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에 세배하나요??

... 조회수 : 3,551
작성일 : 2012-01-25 14:59:13

시부모님 모두 돌아가신 후 몇 년 간 큰 아주버님 댁에서 제사고 차례로 지내왔는데

이번 설에 뜬금없이 작은 아주버님이 큰 아주버님과 형님에게 절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형제간에는 세배안하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그냥 막 하라고 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하게 되었어요.

말하자면 큰 형 내외분 앉혀놓구 밑에 형제들 내외가 주루룩 서서... 것도 맞절도 아니구요...

형님 내외는 완전 꼿꼿한 정자세로 절을 받으셨지요.

미리 의논 한 마디 없이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서 정말 얼떨결에 하긴 했는데 기분이 영 찝찝하네요.

참고로 저희 부부 40대 후반에 막내고 아주버님네와는 약 열 살 정도 차이가 납니다.

해마다 하라고 하면 어찌 해야 하는 건지 이런 경우도 있는 건가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IP : 175.115.xxx.1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5 3:00 PM (14.47.xxx.160)

    맞절이라면 모를까?

  • 2. 맞절이죠
    '12.1.25 3:00 PM (115.161.xxx.209)

    열살이상 차이가 나도 항렬이 같은데 맞절해야죠

  • 3. ...
    '12.1.25 3:05 PM (59.15.xxx.61)

    누구 아이디어인지...참...
    옛날 격식있는 집안에서는 형제간에 맞절로 예의를 차렸죠.
    부부간에 맞절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러나 같은 향렬에 꼿꼿한 정자세로 세배를 빋다니...
    격식 차리려다가 정말 무식한 집안이 되었네요.

  • 4. ...
    '12.1.25 3:07 PM (118.176.xxx.103)

    형제간에 뭔 절이예요???

  • 5. 헐...ㅋㅋㅋ
    '12.1.25 3:17 PM (116.120.xxx.232)

    그 형님이 권위적인거 무척 좋아하나봐요

  • 6. 맞절합니다.
    '12.1.25 3:34 PM (112.217.xxx.226)

    네..
    저희 같은 항렬끼리도 세배합니다.
    내외들 다 같이 서서 맞절합니다.

  • 7. ...
    '12.1.25 3:46 PM (175.115.xxx.121)

    그렇죠? 잘못된 거 맞죠?

    제대로 모르면 시키질 말든가...-_-

    그 아주버님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형편에 쓸데없이 나서는 스타일이라 별 좋은 감정 없었는데

    이번에 제가 제대로 당했네요.

    내년에 또 그러면 맞절아님 단호하게 안한다 해야겠어요.

    명쾌하게 답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 8. 맞절
    '12.1.25 4:37 PM (222.238.xxx.247)

    형제끼리 당연 맞절이지요.


    딸 사위 세배도 빳빳이 고개들고 그냥 못받겠던데...

  • 9. 깔깔마녀
    '12.1.26 10:12 AM (210.99.xxx.34)

    맞절입니다 ;;

  • 10. 토마토야
    '13.2.14 12:37 AM (61.72.xxx.54)

    세배는 새해를 맞아 의례적으로 윗사람께 드리는 문안 인사로 가족친지들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여러 명이 세배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세배도 순서가 있다.

    ♣ 순서

    - 가족 간 세배 순서는 부부간 맞절로 시작하며 항렬, 나이순으로 한다.
    -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맞절을 하시고,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맞절을 하신다.
    -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먼저 아버지와 어머니, 삼촌과 고모가 큰절을 하고 내가 큰절을 한다.
    - 아버지와 어머니께 삼촌과 고모, 내가 순서대로 절을 한다.
    - 나이 많은 삼촌이 앉아 계시고, 나이 적은 고모가 삼촌에게 절을 한다(고모가 나이가 많으면 삼촌이 고모에게 절을 한다).
    - 삼촌과 고모가 앉아 계시고, 내가 절을 한다.

    ♣ 맞절과 답배

    - 자기 자손이나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동생에겐 답배를 하지 않는다.
    - 같은 항렬에서 나이가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형, 누나, 오빠, 언니 → 나)에게 답배를 하지만 인척관계인 사람(시동생 ↔ 형수, 시누이 ↔ 올케, 형부 ↔ 처제, 매형 ↔ 처남)은 나이에 관계없이 맞절을 해야 한다.


    http://www.insung.re.kr/ver2/files/education_05_view.php?page=3&page_start=1&...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50 동거후 헤어진 남자가 돈을요구합니다......꼭 읽어주세요 ㅠㅠ.. 100 해맑은아이 2012/02/05 26,257
69049 4년전 이별. 트라우마. 트라우마 2012/02/05 2,636
69048 혹시 "마틸다"란 영화 아시나요.. 10 2012/02/05 2,612
69047 이불에 화운데이션을 쏟았어요 3 이불;; 2012/02/05 1,743
69046 고기 바로바로 사드시는 분... 11 냉동 싫어 2012/02/05 3,614
69045 교촌치킨 카드로 주문하려고 했더니 1 헉. 2012/02/05 2,919
69044 이석증? 귓속을 보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나요? 4 과연? 2012/02/05 2,914
69043 가족사진 촬영 가격이 얼마정도 되나요? 2 마음만바빠 2012/02/05 7,858
69042 내일 등교날인데.. 7 클났네! 2012/02/05 2,517
69041 시슬리 가방 봐주세요 >__< 9 노랑노랑 2012/02/05 2,891
69040 와이셔츠 목때 어떻게 하면 지워지나요?? 13 초보새댁 2012/02/05 3,697
69039 해품달은 마구마구 들이대야 제맛. 4 ... 2012/02/05 2,724
69038 아들이 미워요ㅠㅠ 1 마리 2012/02/05 2,475
69037 어제 신들의 만찬에서...헉! 15 이쁜이맘 2012/02/05 12,039
69036 혹시 기억나세요? 5 돼지고기,양.. 2012/02/05 2,085
69035 가그린.. 원액으로 헹궈내는건가요? 아님 물에타서.. 4 몰라서 2012/02/05 3,198
69034 친언니와의 갈등,, 너무 서운합니다. 10 자이젠 2012/02/05 12,871
69033 치킨 배달시킬건데 카드로 될까요? 4 교촌 2012/02/05 2,130
69032 1박2일로 4살 6살 아이와 놀러가기 좋은 곳 부탁드릴께요 1 익삼마눌 2012/02/05 2,860
69031 난방돌리고 있을때 온수쓰면 가스비 절약될까요? 4 .. 2012/02/05 4,181
69030 나이 40에 쌍거풀수술.. 7 고민이에여 2012/02/05 3,890
69029 세탁기 몇분돌리세요? ... 2012/02/05 1,131
69028 부동산 전세 계약할때 잘몰라서 도와 주세요!! 3 초보라서 2012/02/05 1,733
69027 겨울동안 살 찌신분 계신가요? 우울해요.. 10 ㅠㅠ 2012/02/05 3,145
69026 주민등록증 사진 질문요.. 1 디카 2012/02/05 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