? ㅇㅇ 10:37:13 25
1773880 51.4%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통령실 개입 14 ... 10:33:29 324
1773879 우리나라는 오타니같은 선수가 왜 안나오는지...ㅠ 10 ... 10:32:22 231
1773878 남욱 강남 500억 땅 3 ........ 10:30:59 234
1773877 겨울 따뜻한 하체 옷 입기 추천 룩 2 겨울 10:30:40 240
1773876 헐..우리나라 유일의 민영교도소 근황.jpg 8 .. 10:29:58 464
1773875 이재명이 김만배 3년만 감옥에 있다가 빼준다고 7 ... 10:28:23 254
1773874 김장을 처음 해보려고 하는데 궁금한 것들이 있어요 1 ㅇㅇ 10:28:12 101
1773873 치매초기 인가요? 자꾸 현관문을 열어놓고 다녀요. 치매초기 10:27:03 224
1773872 이혼해서 힘든 점 6 조언 10:21:13 783
1773871 갈수록 남편이 좋아지는건 내가 외로워서인걸까요? 8 ..... 10:17:47 610
1773870 잡곡은 무엇을 섞어야 하나요? 2 질문있어요 10:17:34 83
1773869 비타민 d만 복용하면 소변 냄새가 안좋아요 2 ........ 10:15:33 344
1773868 중문 있고없고 차이크겠죠? 6 ,, 10:14:50 349
1773867 옆집 인테리어로 오늘하루 날렸어요 17 ㅡㅡㅡ 10:11:56 940
1773866 결혼은 운인듯해요 8 ... 10:11:19 870
1773865 사무직은 40대에 나오면 이직이 힘든가요? 6 10:09:59 497
1773864 장동혁, 내년 지선서 전광훈등 극우와 연대시사 4 10:07:12 369
1773863 실내 21도 손 시려요 ㅠㅠ 9 ㅁㅁ 10:04:03 543
1773862 3.5억 투자해 7800억 번 대장동 일당..강남 집중쇼핑 13 대박 10:01:05 468
1773861 티빙 폰으로 보는 분들 2 ㆍㆍ 09:59:55 250
1773860 숨쉬기 힘들다는 고등생인데요. 내과로 가면 될까요? 5 .. 09:58:13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