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동생과 잘지내고 싶은데 이해불가

동생 조회수 : 2,641
작성일 : 2012-01-02 19:58:04

여동생이 이제 결혼했어요.  저는 결혼한지 15년째, 근데 여동생이 항상 저를 무시했었어요. 

5월에 결혼한 동생이 엊그제 애를 낳았는데,  애낳는다는 말도 없고, 친정에 놀러갔다가

엄마가 지금 애낳고 있다고 해서 엄마 모시고 병원 갔어요.

5월에 결혼하고 갑자기 배가 불러오길래,  우량아인가보다 하고, 웃었는데,

11월에야 엄마가 1월말 예정일이라고 해서, 알게되었고, 근데,

동생에게 1월에 애가 나온다는데, 왜 말안한거니 했더니, 

" 술취했데,  뭐래"    저보고 한말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12월말에 달 다채운 애가 나온거네요.

쑥스러워 그런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애 용품 사는것도 어떻게 한건지,

결혼전에 제가 애키울때, 한번을 안와본 동생이예요. 애낳을때도, 항상,

언니집에 가서 무슨 칙칙하게 하면서, 친구들이 언니네집 가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교회친구들 교회 활동에 열올리고, 저희집에 한번도 안온 동생

저희애들이  "이모 너무 보고싶어요 놀러와요" 하면   " 심심하면 소금먹어"  그랬어요

근데,  제가 동생이 직장생활하기에, 애낳으면 내가 키워줄까 했더니,  됐다... 이랬어요

됐어... 그랬는데,  엄마에게,  동생이 애낳으면 몸조리해줄사람 없다 했답니다. 시어머니에게도 말하고,

엄마는 뇌수술 두번하셔서, 몸을 못쓰시고,  저와 여동생, 자매 둘인데, 

다른 사람에게는 하소연도 하고 하는것 같은데,

꼭 저에게 말도 안하고, 결혼전엔 아예 언니 왕무시 하더니,  이건 뭔가요?

근데, 시어머니가 너무 좋으셔서,  반찬도 해주시고, 애도 키워주실거라고,

또 저  필요없다고 하네요.

항상 시어머니가 다 해주신다는데,   저는 엄마도 몸이 불편하시고,  요즘은 아빠도 병원에 갑자기 입원 하셔서

너무 우울합니다.

하나 밖에 없는 여동생과 앞으로 김장도 하고, 애도 봐주고 그러고 싶어요.

저는 15년차이고, 동생은 이제 애를 낳았고,   그런데, 동생이 항상 저리 말하고, 애낳는날까지 속이고

그날도 전화도 안했네요.  어쩌죠

IP : 121.148.xxx.1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2.1.2 8:09 PM (125.177.xxx.151)

    넘 4가지 없는 동생이네요
    전 님과 똑같은 상황이구요
    제가 언니구요
    먼저 결혼해서 아이 낳고 동생은 아직 미혼이구요
    교회 다니는 거 까지 같네요
    저희 동생 완전히 아이들 한테 잘 해 줍니다

    지금도 가끔 저희 집에 오면 일도 많이 해주고
    아이들 데리고 여기저기 다녀주고
    완전 저랑 반대시네요
    그리고 동생이랑 원래 사이가 안 좋으셨나요??

  • 2. .,
    '12.1.2 8:20 PM (121.148.xxx.103)

    결혼전에는 사이가 괜찮았구요. 저 결혼후에 대학생이었고, 교회에 빠져서, 늘 저랬구요.
    근데, 저는 동생이 결혼을 안해서 속이 없는줄 알았어요. 애낳고 같이 키웠다면, 저리 하진 않았을텐데
    했는데, 이제 결혼했는데,
    꼭 시어머니가 다 해주신다고 하고 그러네요.
    근데, 동생이 저희집에 와서 애낳는거에 대한 두려운거랑 친구에게 전화로 저희집 베란다에서 하는걸
    들었어요.
    그니까, 저에겐 다 말안함, 친구에겐, 다 이야기하고,
    저는 무시하고 그래요.

    시어머니가 그리 좋은지, 시댁에서 반찬해줘서 먹었고, 친정 특히 언니는 필요없다고 해요.

  • 3. 정말 이상타
    '12.1.2 8:28 PM (125.177.xxx.151)

    이상하네요
    결혼하면 여동생이랑은 더 친해지던데...
    저희 동생은 처녀지만 저희 아이들 아기때부터 많이 도와주고
    서로 이야기 다 하고...

    그런데 동생이 그렇게 막 나오시면
    굳이 잘 해 주실 필요 없고
    똑같이 해 주세요

  • 4. ...
    '12.1.2 8:36 PM (122.36.xxx.11)

    저도 이해불가
    이건 동생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겠네요

  • 5. 그냥
    '12.1.2 8:51 PM (203.234.xxx.232)

    놔두세요
    혈육간에도 안맞는 사람은 억지로 안되니까요
    원글님도 시간 남아도는거 아닐텐데, 동생 시어머니가 해주신다니 됬네요 뭐 ,

  • 6. ...
    '12.1.2 9:02 PM (121.148.xxx.103)

    정말로 궁금한게요. 시어머니가 그리 좋을수도 있나요?
    님들도 그러시나요.
    막상 동생이 제게 했던게 있어서, 자존심도 쎄고 미안한것도 있고 그래서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에겐 그리 물으면서, 저보고는 안물어요.
    그리곤, 시어머니에게 애 키워달라고 하면 된다고 하네요.
    시어머니는 갑자기 일이 생겼다 했답니다. 그건 엄마가 한말,
    애낳기 전까지 그리 당당하더니, 엄마에게 나는 몸조리 해줄사람도, 애 키워줄 사람도 없다 했다길래요.

