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둥이 동생

휴휴 조회수 : 3,096
작성일 : 2012-02-15 16:24:07

19살 차이나는 늦둥 동생이 있는데요

저희 엄마가 나이차이 나는 아버지와 20살에 결혼해 저를 21살에 낳으셨구요

 

아무튼 19살차이... 나는 동생이랑 밖에 돌아댕기면

조마조마해요.

이모라고 하지 않을까 엄마라고 하지 않을까..

 

오늘은 병원에 데려갔는데 다행이도 언니냐고 선생님께서 얘길 해주시네요 ㅠ

 

저같은 경우 있으세요?

 

제 동갑내기 사촌도 막내동생이랑 11살 차이나는데

어릴때 업고 시장에 갔는데(시장동네살아요) 엄마냐고 했다는 이야기 듣고나서

저도 그런 소리 들을까봐 동생이랑 잘 외출은 안해요 ㅠ ㅠ

 

동생 친구들도 보기가 껄끄럽구요 ㅎㅎ

집에선 너무 사이가 좋은데 좀 불편하네용

나이차이나는 형제 자매 보면 어떤 생각 드세요?

 

저희는 딸만 셋이고 제가 첫째고 막내가 초딩이에요 ㅎㅎ

IP : 112.150.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15 4:37 PM (211.237.xxx.51)

    어머니가 큰따님좀 배려해서 계획적으로 동생을 낳아주셨으면 더 좋았을껄요
    저도 엄마 입장인지라 이렇게 말할수 있네요.
    얼마든지 계획할수 있는 일인데요... ;;

  • 2. 나이상 엄마 이모 맞네요 ㅋ
    '12.2.15 4:53 PM (121.165.xxx.42)

    어쩔수없어요.
    그러려니 해야죠.

  • 3. 이모혹은
    '12.2.15 4:59 PM (203.142.xxx.231)

    엄마라고 해도 뭐 어쩔수 없는 나이차같네요.

  • 4. ...
    '12.2.15 5:02 PM (211.199.xxx.196)

    에이~ 엄마로 보진 않을거에요..^^ 그리고 남들이 무슨 상관인가요..부를때 동생아~부르고 언니야가 뭐해줄까?..그러셔야하나...

  • 5. ..
    '12.2.15 5:33 PM (112.185.xxx.182)

    나이들면 다 비슷해져요.

    전 11살차이 남동생 있어요. 제가 거진 키웠어요. 정말로.
    어릴땐 엄청난 나이차이였죠. 지금은? 그냥 남매지간입니다.

  • 6. ---
    '12.2.15 9:56 PM (178.83.xxx.157)

    제 친한 친구... 고교 3년 동안 같은 반이었는데, 이 친구 고 2때 엄마가 막내를 낳으셨어요. 그 친구 어머니는 임신인줄도 모르고, 자꾸 배가 나와서 살빼려고 에어로빅까지 다니셨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생리 끊긴건 그냥 폐경이 온거라고 생각하셨다죠. -_-;;
    위의 첫댓글 쓰신 ㅇㅇ님, 구멍난 콘돔의 전설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제 친구 어머니가 바로 그 케이스였어요. 나름 철저히 피임하셨기에, 더구나 나이도 있으신데, 임신이라고는 꿈에도 상상도 안하시고 살빼겠다고 에어로빅 열심히 다니셨거든요. 사람사는 세상, 모든 일이 계획대로만 돌아가지 않는답니다. 인력으로 어쩔수없는 일도 가끔은 생겨요.
    기왕 생긴 늦둥이, 온 가족이 사랑으로 받아들이고 키웠구요, 저희도 친구집에 놀러가서 온 집안의 귀염둥이 새 아기를 몹시 신기해하며 귀여워했던거 지금도 기억납니다.
    제 친구가 대학생되고, 서너살짜리 막내동생 데리고 외출하면 사람들이 다들 새댁이 아기 데리고 외출한 걸로 생각하더래요. 그러거나 말거나, 상황이 닥치면, 늦둥이 막내예요, 라고 소개하면서 잘 다녔구요.

    중요한 점은 경제대책이에요. 막내가 대학가거나 결혼할 무렵이면 부모님 연세가 많아서 걱정이 많잖아요. 그래서 제 친구 부모님은 일찌감치 경제대책 세우고, 미리 대비하셨어요. 다른 형제들에게 부담 안주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00 돌잔치장소 답사후기 워터플라워 천호점 강추 4 동욱맘 2012/03/09 1,918
82299 친정엄마 7 ,,, 2012/03/09 2,524
82298 닭도리탕 보관 3 질문요;;;.. 2012/03/09 2,573
82297 인터넷 중독에서 헤어나고 싶어요. 2 인터넷 2012/03/09 1,714
82296 송혜교와 존박 광고 보셨어요? 40 이뻐 2012/03/09 12,302
82295 저 지금 지하철 첫차타고 출근해요 6 ㅁㅁ 2012/03/09 2,089
82294 제대로 뉴스데스크 5회 1 마봉춘 화이.. 2012/03/09 1,674
82293 펌)외국인노동자 끌어들여 자국민들 임금 낮추는 미친 대한민국정치.. 3 sooge 2012/03/09 1,274
82292 캐스 키드슨- 비슷한 다른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4 cath k.. 2012/03/09 2,540
82291 어젠가 조울증 어쩌구 글올렸던 사람이에요 3 호랑이기운 2012/03/09 2,799
82290 [원전]日 대지진 1년 지났는데 아이들 오줌에서는 여전히 세슘이.. 1 참맛 2012/03/09 1,649
82289 미국 백인들도 찌질이들이나 동양녀랑 결혼함 64 명란젓코난 2012/03/09 13,902
82288 미래시댁에서 부잣집딸 바란다는 글 보고 14 민트커피 2012/03/09 5,856
82287 자기 잠꼬대 듣는 분 계세요? 7 궁금 2012/03/09 1,935
82286 페이스샵 세일이던데 ㅠㅠ 하루전날 샀어요. 16 페이스샵 2012/03/09 4,249
82285 wmf 네오퍼펙트 압력솥 어떤가요.. 3 wmf 2012/03/09 2,440
82284 돌려깍기 안되는자의 서러움.. 1 ㅇㅇ 2012/03/09 4,323
82283 한명숙 이정희 두 분이 만나셨어요,,, 5 민주통합진보.. 2012/03/09 1,774
82282 교통사고 후유증 얼마나 오래가셨나요? 2 페로로 2012/03/09 2,042
82281 진실을 알려주는 게 더 나쁜 걸까요? 4 고민 2012/03/09 2,542
82280 박중훈 좋네요,,, 6 나나나 2012/03/09 2,315
82279 [원전]후쿠시마에서 수십킬로 떨어진 곳서 국부적으로 플루토늄 검.. 1 참맛 2012/03/09 1,646
82278 40대 남자가 쑥 캐고 있으면 이상하게 보일까요? 6 시크릿매직 2012/03/09 2,552
82277 외국인과 다문화가정..ㅡㅡ 21 한국 2012/03/09 4,046
82276 세븐라이너..효과 좋은가요? 3 종알이 2012/03/09 3,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