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안먹는데도 나중에 키 커지는 경우도 꽤 있을까요?

.. 조회수 : 3,234
작성일 : 2011-12-23 14:23:15

저 밑에 키 유전 얘기가 나와서 여줍니다.

저희딸 초3인데 반에서 작은 편에 속해요.

작게 태어났기도 하고 워낙 먹는 걸 안즐기고 입이 짧아요. 식성이 아빠 닮았죠.

저 165, 남편 175  둘다 평균보다는 큰 편입니다.

아이의 키가 유전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 어느 쪽에 더 영향을 받을 것이냐 참 궁금하고 걱정이네요.

잘 안먹어도 클 애는 클까요?

IP : 122.153.xxx.19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3 2:27 PM (110.13.xxx.156)

    제가 어릴때 너무 안먹어서 초등 6학년까지 28킬로 나갔어요
    반에서 제일 작았고 엄마,아빠가 커서 그런지
    중2때부터 갑자기 커서 같이 다니던 친구가 방학지나고 오니 머리 하나 차이로
    키가 컸어요. 님아이는 아빠가 그리 큰편이 아니라 어떨지 잘모르겠네요

  • 2. -_-
    '11.12.23 2:27 PM (61.38.xxx.182)

    그정도면 그럭저럭 평균쪽인데..안먹으면 별로 안클거같은데요?

  • 3. ...
    '11.12.23 2:27 PM (121.160.xxx.81)

    남편 키가 183이에요. 저는 키큰 유전자 집안에서 혼자 난쟁이인 161.
    근데 식사량은 남편이랑 저랑 비슷해요. 남편은 소식하고 마른 편(72kg). 저는 먹는 거에 비해 살이 덜찌는 보통 체형.(53kg).
    근데 남편이 원래는 작았대요. 앞에서 두번째만 앉다가 고2때 컸다고.. 60대이신 아버님이 178이고, 어머님이 158쯤 되세요.

  • 4. ..
    '11.12.23 2:33 PM (1.225.xxx.112)

    첫댓글님은 아마 중학교때는 잘 드셨겠지요.
    안 먹는애는 안 큽니다.
    우리 딸 징그럽게 안먹더니 다 큰 지금 160도 안됩니다.

  • 5. 블루피클
    '11.12.23 2:35 PM (49.50.xxx.74)

    부모가 크면 사춘기땐 저절로 크더라구요. 제가 아는 사람도 사춘기때 20센치 넘게 자랐다던데. 먹는거랑 상관없어요. 원래 마른 애들이 키가 더 크죠.

  • 6. ...
    '11.12.23 2:39 PM (110.13.xxx.156)

    아뇨 고등학교때까지 체중 미달이였어요. 그래도 부모가 크니 크던데요 지금 39살인데 키167인데
    잘먹었으면 170을 넘었을까요?
    근데 원글님댁은 부모가 큰게 아니라 평균아닌가요?

  • 7. 두딸엄마
    '11.12.23 2:42 PM (121.150.xxx.224)

    징글징글하게 안먹는 우리 고1딸내미 키는168입니다 얘는 날때부터 잘안먹어서 보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했는데도 키는 또래에서 항상 큰편이었어요 그런거보면 유전적인게 맞나보다싶기도 하고 ..우리 애는 아직도 잘 안먹어요 어떻게하면 밥한끼 안먹을까 궁리하는거 같아요ㅠㅠ

  • 8. 이어서
    '11.12.23 2:46 PM (121.150.xxx.224)

    아는 엄마 170 아빠 178인집 딸내미는 키가 아주작아요 지금 중3인데 150정도에요 더 클것같아 보이지 않구요 할머니키가 아주 작으셨다는데..애도 안먹긴하던데

  • 9. 아서맘
    '11.12.23 3:00 PM (14.32.xxx.44)

    저희 애기(여아)가 2.2 키로에 태어났는데 지금도 1%에 속합니다. 1월이면 돌 되가구요, 너무 작아서 정밀검사 받았고 영양상담 받았는데 의사선생님왈 안자라는 아이들 유형이 3 타입이 있데요..
    1. 키와 머리둘레 정상, 몸무게만 미달---활동적인데 잘 안먹는 아이들, 유전적으로 부모님 보통키 이상
    2. 키와 몸무게 미달, 머리둘레는 정상 --유전적인 원인이 큼
    3. 키, 몸무게, 머리 모두 미달 -- 이건 발달에 문제가 있을수 있으니 추가 검사가 필요하고 케어가 필요함.

