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교과서 들고 다니라는 선생님..어떤 생각에서 일까요??

... 조회수 : 2,584
작성일 : 2012-03-06 18:36:12

울 애는 올 해 초4예요..

지금까지 삼년 동안 교과서 들고 다니라는 선생님은 처음이예요...

숙제가 있거나 공부해야 될게 있을 때는 책을 가지고 왔지만 평소에는 사물함에 넣어놓고 다녔어요.

요즘 교실 마다 사물함 다 있는데 책이랑 학용품 함께 넣으라고 있는거 아닌가요?

고학년의 경우 육교시 수업이면 수학, 과학, 국어 같은 경우 책이 두권씩 되기도 해서 하루에 여섯일곱권의 책에 노트까지 들고 다녀야 되는데 아이들에게 무겁지 않나요??

여자 아이고 그리 튼튼하지 않은 편이라 저는 선생님의 뜻을 이해하기 힘들고 애가 힘들겠다는 생각만 들어요..

(선생님이 이런저런 뜻에서 교과서를 가지고 다니도록 하겠다는 의사전달이 있었다면 이해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그것도 아니예요..)

집에서 학교가 먼 편이라 걸어서 이십분은 가야 교실에 들어가는데 요즘 같은 날씨에 무거운 가방 메고 우산 들고 다닐 아이 생각하니 속상해요...

숙제도 전혀 없는데 교과서를 다 들고 가래요...ㅠ.ㅠ

제가 아침에 아이한테 사물함에 놓고오라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다 가져가라 그랬데요..

사물함 좁다고...

 

근데 작년에도 교과서 다 놓고 다녔고 울 아이가 사학년 되니 사물함이 더 넓어졌다고 했는데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IP : 119.71.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6 6:37 PM (59.29.xxx.180)

    예전엔 다들 들고 다녔는데요 뭐.
    그래도 키 클사람은 다 컸구요.

  • 2. ...
    '12.3.6 6:40 PM (119.71.xxx.30)

    점 두개님 예전에는 초등학교에 사물함이 없었잖아요...
    그리고 학교가 먼 편이라 제가 그 정도 거리에 책 그 만큼 들고 다녀도 힘들 것 같거든요..

  • 3. 우리애도
    '12.3.6 6:45 PM (14.47.xxx.13)

    다 들고 다녀요
    지금까지 교과서 두고 다니라고 하신분 없었어요
    초5 인데 가방이 너무 무겁네요

  • 4. 가벼운
    '12.3.6 6:55 PM (125.182.xxx.63)

    저는 초3아이에게 오늘 배운 교과서는 가져오라고 설득중이에요. 오늘배운책은 한번 집에서 복습해야죠. 교과서 읽기. 암기하기가 제일 좋은 공부에요. 가장 이해하기도 쉽고요.
    아이공부는 아주 단순한게 최고인거 같아요.

  • 5. ...
    '12.3.6 6:56 PM (119.71.xxx.30)

    키는 둘째 치고 애가 어깨가 너무 아프다고 해요...ㅠ.ㅠ

  • 6. ...
    '12.3.6 8:19 PM (119.71.xxx.30)

    작년에님..같은 생각이예요...
    저는 집에서 보라고 가지고 다니라는 거라면 구입해주고 싶어요...

  • 7. ....
    '12.3.6 9:22 PM (116.126.xxx.116)

    끄는 가방(캐리어 형)은 불편한가요?

    하긴 그것때문에 책가방 다시사긴 좀 그런가?

    전 아무리 무거워도 책을 다들고 다니는( 집에와서 안봐도) 성격이었기에..
    집에가서 볼책과 안볼책을 구별하는게 귀찮았기도 하고
    성적이 좋은 편이라 책을 품쳐간 적도 있어서요.
    새책을 사도 필기하던 책과는 느낌부터 다르더라구요. 기본이 확 없어진 느낌?

