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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좌석버스에서 애둘 엄마.

40대아줌마 조회수 : 12,775
작성일 : 2012-01-30 18:10:44

실시간 우리아이가 스마트폰으로 저에게 문자주네요.

앞에 젊은여자가 애둘 데리고 자리 4자리 찾지했는데

지금이 퇴근시간이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서서 오는데, 얄밉다고.

가끔 그런 문제 나오면 여기 개념찬 82의 젊은 엄마들

본인들은 차비 내고 당당히 앉는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끔 애엄마들 애델꾸 탈때 추가로 차비 내는 사람들 거의 못보겠던데요.

안내도 된다고 했으니 안내도 되긴 하지만,

최소한 나때메 피해입는걸 줄여는 줘야지요.

애둘 각각 앉히고 애들 가방자리까지 해서 4자리.

광역버스라 거의 쉬지 않고 30분 넘어는 고속으로 달리는데

한자리라도 줄여줘야 할판에

사람수보다 더 많은 자리 차지하고 있는 그 뻔뻔한 여자.

많은 2,30대가 그러고 있지는않는지.

울애가 하도 얄미워하길래, 너나 나중에 저런 뻔뻔한 짓하지 말라고

문자 날렸는데.

혹시 이글 보는 애엄마들..아이 둘까지 무임승차인건 알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데

사람 많을때는 최소한으로 자리를 줄여 앉았으면 하네요,

IP : 116.36.xxx.29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끔 보면
    '12.1.30 6:11 PM (203.142.xxx.231)

    그런 사람들한테 할머니할아버지가 당당히 가방치워달라고 할때. 속이 시원할때가 있어요.

  • 2. 그쵸?
    '12.1.30 6:13 PM (116.36.xxx.29)

    맞아요, 20대 퇴근하는 젊은이들 절대 그런말 못하지요.
    저럴땐 노인들이 오지랍 펴서 한마디 해주는게 아주 감사감사 해요.
    40대인 저도 뒤로 궁시렁거리기만 하지, 요즘 젊은 여자들 너무 무섭고 드세서 함부로 말 못해요.

  • 3. 가끔 뻔뻔하게
    '12.1.30 6:14 PM (203.236.xxx.21)

    가방자리까지 차지하는 사람들 보면 개념이 없어요.

  • 4. ..
    '12.1.30 6:14 PM (1.225.xxx.23)

    가방이라도 치우지 애 키우는 사람이 자식이 뭘 보고 배우라고.. ㅉㅉ

  • 5. 원글.
    '12.1.30 6:15 PM (116.36.xxx.29)

    입으로만 아이한테 오라오라 하더니, 결국 버스 기사한테 한소리 듣고 애 하나 잡아서 자기 무릅에 앉히고 자리 두자리로 좁혔다고 지금 문자왔네요.
    우리애가 그자리 얻어앉고 싶어서 그앞에 서있었는데
    결국 나이좀 더 많은 아저씨한테 뺏기고, 진작에 안좁혀줘서 서서간다고
    열받아있네요. 먼저 서있었는데, 밀려서 안으로 들어가게됐다고.
    저럴때 정말 밉지요.

  • 6. kandinsky
    '12.1.30 6:20 PM (203.152.xxx.228)

    개념이 없긴 하네요 광역버스에서 저러는건

  • 7. ..
    '12.1.30 6:20 PM (110.12.xxx.230)

    저렇게 아이들 2명이면 자기는 서서가고 아이들만 앉혀가야죠..
    가방은 아이들에게 들리고..
    참 좌석버스에서 통로도 좁은데 정말 진상이네요..

  • 8. ..
    '12.1.30 6:22 PM (114.207.xxx.163)

    그 아줌마가 이상한거지 애 둘데리고 4자리라니...
    그렇게 하는 사람이 아주 뻔뻔한거지 일반 사람들이 그렇게 하진 않아요..
    가방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데 좀 비켜달라고 당당히 말하면 될텐데...말은 해보셨나 모르겠네요..
    개념찬 82의 젊은 엄마들이라니.. 뉘양스가 좀 그러네요
    본인이 못보시면 그런 일은 없는건가요?

  • 9. 연두
    '12.1.30 6:24 PM (125.177.xxx.35)

    으미~~따님 지못미네요~~
    따님이 먼저 그 앞에 서 있었는데 밀려 드가는 바람에 못앉게 되버리구....
    그 아이 엄마 어차피 할꺼면 미리 하던가....

  • 10. dd
    '12.1.30 6:38 PM (58.234.xxx.212)

    퇴근시간에 분당가는 광역버스 좀 늦게타면 자리도 없고 손잡이도 없고 서서갈때 진짜 불편해요 근데 거기서 4자리를 차지하고 가다니 정말 얼굴 두껍네요 ㅋㅋㅋ

  • 11. ..
    '12.1.30 6:48 PM (125.152.xxx.215)

    애둘에 엄마......어떻게 네자리를 차지하죠??? 이해가 안 가네요.

    울 아이들 어렸을 땐.....초딩 입학하기 전.........애둘하고 저....이렇게....세명이서.....두자리 앉았는데....

    어찌 네명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 12. ..
    '12.1.30 6:57 PM (211.109.xxx.186)

    분당가는 좌석 타려고 긴 줄 서있는데 새치기 하던 젊은 엄마,
    애 둘이랑 자기, 가방까지 4 좌석 차지하고 가더군요.
    가는 중에 간식으로 냄새나는 거 (핫바 같은 종류) 먹이더군요.

    그분, 다시 타신듯..ㅋㅋ
    긴 머리 질끈 묶은 전투적인 포스..

  • 13. ..
    '12.1.30 7:11 PM (110.9.xxx.208)

    어디나 개념없는 여자 많아요.

    저도 젊은 엄마축에 들었지만 전 사실 아이 어릴때 점심시간에 딱 맞춰서 혼자 가면서 아이 유모차 한개 어린이 의자 한개 딱 끼워넣은 네 자리 차지하고 스파게티 하나 시켜먹을만한 배포는 없었어요.
    그리고 아이를 유아의자에서 들어올리다 제 포크를 발로 치게 하고도 사과가 없었거든요.

    점점 더 엄마들의 연령대가 세대교체 되면서 개념이 좀 없어진다는 생각이 종종 들죠.

