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 사드시는분 계세요?

^^ 조회수 : 3,647
작성일 : 2012-03-07 00:50:39

저희는 세식구가 삽니다. 남편이랑 초등 딸아이,저.

남편은 아침을 꼬박 먹고다니고 그외 점심 저녁은 밖에서 해결하고와요.

초딩딸은 입이짧아서 두번이상 나온 반찬은 잘 안먹구요.저랑 둘이 먹는날이 많아요.

 저도 그닥 많이 먹는편도 아니고 그래서 반찬해놓으면 몇번먹다 버리게 되요.

처음엔 여름에 반찬하기도싫고 해놔도 너무 금방상해버리니까

여름에만 가끔 반찬가게를 이용했는데

이제는 편하니까 습관이 되어서 반찬가게 두세개 정해놓고 돌아가면서 사먹게되네요.

어떤날은 상차려놓으면 집에서한거라곤 김치와 밥뿐.

그나마 조미료 안쓴다는 곳을 골라서 주로 사먹는데

어느날 시장을 잔뜩봐서( 잔뜩이라지만 십만원어치 장봐도 집에오면 먹을게 별로없죠) 반찬을 좀하면

왜이리 맛이 없는지.나름 예전에 요리도 꽤나 배우고, 손님초대도 즐겨하던 아짐이었는데 말이죠.

장봐서 반찬 몇가지하면 반찬가게에서 사는것보다 훨씬 많이 들어요.

정말 저희같이 식구없고 입짧은 사람들에겐 딱인듯싶은데

고기종류는 잘 안사먹고 밑반찬 위주로 사먹어도 아무래도 재료는 좋지 않겠죠?

이제 40초반인데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직접해먹어야할까요?

IP : 121.168.xxx.19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7 12:55 AM (121.50.xxx.209)

    왠만하면 해드세요
    간장 고추장 이런것도 혹 gmo들어갈까봐
    생협 한 살림 이런데서 산 거 쓰는데..
    아무래도 집밥이..

  • 2. 84
    '12.3.7 12:55 AM (121.172.xxx.83)

    가끔먹는거야 뭐 큰탈있겠나 싶어요
    전 국은 자주 사먹네요

  • 3. ~~~
    '12.3.7 12:56 AM (119.192.xxx.98)

    어디서 사드시는지..반찬 사드시는거 정말 비추에요..
    백화점은 잘 모르겠지만..일반 반찬가게나 재래시장은 정말 재료나 위생 최악..
    쓰이는 고춧가루나 재료들도 거의다 중국산..--;
    반찬가게에서 맛볼때랑 집에 가져와서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맛이 확 이상하지 않나요
    알아보니 거기다 빨리 상하지 말라고 방부제같은거 넣는다고 하더라구요..

  • 4. 행복한하루
    '12.3.7 12:57 AM (119.70.xxx.21)

    가끔 사 먹는건 뭐 그럴 수 있지만 늘 사먹는지 비추입니다.
    중국산 재료쓰고 그럴텐데 워워워 초등학생 딸을 위해서라도 좋은재료 쓰시고 가족 건강생각해서 잘 생각해보세요 ^^

  • 5. 식구 적을수록
    '12.3.7 1:01 AM (180.231.xxx.147)

    사먹는게 경제적으로도 나은 것 같아요
    남편이랑 겨우 한끼 집에서 먹는데
    입까지 짧으니 음식하는 보람도 없네요
    다행히 친정엄마가 반찬가게 하셔서 갖다먹는 축복을 누리고 있어요 ㅎ
    가보면 요새 사먹는 분들도 엄청많구요
    친구들도 많이들 사먹던데요
    저희엄마가게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조미료 거의 안쓰는데 ㅋㅋ 막 홍보하구 막이래

  • 6. ..
    '12.3.7 1:11 AM (125.182.xxx.131)

    일단 너무 맛이 없어서.. 여러가지 반찬 안하고 한 두가지 먹고 치울만큼만 해 먹는게 낫더군요. 이것 저것 요리법대로 따라하니 재미도 있구요.