    위 3가지 중에 저희 아인 #2에 속하는데 저(165), 남편 (172) 도 아니고 시어머님이 (153정도) 작으신 편이에요. 근데 식성도 유전인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님이 아이들이 안먹으면 그냥 배고플때까지 놔두셨는데 아주버님이 좀 까다로우시고 남자치고 작으세요. 한 165정도. 그래서 전 영양상담받고 열심히 먹이고 있답니다.
    답글을 너무 길게 써서 죄송해요~

  • 10. 아서맘
    '11.12.23 3:06 PM (14.32.xxx.44)

    참, 키에 있어서 유전은 23프로정도고 나머진 환경적인 원인이 많데요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초등학교까지도 계속 작다면 성장발달 클리닉에 다니면서 성장호르몬 맞혀야 될지도 모른다나...근데 그 의사선생님 유명한 종합병원에 소아발달 전문의 이거든요...좀 놀랍죠? 돌도 안지난 아이를 ㅉㅉ

  • 11.
    '11.12.23 3:13 PM (182.215.xxx.79)

    막내동생만 어려서 좀 작은편이였는데(학급에서 앞쪽에 앉는편)
    입 짧고 편식해도 좋아하는 건 잘먹어서 (한우) 중학교 3학년때부터 쑥쑥 크더니 183까지 컸어요.
    엄마랑 저랑 키가 같고(168), 남편이랑 (친정)아버지랑 키가 같아서(172)
    제 아이도 그냥 잘 먹이면 잘 크겠거니 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거라도 잘 챙겨주세요.

  • 12. 조카
    '11.12.23 3:31 PM (112.218.xxx.60)

    징글징글 안먹고, 그나마도 편식 대박으로하고, 잠도 안자고, 중학교3학년때까지 맨 앞줄에 앉던 조카가
    고등학교 가더니 갑자기 크기 시작해서 지금 180이네요. 언니는167, 형부는 178.

    늦게 크는 아이들도 있고, 유전적인 영향도 있는것 같아요. 얘네 엄마도 중학교때까지 맨 앞줄에 앉았다고 하더군요. 고등학교 가면서 커서 지금 167인데 그 연배에 비하면 엄청 큰 키에요.(지금 45세)

  • 13. 뱃속에서도..
    '11.12.23 3:41 PM (14.47.xxx.160)

    안크고 작아서 속섞이더니 나와서도 먹는걸로 아주 애를 먹이는 아이 하나 있어요.
    남자아인데 중1올라갈때 몸무게가 35키로였어요.

    아직도 잘 안먹지만 중1여름방학때 폭풍성장을 해서 지금은 170가까이 됩니다.->중2 올라가요.
    유전적인것도 무시못해요.

  • 14. 희망답변
    '11.12.23 3:51 PM (125.208.xxx.250)

    조카-- 어려서부터 하루에 몇숟갈씩만 밥 복용, 현재 키 180cm, 부 184cm, 모 155cm.
    잘 안 먹어도 자랄 아이들은 자라는 듯 합니다.

  • 15. 드림10
    '11.12.23 4:06 PM (122.32.xxx.183)

    점 세개 남편 키가 183이라는분! 정말 고2가지도 클까요?중2아들이 아직도 160이 안되어 미치겠어요.
    소식은 하는 아이지만몸에 좋다는거 달고 삽니다. 근데 정말 징그럽게 안커요.
    남편 얘기좀 자세히 써주심 안될가요?겨울방학때 죽기살기로 키좀 키워야하는 어미입니다.
    놔두면 알아서 클가요?