    커피숍에 처녀때처럼 가고는 싶고 애들은 가서 먹을게 없으니 떡볶이 사가지고 가거나 김밥사가지고 가거나..혹은 아이 간식은 따로 가지고 가서 자기들 커피한잔씩만 시켜놓고 하루종일 수다를 떨거나
    커피숍에서 손톱 바르는 여자도 봤어요.

    여기서도 이야기 나왔지만 양재 코스트코 냉장고 앞에서 똥누인 엄마도 있었다잖아요.

  • 14. 시간가려서탑니다
    '12.1.30 8:11 PM (115.143.xxx.81)

    애둘에 자리 셋잡고 갔던 둘맘인데요...
    어쩌다 광역버스로 시내나가면 일부러 사람없는 시간대로 다닙니다..
    그래도 마지막 정거장갈때까지 가슴두근거리네요...민폐로 쳐다보는 그런눈빛 마주할까 너무 싫어요;;

    아줌마인지라 솔직히 한푼 아쉽긴 하지만
    승객들 탈때마다 빈자리갯수새고 있네요 ㅎㅎ
    우리애들 자리 제외한 빈자리 5개 미만 남으면
    다음 정거장 승객 타기전에 잽싸 뛰어가서 어린이요금 둘 계산합니다 ^^;;; (얍삽하다 ㅎㅎ)

    퇴근시간 러시아워에 성인1인돈으로 4자리 아줌마 두둔하고픈 생각은 없지만..
    애엄마들은 이래저래 죄인이네요..
    기름값 주차비에 소심히 떨지 말고 그냥 차몰고나갈까 생각들때도;;;

  • 15. ..
    '12.1.30 11:17 PM (125.152.xxx.199)

    저 위에 네자리 질문 했던 사람인데.....ㅎㅎㅎ

    왜 눈엔 가방이 안 보였을까요.....ㅋ

    눈 아프네요.....벌써...노안인가...ㅜ.ㅜ

  • 16. 이런 글 볼 때마다
    '12.1.31 3:03 AM (112.153.xxx.36)

    느끼는건데... 왜 애들은 하나의 인격체로 하나의 자리를 갖는걸 인정안할까?
    무료니까 자리차지하는게 걱정 하지만 그건 누구입장인가요? 버스회사 사장이세요?
    그럼 노인분들 무료승차하면서 진상짓까지 하는 전철은 어케 생각하세요?
    노약자승이 노인들 전유물이 아님에도 거기에 약지인 누구라도 앉으면 돈 당당히 낸 임산부나 피곤하고 아픈 젊은 세대들 욕하는게 다반사잖아요?
    초딩이하 무료승차 이랬을 땐 자리 잡고 앉는거 당연하다는게 전제입니다.
    약자에 대한 배려죠. 지하철 무임승차 연장자들의 자리요구는 매우 불편하지만 아이는 그게 아니잖아요?
    아이 탓다고 자리 내놔 이것도 아니고 자리가 나서 앉은 사람순인데 자리차지했다고 돈도 안냈으면서... 이러는거 정말 뜨악할 일입니다
    복지가 요원한 나라
    여기 아이가 자리 차지했다고 성토하는 분들, 왠지 전철타면 노역자석엔 노인만 앉는거야 이런분들과 오버랩되네요

  • 17. ...........
    '12.1.31 3:24 AM (112.151.xxx.70)

    그런데 그엄마가 사람수에 비해 자리차지하고 있으면얄밉죠 솔직히 다른사람이 서서 가고있는데 초등생미만은 무료아닌가요? 법에 위배되는것도아니고....아이라 앉아서 가야하는게 당연한건데....본인딸 못앉아서 애들이 미우셨나봐요......ㅋㅋ

  • 18. 꼬꾸
    '12.1.31 4:07 AM (62.178.xxx.63)

    제가 복지로 유명한 나라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원글님과 따님의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가네요.
    아이들이 자리차지하고 앉는게 뭐가 문제인가요?
    가방 자리야 비켜줘야되는거지만. 그럼 비켜달라고 말을 하셨어야죠.

    사실 여기서는 젊은 넘이 혼자 다리 쭉뻗고 지하철 자리 4개 차지하고 있어도 비켜달라고 말하던가 아니면 별 상관안합니다.

    정말 위에 위에 위에 분 말씀대로 복지가 너무 요원한 나라 맞는거 같네요.

  • 19. 원글
    '12.1.31 7:23 AM (116.36.xxx.29)

    아침에 딸 출근시키느라 일찍일어나서 당연 82에 들어와서 베스트글에 있는 제글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윗님 말씀처럼 복지가 요원하네요, 그래서 그런 생각들이 안들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중간 중계를 잘못했는데 아이라기 보다는 3,4살짜리와 5살정도 유치원도 갔을까 싶은 꼬꼬마둘이였다고 하더라구요.
    당연 꼬마들 자리차지하는거에 대해선 이젠 생각이 많이 개선 되서 별문제 안삼지만
    문제는 러시아워때 짐자리까지 차지한거에 대해 말한겁니다.
    20살이나 넘어서 그런말 못한 딸도 문제지만, 요즘 사람들 뭔가 잘못을 지적했을때
    쉽게 받아 들이나요? 내딸 변호도 하고, 지적도 하는겁니다.
    노인들하고도 부딪혀 싸우는 사람들이 다반사인 마당에 어디 20살 갓넘은 사회 초년생이
    그런말 했을때 그리고 그렇게 자리 앉았을때 그애엄마와의 신경전을 감당하기엔
    제애가 좀 덜떨어졌거든요.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많은 퇴근시간에 한자리씩 차지한 아이들과 짐자리까지 챙겨서
    불편을 초래한 그애엄마 편드는것은 개념의 문제라고 봅니다.

  • 20. ~~
    '12.1.31 7:47 AM (163.152.xxx.7)

    그 애엄마와 아이 둘이 자리 셋을 차지했으면
    이렇게 훈계조로 글 안쓰셨겠죠?