  • 7. ^^
    '12.3.7 1:13 AM (125.141.xxx.79)

    한 일년전쯤 저도 한동안 반찬가게서 사다먹었어요.
    인터넷 검색하시면 많은데.. 그중에 위생 상태 좋고 조미료 안 쓰고 국내산 쓰는 곳
    후기 좋은 데 골라서 여러군데 다 시켜먹었어요.
    처음 몇번은 신세계더라고요. 가짓수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지금 가격은 모르겠네요 워낙 물가가올라서)
    근데 그것도 질려요. 아무리 여러군데 시켜먹어봐도 계속 먹다보면 가장 젓가락 많이 가는 반찬은 직접만든거더라고요.
    시켜드셔보세요. 괜찮으면 계속 드시는 거고 한번 먹어서 아니다 싶으면 내가 한 반찬의 소중함도 알게되고. ^^

  • 8. 일품요리로 드세요
    '12.3.7 1:23 AM (119.149.xxx.229)

    반찬남을일 없고 하루 음식 한가지니 수고도 덜하구요
    이상한 재료로 막 사먹느니 믿을만한 재료 듬뿍 넣고 건강하게 드세요

  • 9. 건강 생각해야죠..
    '12.3.7 1:29 AM (174.118.xxx.116)

    집에서 내 아이 먹이는 음식 만드는 거랑, 이익 남기기 위해서 파는 거랑은
    마인드가 틀린데요...돈이 물론 더 들어도, 좋은 재료 좋은 식기로 만들어 먹는걸 어떻게
    한가지로 생각하나요?
    아이 어릴때 제대로 해서 먹이시면 원글님도 보람되고 좋을텐데요..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무엇보다도 본인에게 득이 되는거죠.

  • 10. 만두
    '12.3.7 1:58 AM (122.35.xxx.59)

    집에서 해 먹는게 맞죠... 반찬집 아무리 조미료 안 넣고 한다 해도 재료나 그런거 집에서 한 것 못따라오죠...

    하지만 집식구 단촐하고, 열심히 해서 차려주면 정성 몰라주고 아이는 맛없다고 끄적끄적대고... 그럼 김빠져 하고 싶지 않고....

    전 기본적으로 집에서 해먹는걸 원칙으로 하고 정 힘든날은 가끔 사먹기도 해요. 정말 이것저것 생각해 정성들여 해주면 애들은 유치원 밥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엄마가 한 밥 맛 없다고.... 나쁜 시키들.... 그래도 그냥 밀고 나가야하는데 자꾸 저러니 힘이 점점 빠져요. 그래서 가끔 사먹으면 아무리 유명한데서 사 먹어도 짜서 물이 많이 먹히고 그렇더라구요.

    집밥이 맞긴 맞아요. 요즘 물가가 얼마나 비싼데, 그 단가에 맞춰 수지 맞추려면 어떤 재료를 쓸까? 이 생각하면 반찬을 욜심히 하게 돼요 ;;;;

  • 11. 우리집도
    '12.3.7 2:50 AM (122.34.xxx.11)

    비슷해서 남편은 저녁 회사에서 먹고 딸아이랑 둘이 주로 저녁 먹게 되요.물론 주말에는 세식구 같이 먹게 되지만요.국이나 찌개는 집에서 하고 주 1회 정도는 집앞 반찬가게 밑반찬 두세가지 사오게 되더라구요.맛 보면 조미료 안들어가는거 같고 나름 깔끔해서 괜찮더군요.근데 한팩에 2천원짜리 두세개 그것도 주 1회 정도 사가니 눈치는 좀 보이네요;;그 이상은 질리기도 하고 돈도 아깝고 해서 웬만하면 집에서 해먹어요.1식3찬이나 일품요리 또는 국이나 찌개 있으면 김치만 추가 하고 먹으니 그냥 할만하더라구요.몇 년전 만 해도 외식 무지 자주 했는데 작년부터 물가 비싸지면서 음식점들 값 올리고 맛은 후져지고 해서 못사먹다보니 집에서 해먹는게 습관 들더라구요.