  • 8. ..
    '12.3.6 9:48 PM (123.111.xxx.244)

    울 애들 둘 다 초등 고학년인데 이제껏 교과서 두고 다닌 적 없어요.
    사실 요즘 교과서가 부피에 비해 무게가 엄청 무겁죠.
    6교시가 대부분 쌍둥이책이 겹치는 과목이면 그 날 가방은 정말 어깨빠지겠다 싶기도 해요.
    그래도 울 애들은 그게 당연한 것처럼 다 가지고 다닙니다.
    전 항상 학기초에 분실에 대비해 여벌로 모든 교과서를 따로 사두는데도요.
    선생님께서 그러셨다면 일단은 따르는 게 좋겠죠.
    그것도 하나의 교육 방침이라면 존중하고 따라야지 어쩌겠어요.
    아마도 교과서를 분실하는 경우 여분의 교과서가 학교에 별로 없기 때문에
    그러실 수도 있구요.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것도 일정 시간 지나면 재고가 없으니까요.

  • 9. 중학생
    '12.3.7 1:20 AM (115.140.xxx.45) - 삭제된댓글

    우리 애 교장선생님도 교과서 다 들고 다니라 하시네요.

    학교에 교과서 두고서, 집에서 참고서로 공부하거나 학원만 다니는 건 학교공부에 충실하는 게 아니시라며...

    근데, 전 그 말씀에 왠지 공감이 가요.

    교과서가 가장 잘 만든 책이라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513 경주 최근에 가신분들 꿀팁이나 아무거나 주세요 ..... 15:24:06 17
1772512 대학에 근무하는데..제가 꼰대일까요? 1 아름다운 15:23:55 76
1772511 퇴직금 프로그램이 엑셀인데 날짜입력하면 #VALUE! 가 떠요 ㅠㅠ 15:22:29 25
1772510 의대유하보낸사람들은 어찌되었나요? 1 의대 15:21:30 89
1772509 코스트코 아보카도 오일 가격.. 1 claire.. 15:19:56 127
1772508 주식배당금 분리과세 시행되면 아파트 사도 될것 같아요 3 대박 15:17:15 207
1772507 신협 어부바캐릭터 넘 귀엽지않나요 1 ... 15:13:18 99
1772506 주식 팔고 나니 날라가네요 4 하하 15:12:47 737
1772505 평생을 바쁘게 살았어요. 9 바쁘게 15:06:30 445
1772504 팔꿈치 석회, 수술해야 할까요? 2 해피엔딩1 15:03:06 173
1772503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좋겠어요 거리낌없이 탐욕을 부릴수 있으니 5 ㅇㅇ 15:01:24 481
1772502 고3 다음주부터 학교에서 하교는 몇시에 하나요? 3 ........ 14:59:20 202
1772501 저 예전에 중고거래할때 어떤 부부 봤는데 이거 특이한 경우죠? 1 ... 14:58:47 347
1772500 세상 부러운 친구 18 아이엔비유 14:54:23 1,457
1772499 수능시험에서 각 과목 자기가 쓴 답을 적어나올 수 있나요? 3 .. 14:54:18 270
1772498 주식에서 소수점 매매가 뭐예요? 3 ㅇㅇ 14:54:05 176
1772497 네이버쇼핑에서 어그 직구신발 주문했는데 사기인건지... 2 ... 14:51:38 237
1772496 주문하지 않은 택배 택배 14:50:22 195
1772495 전업인데 돈 벌어오니 남편이 너무 좋아해요. 13 그러네요 14:48:38 1,566
1772494 랩다이아 ,모이나사이트 차이 많이 날까요? 4 ........ 14:46:25 341
1772493 검찰, '요양급여 부정 수급' 윤석열 장모 판결 항소 포기 3 000 14:45:05 579
1772492 점심 먹고 왔더니 몸이 으스스 하네요. ㅇㅇ 14:43:47 277
1772491 탑텐보단 유니클로가 낫죠? 39 ㅁㅁ 14:38:48 1,434
1772490 지귀연은 조희대 대법관 시절 재판연구관이였다 3 서영교홧팅!.. 14:36:21 423
1772489 당근이 재미 있어요 5 또다른재미 14:26:12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