  • 21. 허허
    '12.1.31 9:04 AM (115.161.xxx.209)

    20살 넘은 따님이 가방치워달란말도 못해서 엄마에게 생중계

    만원버스에 가방자리 만들어놓은 그 아이들 엄마도... 둘다 뭐하는건가요...;;

  • 22. nn
    '12.1.31 9:17 AM (122.128.xxx.85)

    가방자리는 당연히 요구할순 있지만.. 아이자리는 당연히 요구할순 없다고 봐요. 엄마무릎에 앉히면 안될까요라며 부탁할순 있겠지만...
    다른 얘긴데 분당에서 강남가는 광역버스 오후3,4시쯤에 3살 아이랑 잘못 탔다가 내내 서서갔어요. 버스가 단국대에서 출발하는 버스더라구요. --; 완전 통학버스처럼 대학생으로 가득 찼다는.. ㅎㅎ 다행히 3살짜리가 버스손잡이 잘 잡아주긴 했는데 고속도로에서 애 서서 가게하려니 정말 눈물이.. 그날 왜 차를 안가져갔나 진심 후회했어요. 담부턴 버스도 잘 골라서 탑니다~

  • 23. ...
    '12.1.31 9:41 AM (123.109.xxx.36)

    딸이 많이 아팠나요?
    스무살넘었는데 자리문제 생중계라..,
    청소년 울집애들한텐 버스/지하철은 이제 앉아갈 생각마라 가르치는데요 ...

  • 24. 주말에
    '12.1.31 9:53 AM (112.170.xxx.28)

    4살 아이 데리고 멋 모르고 광역 버스 탔다가
    흔들흔들 쌩쌩 달리는 차에서 애 이리저리 치이다 안되겠다 싶어 뒷문 계단에 앉혀서 간 기억이 나네요.
    대학교 근처라 버스엔 대부분 20대 대학생들.
    모두들 눈 딱 감고 이어폰 끼고.

  • 25. ,,
    '12.1.31 9:53 AM (124.54.xxx.73)

    아.. 이거 뭐..
    요즘 전철에서 말 한마디에 폭행이니 뭐니 머리채 뜯기고 물들어있는 생수통으로 난타당하고
    난리도 아닌데 본인이 스무살 언저리 딸 두셨다면
    당당히 말하고 자리차지하고 앉아라! 말씀하실 수 있을른지요..
    자기 딸 아니라고 모녀를 싸잡아 비난이라니..
    요즘 실시간 문자하고 사는 세상에 속상하면 엄마한테 문자할 수도 있지 참..
    팍팍한 답글들 다십니다;;

  • 26. ..
    '12.1.31 9:56 AM (210.99.xxx.34)

    20살 넘은 따님이 자리땜에 엄마한테 생중계하는 걸 나쁘게 보시는 분들이 있네요.
    그게 왜 문제가 되나요? 긴 시간 다른 거 별로 할 일 없이 서서 가는 퇴근길에 스마트폰으로 친구한테 투덜거릴 수도 있고, 엄마한테 투덜거릴 수 있는거죠.. 오히려 엄마와 사이좋아보이고 좋은데요 뭘...
    엄마한테 해결해달라는 게 아니잖아요. 가방치워달라는 말을 못하는 것도 저는 충분히 이해 가는걸요?
    얌체짓하는 사람들한테 부아가 끓어도 더러워서 참고 마는 경우, 다들 있지 않나요?

  • 27. 원글
    '12.1.31 9:59 AM (116.36.xxx.29)

    버스타고 오래 갈때 딸과 문자 자주 합니다. 평소에도 딸과 친구처럼 지내다보니
    이런일 저런일.. 남들 눈엔 그게 상당히 거슬렸나보네요.
    나이도 많이 먹은 딸이 그런걸 엄마한테 생중계 한다고.
    왜 자기네랑 다르면 이상하게 생각하는지..
    어디내놔도 빠지지 않는 외모와 학벌에 엄마랑도 친한 자랑스런 딸이구요.
    많이 아프진 않지만, 아침7시에 출근해서 6에 퇴근하니 상당히 피곤할 시간이고
    굳이 뻔뻔하게 애둘델꾸 일인요금 내고 짐자리까지 차지한 여자때메
    서서오게 된 딸 .
    어디가서 말 못하지 않고 순간 그자리 앉고 싶었는데 밀려서 안으로 들어가고 한동안 계속 사람들 밀려오니
    기사분께서 자리 적당히 차지하라해서 그자리를 그찰나에 앞에 있던 아저씨가 앉았다고 했구요.
    대체 엄마랑 딸이 충분히 할수 있는 문자를 20살 넘으면 엄마랑 사소한 문자나 생중계 안하나요?
    요즘 왕따도 많고 문제아이 문제 부모 많다는거.
    대화부족이라 생각하는데, 전, 이런것도 일종의 대화라 봅니다.
    물론 82의 많은 사람들이 그런걸로 생중계 하는 대화따위는 아주 우습게 또, 아주 하찮게 보겠지만.
    여기 글쓰면서 내맘에 딱딱 맞게 댓글 안올라오고.
    나역시 글쓴이 후벼파는 글 많이 썼는데, 상당히 기분 묘하면서 전의를 불타게 하네요..
    남들이 전부 네가 잘못했다...라고 할때 바득거리는 원글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이해 한다고 해야 하나.
    윗님...청소년아이들 앉아갈 생각 말라고 가르친다고
    좌석버스 2000원내고 님의 아이들이 앉아갈 생각 안할까요?
    그리고, 그렇게 가르치시구요. 전, 그런 가르침은 안해요.

    또 한가지.
    노인들 무임승차와 꼭 함께 얘기하는데
    노인들은 지하철만 무료승차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버스, 당연 좌석은 더더욱이 차비 냅니다.
    좌석버스 아이둘까지 무료 승차는 글쎄...많이 이해하는 단계이지만,
    다른이들한테 지하철 무임승차보다 거부감이 더 많이 든다는 생각드네요.

  • 28. 31개월 엄마
    '12.1.31 10:32 AM (116.121.xxx.204)

    다른 이야기지만 아직도 아이는 덤이라는
    시선때문에 광역버스탈때 무조건 2인 요금 지불합니다. 아이는 한좌석에 안전벨트까지 채우고 저도 짐이랑 함께 한좌석 차지합니다.
    아직 아이를 안고 자리를 양보하라는 말을
    들어보지 않았지만 불편한 시선때문에 대중교통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ㅜㅠ

  • 29. Dong-e
    '12.1.31 10:32 AM (58.230.xxx.59)

    참.... 어이상실임다....
    따님 역성 적당히 편드시고... 그렇게 애둘에 짐도 들고 버스타고 다닐수 밖에 없는 아줌마편에서도..
    적당히 대변해주시고... 그러시지.. 원글님도 아이 다 키우시고 그시간다 겪으신분이 참 할 말 없게 만듭니다.

