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된 어른들이 잘 해야겠지요~

고고씽랄라 조회수 : 823
작성일 : 2012-02-28 17:48:12

82 메인에 뜨는 글들이  요즘 너무 서글프네요

채선당 임산부 사건이며, 마트에서 된장국 사건하며~

부모로서 본보기의 문제도 있지 싶습니다

채선당 역시 태중에 아이앞에서 부모가 억지스런 상황을 만든 부분도 없잖아 있으며

마트 된장국 사건역시 내 아이에게 된장국을 쏟아부은 사람을 일방적으로 가해자로

만든 부모를 보면서 요즘 우리 부모들이 아이들을 너무 이기적인 아이들로

만들어가고 있지 않나 염려해보게됩니다

저역시도  한달여전에 마트에서 장을 보던중에 1.8리터 콜라를 안고 뛰고 달려가던

 5-6학년쯤 되어보이는 아이가 콜라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콜라폭탄을 맞은 적이 있어요

순간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제아이들을 챙기다보니 잠깐의 시간이 흘렀는데

불과 몇분 사이에 그 아이와 그 아이 뒤에서 그광경을 지켜보던 아버지는

바람처럼 사라지고 없어졌어요

마트직원들도  닦을 수 있는 물티슈 한장 안 가져다주고

더군다나 아무런 말없이 사라져버린 그 아버지와 아들이 너무 괘씸했었지만

찾을 수 없었고  화가 나서 버럭대니 세탁비를 물어주겠다는 마트직원을

뒤로 하고 집으로 오기 했지만

그 아이의 아버지가 너무 한심스러웠어요

자기자녀의 잘못을 빤히 바라봤음에도 그대로 사라져버린

아버지를 보면서 그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자랄까요?

결국 부모는 자녀의 거울입니다.

무엇이 나와 내 자녀를 위해 올바른 건지 모범 답안은 없지만,

무엇이 나와 내 자녀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을것인가는 되짚어보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125.136.xxx.22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03 내일 나꼼수 공연가시는 분들? 4 반지 2012/03/15 1,102
    85002 포테이토 피자; 미스터 vs 도미노. 추천해주세용 7 고민 2012/03/15 1,717
    85001 스카우트 제의....연봉 일억. 23 와이프 2012/03/15 5,172
    85000 광고 링크 올리는 사람은 ..알바에요???????? 1 ??? 2012/03/15 778
    84999 A+ 과학나라 어떤지요? 2 11살 2012/03/15 1,037
    84998 서울에 빌라 구입에 관해서요.. 궁금맘 2012/03/15 770
    84997 친구의 동생 결혼식도 축의금하죠? 7 오늘 2012/03/15 3,854
    84996 이집트여행 가고싶은데요 6 Ki 2012/03/15 1,429
    84995 총선뉴스, 이건 기계적 중립도 아닌 그냥 '받아쓰기' yjsdm 2012/03/15 612
    84994 고리원전 간부들, 사고직후 은폐 모의 드러나 1 세우실 2012/03/15 658
    84993 요리배울곳... 요리공부 2012/03/15 758
    84992 책 읽기가 먼저인 아이. 5 숙제보다 2012/03/15 1,281
    84991 오늘 사기전화에 완전 넋이 나갔었어요.무서워요 7 너무놀래서 2012/03/15 3,262
    84990 영작 부탁합니다 2 영어울렁증 2012/03/15 684
    84989 페인트 부분만 바르면 티날까요? ,, 2012/03/15 625
    84988 시댁 조카를 어떻게 해야할런지?? 6 joohee.. 2012/03/15 3,383
    84987 에잇 빠리바게뜨! .,... 2012/03/15 1,112
    84986 돈 들이면 효과 내는 우리 아이들.. 1 아까비! 2012/03/15 1,252
    84985 혼자 사시는 엄마, 15평 오피스텔에서 사시는거 어떨까요? 17 노후대책이라.. 2012/03/15 5,836
    84984 같이노는 아기가 때리네요 4 두돌아기 2012/03/15 891
    84983 시어버터 녹이기가 힘들어요 5 손이 찬가... 2012/03/15 2,542
    84982 개인사정땜에 그만둔 회사에 다시 가는것. 12 bb 2012/03/15 2,415
    84981 떼인돈 받아내려고 하는데, 어찌해야할까요? 7 이럴땐 2012/03/15 1,947
    84980 수내동에 미술학원 추천해주세요(재미있는) 2 초등4학년 2012/03/15 1,003
    84979 (서울 은평구 정보) 봄을 맞아 남편 때때옷 싸게 마련했어요~ Youndu.. 2012/03/15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