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사람들 왜 이러나요..

어리둥절 조회수 : 3,726
작성일 : 2012-03-01 10:51:50

임산부가 채*당 식당에서 배를 걷어차였다는 글이 돌 때부터

정말 그럴까.. 싶기도 하고 sbs 에서 나온 영상을 보니 너무 오바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교*문고 푸드코트의 박치기소년도 맨처음 인터넷에 올랐을 때

어떤 정신이상자가 푸드코트에서 어린 아이에게 뜨거운 것을 들이붓고 사라졌을까 했는데

내막을 알고보니 처음 알려진 것하고 완전 반전이어서 너무 충격입니다.

 

식당에서 종업원한테 배를 걷어차였다고 주장했던 임산부도

처음에 몸싸움이 있고서는 태아가 걱정되어서 119 같은데에서는 다소 과장섞인 주장을 했다손 치더라도

자신이 가만이 생각해보면 종업원이 배를 걷어찬 것은 아니니까

방송에서 녹화될 때 '아이를 걸고 내가 배를 걷어차인 것이 진실이다' 이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식당에서의 언행도 못된 짓이지만

백번 양보해서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도 흥분할수도 있다고 치더라도

언론에서 취재하겠다고 연락이 왔다면

사실은 내가 흥분해서 과장섞인 말을 했다.. 이래야 하는 것 아닌가요?

 

교*문고의 박치기소년도

엄마 입장에서는 처음에 아이가 화상을 입고 왔을 때는

어떻게 그렇게 된건지 몰라서 누가 일부러 우리 애한테 뜨거운 것을 들이부었다고 의심을 할 수 있다치더라도

cctv 를 봤다면 자기 애가 뛰다가 실수로 다른 사람을 쳐서 데인 것을 알았을터인데

그래놓고도 화상테러 운운하면서 가해자를 찾겠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린거..

이거 정말 양심불량인거죠.

더군다나 엄마가 앉아있는 바로 옆에 정수기가 있었는데도

아이가 3사람 분 물을 뜨러 갔다고 이런 말도 안되는 글을 올린 것 부터 문제입니다.

그래놓고 자기 아이 사진은 왜 올리는 건지..

거의 자해공갈단 수준으로 느껴져요.

그 엄마는 자기 아이의 얼굴..이건 널리 알려져도 무관하다 싶었던가요?

아이를 걸고서도 자신의 글이 맹세코 진실이었다고 확신했던 것일까요?

 

이 사람들이 왜 이럴까 생각해보니,

임산부는 식당에서 일부러 상대방이 화나게끔 언행을 한 뒤에 고기추가해서 먹고서도

돈을 안내고 나가려고 한 것이고.

또 몸싸움 뒤에는 트위터 등에 이런 글을 올려서 식당을 상대로 한탕 하려고 한거 아닌가 싶어요.

박치기소년 엄마도

인터넷에 여론몰이를 해서 아이 입원비+배상금을 노렸던 것 아닌가 하구요.

결국 돈때문에 이렇게 양심도 저버리고

다른 사람 생계인 식당도 문닫게 하고

멀쩡한 사람을 임산부인줄 알면서 배를 발로 걷어차는 막장인생,

어린 애한테 뜨거운 국을 들이붓는 테러범으로 뒤집어 씌우는 구나..

결국 돈때문에들 그러는구나 싶네요.

 

임산부하고 박치기소년 엄마..

의도적인 왜곡과 선동질을 하면서 둘 다 아이를 걸고 하고 있다는 점이

저로선 용납하기 힘드네요.

자신이 가장 아끼고 보호해야 할 아이를 거짓말의 방패막이로 쓰고 있다는 점이 이해안됩니다.

IP : 118.46.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1 11:03 AM (211.237.xxx.51)

    제가 봐도 돈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큰소리 쳐놓고 여론 주도 해놓으면 cctv 공개되도 한쪽으로 쏠렸던 여론이니
    쉽게 다시 바뀔까 싶었겠죠.
    에휴 나쁜 사람들
    자식을 미끼로 어쩌면 그럴수가 있을까..

  • 2. 국민성
    '12.3.1 11:08 AM (190.92.xxx.174)

    갈수록 우리나라 사람들 실망이예요.
    나라가 왜이렇게 되가는지...
    중국 사람 시끄럽다고 욕하고..일본사람 앞모습,뒷모습 다르다고 욕할거 없어요.
    어찌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점점 젤 이상해져가요..
    뭐든지 큰소리먼저 쳐야하고..단합 안되고..거짓말을 자기를 위해 수시로 하고..
    나라가 성장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면을 돌아볼때가 된거 같아요.

  • 3. 옛어른들말씀빌리자면
    '12.3.1 11:09 AM (211.246.xxx.139)

    천박해요. 정도는 점점 심해지고요ㅠ

  • 4. ㅇㅇ
    '12.3.1 11:18 AM (222.112.xxx.184)

    저런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도록 되는 사회가 무섭긴합니다.

