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줍음 없애고 싶어요
전 그냥 공부 열심히하는 범생스타일에
약간 자학 자괴감에 시달리며 열심히 살아요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부족하고 남앞에 나서질 못해서
회사면접에 떨어지는데 어떻게 하면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성격을 바꿀수있을까요
1. 킹스 스피치
'12.1.24 2:23 AM (114.207.xxx.163)동생이나 엄마를 상대로 연습하세요, 망가지는 연습.
개그맨 최효종 보고 따라 하든가요. 그거 다 과한 자존심이고 과한 자의식이예요.
아줌마되서 아이 낳고 나면 거진 치료되는데.
아는 동생의 친구얘기인데 자기틀에 갇혀 노래가 너무 안 되니까
그 작곡가가 화나서 여자경험이라도 강제로 시켜야겠다 이렇게 말해서
그 남자애는 막 울고 안 된다고 그러고.
그건 심한 예이지만 평소에 자기가 안전하다 생각하는 바운더리를 자꾸 확장해 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요.
킹스 스피치라는 영화도 권해 드립니다. 음악 크게 틀어놓고 책 읽으니 말 더듬던 왕자가
말더듬는 자신을 의식하지 않고 유창하게 햄릿 읽는 장면이 나와요.
말도 더듬는데 히틀러 침공이 시작된 상태에서 더듬으며 단결하라고 라디오 연설을 할 수는 없잖아요,
님은 적어도 나라를 양어깨에 짊어진 조지 5 세의 그런 중압감은 없네요. ^^2. 친구얘기
'12.1.24 3:02 AM (112.121.xxx.214)대학 1학년때 처음 서로를 소개할때..한 남자애가 그러더라구요.
여태껏 자기 별명이 '백합','장미' 등등일 정도로 좀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었는데, 대학에 와서는 자기 성격을 바꿔보고 싶다고...과대표도 자원해서 하고...앞에서 큰 소리로 이끈다기 보다는 과친구들 한명한명에게 관심도 많이 가져주고...그때 동기인 저의 느낌은 '애쓴다..' 이런 정도였는데...일년후 후배들이 들어오니까 후배들 사이에선 그 친구가 선망의 대상이 되어 있더라구요...멋진 성격이라고.
말하자면 저는 그 친구의 노력의 과정, 조금은 어설픈 과정을 봤지만 (그래서 여전히 좀 안스럽고(?) 그랬는데)
후배들은 그 친구의 후천적 성격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후에 본거죠...
성격 바꾸고 싶을때...기존의 친구들 사이에 있을때는 어색해서 힘든데요..
지금이 기회에요.
처음에는 어설프고 어색하게 느껴지겠지만, 지금 이런 기회가 또 오지 않아요.
스피치 학원도 알아보시고, 낯선 모임에도 나가서 활발한 성격인척 해보시고....
아님 물건 살때 만나는 점원들에게 등등 이라도 활발한 성격인척 해보세요...3. ...
'12.1.24 5:04 AM (58.226.xxx.12)평소에 자기가 안전하다 생각하는 바운더리를 자꾸 확장해 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요.
저 윗분의 댓글. 완전 맞는 말씀같아요. 자기영역을 벗어나기 무척 힘들어하죠.
나이들어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더 심해져요...
동호회나 사람 많이 만나는 모임에 나가세요. 가리지 말고 많이 나가세요. 다 배울게 있습니다.
유치찬란한 모임일수록 더 좋을것 같네요 ㅎㅎ4. .....
'12.1.24 10:27 AM (211.224.xxx.193)면접이라면 몇개월내로 고쳐야 된다는건데..제가 애기하는건 몇개월에 해결될 수 있는게 아닌데..하여튼 지금의 친구들 말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세요. 저 동호회도 좋고 뭘 정기적으로 나가 배우는 모임도 좋고..그런데서 호감가는 사람을 영합해 그들과 아니 몇명하고만이라도 완전 친해져 보세요. 매일 같이 다니고 만나고 고민털어놓고 그러면서 그 모임에 리더? 최고 인기인? 주인공? 뭐 그런게 되어 보세요. 그러면 인간관계 자신감이 생겨서 남들 앞에서도 저런 면접에서도 유창하게 말 잘 할수 있어요. 범생이라는거 보니 여태 공부만 하고 인간에 대해선 별 관심도 없고 깊게 사겨보지도 않아서 인간관계나 인간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그럽니다.
