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리움도 습관인 거지요?

아마도 조회수 : 2,066
작성일 : 2012-02-23 16:06:18

그리움도 습관인 거지요?

 

배가 안 고팠다가도 때되면 갑자기 식사 생각이 나는 것처럼.

 

조건반사처럼.

 

늘 하던 시간에 전화를 하지 않고, 늘 조잘거릴 수 있었던 상대가 사라지고, 맛있는 걸 같이 먹던 상대가 사라지고.

 

그냥 일종의 낯설음인 것이고 허전함인 것이지요?

 

그렇게 생각해야, 그나마 견딜 수 있는 거지요??

 

 

IP : 210.122.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별리별
    '12.2.23 4:09 PM (222.110.xxx.84)

    네. 지금 원글님께서 그렇게 부르고 싶으신가봐요.

    네.그 대상을 잘 모르는 그리움도 있어요.

  • 2. 치아
    '12.2.23 4:11 PM (115.140.xxx.84)

    이갈이할때 기억
    이빠지면 한동안 허전했던 기억

    사랑하는분과 헤어지셨나요?
    상실감 이루말할수 없지요

    다른 집중할뭔가를 찾으세요
    바쁘게 살다보면 무뎌지고 시간지나면 잊혀지고. 또다른 인연이 찾아오고

    회자정리 ‥ 죠

  • 3. 새단추
    '12.2.23 4:18 PM (14.36.xxx.3)

    말이 참 고와서 들어와 봤어요
    그리움도 습관이다..

    멋진 말이네요.


    없어지지는 않겠죠
    다만 색깔이 흐려질뿐..

  • 4. ..
    '12.2.23 4:29 PM (180.224.xxx.55)

    습관이라기 보단.. 정말 그리워서 그런걸수도 있지 않을까요 ...

  • 5. ㅠㅠㅠ
    '12.2.23 5:17 PM (112.166.xxx.56)

    다른 이야길 수도 있는데 생각나서 적어볼께요
    나이 50대 중반이고
    모범생 그자체
    절절한 연애한번 못해보고
    무뚝뚝한 사람만나 시모님모시고 그렇게 살고 있네요

    한 6-7년전인가
    메일함에 낯설은 메일이 한통들어왔어요
    지금처럼 광고성메일도 많지않았고
    나름 진지한 글이어서
    읽어봤더니
    친구에게 쓴 메일이 잘못온거였어요

    답글에 메일이 잘못왔네요
    짧은 계절인사적어 보냈죠

    다시 답이 오고

    한 6개월여 메일을 주고받고
    나중엔 통화도 몇번 했네요

    다행히 거리가 먼곳이고
    남편도 완고하고 어른계셔서
    이름표없는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환경이고
    버거워지는 느낌이라....마무리했는데

    이 또한 인연이였던 지라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우울했던 몇일을 보내고
    평상으로 돌아왔는데

    내 생애 유일한 연애고
    비밀이네요^^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113 CCTV가 증언한 그날 밤 진실… 모두 여태 국민 속인 게 더 .. 5 ㄱㅃㅃ 05:09:37 173
1764112 공황장애 같아서 .. 05:05:52 71
1764111 특검은 뭐 하나요? ㄱㄴㄷ 05:05:10 47
1764110 이사후 정리하는데 얼마나 걸리세요? 1 .. 04:28:22 151
1764109 저는 어쩜 이렇게 모기를 못잡을까요 목이 03:44:06 151
1764108 와, 이런 지경이라니... 5 ㅇㅇㅇ 03:26:11 1,217
1764107 미국 정부가 캄보디아 사기집단으로부터 5 ,,,,, 03:00:21 1,357
1764106 하버드나온 한덕수 수준 1 밑바닥 02:39:41 655
1764105 사법부가 요상한 짓거리 많이 하네요 4 .. 02:18:52 775
1764104 차곡차곡 정책 준비 중이라는 분들 11 궁금 02:15:10 901
1764103 제주 해변에서 66만명분 마약 발견 5 .... 02:13:04 1,540
1764102 탑힛글에 19금 고민글 역겹고 토할거 같아요 02:08:58 875
1764101 박성재 구속영장, 박정호 판사가 기각 13 수원지검3판.. 01:55:52 1,535
1764100 부동산 투기꾼들 재수없어요 9 부동산 01:52:42 576
1764099 집 팔때 가격 올리는 방법. 1 ㅇㅇ 01:37:22 890
1764098 이거 진짜에요? 피아니스트 임윤찬군 너무 불쌍해요 13 ㅇㅇ 01:28:13 2,512
1764097 구속소식 아직없나요? 9 01:25:33 867
1764096 혹시 베르띠 브랜드 아시는 분 1 베르띠 01:23:07 257
1764095 (조언절실) 제발 지나치지 마시고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30 속터진다 01:07:57 2,607
1764094 트럼프는 리딩 방장이래요 6 ... 01:02:06 1,429
1764093 쇼팽 콩쿠르 3st 02:25부터 이혁 합니다! 9 화이팅 00:54:35 467
1764092 트럼프 막내아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00:52:56 882
1764091 세상에 고양이가 이럴 수 있나요. 4 .. 00:52:19 1,325
1764090 7등급 여학생은 어느 대학을.... 3 7등급 00:42:44 1,340
1764089 대학교 신입생 아이 엄마랑 어디까지 공유하나요.. 4 자식 00:31:01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