  • 5. 845
    '12.3.1 11:19 AM (121.172.xxx.83)

    공감해요
    돈이 최고의 가치인 세상의 폐혜겠죠

  • 6. CCTV가 대세인 세상
    '12.3.1 12:09 PM (219.250.xxx.77)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특히 채선당건은 처음 글 올라왔을때부터 남편과 이상한 일이다.. 뭔가 감춰진게 있다.. 그런 얘기했었어요. 종업원이 정신이상자가 아닌담에야 본인이 임신했다고 말했는데 배를 걷어찼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쟎아요. 만약 화면으로 녹화된게 없었다면 어땠을까.. 좀 끔찍합니다. 내 주장만 펼치면 다라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태도라고 보여져요. 아무튼.. 요즘은 CCTV가 솔로몬 판사입니다.^^

  • 7. 제생각엔
    '12.3.1 12:32 PM (58.145.xxx.192)

    방송에서 인터넷 공간 네티즌들 인식 안좋게 하려고,또 일련의 사건들 무마용으로
    오바해서 확대재생산해서 보도한 것으로 봅니다
    어제 정작 중요한 김은정검사 양심선언 대해선 노코멘트 하잖아요
    사실 굉장히 중요하고 충격적인 사건이고 선거에 막대한 영향이 미치는 내용들인데
    이시점에서 뜬금없이 노무현대통령 딸 조사한다고 말도안되는 설레발을....
    논점과 주제의 핵심을 구렁이 담넘어 가듯이 두리뭉실...
    답답합니다
    그러나 투표는 잊지말고 꼭 합시다 ^^^

  • 8. ...
    '12.3.1 1:43 PM (59.15.xxx.61)

    저도 사회가 점점 천박해져간다고 생각합니다.
    돈이면 다 된다...
    결혼에 돈 오고가는 천박함...정말 진지하고 존엄해야 할 결혼식에...

  • 9.
    '12.3.1 5:48 PM (14.50.xxx.194)

    점 세개님 말이 맞아요
    천박해져간다 그러네요
    전 사람이 어찌 그렇게 자기 잘못은 모를 수있을까?
    정말 뇌구조가 궁금하다 생각했는데요 그말이 정답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75 슬라이딩도어 쓰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2 고맙습니다 2012/03/14 2,075
84574 임신했을때 상가집 안가는건가요? 5 궁금이 2012/03/14 3,395
84573 친정엄마랑 영화보려는데 화차와 가비 중 추천해 주세요~^^ 4 sveti 2012/03/14 2,477
84572 이마트/롯데마트 , 꿀 진짜 꿀맞나요? 6 동위원소비-.. 2012/03/14 5,795
84571 커피자주드시는분들...누런치아신경쓰이지 않으신가요? 10 커피녀 2012/03/14 5,804
84570 문재인 '철새 아이가?' vs 손수조 '나이가 어려가?' 1 세우실 2012/03/14 2,194
84569 대전 카이스트 가려고 해요.(지리적으로) 대전사시는 분들 경로추.. 5 대전초행 2012/03/14 1,993
84568 임신초기인데 과일 많이 먹어야 하나요? 14 새댁 2012/03/14 4,891
84567 알펜시아로 만삭 여행가요! 4 딸둘맘 2012/03/14 2,463
84566 따스한 봄이 올까요 3 언제쯤 2012/03/14 1,615
84565 맛없는 배추김치와 너무 짠 깍두기좀 살려주세요~~~ 5 김치살림 2012/03/14 5,023
84564 탑밴드2에 내귀에 도청장치 나오네요 2 ... 2012/03/14 1,570
84563 각질제거에 좋은 필링제품 좀 추천해 주세요. 3 필링제 2012/03/14 2,758
84562 팬케이크 한꺼번에 6장 정도 구우려면.. 5 불공정거래 2012/03/14 1,935
84561 대패삼겹살 어디서 파나요? 7 삼겹살 2012/03/14 7,681
84560 그냥 마음이 좀 그러네요. 3 그냥 2012/03/14 1,708
84559 태아사진 중에 물고기와 닭닮은거 봤어요? 10 있잖아요 2012/03/14 2,251
84558 유치도 치료 잘 해줘야 하나요? 영구치 나는데 영향이 있을까요?.. 4 궁금궁금 2012/03/14 2,055
84557 영어학원 제발...조언해주세요 ~ 3 내일이fta.. 2012/03/14 1,845
84556 5힉년 수학문제좀 질문할께요 8 토실토실몽 2012/03/14 2,047
84555 서정희 비난기사뜨니 좋은아침 명장면 보기 영상 삭제해버리네요 3 ... 2012/03/14 4,300
84554 아이 돌보미 면접 보고 왔는데 2 20대와 경.. 2012/03/14 3,444
84553 엘본 더 테이블 가보신분 있으신가요 6 엘본더 테이.. 2012/03/14 1,994
84552 어린이집 간식 조금씩 보내시나요? 3 이를어쩌나 2012/03/14 2,307
84551 새우 안먹는 아이 왜 그럴까요? 17 ,, 2012/03/14 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