  • 30. 굳이
    '12.1.31 10:35 AM (121.128.xxx.143)

    ----+ 어디내놔도 빠지지 않는 외모와 학벌에 엄마랑도 친한 자랑스런 딸이구요..
    라는 말은 왜 쓰셨는지 ㅎㅎㅎ

  • 31. 원글..
    '12.1.31 10:50 AM (116.36.xxx.29)

    어디내놔도 빠지지....이걸 쓴 이유는, 중간 댓글들에서 20살이나 먹어놓고 할말 못하고
    엄마랑 그런거 생중계나 하는 한심한 사람 취급해서 굳이.....입증 할수 없는 사족을 보탰습니다.ㅎㅎ

    그리고 제가 속이 좁은지라 애둘에 짐들고 퇴근시간에 4자리 차지하는 아줌마 편보다는
    6시부터 일어나서 출근준비에 이제 신입이라 이리저리 눈치보고 사무실 나올때부터 제대로 숨쉬는
    내딸 역성만 들게 되네요. 아무쪼록 dong-e님은 세상사 항상 공정하게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 32. 20살이면
    '12.1.31 11:03 AM (121.128.xxx.151)

    대부분 버스에서 그리 당당하지 못합니다. 아직도 어린편이에요. 주부들과는 다르죠
    쑥기도 없구요. 저는 50을 바라보는데도 아직도 자리 내놓으란말 못합니다.

  • 33. 에구
    '12.1.31 11:04 AM (211.217.xxx.164)

    어디가나 진상도 있고... 그런 사람 편드는 사람도 있고
    뭐라 한 사람이 되려 욕 먹는 경우도 있고... 그러네요.

    그러니까 섣불리 가방 치우란 소리도 못하겠죠....
    사람 많은 광역 버스에서 가방 한자리 차지한다는 거 자체가 그 사람의 개념이 일단 범상치 않다는 거니까
    저도 말 잘 못합니다...

    그런 말 잘 못하면 찌질이인가요..
    그런 말 잘 못하면.... 어디 가서 투덜거리지도 말라는 건가요...

    하긴 엄마한테 투덜거릴 수도 있는데
    그 투덜거림을 다시 82까지 중계한 게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 34. 혹시 좌석버스 운수회사 사장 부인이신지.
    '12.1.31 11:09 AM (58.120.xxx.41)

    어린 아들 둘 있고 분당가는 좌석버스 제 요금만 내는 사람입니다.
    저는 내지 말라는 요금 자진해서 내려고 생각해본 적은 한번도 없는 사람입니다.
    지금 분노하시는 포인트가 뭔지 궁금합니다.

    1. 짐을 좌석에 놓아서 퇴근 시간에 다른 사람을 못 앉게 한다.
    - 당연히 지탄 받아야 맞습니다. 그 짐이 엄청나게 커서 못 들 정도 아닌 것 같은데
    그럼 당근 욕 먹어도 싸죠. 개념 제로.
    2. 만원버스인데 아이들을 엄마가 무릎에 안 앉힌다.
    - 이것도 욕 먹어도 쌉니다.
    이런 여자들은 보통 젊었을 때부터 개념 없던 여자입니다.
    인구가 많으니까요.)
    3. 그 아이들이 좌석버스 요금을 안 낸다. 둘이나!
    - 이건 우리가 왈가왈부할 일이 아닌 듯.
    자선냄비에 돈 안내는 얘기가 아니잫아요.
    4. 그나마 생긴 자리 나이 먹은 아저씨가 앉았다.
    -이거야말로 뭐 할 말이 없는데요.
    그 아저씨도 힘든 건 마찬가지...


    그런데 애 엄마가 그 엄마는 퇴근시간에 애 둘에 짐까지 들고 그 버스를 타고 싶었을까요?
    아마 어쩔 수 없이 타게 됐을 확률 높고 거기다 어린 애들 둘을 이 추운 날씨에
    짐까지 들고 탔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춥고 힘들다가 따뜻한 버스 타서 흔들리니 졸지 않았을까요? 광역 좌석버스의 특성상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지거든요. 졸다 일어나보니 사람들이 많아져서 깜짝 놀랐을 게
    틀림없다고 보여지는군요.

    지금까지 뭐 하나 빠지는 거,부족한 거 없이 자란 따님이
    엄마가 해 주는 따신 아침 밥 먹고 출근했다가 6시 땡치면 퇴근하는 상황보다
    그 애 엄마나 아저씨가 조금 더 힘들 것 같은데요.
    따님은 본인이 자리에 앉아 있는데 힘든 애 엄마가 짐까지 들고 타면
    귀에 꽂은 이어폰도 빼고 졸던 눈도 반짝 뜨고 벌떡 일어나
    자리를 양보하는 훌륭한 젊은이겠지만
    애 둘 데리고 퇴근시간에 짐까지 들고 탔다고
    그 엄마를 탓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훌륭하신 따님도 결혼해서 경기도 살면 그렇게 될 수 있는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랍니다.

  • 35. 어휴
    '12.1.31 11:10 AM (175.209.xxx.180)

    찔린 것들이 떼거지로 무개념 애엄마 역성드네요. 참네.

