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방귀 냄새랑 입냄새가 너무 심하세요 (비위약하신분 패스)

... 조회수 : 3,325
작성일 : 2011-12-13 17:28:45

친정엄마가 제목 그대로 방귀 냄새랑 입냄새가 너무 심하세요

먼저 건강상태는 아주 안좋으 십니다

벌써 20년째 흡연을 하고 계시고요 30대 초반에 유방암 수술 하셨고 10년전에는 자궁에 혹이 많이 생기고

경계성암 까지 생각한다고 병원에서 그래서 자궁을 다 드러내셨어요

몸이 그지경 인데도 계속 담배는 피우시고...치아 상태도 매우 안좋으세요

또한 위도 안좋으셔서 음식물 소화를 잘 못시키시고 변비는 또 얼마나 심하신지 토끼변 같이 딱딱한 변을 몇일에 한번

보시는데 또 어떤날은 변기가 막힐 정도로 설사를 좌악 하세요

거기다가 대박인 것은 방귀 냄새가 정말로 사람의 냄새가 아니에요

제가 비위가 굉장히 강한 편 이라서 생선 상한것도 그냥 넘어가는데

엄마 방귀 냄새는 스컹크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람이 옆에서 있지를 못해요 소리는 나지만 크게 나지 않고

작게 나고요 입냄새도 거의 그렇고요

해서 저는 눈에보이는 것이 이 정도 이니 아무래도 위하고 장에 무슨 병이 진행중일것 같은데

수면 내시경 한번 해보자고 해도 끝까지고집을 부리고 병원에 안가신다고 하시네요....

이유는

1.경제적인 문제 입니다 사실 자식이라고 저하고 제 밑에 남동생 하나 있지만 하루 밥 세끼 안굶고 사는게

감사할 정도로 많이 어려워요 엄마도 마찬가지 이시고요 그래도 전 상황이 이러하니 병원에 가자고 하는거고요

2.병원 생활을 오래 하시다 보니 너무 지겹다는 것입니다 이러다가 말겠지...하는 생각을 주로 하시는것 같아요

3.이것역시 금전적인 부분 인데요 의료보험 미납료가 많이 있습니다 할부로 끊어서 몇번 갚았지만은 자식들 수입도

늘상 들쑥날쑥 하다보니 이것도 완전히 다 갚지를 못해서 아직도 많아요 그래서 보험 적용이 안되면은

그 비용을 다 어찌 감당하냐고 그러시네요...

전 정말이지 한숨이 나옵니다

제가 지금 모시고 있는데  엄마 얼굴을 보면은 50대 중반 이라고는 하나 피부가 다 늘어져서 혈색 이라고는

하나도 없고...진짜 얼굴보기 가슴 아픕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은 좋을까요?

그리고 엄마말씀대로 3번 문제에 대해서 혹시 잘 아시는분 계시면 제발 조언 부탁드릴꼐요

 

IP : 124.53.xxx.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효녀시네요
    '11.12.13 9:37 PM (175.28.xxx.118)

    일단 담배피시는 분은 나이들수록 입낸새 정말 극심해집니다.
    담배 끊으면 아마 많이 좋아질건데
    어머님이 건강도 좋지 않다보니 우울증이 있어 보입니다.
    의료보험도 안 되니 병원 가긴 무모할 수도 있고하니
    일단 담배 끊고 하루 한 시간 정도 걷기 하면 활력이 생기고 혈색도 많이 좋아질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69 옷사는게 너무 피곤하고 힘든 사람 안계신가요 19 옷사기 2011/12/26 5,674
54268 53**아 남의 가게앞에 꼭 주차를 해야겠니? 2 화난 아줌마.. 2011/12/26 1,772
54267 ....공지영, ‘나꼼수’ 미국 동행기 1 BBK=쥐새.. 2011/12/26 1,942
54266 [정봉주구하기] 민주통합,선거인단 신청 오늘입니다!! 19 중복양해부탁.. 2011/12/26 1,461
54265 주진우 기자가 많이 울었나보네요...ㅠㅠ 10 ... 2011/12/26 4,404
54264 가정배달되는 우유는 카드결제 안되나요 2 헐혈 2011/12/26 1,738
54263 필립스 알루믹서기 쓰시는 분 계세요? 3 불량주부 2011/12/26 1,440
54262 당신의 미래는? 4 심심풀이 2011/12/26 1,295
54261 무단결석하는 고2아들 5 걱정입니다... 2011/12/26 3,044
54260 동화책, 전집책 추천 싸이트 어디가 좋은가요? 1 긍정이조아 2011/12/26 1,057
54259 텀블러 보냉 보온 지속 시간 2 추천 2011/12/26 2,699
54258 시동생 축의금 얼마나 해야할까요. 4 2011/12/26 1,669
54257 82에 왠 광고 베너가 이리 많이 떠있나요? 10 정신없어라 2011/12/26 1,684
54256 민주통합당 26일부터 선거인단 참여가능 1 fta반대~.. 2011/12/26 971
54255 아이패드와 노트북의 다른점 8 조오히 2011/12/26 2,512
54254 아버지가 뇌출혈 후 10년인데 왼쪽손을 많이 떠세요 2 걱정 2011/12/26 2,147
54253 먼지 털이개 좋은거 추천부탁드려요. 2 먼지야 2011/12/26 1,433
54252 뒷담화 2 호호 2011/12/26 1,566
54251 매주콩 불린것 냉동해도 될까요? 1 비지 2011/12/26 1,192
54250 인천공항 매각 8 WhiteS.. 2011/12/26 2,031
54249 아기 볼이 다 텄어요. 4 보습 2011/12/26 2,973
54248 봉도사 송별회 화환의 위엄 참맛 2011/12/26 2,478
54247 봉도사 서울지검앞 생방송 보고 있는데 다들 빨간 목도리를.. 6 띵이 2011/12/26 2,745
54246 꿈해몽(팔찌) 저도 2011/12/26 1,749
54245 맑고 투명한 물속에서 금부치들을 한가득 담는 꿈 3 꿈해몽 2011/12/26 2,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