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바람핀 후 제 마음을 다스릴 수가 없네요

한숨만... 조회수 : 5,595
작성일 : 2011-12-14 12:58:43
이미 남편과 마무리하고 넘어간 일이지만 아직 제 마음은 지옥입니다. 두달전쯤 술집여자와 카카오톡을 주고받는 걸 알게 되었고 고민끝에 남편에게 따져물었더니 미안하다며 앞으론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으로 넘어갔습니다 . 그때가 둘째 낳고 백일도 채 안되었을 때라 배신감이 더 컸나봅니다. 혼자서 두 아이와 전쟁같은 나날을 보낼 때 다른 여자와 마음을 나누었다는 생각에 지금도 울분과 화가 터져나옵니다. 그냥 덮고 넘어가기로 했는데 저는 아직도 지옥입니다 . 제 울분을 터뜨리다 제가 미워져 남편이 등돌리고 말까봐 속시원히 말도 못꺼냅니다. 미련하게도 아직 저는 남편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게 넘어가지도 못하고 제가 만든 상상들 속에서 힘들어하기만하고 남편이 떠날까봐 밉다고 말도 못하는 제 처지가 바보같기만 합니다. 이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평범하게 잘 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제 자준감을 찾고싶습니다. 방법을 알려주세요.
IP : 210.216.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1.12.14 1:02 PM (121.182.xxx.238)

    냉정하게 말씀드려서 남자들이 그런족속이에요..
    정말 저도 느끼는 거지만..
    여자들이 한남자의사랑에 고파하는 기질을 타고난다면은...
    남자들은 다다익선 기질이 강하다는게 문제같아요..
    정말 태생적으로 한여자만 보는 남자도 있지만요...
    그냥... 아직은 원글님이 남편을 넘 사랑하시는거같아요.
    해결방법도 딱히 없고..그냥 원글님이 딴취미생활에 몰입하시면 차차 잊혀지실지도..ㅠㅠ

  • 2. ..
    '11.12.14 1:06 PM (175.197.xxx.94)

    헤어지는거 아니면 방법은 하나죠
    견디는거 밖에 다른거 있나요?

  • 3. 샬롬
    '11.12.14 1:10 PM (121.138.xxx.48)

    부부상담..아니면 워글님부터 심리상담 받으셔야해요. 마음이 생각처럼 다스려지면 세상살기가 얼마나 쉬울까요. 미워하고 싶지 않지만 미운 마음이 들고 즐겁게 훌훌 털고 살고 싶지만 지금 마음대로 안되고 괴로운 상태시잖아요. 전문가 도움 받으시면 훨씬 나아지실꺼예요. 부부가 같이-남편분이 지금 원글님의상처를 알고 같이 동참해 주면 좋겠구요- 상담 받거나 그러면 좋을것 같아요.....

  • 4. Brigitte
    '11.12.14 10:02 PM (188.110.xxx.218)

    헤어질 것 아니면 견뎌내는 수 밖에요;; 여자 남자는 정말 태생이 달라요. 여자는 난자 하나로 족하지만 남자의 수억 개 정자부터 다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81 멸치보관 4 멸치 2011/12/23 1,699
53480 쓰레기봉투 다른 지역으로 이사시 6 궁금이 2011/12/23 8,152
53479 계량기 동파로 교체해야된다는데요 집주인이 내나요? 5 캬바레 2011/12/23 2,134
53478 김총수가 도와달라고 했는데.. 15 ,, 2011/12/23 3,784
53477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인데 음식... 5 시간없음;;.. 2011/12/23 1,831
53476 초등학생 원고지 쓸 때 문의드립니다. 1 유쾌한맘 2011/12/23 1,045
53475 다들 올해 크리스마스 케익은 무엇으로?? 6 달콤 2011/12/23 2,346
53474 '청장 해킹' 불러온 경찰 승진 스트레스…어느 정도기에? 세우실 2011/12/23 1,232
53473 정치 관련 읽을거리 추천합니다 1 행복한생각중.. 2011/12/23 1,399
53472 경포대 말고 숙박할 수 있는 한산한 바닷가 추천해주세요~ 7 // 2011/12/23 1,954
53471 제주도맛집 6 브리 2011/12/23 3,137
53470 산타선물은 몇살까지 줘야 할까요? 4 산타선물은 .. 2011/12/23 1,786
53469 이런 것도 일종의 입덧인가요? 10 임신3개월 2011/12/23 1,668
53468 추우니까 인터넷 쇼핑만 7 쇼핑 2011/12/23 2,292
53467 정봉주 구하기, 주진우 구하기 장담하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을것입.. 26 소스통 2011/12/23 3,484
53466 남편 바람 정황(두번째) 34 성공할꺼야 2011/12/23 10,611
53465 [단독] MB. 내곡동 땅 매매 직접 지시했다. 8 truth 2011/12/23 3,063
53464 캐나다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1/12/23 1,288
53463 결혼21년만에 남편이랑 단둘이 해외(?)여행 가요 3 여행 2011/12/23 1,790
53462 지금 너무 난감해요ㅜ.ㅜ 폴로 쟈켓요.. 2011/12/23 976
53461 불쌍한 왕따 여고생 .. 조금만 견디지... 19 ----- 2011/12/23 4,358
53460 아~ 이렇게 들키는구나(산타선물 들켰어요) 2 하트 2011/12/23 1,794
53459 보험설계사 (fp,pf 등등) 급여가 생각보다 많네요.. 12 똥강아지 2011/12/23 16,852
53458 피곤할 때 고주파같은 소리때문에 괴로우면? 7 산산 2011/12/23 1,752
53457 판매직원의 기분 나쁜 태도 3 위로해주세요.. 2011/12/2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