  • 16. 울아이
    '11.12.23 4:38 PM (124.111.xxx.21)

    울아이도 지금 중3인데 작년 이맘때만해도 156~158 정도.. 반에서 젤 작았어요 올초 제2성징이 오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키가 크기 시작하더니 지금 167되었어요 남편176 전160 병원에선 예상키 174나왔는데 지금 상태론 적어도 예상키에는 도달하지 않을까 합니다. 무지 말랐고 편식 정말 심한데 중3되면서 정말 잘 먹더라구요 예전에 입도 대지도 않던 음식도 잘먹구요. 유전적인 요인도 크게 미치고 일단 성징이 늦다면 나중에 크는것 같더라구요

  • 17. 남동생
    '11.12.23 10:45 PM (173.35.xxx.250)

    밥 안먹는거로는 대한민국 최고봉인 제 남동생.
    아이 아빠가 된 지금도 별로 신통치 않아요.
    너무 작고 말라서 별명이 '모기 다리'였지요.
    생명연장 할 만큼.새모이 수준으로 먹었습니다.
    야쿠르트와 오렌지 쥬스가 주식이였어요.장도 안좋아서 자주 설사ㅠㅠ
    먹은것도 없는데 고2때 갑자기 폭풍성장을 하더니(그전엔 항상 키번호 1,2번)
    현재 184입니다.
    두아이 엄마로서 동생이 참 신기합니다.
    참고로 저희 아빠 173,엄마160 이십니다.
    초2아들이 지금 많이 작은데,제발 외삼촌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 18. 하니
    '11.12.24 3:15 PM (125.143.xxx.207)

    우리아이도 완전 빼짱이에다 정말 안먹었는데 정말 저절로 커더라구요. 거짓말같이 쑥쑥 180 넘을동안 그폭풍식욕이라는 고등학교때조차 라면1개 그자리에서 다못먹었는데도 그렇게 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81 부산에서 사는거 어떨까요? 16 고민 2012/01/11 3,806
59980 무기력하고 잠만 쏟아지고.. 하루종일 인터넷만 붙잡고 있어요 1 난국 2012/01/11 1,679
59979 아침에 홈쇼핑에서 사과한상자배한상자묶어서 팔길래 샀는데 설선물가.. 1 사과랑배 2012/01/11 1,484
59978 소득공제 나는나 2012/01/11 784
59977 초등 졸업식 참여에 대해 4 ... 2012/01/11 1,346
59976 명절선물 뭘로 뭐가 나을까요? ?? 2012/01/11 888
59975 애들 영어학원 조언좀 해주세요. 잉글리쉬 무무 어때요? 4 엄마 2012/01/11 2,021
59974 친구 사귀기 힘든 아이! 아동재능교사가 필요한 때, ,,,, 2012/01/11 2,721
59973 아래도 올라왔지만 로망 고수씨가 결혼을!!ㅠㅠ 클럽에서 만났다는.. 7 아지아지 2012/01/11 3,565
59972 짬나는 시간을 활용하자 1 빅우먼 2012/01/11 1,124
59971 반건시 보관 오래 할수있나요??? 4 급질요!! 2012/01/11 7,122
59970 닦아내기 좋은 스킨로션 추천해주세요 7 dd 2012/01/11 2,016
59969 초경량 시러시러~~ 7 패딩 2012/01/11 1,811
59968 의정부 제2청사 부근 아시는 분.. 4 유니맘 2012/01/11 1,173
59967 설날에... 5 새댁임 2012/01/11 1,133
59966 명절에 쓸 고급스런 단감 파는 곳? ,,, 2012/01/11 1,318
59965 혹시 자살한 가족을 둔 사람들의 모임같은거 없나요? 8 인생 힘들다.. 2012/01/11 3,637
59964 수학 수행평가 포트폴리오가 뭔가요? 질문 2012/01/11 1,089
59963 월남쌈 소스 제일 만들기 쉽고 맛있는거 어떤거? 8 추운겨울 2012/01/11 3,125
59962 글이 밀려서,색다른상담소들을 어플 알려드릴게요 4 두분이 그리.. 2012/01/11 1,253
59961 포경수술하는 그 순간도 많이 아픈가요? 10 중3아들 2012/01/11 7,198
59960 택배 물품 분실시 3 택배 2012/01/11 1,174
59959 부산여행 질문할게요~ 보나마나 2012/01/11 1,387
59958 이미숙 배드신 이정재편 재미지네요.ㅎㅎㅎㅎ 9 아 좋아^^.. 2012/01/11 6,347
59957 막걸리 & 맥주 어떤게 배가 더 나올까요? 4 뱃살 2012/01/11 6,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