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옷이라고 샀는데 튀김냄새.

... 조회수 : 2,202
작성일 : 2012-02-09 13:15:29

얼마전 현대백화점 XX몰에서 저가의 옷을 샀는데요.

(가끔 이런 옷들 사는거 기분좋아요. 잘 뒤지면 디자인도 예쁘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요즘 날이 날이다 보니 여러겹으로 껴입은 옷 벗고서 갈아입는게 귀찮잖아요.

해서 그냥 대충 매장 거울에다 옷만 대보고선,

맘에드는걸로 서너개 골라서 집에 들고 와서 입어봤는데

두번째로 걸쳐본 옷에서 분식 포장마차에서 나는 냄새가 나는거예요.

쩔은 튀김기름냄새.. 떡볶이.. 순대.. 이런게 복합된 냄새요. ㅡ.ㅡ

아 정말 황당하고 짜증나고..

인터넷에 매장 조회해서 전활했더니..

그쪽에선 절대 그럴수가 없다.. 그럴리가 없다는 답변만 되풀일하네요. 참나 기가 막혀서..

반품할 생각은 없었는데, 무조건 모르쇠로 일관하는 그쪽 사람들 태도가 너무 화가나서

암튼 난 기분나빠서 이옷 못입겠으니까 내일 전부 반품하러 가겠다니깐 그렇게 하라네요..

 

근데 어쩌다보니 너무 바빠서 그 다음날엔 못가고

다음다음날에 찾아갔는데..

찾아가는날 아침에 옷 냄새를 맡아보니 그새 그 분식튀김 냄새가 다 날아간거예요. ㅜ.ㅜ

어쨋거나 난 그 옷에서 역한 냄새를 맡았고..

분명히 그쪽에서는 모른척 하지만, 그곳 알바들이 그 옷을 착용한채 장시간 영업을 하는것은 물론이요.

음식냄새까지 배일정도로 옷을 혹사시켜 놓고선,

마치 그 옷이 새옷인양 감쪽같이 판매한다는것은 그쪽도 알고 나도 엄연히 아는 사실..

 

매장가서 아무말없이 옷가방을 내미니 군말없이 카드긁고 바로 취소처리는 해주던데..

기분 정말 별로더군요.

직원들이 옷착용하고 판매하는것도 모자라서 음식냄새까지 뭍혀놓는건 정말 심한거 아닌가요?

 

난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왕복 교통비까지 써가며..

다리품 팔아가며..

(열받아)괜한 감정소모 해가며..

제발 반품좀 해줍쇼~ 하는 꼴이라니요..

아 정말 니들옷 잘못된거 니들이 우리집으로 찾아와서 가져가고.. 카드 도로 물려내놔라 해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IP : 123.98.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긴한데
    '12.2.9 1:17 PM (1.251.xxx.58)

    일반매장에선 그런것도 안해주니까요.
    냄새는 참.....흔적이 안남으니, 클레임 걸수도 없고,,잊어버리세요

  • 2. ..
    '12.2.9 1:18 PM (211.253.xxx.235)

    매장에서 옷에 대볼때 냄새가 안났다,
    집에 와서 대보니까 났다,
    다시 또 안났다..

    님이 가지고 오던 와중에 분식집 들르셨던 거 아니예요?
    상식적으로 매장에 있는 옷이 왜 냄새가 나요.
    그것도 대볼때는 안나던 냄새가.

  • 3. ...
    '12.2.9 1:21 PM (123.98.xxx.72)

    211.253
    분식점 근처에도 간적 없고요.
    이런곳에서(익명) 갔는데 왜 안갔다고 뻥치겠어요
    걍 안갔으면 안간거예요. 뭐 억지로 믿기 싫으시면 그건 님의 선택

    네 머리위로 옷 껴 입으면서 역한 냄새가 확 풍기더군요. 나는걸 난다고 하지.. 그럼 어떡하나요

  • 4. 전에..
    '12.2.9 1:30 PM (124.53.xxx.156)

    불만제로에 나왔어요..
    매장직원들 아예 개인적으로 밖에서 입고
    싹 다림질해서 다시 판다고..

    직원이 입고 분식집갔다왔나보네요..

    속상하시겠어요..

  • 5. 얼마전
    '12.2.9 2:57 PM (125.182.xxx.151) - 삭제된댓글

    저두 모백화점몰에서 구입한 코트가
    박스도 없이 사용 흔적이 있는 비닐백에 넣어
    쇼핑백에 미어터지도록 넣어져 왔더라구요.

    새 옷 특유의 냄새가 안나길래 사쥬없어 dp했던거
    보냈나 보다하며 입고 주머니에 손을 넣으니
    누가 쓰던 헌 머리핀 두개가 나와
    고객센터에 항의하고 반품했는데
    다른 곳에서 산건 무사히 잘 왔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453 헌법 재판관 의자 VS 대법관 의자 ㅇㅇ 09:17:57 1
1711452 대선, 요동할 일 없슴, 그들이 이재명만을 싫어하는 이유 봄날처럼 09:17:19 25
1711451 늙은 병든 부모 챙기지 않는 내 삶 .. 09:17:09 53
1711450 어제 조희대가 떡밥 던져 놨으니.. 2 .. 09:16:47 50
1711449 솔직히 국짐당 누구 내세울건데요? 8 지나다 09:10:58 146
1711448 펌)대중의 상식에 따르면 3 상식피플 09:10:23 140
1711447 매불쇼나 법사위에서 오늘 종이 6만장 쌓아놓고 국민들에게 좀 보.. 3 그런데 09:10:10 368
1711446 이재명만 사법부 역사 최초.네요 7 0000 09:10:09 234
1711445 대법원은 국민들예게 니들이 뭐할수 있는데 할수 있으면 .. 1 09:09:43 71
1711444 조희팔 이란 이름 1 웃겨 09:09:08 165
1711443 중학생 여자아이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와사비 09:08:55 27
1711442 12억5천 아파트 취득세가 4125만원이 맞나요? 5 ... 09:07:30 311
1711441 넷플 핫스팟에 나오는 아저씨 ㅋㅋㅋ ........ 09:06:33 148
1711440 인상 혹은 관상 5 ㅇㅇ 09:01:35 322
1711439 이쟤명 지지자들 작전 좀 바꿔보세요. 34 09:00:18 565
1711438 혼자계신 분들 아침 4 음식 08:59:31 233
1711437 주식시장은 얄짤없네요.이재명 테마주 하한가 -30% 2 주식시장 08:56:45 732
1711436 법에 대해 잘 모르지만 입법기관이 최고 권력아닌가요 4 ... 08:55:22 204
1711435 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 내란에 가담했을수도 있답니다 13 ㅇㅇ 08:53:42 740
1711434 퇴직자 연말정산 3 ㅇㅇ 08:51:44 224
1711433 부드러우면서 찰기 적당한 쌀 알려주세요 8 08:50:12 189
1711432 이재명 21 ... 08:50:00 710
1711431 참외밭에서 신발 끈 매다 종달새 08:48:25 233
1711430 이재명대표 고등법원 무죄준 판사들은 4 ... 08:48:06 708
1711429 권양숙 “이재명, 노무현 가장 많이 닮은 분” 17 000 08:46:37 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