    시어머니가 그리 친정보다 좋은지, 글쎼

  • 7. 참나
    '12.1.3 12:58 AM (175.211.xxx.137)

    무슨 여동생을 딸처럼..ㅠ
    걍 관심 끊으세요
    15년차이나는 여동새이 그리 나오는데 무슨 김장에 애를 봐주나요
    인생사 원래 각자 사는겁니다..
    님이 이렇게 애달아 하면 여동생이 더 기고만장 언니를 우습게 알아요
    뒷끝까지는 아니더라도 왜 이러시는지 이해불가
    전에도 여동생과 친정엄마 문제로 글 올리시고
    다들 마음에서 내려놓으라고 했는데
    아직도 그러고 계시네요
    제발 각자 사시고 신경 끊으세요

  • 8. 참나
    '12.1.3 1:05 AM (175.211.xxx.137)

    그리고 시어머니가 키우면 아이 탈나도 문제 안되지만
    친정언니는 다르지요
    그리고 직접 부탁한것도 아니고 친정엄마한테 한 얘기 듣고 나서지 마세요
    애 봐줄때 없으면 조리원을 가든 도우미를 부르던 그것은 동생이 알아서 할일입니다..
    지금 무시당하게 처신하고 있는겁니다
    원하는 도움을 줘야 그게 도움이지
    원하지도 않은데 혼자 어림 짐작으로 나서면 잔소리 내지는 오지랍..혹은
    주책맞은 나이많은 언니 되는 겁니다
    제발 친정일에..동생일에 나서지 마세요
    자신의 가치는 자신이 만드는 겁니다
    도와달라고도 안하고 아쉽다고 안하는데 ...ㅠㅠㅠㅠ
    제발 도와달라고 할때 까지 쌩하고 모른체 하세요
    그리고 도와달라고 해도 제발~~제발 거리를 두세요
    정신적 독립 권합니다..
    아직도 그러고 계심어쩝니까..ㅠㅠ

  • 9. 참나
    '12.1.3 1:07 AM (175.211.xxx.137)

    정말 정말 저는 님이 이해불가입니다
    싫다는데 왜 이러시는지..
    무슨 집착이 이리 대단한지..
    그시간에 남편과 님 아이들 신경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59 돼지갈비 6인가족이 넉넉히 먹으려면 몇근사야하나요?? 3 푸르미 2012/01/05 4,398
58158 고양이도 꿈을(가위눌림아닌지)꾸나요? 3 똥싸는기계 2012/01/05 2,190
58157 전골 뚝배기 써 보신 분~ 1 레디앙 2012/01/05 1,626
58156 초2올라가는 아들의 말버릇 1 궁금맘 2012/01/05 1,299
58155 초등 6학년이 저학년 항문성교 강요 50 헉~ 2012/01/05 19,238
58154 인터넷패션몰에서.. 반품한지 두달됐는데 환불을 안해주네요 2 패션플러스 2012/01/05 1,411
58153 오늘 하이킥을 보니 웬지 마음이 아련하네요~~ 3 윤선생님 좋.. 2012/01/05 2,504
58152 실비보험환불잘아시는분.. 1 재현맘 2012/01/05 1,165
58151 아침에 합격자 발표시간 물어봤는데요, 이 놈을 팰까요? 10 .. 2012/01/05 3,193
58150 두번이나 돌잔치때 빈손으로 온 신랑친구.... 22 개념녀 2012/01/05 7,215
58149 내일 전국빵집투어갑니다..^^ 62 모녀3대 2012/01/05 10,228
58148 지겨운 분들 죄송) 패딩 봐주세요. 7 고민 2012/01/05 1,794
58147 포털에 뜬 정봉주 목격담 기사들 말이예요 2 기자들 2012/01/05 2,564
58146 길냥이들한테 오뎅 쐈어요 ㅋㅋㅋ 11 ㅡㅡ;; 2012/01/05 2,486
58145 첫 아이 초등입학시켜요. 도움이 될만한 싸이트/까페 추천해 주.. 2 초등입학 2012/01/05 1,351
58144 신축아파트요,, 난방 안켰을때 실내온도 몇도인가요,,? 13 ,, 2012/01/05 12,151
58143 무호흡증 4 코골이 2012/01/05 1,631
58142 led tv 4 로즈호야 2012/01/05 1,521
58141 족욕하고 나면 머리가 아파요. 9 살빼자^^ 2012/01/05 3,909
58140 요즘 동네 피아노학원비 얼마하나요~? 동네별 가격알려주세요~^^.. 13 ,, 2012/01/05 34,538
58139 30대 남성 옷 스타일이요~ 1 딸기~1 2012/01/05 1,804
58138 설악산다녀오신분~~~~^^;; 2 여행 2012/01/05 1,505
58137 연초 LPG 수입가 폭등 참맛 2012/01/05 1,233
58136 아기가 손가락을 데어서 물집잡혔는데요. 이물집 터트려야되나요? .. 5 ii 2012/01/05 3,303
58135 초등학교 예비소집 다녀온후 마음이 너무 괴로워요(좀길어요) 40 예비초1 2012/01/05 9,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