  • 36. 58.120님은 비약이 심한듯
    '12.1.31 11:47 AM (121.128.xxx.143)

    각자 입장차이긴 하죠.
    그치만 아이엄마라고 더 힘들고 직딩이라고 덜힘들다 단정 지을수 없고요

    저건 누가봐도 애엄마가 무식하고 개념없는거죠
    애는 그렇다쳐도(솔직히 저도 애키워봤지만 저리 사람많을땐 애하나는 무릎에 앉히겠네요)
    가방은 바닥에 내려놓아야지 퇴근길 몸무거운 사람들이 서서 가는데 님이 써놓은건 넘 미화가 심하네요

    게다가 요금도 다 냈다면 모를까 서서가는 성인들은 요금까지도 지불한거잖아요.
    광역버스 서서 한시간가량 가는거 쉬운일 아닙니다~

  • 37. 으흐흐
    '12.1.31 11:49 AM (218.39.xxx.18)

    9살, 7살 두 아이 데리고 광역버스 탄 적 있어요.
    당연히 짐은 바닥에, 9살 아이는 자리 하나, 7살 아이는 제 무릎에.. 앉혔네요.
    (요금은 기사 아저씨에게 여쭤봤더니 9살짜리만 내라고 하시더라고요.. ;)

    평소에 왠만하면 대중교통.. 잘 이용 안 하거든요. 애들 때문에요.
    (애들이 저한테는 조용하지만 남들한테는 시끄럽겠죠...)
    그런데 하필 놀러가기로 약속한 날 차가 고장이 났고,
    애들이랑 한 약속은 있고 해서..
    무려 수영장에 가면서 광역버스를.... ;;;;;;;

    다행히 애들이 버스에 타자마자 잠들어서, 소리로 피해줄 일은 없었는데,
    차가 밀리고 밀려, 나중에 퇴근시간이랑 겹쳤는데....
    퇴근길 아저씨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진땀나 죽는 줄 알았습니다 ;;;;;

    아무튼 그 애엄마가 무개념인 거 맞고요,
    (짐은 바닥에 내려놓으면 되고, 아이는.. 엄마 무릎에 앉는 거 불편해서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지만..
    그래도 사람 많을 때에는 무릎에 앉히는 게 맞다고 봅니다.)
    원글님 따님은 속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뾰족한 댓글에 마음 상하시지 마시고-
    그냥 따님 토닥거려주세요~ ^ ^

  • 38. 문자생중계가 뭐
    '12.1.31 11:53 AM (221.151.xxx.170)

    문자 생중계가 뭐 어때서요. 엄마하고 그 정도의 대화도 못하나요?
    괜한 생트집 잡는 분들 계시네요. 문제의 본질을 보셔야지 ㅋㅋㅋ
    솔직히 애 둘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게 보통 일 아니라는 거, 여기 모르는 분들 계실까요?
    셋이서 가방까지 네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는 거잖아요.
    그 버스 안에서 힘들지 않은 사람 어딨어요. 다 힘들고 다리 아프죠.
    정말 너그럽게 세 자리까진 이해한다 치더라도 가방까지 떡하니,
    그 애엄마가 분명 개념 없는 게 맞잖아요. 편 들걸 드셔야죠.

  • 39. 이런 얘기 참 지겹네요..
    '12.1.31 12:00 PM (114.207.xxx.163)

    정말 많이 올라오고 논란거리가 되는 얘기 아닌가요?

    1. 만원버스에 애 둘데리고 4자리 차지하는 엄마는 쉽게 볼수 없는 무개념이 맞구요
    욕 엄청 먹어야 돼요..그럴때 가만있지말고 한마디라도 해야 다음에 덜 그런답니다..

    2. 아이가 한자리 차지한다고 해서 얄밉게 좀 보지 마세요
    원글보면 가방이 한자리 차지하는거보다 애 둘데리고 애들은 버스 공짜로 타면서 자리 많이 차지 한다고
    더 열받아 하는거 같거든요.. 그래서 지금 애엄마 많은 여기와서 훈계하고 있구요

    그래서 여기 엄마들이 발끈하는겁니다..그 아줌마가 무개념인데 거기대곤 한마디도 못하고 왜
    여기 와서 무임승차는 다하면서 어쩌구 82의 개념찬 어쩌구 차비내는 사람을 못받네 어쩌구..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면 다 같이 그 무개념 아줌마 욕할텐데 왜 여기서 말도 안되는 훈계를 하세요?

  • 40. 뿌이
    '12.1.31 12:12 PM (1.240.xxx.176)

    작은 사건하나로 쓰신것같은데 이렇게까지 일이 비약되니 원글님도 좀 당황스러우시고
    뾰족한 댓글에 평정심을 잃으신것 같으세요

    물론 그 아이 둘 가지신 아주머님이 개념이 없으신것은 사실이네요
    저역시 아이둘(5살, 만10개월)가지 아직은 82에선 새댁같지 않은 시댁입니다만
    저런 상황들이 겁나서 부족한 살림살이지만 남편 차 제차 두대를 사용합니다.

    서울도 아니고 부근의 외곽에 살다보면 본의아니게 광역버스를 이용하게 되고
    또 출퇴근 시간 번잡스럽고 서로 민망해서 잘 이용안하지만
    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생기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그분이 좀 무개념이신건 사실이지만 좀 그분편에서 상황을 설명 드리자면
    정류장까지 아이 둘에 짐 가지고 갇는것조차 힘이 들어요
    특히 이 추운 겨울에요....더욱이 늦은 시간이었음 그 아이들 투정 심했을거구요

    다른 님들 비약이시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어떤 상황인지 너무나도 뻔히 보이게 되는걸요

    그런데 무작정 나쁘다고만 하는건 아닌것같아요

    몸이 지치고 피곤하면 우선 나부터 챙길 수 밖에 없는 게 사람이자나요
    따님도 퇴근하시고 오시면 힘드셨을거에요
    특히 광역버스는 앉아서 오려고 요금도 더 내고 타는건데 속상하죠

    누굴 탓하기보다 서로 힘들었겠다... 하며 그냥 웃으며 지나걌음 좋겠네요

    복지며 따님분의 도덕성이며 그런거 운운하기는 너무 작은 일인것같아요

    그냥 같은 애둘 엄마로서 그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짠한 마음과
    저도 제조카가 대학을 진학앞두고 저희집에서 하숙 아닌 하숙하며
    경기도 외곽에서 강남까지 아르바이트를 제집에서 하고 있어서 따님의 힘든 몸까지도
    어느정도는 헤아리는 마음에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 41. 저 위에 적은 58.120인데요.
    '12.1.31 12:43 PM (58.120.xxx.41)

    제 아이피가 58.120인줄 지금 알았네요.
    저를 콕 찝어서 비약이 심하다 하신 님.
    저는 애엄마가 짐까지 자리 차지하고 있는 거
    미화한 적 없는데요.
    만약 그랬으면 욕 먹는게 싸다고 위에 썼습니다.

