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근태의 유훈,,, "진정 승리하고 싶은가",,,

베리떼 조회수 : 1,390
작성일 : 2011-12-30 10:32:13
김근태의 유훈, "진정 승리하고 싶은가"

"반성없이 반MB 정서때문에 집권하면 다시 좌절 올 수도"
30일 새벽 타계한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은 병세가 악화되기 직전인 지난 9월20일, 한 편의 칼럼을 썼다. 인터넷신문 <한강타임즈>에 쓴 '일본을 생각한다'라는 글이다.

고인은 그러나 민주당 등 민주진보진영에게도 엄중한 질문을 던진다.

그는 "문제는 민주당이다. 솔직히 이명박 정부는 민주당 10년의 민심이반으로 탄생했다"며 "김대중·노무현 정부시절 IMF위기 극복 등의 여러 이유로 신자유주의가 한국에 깊이 뿌리 내리게 되었음을 인정하고 반성해야한다"고 일갈했다. 민주당 10년과 함께 해온 자신에 대한 자성이자, 민주진보진영에 대한 자성 촉구였다. 

그는 다음과 같은 경고로 글을 끝맺었다.

"그러한 반성과 성찰 속에 집권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비전과 대안이 명확하지 않은 채 반MB정서 덕분에 정권을 잡는다면 다시 정체와 좌절이 찾아올지 모른다. 진정 승리하고 싶은가!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되돌아보고 성찰로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하자. 대선에서의 승리를 함께 모색해야하듯이 승리 이후의 비전과 대안에 대해서도 함께 길을 찾자. 우리를 먼저 열어야 승리도 우리에게 길을 열어줄 것이다."

'거인' 김근태다운 유훈이자 경고였다. 우리시대에 남긴 무거운 숙제이기도 하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2055
################################################################################
또 한번의 슬픔이 밀려온다,,, 
몇년 사이에,  
내 인생에 소중한 분들이,,,생을 달리 하신다,,,  
 
김근태님,  
정치인이면서 정치인스럽지않았던 님을 추억합니다,  
8년전 우연으로 만났을때,  
나눈 악수에서 느꼈던  
따스한 당신의 손길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걱정했던 님의 뜻을, 
맘속에 잘 새겨, 
실천하는 국민이 되겠습니다. 
이제, 
고문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소서,,,,

IP : 180.229.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복을 빕니다.
    '11.12.30 11:07 AM (222.106.xxx.11)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편히 쉬십시오...

  • 2. 참맛
    '11.12.30 11:07 AM (121.151.xxx.203)

    ▶◀고 김근태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쓸개코
    '11.12.30 11:34 AM (122.36.xxx.111)

    저에게도 김근태님과 악수한 추억이 있어요..
    인상만큼이나 부드러운 손이었습니다.
    정말 좋은분들은 먼저 가시는군요..

  • 4. rosa
    '11.12.30 12:36 PM (218.238.xxx.188)

    지금 소식을 들었네요..ㅠㅠ 좋은 분들이 자꾸 떠나셔서 마음이 아픕니다. 하늘나라에서도 우리나라를 걱정하실 것 같아요.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16 상하이, 소주 3박 4일 패키지 여행 갈까요 말까요 4 상하이 2012/01/08 2,843
58815 녹즙을 많이 짜서 12시간정도 두고 먹으면 어떨까요? 3 휴롬 2012/01/08 1,781
58814 목이 아파 죽겠습니다. 9 이놈의 목 2012/01/07 2,206
58813 말 많은 남자 어떠신가요 ? 20 =_= 2012/01/07 4,764
58812 왕초보운전자는 작은 차가 더 편한가요? 12 도와주세요... 2012/01/07 4,399
58811 찰스 왕세자 이야기 8 하이랜더 2012/01/07 4,996
58810 17개월 아기가 책보다가 울어요ㅠㅠ 13 ... 2012/01/07 3,767
58809 딸만있는 집 아빠와 사이 괜찮은지요. 10 딸둘 2012/01/07 4,449
58808 만추, 김태용 감독 다른 에피소드 하나 2 ........ 2012/01/07 3,475
58807 이사때문에 마트에서 박스를 가져가는거 잘못된건가요? 56 ㅅ_ㅅ 2012/01/07 37,891
58806 비데(?)위 하이랜더 2012/01/07 1,732
58805 sk 안드로이드폰 쓰시는 분들 1 꽁짜좋네 2012/01/07 2,201
58804 7층에서 1층 땅으로 물을 운반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세요!.. 23 길고양이 2012/01/07 3,527
58803 아기이름 지으려고하는데 인터넷작명소 아는곳있으세요? 1 yellow.. 2012/01/07 2,329
58802 [원전] 울진 원전 불안 ‘이유도 몰라’ 1 참맛 2012/01/07 2,196
58801 나도 꽃,다 보신 분 찾아요. 4 이해가 안 .. 2012/01/07 2,176
58800 이럴 때 부조를 줘야 하나요? 7 이웃 2012/01/07 2,222
58799 영남에서 선거인단이 대거 참여! 2 참맛 2012/01/07 2,311
58798 박명수는 무도가요제때마다 좀 날로먹는것같아요.. 23 무도팬 2012/01/07 8,783
58797 아이 외투 스키복은 어떨까요??? 1 야생마 2012/01/07 2,210
58796 안면윤곽은먼가요 1 ㅇㅇ 2012/01/07 2,023
58795 이번 총선에 정당투표 있나요? 1 궁금 2012/01/07 1,815
58794 중국어 너무 어렵네요... 5 중국어 2012/01/07 3,083
58793 아이폰은 공짜폰이 없나요? 39 정말 몰라요.. 2012/01/07 4,862
58792 박승춘보훈처장, 자신이 만든 안보사조직에 특혜 ..... 2012/01/07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