  • 12. ,,
    '12.3.7 6:22 AM (112.72.xxx.62)

    소비자고발인가에보니 눈으로보고는 못먹겠던데요
    수입고추에 시커먼먼지때가 덕지덕지 --
    내손으로 해먹는거면 다 닦겠지만 고추가루나 다른양념도 믿을수가있어야지요

  • 13. ...
    '12.3.7 9:12 AM (211.208.xxx.43)

    이익 남기고 팔려면 업소에서 아무리 좋은걸 쓴다고 해도
    집에서 한것만 못한게 당연한거예요.
    저도 조미료 거의 안쓰지만 어떻게 해도 안될 때는 콩알만큼 씁니다.
    그래도 밖에서 사먹는것보다 낫다..하면서요.
    믿을수 있는 재료에, 씻어도 한번을 더 씻고, 정성 들어간 음식은
    절대 사먹는 것과 같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 14. ~~~~~~
    '12.3.7 9:42 AM (218.158.xxx.108)

    방부제가 많이 들어갈거 같아서 못사먹겠어요
    뿐인가요..조미료에 중국산,위생상태 등등 생각하면 더욱.
    그런문제만 없다면
    사먹는거 정말 편하고 경제적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74 전현무, 오상진 일침에 “생각 짧았다” 공개사과 32 노컷뉴스 2012/03/18 10,481
85973 오상진,나영석등 반정부 파업하는 무개념들을 보면.. 18 입진보개 2012/03/18 3,122
85972 남편에겐 살갑지만 아이들에겐 무뚝뚝한 맘들 계세요? 5 민트 2012/03/18 2,271
85971 20억짜리 '제품' 묻지마 구매... 여럿 당했습니다 샬랄라 2012/03/18 1,523
85970 '나경원 피부과' 2차 보도 병원장 고소 취하 9 경향신문 2012/03/18 3,687
85969 영어 단어의 다양한 뜻... 성적인? 3 영어라는 언.. 2012/03/18 1,451
85968 새누리당이 서초갑(반포)에 김선회씨는 공천 했군요. ... 2012/03/18 1,299
85967 생리 전에 오히려 피부가 좋은 경우도 있나요? 9 궁금! 2012/03/18 4,297
85966 중학생이 볼만한 미드 추천해주세요... 9 궁금이 2012/03/18 4,072
85965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보신분 뒷부분좀 알려주세요. 7 보신분?? 2012/03/18 2,565
85964 건축학 개론 감상기 5 두서없음 2012/03/18 3,089
85963 전현무만 씹히면 섭섭할 아나운서 추가요~~ 22 phua 2012/03/18 11,686
85962 딸바보 아들바보 그거 일본어 그대로 직역한거라면서요 12 2012/03/18 3,550
85961 생리시작후 심해진 아토피 4 아토피 2012/03/18 1,340
85960 지하철 ○○녀 또 터졌네요. 3 ㅇㅇ 2012/03/18 2,497
85959 고등학생 여자 아이가 수영을 다니는데 샴푸.바쓰 겸용을 사달라고.. 7 .. 2012/03/18 2,383
85958 하드렌즈 가격 10 초보 2012/03/18 6,530
85957 유아기 다독 유사자폐 일으킨다 ... 2012/03/18 2,152
85956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 아파요.. 12 발톱이 2012/03/18 5,951
85955 82 일부 분들 정말 경망스럽고 기본적인 교양 없어 보일 때.... 14 ... 2012/03/18 3,470
85954 전국백수연합 회장이라는 사람도 새누리당 비례대표신청했다네요. 2 대학생 2012/03/18 1,570
85953 친구네 집에 초대받아 식사하러 가는데, 센스있는 선물은?? 21 ㅇㅇ 2012/03/18 13,095
85952 역모기지론은 위험합니다 2 /// 2012/03/18 4,743
85951 다시 드러난 모바일투표의 문제점 2 모바일 2012/03/18 883
85950 방아잎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5 ... 2012/03/18 3,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