    다만, 그 엄마가 살짝 잠들어서 그런 걸 수도 있다는 걸
    알려드린거구요.
    웬만한 무대뽀 아니면 그렇게 사람이 꽉 찼는데
    가방 올려두고 가만 있겠습니까
    그러긴 힘들지 않나요???
    그리고 그 엄마가 짐을 한 자리 차지한 건 욕 먹을 일이지만
    애 둘 데리고 퇴근시간에 움직인 거
    욕하는 사람들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경기도 외곽에 살면 언제 움직여도
    퇴근 시간 걸리게 마련입니다.
    저도 미스일땐 만원버스에 시달리면서 출퇴근할때
    징징대는 시끄러운 애 안고 타는 아줌마들
    진짜 하잖아 보이고 한심해보였어요.
    속으로 '저런 아줌마들까지 나와 돌아다니고 난리야 차 없으면 집에 처박혀있지.'
    그랬답니다.
    근데 애 데리고도 다닐 일 많습니다.
    시댁 제사에도 가야하고 친정 엄마 아프셔도 가야하고...
    그 시간에 막히는 길을 안 졸면서 운전해 가기도 보통 일 아닙니다.

    원글님 글 제목부터 '좌석버스에서 애 둘 엄마' 잖아요.
    짐 올려놨단 얘기보다
    돈도 안 낸 애를 둘이나 데리고 퇴근시간에 움직인단 얘기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원글님도 따님이 있으시니 조금 이해하시란 얘깁니다.

    애와 상관없이 짐 옆에 두고 앉아있는 아줌마한테
    '죄송한데 거기 좀 앉을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기
    많이 어렵나요?
    그 엄마 졸고 있었단 데 백만표 겁니다.
    제 정신이면 젊은 여자가 그렇게 뻔뻔하지 않습니다.

  • 42. ....
    '12.1.31 1:27 PM (1.251.xxx.201)

    원글보면 가방이 한자리 차지하는거보다 애 둘데리고 애들은 버스 공짜로 타면서 자리 많이 차지 한다고
    더 열받아 하는거 같거든요.. 2222222222

    여기서 원글님 편 안 들어주는 사람은
    그엄마가 잘했다고 두둔하는게 아닙니다
    사람앉기도 모자란 의자에 가방으로 한자리차지하는건 욕을 바가지로 들어먹어도 싸죠

    근데 원글님 글이나 댓글에 , 돈도 안내는 아이둘 앉히느라
    원글님 딸 못 앉아간거 억울해하는게 넘 티나거든요
    엄연히 법으로 아무문제없이 무임승차하게 되어있는데
    왜 한번씩 꼭...아이들 자리앉아가는게 이리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딸이 보기에 몇살, 몇살 같았다는거지
    그또래 아가씨들이 아이나이 얼마나 정확히 볼거며, 그또래 아이들 무게나 아시나요?
    울 옆집 아이 이제 5살 되는 아인데
    남들 보기엔 키가 작아서 4살, 잘모르는 사람은 3살이라고도 봐요
    근데 무게는 15킬로가 넘습니다. 엄마가 몇십분 무릎에 앉혀가는거 무리에요
    엄마가 안고 갈수있는건 3살....많이잡아야 4살..것두 가벼운 아이에요

    솔직히..이글 읽으면서 아이 키워본 엄마들조차 반응이 이런데
    아저씨들이나 노인분들, 아이 자리차지하고 앉아있는거 보면 쌍심지 켜고 보는거
    절대 욕 못하겠네요

  • 43. -.-;;;;
    '12.1.31 2:18 PM (123.212.xxx.46)

    좌석버스(광역버스) 탈때 아이들 안전문제는 생각 못하시나봐요...고속으로 달리기 때문에 안전벨트 착용 꼭

    해야해요...가방 자리 차지 한것은 얄미운 거 맞아요...저라도 사람 앉을 자리에 가방이 놓여 있다면 저건

    머지? 하겠네요.. 그러나 아주 먼 장거리를 서서 가더라도 연세드신 어르신이나, 어린이들이 서 있는 거 보

    다는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는 젊은이 들이 고운 마음, 선한 시선으로 멋진 액션을 취해 주는 것이 따뜻할 꺼

    같습니다~~~

  • 44. 원글님
    '12.1.31 2:31 PM (59.23.xxx.95)

    그 애엄마가 세자리 차지했음 욕 안하셨을꺼죠? 그렇게 믿고 싶어요.

    울 딸이 컸을때 "저 애엄마가 아이를 무릎에 앉혀서 자리를 좀 덜 차지하면 내가 앉을 수 있을텐데.저 애들은 요금도 안냈는데.."라는 생각보단 "당연히 저 자리는 아이의 자리" 라고 생각하는 어른으로 키워야겠네요.

  • 45. 소심...
    '12.1.31 2:49 PM (115.139.xxx.140)

    아이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기에는 불편한게 참 많죠!
    그런데 어린아이들은 무릎에 안고 타야된다고 생각하시는분들 많으신거 같은데 그게 아이 엄마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저희 아이 3-4살때 무릎에 안고 앉아갈려면 죽어도 무릎에 안 앉고 따로 앉아 간다고 버티는데
    당해낼 재주 없었습니다.하는 수 없이 저는 일어서 가면 아이 옆자리 분이 아이 신발로 옷 찬다고 계속 째려보시면서 투덜대시고 ... 신발 벗겨도 옆사람 건드리고 시끄럽다고 뭐라 하시고....아이행동 제재하는데에도 한계가 있고...
    그래서 저는 이꼴저꼴 보기 싫어서 택시 이용했고 지금은 차가지고 다닙니다.

  • 46. ...
    '12.1.31 2:54 PM (116.126.xxx.116)

    사람은 서서가는데 가방자리까지 차지한 그여자는 민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임승차라도 아이들은 앉아가는게 당연한거 아닌지요.

    저라면 아이둘은 앉히고 가방은 바닥에 두고 엄마는 서서 아이들 돌볼듯한데..
    아이가 엄마 무릎에 앉지 않겠다고 하기 쉽고
    겨울외투 입고 세살 다섯살이면 꽤 몸집 크거든요.

