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집 날라 가서 안돼!!!!!!!!!!!

ㅜㅜ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12-02-25 11:06:52

난치성희귀질환에다 암환자 입니다

 

되도록이면 친정엄니(82)한테는 아프다는소리 잘 안합니다

근대 재작년에 암수술(자궁함)하고 나서도 친정엄니가 아파서 병원은 제가 모시고 다닙니다

다른형제들은 멀고 다 들 직업이 있어서

 

근대 이번에 다시 재발해서 수술하게됫는데 병원에서 보증인이 필요하다해서

주위에 할만이 사람이 없어서친정엄니 재산세 영수증을 좀 달라고 햇습니다

그날 입원당일날

 

친정엄니한테 갔습니다,,엄마?  무슨 간단한 검사 하는데 혹시 병원에서 검사비 안 낼까바

그런지 재산세 영수증을 가지고 오라고 하는데 좀 줘봐요?

햇더니,,,안됀다길래,,사실을 이야기햇어요 암이 재발해서 수술하니,,좀 달라고,,

 

아니,,뭐,,재발햇다고,,??그렇지만,,그건 줄수없다,,내집 날라가면 어떻허냐??

어우,,엄마??그거 걍 병원에서 혹시 해서 형식상 받아놓은거야

 

우리가 병원비못내서 엄마 집 날리겠어??

 

그래도 안됀다,,,,너가 엄마 집 날리려고 작정했냐??

 

어우,,엄~~~~~~~~~`마???? 나 죽어도 좋아아아아???

 

(엄만 오빠가 엄말 속여서 돈도 다 가져가버리고 해서 다 못 믿음)

 

암튼,,빼앗다 시피 해서 가져오긴 햇는데,,

 

와???정말  만정이 다 떨어지네요 ㅠㅠㅠㅠㅠㅠㅠ

IP : 59.19.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2.2.25 11:30 AM (218.156.xxx.175)

    힘내세요...
    몸 아플때 따뜻한 말한마디가 너무 힘이 될텐데 말이죠..
    노인이라 잘 몰라서 그랬다고 털어버리세요.
    수술 잘 받으시고 마음 편히 가지시구요..

  • 2. 승아맘
    '12.2.25 11:45 AM (183.102.xxx.127)

    서운할만하네요...
    근데 나이드신분들은...아무리 설명해도 잘못알아듣는경우가 많아요...
    그냥..자기말만 막 하시죠...
    그려려니 넘어가야지 어쩌겠어요...토닥토닥

  • 3. 이루펀트
    '12.2.25 12:47 PM (211.41.xxx.32)

    요즘 주위에서 매일같이 보는..
    재산은 아들이 엄빠 등쳐먹고 다 먹고
    수발은 딸이 들고 유산은 하나도 못받고..

  • 4. ....
    '12.2.26 12:24 AM (121.161.xxx.90)

    연세드시면 자식들한테 재산 뺏기고 노후에 고생할까봐 전전긍긍하시는 분들 많은가보더라구요. 저도 저희 엄마가 그러셔서 사소한 말로 상처받은 적이 꽤 있거든요. 부모한테 잠재적 사기꾼 취급 받은 그 기분... 그냥 가슴속에 묻어두고 삽니다. 우리 엄마 예전에는 안그러셨는데...하면서요. 세월 앞엔 장사 없다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291 투명플라스틱 수납함에 빵발효하시는 분 계신가요? 4 베이킹 2012/03/14 2,644
84290 독감이면 보통 며칠 결석하나요? 4 .... 2012/03/14 2,840
84289 양배추 최대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구제 좀 해주세요;.. 10 ---- 2012/03/14 8,180
84288 전국민 조상님은 다 양반? 11 민트커피 2012/03/14 2,408
84287 나꼼수 호외 업데이트~! 24 낯선사람 2012/03/14 2,833
84286 외국살아서 좋은거 있네요. 5 한가지 2012/03/14 3,200
84285 윗집에서 설거지하면 소리 들리시나요? 2 dd 2012/03/14 2,201
84284 동치미, 묵은 깍두기 총각김치 어찌 먹어야할까요? 10 김치 2012/03/14 8,021
84283 학벌좋고 가방끈 길다고 뭐 다를거 없습니다 30 오늘 2012/03/14 14,199
84282 30대친구 생일선물 5만원정도.. 뭐가 좋을까요? 9 친구 2012/03/14 15,321
84281 책추천) 20대에 읽으면 좋은 책 추천해주세요. 다독가/애독가 .. 17 .... 2012/03/14 5,588
84280 영어에 미치는 이유는 -.- 2012/03/14 1,284
84279 남편이 뜬금없이 외박한다고 전화왔어요 1 ... 2012/03/14 1,953
84278 과학 학원강사인데요 혹시 고1과학 교육과정에 대해 잘 아시는분.. 3 강사 2012/03/14 3,078
84277 날콩가루는 어디가서 살 수 있나요? 5 부자패밀리 2012/03/14 2,142
84276 내 부끄러운 모습도 보여줄 수 있고, 내 상처도 남친, 남편에게.. 1 사랑 2012/03/14 1,589
84275 론더리백을 들고 나온게 문제가아니라... 2 제생각 2012/03/14 2,107
84274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영어찬양 함... 7 명란젓코난 2012/03/14 1,872
84273 갑상선암ㅡ저요오드소금 간장 고추장 어디서사는지요ㅡ급 2 궁금 2012/03/14 3,181
84272 MBC 백분토론 요약본 2탄 (2012. 3. 13) 11 리아 2012/03/14 2,809
84271 별로 안맞는 이웃이 이사간대요. 기분이 좋은건 뭔지;; 4 나쁜마음 2012/03/14 1,902
84270 tv에서 타로점 보는거 보면요.. 1 ,, 2012/03/14 1,358
84269 남경필이 연대를 저렇게 무서워하니 꼭 해야 할 듯..^^ 7 신난다 2012/03/14 1,707
84268 김용민 총선 출마 26 홧팅 2012/03/14 2,755
84267 지금 백토보시는분 이거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ㅋㅋㅋㅋㅋㅋ.. 2012/03/14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