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경우는 어떨까요...

소개팅? 맞선?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11-12-24 14:03:10
제가 소개팅을 주선했는데요

여자분은 지방대(어딘지 잘 모름) 출신이고 지금 Sky대학원 재학중

남자분은 치과의사에요

그런데 남자분이 장애가 있으세요 

그냥 보면 약간 하반신이 불편한 정도인데 치료할 수 없는 유전적 질환이고 

의사 생활하는데 지금은 무리가 없지만 앞으로 언제 재발핳 지 모르는 상황인 거 같아요.. 정확히는 저도 못물어봤어요

이 두분이 지나가다 보고 강력히 소개팅을 원해서 주선했는데요 

엄마가 자꾸 남자분 지병 알려야 한다고 중신 잘못 섰다가 뺨 맞을 일 있냐고 
 
엄마 친구가 저 남자분이랑 비슷한 병 걸린 남자랑 결혼했다가 결혼 뒤에 병이 재발해서

20년동안 못움직이는 남편 수발하고 가래제거 하느라 한 시간 이상 잠들어본적 없다고...

말해줘야 한다고 그러세요 ㅜㅜ 

여자분이 지금 저 사람이 의사라서 후광효과때문에 뭣도 모르고 있는거 같다고.......

안 그래도 여자분이 혹시 남자분 어디 아프시냐고 물었는데 

잘 모르겠다고 했거든요... 실제 무슨병인지도 잘 모르고...... 

ㄱ어떻게 할까요 
IP : 180.71.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4 2:05 PM (121.133.xxx.19)

    세상에 .. 누구 인생을 망치시려고 그러시나요. 제 3자도 아니고 님이 주선한 소개팅인데 어쩌면 이렇게 무책임 하십니까 ..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 -_-;

  • 2.
    '11.12.24 2:07 PM (118.219.xxx.4)

    당연히 처음부터 말해주고
    그래도 만나겠다면 해줬어야죠ᆢ

  • 3. 여자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봄..
    '11.12.24 2:11 PM (218.234.xxx.2)

    남자분은 자기 입으로 그런 이야기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일단은 알고 있으라고 알려줘야 할 거 같은데요..
    인연이면 그러고도 사랑에 빠지는 거죠.

    저 아는 선배는 인터넷 카페에 자기 이야기 종종 올렸고, 그걸 미국에서 본 어떤 유학생이 반해서 서로 자주 메일도 주고 받았는데, 남자가 한 세번째 메일쯤에 자기가 장애가 있다(소아마비)고 밝혔어요. 선배도 어느 정도 호감이 간 상태여서 마음이 좀 그랬다고 하는데 서로 사귀는 건 아니니까 한국 들어왔을 때 보자고 하고 한국에서 만났어요. 만난 다음에 당시 저한테 한 이야기가 "그 사람 다리가 눈에 하나도 안 들어와".. ^^
    물론 두 분 결혼해서 잘 살고 계세요. (결혼식때보니 두 다리가 소아마비로 발육부진, 휠체어와 목발 없으면 이동 불가)

    선배가 스펙도 좋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인상이거든요. 신랑되는 집도 부자였어요. 시부모 입장에서는 소아마비인 아들이 변변히 결혼할까나 싶었는데 참하고 스펙 좋은 여자가 자기 아들 좋아한다고 결혼한다니까 아주 끔찍히 이뻐하셨죠(이 선배는 학교도 좋은 데 나왔고 돈도 잘 벌었어요. 약 15년 전 이야기이고 당시 30세였던 선배가 컴퓨터 프리랜서로 월 300은 벌었거든요. ) 대신에 선배 엄마는 결혼식 때까지 길길이 반대하고 결혼식장에서 얼굴이 아주 힘드시더라고요. (장녀로 온갖 기대 다 받아왔던 딸이라..)

  • 4. 팜므 파탄
    '11.12.24 6:00 PM (112.161.xxx.12)

    당연히 말씀해 주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63 시험 떨어진 친구한테 아깝게 떨어졌냐고 묻는거요 6 .... 2012/01/16 1,608
62062 부동산 두 개가 끼면 소개비 어떻게 나누시는 건가요?(꼭 알고싶.. 6 궁금 2012/01/16 1,393
62061 스마트 티비 있는 분들, 자판 리모콘 불편하지 않으세요? 1 아이구답답 2012/01/16 3,231
62060 한명숙 대표는 한미 FTA 폐기처분 할 자격없다 2 기막혀 2012/01/16 1,327
62059 해외 이사 업체 어디가 좋은가요? 6 *** 2012/01/16 926
62058 꿈 해몽 하실수 있는분 계세요? 2012/01/16 824
62057 석류 편하게 먹는 방법 알려주세요 6 궁금 2012/01/16 2,855
62056 전업으로 부동산경매를 하고 있습니다. 궁금증 답해드려요. 10 달과6펜스 2012/01/16 3,396
62055 글씨를 너무 못쓰는게 방법 없을까요? 2 은사시나무 2012/01/16 1,270
62054 못생긴 내얼굴 싫어 자살 5 ... 2012/01/16 4,870
62053 강아지 약먹이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11 초보맘 2012/01/16 1,436
62052 셋째 손가락 첫마디가 자주 저려요.. 건강 문제일까요? 4 벼리 2012/01/16 1,709
62051 한반에 외동이가 몇명이나 있나요? 15 .... 2012/01/16 3,298
62050 정말 남자들은 대부분 새장가들면 자기 자식한테도 계부가 되나요?.. 14 왜?? 2012/01/16 4,799
62049 까사미아와 디자인벤처스중 어느게 나은가요...? 6 ... 2012/01/16 3,597
62048 베가 레이서 vs 갤럭시 S2 5 고민 2012/01/16 1,687
62047 의료비 공제시 3 연말정산 2012/01/16 1,052
62046 잠원동분들 내과 어디 가세요? 4 잠원맘 2012/01/16 3,971
62045 얼굴에 볼륨감을 주고픈데 어떻게 화장하면 될까요? 6 보기싫어서 2012/01/16 1,988
62044 볼이 자꾸 쳐지는데.... 2 궁금궁금 2012/01/16 1,831
62043 진미채 보관,냉장?냉동? 5 진미채 2012/01/16 11,579
62042 시아버지 저더러 정상이아니랍니다 2 김숙 2012/01/16 2,986
62041 직업을 가져야 하나 고민입니다. 6 뒤늦게 자아.. 2012/01/16 1,916
62040 아기가 26개월인데, 1년에 발이 얼만큼 자랄까요(신발사이즈땜에.. 5 민준럽 2012/01/16 3,387
62039 지관스님 사리를 보면서 7 ,,, 2012/01/16 2,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