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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합격한 아들녀석에게 책사주니 읽고 버리네요

아짜증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12-01-18 23:09:12
대단한책은 아니고
닥치고 정치, 문재인의 운명, 김대중 자서전
정치에 관심가지고 보라고 선물하니
일주일만에 다 읽고 분라수거날에 버렸다는데
기분이 참...얘 머지 하는 생각이 드내여
IP : 1.109.xxx.2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참
    '12.1.18 11:17 PM (121.139.xxx.78)

    아니 다 읽었어도 새로산 책인데
    그걸 왜 버렸대요?
    책이란게 뒀다가 더 들쳐보고싶을때도 있는법인데

    오랫동안 대입향해 뛰다보니
    모든책이 문제집수준으로 보이나보네요

  • 2. ..
    '12.1.18 11:17 PM (112.158.xxx.111)

    내용 물어보세요;;
    그나저나 왜 책을 버리는지..아깝게..남들한테 줘도 될껄. 책 가격 만만치 않은데 제가 다 아깝네요.

  • 3. 헉~
    '12.1.18 11:18 PM (59.6.xxx.241)

    책이 문제집인줄 아나 봅니다...

    중고로 내놓으면 다른 분들이 깨끗이 읽기라도 하는데...

    저런 책들을 읽자마자 분리수거를 하다니..

    음..뭐라 드릴 말씀이..없네요..

  • 4. 아짜증
    '12.1.18 11:20 PM (1.109.xxx.235)

    문제집처럼 인스턴트로 책을 보는둣
    아 아까워 다신 안사줄거에여

  • 5. ...
    '12.1.18 11:21 PM (59.7.xxx.86)

    누구 준거 아닐까요.. 그냥 버릴리가.. 아무리 재미없는책도 분리쓰레기통에 바로 버리지 않아요...
    확인해 보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요..

  • 6. ..
    '12.1.18 11:22 PM (112.158.xxx.111)

    거기다 닥치고 정치랑 운명은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다시 읽을려고 소장중인데..다른 책들은 한번 읽으면 중고로 팔거든요.

    아무것도 못 느꼈나봐요. 아니면 대충 읽다가 읽기 싫어서 버렸을지도;;;

  • 7. --+
    '12.1.18 11:28 PM (1.245.xxx.8)

    오랫동안 대입향해 뛰다보니
    모든책이 문제집수준으로 보이나보네요 2222222222222222222222.

  • 8. ...
    '12.1.18 11:31 PM (121.152.xxx.219)

    요새 애들이 참 희한하네요...

  • 9. ..
    '12.1.18 11:33 PM (125.152.xxx.59)

    아무리 그래도 다 읽은 책은 책꽂이에 꽂아 두지 않나요?

    버린다는 게 이해가 안 가네요...요즘 책 값도 비싼데....

    혹시.....싫어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ㅡ,.ㅡ;;;;

    만일 이명박 책 선물 받는다면 저도 안 보고 버리겠습니다만....

  • 10. 아직은
    '12.1.18 11:41 PM (210.124.xxx.88)

    가슴으로 와 닿지 않아서 그럴거예요.

    저는 글 쓰기나 책 읽기도 손이나 눈이 아닌 마음으로 하는 거라 생각하거든요.
    아직 한국사회에 대해 그리 절절한 애정이 있을 나이 아니잖아요.

  • 11. 정말
    '12.1.18 11:57 PM (125.187.xxx.174)

    무슨 아이가 그렇게 대학생이나 되었는데
    현실에 대해 아는게 없는건지
    관심이 없는건지.
    글만 보면 참 걱정되고 한심한 아들이네요.

    그리고 무슨 책을 버리는걸 당연히 여기다니 그 사고방식도 놀랍습니다.
    저라면 엄청 혼냈을듯. 그 좋은 책들을 읽으면 뭔가 생각이 있다면 깨치는게 있다면
    버리는 행동은 없을텐데.

  • 12. ㅁㅁㅁ
    '12.1.19 12:31 AM (218.52.xxx.33)

    너무 정치색 드러내면서 관심을 가지라고 하고 비슷한 색깔 지닌 책들을 몇 권씩 주니까
    아이 입장에서는 짜증도 나고, 강요하는 것같아서 싫었을 것같아요.

    그래도 어떤 책이든 한 번 읽고나서 버렸다는건 이해 안되지만,
    그마저도 엄마 - 기득권 내지는 아이들 말로는 꼰대들 ;;;에 대한 반항이라고 한 번쯤은 봐주세요.
    다음에 정치색 강요하려면 티 안나게 하시고요.
    고맘때는 부모가 강요하면, 바른 길이라고 생각해도 일부러 엇나가고 나는 나만의 색을 찾겠다고도 할 때잖아요.

  • 13.
    '12.1.19 1:38 AM (114.206.xxx.110)

    어떻게 책을 버리죠?
    차라리 주변에 읽으라고 드림을 하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여섯 살 우리 애도 책은 안버리는데..ㅜㅜ

  • 14.
    '12.1.19 9:0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책은 소중한거라는 개념 자체가 없나보군요.

  • 15. 이상하다?????
    '12.1.19 9:32 AM (125.142.xxx.153)

    그런 책 사주실 정도로,깨인 어머니신데,아드님이은 왠일???(죄송)

    가치관과 사회관정치관도,사실 대학입학부터,시작!!! 하고 생겨나는게는게 아니랍니다.

    적어도 중등부터 경향이나 한겨레신문 매일 구독하고,뉴스보며,시사인이나 한겨레21구독후 아이와도

    그때그때 부각되는 사안에대해 각가정의 형편과 아이와 부모의 수준에 맞춰 대화 나누구요~

    개.념.있는 젊은이들로 키웁시다. 우리 소중한 자식들^^

  • 16.
    '12.1.19 9:51 AM (50.77.xxx.33)

    책을 며칠만에 버렸다는것도 놀랍지만 그보담도
    어머니의 선물을 그따위로..
    정말 놀랍네요 평소 성격도 그런식인가요?

  • 17. 문제집~
    '12.1.19 6:12 PM (121.129.xxx.191)

    고2 울아들 정치에 대해 좀알고 싶다고 하더니 바로 읽어 버리던데..
    애들마다 관심 분야가 달라서 그런걸거에요..
    문제집이란 말에 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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