    이래저래 애데리고 돌아다니는것 자체가 욕먹을 일인가봅니다.
    이세상은 사지 멀쩡하고 자기몸 건사 잘되는 사람만 나다녀야 할듯.
    절대 남에게 민폐는 끼치치 말고요.

    가방은 문제지만 애 자리 앉았다고 욕할일은 아닌것 같아요.

    제가 이래서 택시만 탑니다.(두살배기아기 솔직히 자가용타고도 다니기 힘드네요.)
    애가 울기라도 할까봐 고속버스 타고 친정도 못갑니다.

    스무살 아가씨가 보기에는 전혀 이해못할일이죠.

    하긴 스무살이라고 다 몸 튼튼하고
    혈기왕성할거라고 생각하는것도 편견이긴 하네요.

  • 47.
    '12.1.31 3:12 PM (121.168.xxx.222)

    만원버스에서 시달리면 책도 못 읽고 딱히 할 일도 없는데 엄마한테 문자로 이런저런 얘기 할 수도 있지 그걸 갖고 그런 딸이니 잘못 키운거네 어쩌네 하는 사람들은 왜 본질을 벗어난 엉뚱한 소리로 공격하는거죠?
    비겁하게

  • 48. ...
    '12.1.31 3:26 PM (116.126.xxx.116)

    엄마한테는 말할수 있는데
    딸--엄마--82쿡 까지 연결되는 일과(세대를 건너 모녀의 생각이 정말 딱 일치하시는듯..)
    아이의 무임승차를 욕하는건 좀 그런것 같긴합니다.

    다들 대중교통에 노인과 아이가 탈때 저것들 무임승차하는군..하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갑자기 무서워지네요. 세상이.
    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왔는데.

  • 49. 호주사는맘
    '12.1.31 4:13 PM (110.174.xxx.12)

    이럴땐 참 안타까워요.

    제가사는 지역에선 만 5세부터 버스비 내기때문에 지금 만 4살짜리 애랑 유모차 타는 둘째랑 같이 버스타면 어른요금 한명분만 내고서 4자리 차지하는데...
    유모차앉은채로 타니깐(버스구조가 한국이랑 달라서 유모차나 휠체어가 탈수있어서..)유모차 길이대로 2자리 차지하고
    저랑 첫째랑 한자리..노약자석 4자리를 셋이서 차지하는데 휠체어가 나중에 타지않는한 아무도 비켜달라거나 그런 뉘앙스를 보내진 않거든요..휠체어가 타면 유모차 접고 애는 안고있던지 다른사람이 양보해주면 앉히던지 해야하구요..

    임산부나 애있는가족, 노인이 타면 젊은사람들이 얼른 일어나구..
    애들이 서서가면 더 위험하고 힘드니깐 당연히 양보하는 분위기인데...

    여기는 버스요금은 한국보다 훨 비싸지만(한 30분이상 타는코스는 한국돈으로 거의 5천원 헉 ㅠㅠ)
    대신에 쾌적하고(버스가 대부분 벤츠차량^^)
    서있는 사람 15명까지로 제한되어있어서 서로 얼굴붉힐일도 없구..(서있는사람 많으면 버스가 안서구 지나감 이건 뭐 장단점이 될수있죠 출퇴근 시간에는..많이 기다려야되니..)

    한국은 인구밀도도 높구 여러가지 여건상 당장 외국처럼 바뀌긴 힘들겠지만
    앞으로는 개선되면 좋겠어요. 모두모두 기분좋게 탈수있도록...
    시스템도 바뀌고 인식도 바뀌어야겠죠

    임산부인데 노인한테 자리양보 강요당한 이야기나 어린아이 데리고 타도 자리양보 안해줘서 위태롭게 서서간이야기 많이 올라오던데 오늘은 무개념한 엄마 이야기네요.

    사실 저런 경우는 한국정서상 작은애는 안고 큰애는 앉게해서 두자리로 갔음 좋았을텐데..출퇴근시간이니... 세자리 앉아도 되지만 출퇴근 피곤한사람들은 보기싫겠죠..
    가방은 맡에둬야지 텅빈버스도 아니구 너무 무개념하구요..

    근데 원글이 따님이 얘기했었어두 면박만 당했을것같아요.
    노인들이 말해도 왜 내자식 기죽이고 참견이냐고 소리지르는판에 젊은 아가씨가 얘기하면
    애들은 안피곤한줄 아냐구 애들이 서있음 더 힘들고 급정거할때 위험하다구 잔소리 들었을거에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지만 엄마랑 얘기많이나누는 딸이면..그리고 요즘같이 카톡도 보급된 상황이면 소소한거 다 나눌것같은데 그걸 이상하게 보시는 분들도 많아서 전 그게 더 신기하네요^^ 저도 제딸이 커서 그랬음 좋겠는데...

    (외국도 불편한점 엄청많아요 자랑할려구 쓴글 아닙니다. 안타까운 마음에..요새 댓글들이 넘 무서워요..)

  • 50. 아으
    '12.1.31 4:22 PM (59.86.xxx.18)

    정말 그런사람 너무 싫죠.
    만원버스에서 다른사람 서있는데 가방놔둔사람들...너무 배려심이 없어요.
    저런사람들은 타고나는거겠죠? 아님 못배워서 그런걸까요?
    왜 그런말도 있잖아요. 우리가 평생배워야할 모든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고..
    그런데도 저리 남배려못하고 공중도덕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 보면
    인성도 문제있어보이고(배려심부족)그게 뭐가 잘못된건지 잘 알지 못하는 (배움부족)
    으로 보여요.
    가방좀 치워주세요라고 말하는게 왜 이리 어려운지...
    알아서들 공중도덕좀 지켜주면 좋겠는데요..

  • 51. 원글님이
    '12.1.31 4:29 PM (59.86.xxx.18)

    세자리차지한거 가지고 뭐라한게 아니라, 글의 포인트는 세명이서 네자리 차지..그런데 한자리는 가방차지..그가방이 문제라는 얘긴인데 왜 세자리 차지했음 욕안하셨을꺼죠? 라는 질문이 나오죠?

