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까칠한가요?

조회수 : 1,937
작성일 : 2011-12-14 15:31:57

방금 일어난 일인데

갑자기 짜증이 나서 이게 짜증이 날 일인지 아니면 제가 지금 심리상태가 안 좋은건지 묻고 싶어서 글 올려요.

 

회사에서 제가 회의록을 번역을 해야 하는데

회의록이 금요일 늦게 왔고 월요일에 번역을 해서 이메일로 보냈어요.

근데 오늘에서야 전화가 와서 회의록 번역 언제 되냐고 해서 언제 보냈다고 했지요.

 

그런데 다시 전화가 오더니 어떤 부분에 이 문장이 빠졌다, 그러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럴리가 없을텐데 하고 어쨌든 미안한 어조로 그러면 원문이랑 대조해서 고쳐서 보내겠다, 했어요.

 

근데 아무리 봐도 빠진 부분이 없어서 다시 전화해서

빠진데가 없는데요? 했더니 아 그게 회의록에 나중에 추가가 된 부분인거 같다며

(그러니까 본인 실수)

추가분을 보내줄테니까 빨리 번역을 해달래요.

 

저는 미안해요 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추가분 얼마 안된다며;;; 중요한 부분이니까 빨리 해달래요.

 

그래서 추가분 번역해서

"그런데 아까 제가 번역을 빠뜨리고 했다고 탓하시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라고 제 딴엔 부드럽게 얘기했는데

답이 없네요.  

 

제가 별거 아닌거 갖고 그러는거 같지만 저 같으면 제 실수로 다른 사람한테 미안한 맘이 들게 했으면 사과할거 같은데...

요새 애들은 다 이런가요?
IP : 199.43.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요
    '11.12.14 3:46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까칠한게 아니라 그 담당자가 까칠하네요.
    회사가 아니라 지가 일을준다고 착각한건지...

  • 2. 자신이
    '11.12.14 3:49 PM (14.52.xxx.192)

    '갑'이라 생각하나 봅니다.

  • 3. ok
    '11.12.14 3:50 PM (14.52.xxx.215)

    짜증날 일 맞구요
    회사생활 하다보면 개념상실한 사람들 많아요
    어떻게 운좋게 입사를 했는지..
    남의 입장에서 볼줄 모르는거죠.

  • 4. ...
    '11.12.14 4:03 PM (211.109.xxx.47)

    회사와 흠님이 갑-을 관계라면 저 쪽에선 미안하다고 사과 안할 것 같네요.

    그런데 일일히 기분 상하신다면, 현실적으로 지금 하시는 일 말고 갑의 입장이 되는 길 외엔 뾰족한 대안은 없네요.

  • 5. ....
    '11.12.14 4:37 PM (210.0.xxx.215)

    저도 최근에야 안 일인데요.

    제 생각에도 원글님이 까칠한거 아니고
    저쪽에서 실수 해놓고 원글님한테 저런반응을 보였다면
    당연하게 원글님 입장에서 기분나쁠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이런 문제에 있어 "일일이 기분 상한다면" 이게 중요해요.

    어떤 사람에게는 이런게 별일 아닌 일 일 수도 있다는 거거든요.

    어떤 사람에게는 짚고 넘어가는 문제가 또 어떤 사람에게는 별일 아닌 일일 수도 있다는거.


    그러니 "에잇 기분나쁘군. 그래도 내가 잘못한게 아닌건 확실히 해뒀네" 하고 넘기세요~~^^

    그리고 일일히는 일일이의 옛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11 나는꼼수다 32회 요약 1 참맛 2011/12/18 2,754
51510 9살 남자아이.. 친구랑 영화 보려는데요. 1 친구랑 2011/12/18 1,311
51509 박근혜 비대위 "'흙 속의 진주' 삼고초려로 구성&qu.. 3 2011/12/18 1,571
51508 중1 남자아이 얼굴에 뭐 바르면 좋아요? 5 bitter.. 2011/12/18 1,791
51507 데코의 저렴브랜드 이름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4 궁금 2011/12/18 2,372
51506 가족끼리 식사하러 갔다가 무개념 식당 때문에 기분만 상했어요 5 레시오 2011/12/18 4,755
51505 수분팩과 각질제거팩 추천해주세요 1 .. 2011/12/18 2,575
51504 이렇게 연말 기분이나 분위기가 안나다니.. 5 2011/12/18 2,484
51503 한나라당 "깜짬놀랄만한 인사 영입"?? 24 누굴까 2011/12/18 3,762
51502 방송통신대 청소년교육과와 출석대체시험 관련 질문이예요 2 댓글꼭부탁드.. 2011/12/18 2,742
51501 증권맨이 장가는 제일 잘 가는 것 같아요 5 ... 2011/12/18 4,227
51500 집매매 관련하여 문의드려요 문의드려요 2011/12/18 1,461
51499 욕실 좌변기와 탕 주위를 두르는 띠가 전부 깨져나가고 있어요 4 햇살 2011/12/18 2,761
51498 도와주세요! Daum희망해 모금중 3 위안부할머니.. 2011/12/18 1,103
51497 초1친구 질문 2011/12/18 1,441
51496 인터넷 주문하는 케잌 어떤가요? 3 애엄마 2011/12/18 2,030
51495 1억2천정도 대출받아서 집사면... 9 이사 2011/12/18 7,196
51494 아 미치겠어요~ ㅋㅋㅋ 가카새끼짬뽕과 꼼수면의 대결이래요~ 11 오직 2011/12/18 4,014
51493 시어버린 백김치,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5 알뜰 2011/12/18 2,617
51492 정신과 상담 받고 싶어요 13 아무래도 2011/12/18 3,683
51491 카스테라를 만들었는데....ㅠㅠ 10 빵 잘하시는.. 2011/12/18 3,296
51490 생명의 신비,,, 6 ........ 2011/12/18 2,119
51489 솔트밀, 소금밀에 사용하는 소금?? 2 콩나물반찬 2011/12/18 2,447
51488 지금 1박 2일 보세요? 3 최고 2011/12/18 3,651
51487 김치를 잘라서 만드는 거랑, 포기로 만드는 거랑 맛이 다른가요?.. 12 김치초보 2011/12/18 4,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