사람과 깊게 사귀고 다투고 그들 무리에 우두머리가 되면...그만큼 인간관계에 성공한것...인간에 대해 자신감이 생길겁니다. 아직 서툴러서 인간앞에 서면 용기가 없고 수줍은 거예요5. ...
'12.1.24 5:36 PM (115.161.xxx.234)혹시 다른 사람 눈치를 보는 타입이세요?
자기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시나요?
그것만 벗어나시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될 거 같은데요.
그냥 '내가 제일 잘 나가~'하는 마인드로 딴 사람 신경쓰지 마시고 하고 싶은 이야기 하시면 되는데요.
참 자세도 중요해요.
허리는 곧게 펴시고 어깨도 쫙 펴시고 시선은 그 사람 눈을 바라보고 팔짱을 낀다거나 몸을 수그린다거나 하지 마시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9405 | 세상에서 제일 싫은 보험업자들과 부동산업자들 3 | ... | 2012/02/06 | 2,880 |
69404 | 키 작으신분들중에 66입으시는 분들께 7 | 궁금 | 2012/02/06 | 2,802 |
69403 | 주방정리 했네요.. 6 | 바느질하는 .. | 2012/02/06 | 4,343 |
69402 | 길고양이가 밥달래요. 3 | ㅋㅋ | 2012/02/06 | 2,041 |
69401 | 위층에서 청소기 밀면 16 | 드륵드륵 | 2012/02/06 | 8,673 |
69400 | 안철수 “정치도 내 역할 중 하나 될 수 있다”… 처음 언급 7 | 세우실 | 2012/02/06 | 2,040 |
69399 | 김어준씨 이번에는 판단미스에요. 14 | 왜일을키우는.. | 2012/02/06 | 3,942 |
69398 | 7살아이가 열이 안 떨어져요ㅠ 13 | 급한마음 | 2012/02/06 | 16,947 |
69397 | 궁금해요 | 쇼핑몰 | 2012/02/06 | 1,379 |
69396 | 소문이 아니라 여초삼국까페에서 나꼼수 비키니 공동성명서 발표했군.. 50 | 리아 | 2012/02/06 | 3,904 |
69395 | 트렌치 코트를 사려는데요 3 | 원단은? | 2012/02/06 | 1,953 |
69394 | 우리나라도 인터넷 적대국이 될 가능성이 있답니다 | 사랑이여 | 2012/02/06 | 1,455 |
69393 | 이런 경우 연말정산 어찌하나요? 2 | 알이 | 2012/02/06 | 1,505 |
69392 | 작은 원룸에서 청소기 사용하시나요 4 | 원롬 | 2012/02/06 | 2,746 |
69391 | 후라이스 원단 많이 파는 데 좀 소개시켜주세요. 1 | .... | 2012/02/06 | 1,746 |
69390 | 우리동네 우체부 아저씨때문에 스트래스에요 ㅠㅠ 22 | ... | 2012/02/06 | 5,197 |
69389 | 자꾸 불행하다 느껴져요. 3 | 엄마라는것 | 2012/02/06 | 2,194 |
69388 | 등본초본 | 급질이요 | 2012/02/06 | 1,188 |
69387 | 골든듀 다이아 5부 팔려고 하는데요, 10 | 질문이요~ | 2012/02/06 | 13,335 |
69386 | 랭콘 잉글리쉬에 아이 보낸 경험 있으신 분...?? 1 | 방황 | 2012/02/06 | 3,909 |
69385 | 관심도 없는 남자가 밀땅하려드는데요... 67 | ㄱㄱ | 2012/02/06 | 14,815 |
69384 | 남편 외도하신분들.. 외도후 얼마만에 부부관계 하셨나요? 8 | ..... | 2012/02/06 | 40,498 |
69383 | 민사소송으로 법정에 서게 됬어요... | 소송 | 2012/02/06 | 2,178 |
69382 | 현관바닥 어떻게 청소하세요? 13 | 현관바닥 | 2012/02/06 | 4,328 |
69381 | 그냥 스텐 볼... 9 | 베이킹 | 2012/02/06 | 1,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