  • 52. 아이둘맘
    '12.1.31 4:33 PM (211.207.xxx.84)

    저 딱 5세 3세 둘키우는 아이엄마입니다. 참. 글보고 속상해서 로그인합니다.
    20살 넘은 따님 자리못앉는거 맘아프신 원글님은 버스운행시 균형도 못잡는 어린아이들이 앉는게 그리 보기싫으신지요. 러시아워때 대중교통이용하는 엄마도 뭔가 이유가 있었으리란 생각은 안하시는지.. 애둘데리고 짐들고 애엄마두 그시간때 움직이는거 쉽지않을거예요.
    참 맘이 씁쓸합니다.

  • 53. 진홍주
    '12.1.31 4:36 PM (218.148.xxx.126)

    애들 어릴때 버스 타면....큰애는 앉히고 작은애는 제 무릎에 그렇게 다녔어요
    당당하게 애들 자리 차지하는 요즘 엄마들보면 좀 부럽기도 하고.....좀 뭐라 하고
    싶기도 하고...그런 이중 기분이 들어요

    거기다 짐칸 까지면.....뻔뻔하시네요......그리고 옆길로 새는 이야기지만
    애들 어릴때 좌석이 남아돌아도.....애들 혼자 앉아서 사고 칠까봐 겁나서
    작은애는 꼭 제 무릎에 앉혔어요....안전도 걱정됬고요

    세자리 차지할려면 큰애는 다른곳에 앉혀야하는데....전 소심해서 애들이 옆에 있어야
    안심되고...차라리 제가 서가면서 애들보고있는편이 속편해요

    큰아이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따로 앉혔는데.....아이 혼자 앉아있으면 꼭 무거운
    딸아이 무릎에 앉히고 자리잡는 아줌마들 꼭 계셨고요.

    따님하고 다정해보여서 보기 좋네요

  • 54. 윗님..
    '12.1.31 4:57 PM (147.46.xxx.47)

    원글님도 애 엄마셨네요.어떻게 경멸이란 말을 입에 담으시는지....헐;;

    이건 뭐... 원글님이나 본인 얼굴에 침뱉는 말이라는 생각안드시는지..

  • 55. 가방치워달란소리가
    '12.1.31 5:33 PM (115.161.xxx.209)

    그렇게 못할말인가요...ㅋ

    저는 어렵지않을거같은데... 웃으면서 가방좀치워주세요..하면서 앉으면 그만아닌가요;;

    만원버스에 가방놓은건 욕먹어 싼건 맞아요. 근데 그 시간에 그 엄마도 애 둘데리고 버스 타고싶었겠나요

    매일도 아닐테고 그날 일있어서 탔다면 뭐... 욕하는건 좀 그런거같고요.


    가방치워달라는데 안치워줬으면 욕해도 싼데,

    그런것도 아니고 말도 안해보고, 가방 자리에 올려놨다고 욕부터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 56. 결국
    '12.1.31 5:35 PM (222.109.xxx.48)

    다 자기 자식이 편히 못오니 화가 나는 것이지, 그 엄마도 어린아이 둘에 그 아이들 짐까지 들고 출퇴근 시간에 사람 붐비는 광역버스에 탔으면 얼마나 힘들지 한번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대부분 그 시간이면 아이들 하루종일 다녔으니 피곤해서 졸고 짜증까지 부리는데.

    가뿐하게 혼자 타고오는 젊은 아가씨가 그거 때문에 열받아 죽는다고 계속 문자 보내고 하는 것도 별로 이뻐 보이지는 않아요.

  • 57. 저는
    '12.1.31 5:39 PM (59.86.xxx.18)

    애들 키우는 엄마인데..
    애들 어릴때는 왠만하면 택시이용하세요. 더구나 출퇴근시간에 그 붐비는곳에서 자리라도 있음 모를까 없으면 애들고생 엄마 고생이에요.
    차라리 다른데서 좀 아끼고 어린아이들 키우는 엄마들..
    그냥 택시타세요. 그게 나도 좋고 애들도 좋아요.

  • 58. 결국
    '12.1.31 6:08 PM (222.109.xxx.48)

    제가 택시요금은 잘 모르지만 어디서 오는건지도 모르고 만약 서울에서 이런 날씨에 출퇴근 시간에 택시타서 그 요금을 감당할 수 없는 분이니까 타시지 않았을까요? 돈이 있는데 뭐한다고 그런 고생에 모르는 사람들한테 이렇게 욕까지 얻어 먹으면서 버스를 탔겠어요.

  • 59. 58.120
    '12.1.31 6:16 PM (218.239.xxx.106)

    님은 난독증이십니까?

    저기 원들 댓글에

    입으로만 아이한테 오라오라 하더니, 결국 버스 기사한테 한소리 듣고 애 하나 잡아서 자기 무릅에 앉히고 자리 두자리로 좁혔다고 지금 문자왔네요.
    ----------------------------------------------------못 읽으셨어요?

    추운날 애둘데리고 오죽하면 그상황에서 탔으니 이해못해서들 하는 말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지금 애둘 앉힌거 가지고 뭐라하는게 아니잖아요. 서서가는 북적한 퇴근 광역버스에서 가방놓은거

    가지고 말한거고, 애둘 태웠으면 엄마는 서서가든가 아니면 애를 무릎을 앉힙니다. 그게 뭐법이냐? 하신다면

    법은 아니지만 솔직히 양심적인거라고 해두죠. 가방놓은자리가 가지고 개념없다 한말을 뭐 님이 한말이

    그 엄마 졸고 있었단 데 백만표 겁니다. 제 정신이면 젊은 여자가 그렇게 뻔뻔하지 않습니다==================그런 애엄마가 버스기사한테 혼나고자리 좁혔나요?

    님이 말한 젊은 여자가 너무 뻔뻔하니까 욕먹는거예요. 두둔하시고 싶으면 앞뒤 파악하고 글좀 잘읽고 하세요
    `
    (저도 참고로 애가 중학생 고등학생이니 애키워봤던 엄마구요, 원글도 자식 키워봤던 엄마예요. 저런상황이면 애둘은 무거워서라든가 기타 여러가지상황으로 무릎위 앉히는건 못하더라도 가방올려놓은건 무슨말로도
    무개념입니다. 감쌀껄 감싸세요, 졸긴 뭘졸아요)

  • 60. truth2012
    '12.1.31 6:52 PM (152.149.xxx.115)

    젊은 여자가 너무 뻔뻔하니까 욕먹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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