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같은날 외박한 남편....ㅠ.ㅠ

때릴수도없고.... 조회수 : 3,333
작성일 : 2011-12-24 19:14:48

어제 회사 송년회한다고하더라구요.

 

알았다고...이제 백일도 안된 아이가 있어서 하루하루 힘들지만 그냥 좋게 다녀오라고했네요.

 

저녁에 갑자기 눈이 펑펑오길래 밤 아홉시 넘어 전화했더니 벌써 목소리는 맛이갔고....

 

새벽에 여섯시에 전화했더니 차에서 자고있다네요...속이 너무 안좋으시다고...

 

결국 아침에 아홉시넘어서 들어오셔서는 오는길에 토하려고 주차하다가 미끄러져서

 

벽에다 차를 밖아서 범퍼가 나갔대요.

 

 

그냥....여기까지는 그래도 이해하려고했는데.....신랑회사는 크리스마스때마다 케익을 주거든요.

 

다섯살딸아이랑 그거하나 기다리고있었는데 케익은 어떻게 했냐고했더니 술을 너무마셔서

 

어디다 둔지도 모르겠고...암튼 못챙겨왔다고하는데 왜이렇게 화가나죠??

 

평소 제손으로 케익한번 살줄모르는인간이 그거하나 챙겨오기가 그렇게 힘든지...

 

크리스마스 이브날 이게 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살려고 결혼한건지....

IP : 110.15.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4 7:18 PM (211.237.xxx.51)

    에휴.. 읽는데 진짜 한심하다 한심하다 는 생각만 드네요 (죄송)
    요즘 송년회 그냥 적당히 마시고 12시쯤에 각자 빠이빠이 하든데..
    이기지도 못할 술을 왜 그렇게 마신건지..
    원글님 속상하시죠 ㅠㅠ
    읽고 저까지 화가나서 위로할 말도 생각이 안나네요 ㅠ
    그냥 남편 일어나면 등짝 한번 모질게 패주세요

  • 2. 원글
    '11.12.24 7:20 PM (110.15.xxx.145)

    없는형편에 최신차로 바꾼지 일년도 안됬는데 벌써 사고가 두번째에요.
    차사고 3개월도안되서 뺑소니당하고(잡지도못하고)....할부로 33만원씩 내고있느라
    너무 힘든데...너무 화가나서 그 *놈의 차 팔아버리라고했어요.
    저 밖으로 뛰쳐나가고싶은데 어떡하면 좋죠?
    다섯살아이 밥은 줘야하는데...너무 화가나요ㅠ.ㅠ

  • 3. 반지
    '11.12.24 7:28 PM (125.146.xxx.16)

    가까이 있음 제가 토닥토닥해드리고 싶네요
    정말 남편분 윗님 말씀처럼 한심하네요.....ㅠ

  • 4. ㅇㅇ
    '11.12.24 7:29 PM (211.237.xxx.51)

    나가면 안되요. 남편을 쫓아내야지 왜 원글님이 나가요..
    나가면 지는거에요 절대 나가시면 안되요..
    -결혼20년자 40살 넘은 아짐이에요;-

  • 5. 에고
    '11.12.24 7:38 PM (119.203.xxx.138)

    딸내미 생각해서 이제라도 나가서 케잌 사다주라고 하세요.
    요즘에 그런 간 큰 남편도 있군요.
    그냥 마음 넓은 원글님이 하나하나 가르쳐 가며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59 새벽한시 인천공항 입국시.. 리무진 있나요? 4 궁금해요 2012/01/17 1,361
62158 어제 위기탈출넘버원 봤는데 체했을때 손 따는거 1 우연히 2012/01/17 5,447
62157 소비자보고서[BBQ 10년간 대국민 기망] - 유툽 4 참맛 2012/01/17 1,577
62156 이기적인 사람들은... 15 i 2012/01/17 6,295
62155 시아버지칠순좋은 의견구해요.. 2 모닝~ 2012/01/17 1,313
62154 고택체험, 안동VS전주? 7 고택 2012/01/17 2,008
62153 칠리소스 맛있는거 추천 많이해주세요. 1 칠리소스 2012/01/17 1,605
62152 82님들의 냉동고에는 뭐가 들어있나요? 11 냉동고 2012/01/17 2,520
62151 글내립니다. 26 아줌마 2012/01/17 2,897
62150 2주택자인데 담보대출 소득공제 신청하면 걸릴까요? 2 cal 2012/01/17 1,282
62149 1월 1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17 953
62148 디자인벤처스 a/s 2 문의 2012/01/17 2,253
62147 페이스 오일 사러 갈건데... 5 좋은거 2012/01/17 2,430
62146 임신기간 기쁘게 보내셨나요?? 14 임산부 2012/01/17 2,143
62145 소개팅남 좀 봐주실래요? 7 샤라락 2012/01/17 2,931
62144 비싸도 좋으니 좋은 알람시계 추천 부탁드려요. 5 알람 소리 2012/01/17 2,147
62143 1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17 1,148
62142 영유아건강검진 후 시력이 안좋게 나왔어요. 3 에버그린 2012/01/17 1,661
62141 알고보면 자신도 그러하면서 주위사람이 변해간다고 한탄하던 사람... 3 그놈이그놈이.. 2012/01/17 1,662
62140 상조회 가입이 도움이 많이 되나요? 7 햇님 2012/01/17 2,296
62139 코스트코 콤부 아동방한부츠 사신 분 코스트코 콤.. 2012/01/17 3,193
62138 제가 바라는 건 진실이 밝혀져야 세상이 공명정대하게 굴러갈수 있.. 3 82에서도 .. 2012/01/17 1,723
62137 찹쌀로만 만든떡 뭐가 있을까요? 평소 위가 안좋아서 8 위궤양 2012/01/17 3,487
62136 저 좀 말려주세요..영구화장 5 .. 2012/01/17 2,234
62135 종횡무진 난장판女 이번엔 연예인 콘서트서 대형사고쳤다. 3 호박덩쿨 2012/01/17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