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껄끄러운 사이 정리 하고파요

수세미 조회수 : 2,830
작성일 : 2011-12-12 21:08:16

같은 회사   3층  아래 사무실에 있던  한 남자가

 

저에게 호감을 표현 했는데...

 

전 사실 제 스타일도 아니고 별 관심 없어  시큰둥한 반응을 했죠

 

제법 적극적이고  매일 소소한 간식거리를 사가지고 와서

 

우리 사무실 사람들과  자주 나눠  먹고 그랬죠

 

주로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우리 여직원 중 한명이  이 직원에게 맘이 있었는지

 

제가 반응이 뚱할때 옆에서 그 직원에게 " 부담스럽게 왜 이런걸 사가지고 오냐"  는  둥

 

음료수 같은것 마실때 여직원이 먼저 그 남자를 챙겨주고

 

저보다 더 적극적이고 다정하게 대해주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둘이서 술자리를 가졌나봐요...

 

전 기분이 좀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냥 지들 둘이 엮어지더라도

 

별 상관 안하고 싶었거든요

 

그 이후 그들은 제법 데이트도 하고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여직원은 그 사이 타 직장으로 옮겼고

 

그 남자가  저에게 대하는 태도가 마치 우리가 한때 사귄것 처럼

 

싫증난 연인에게 대하는 듯한 의무감?  할 수 없는 의리? 정도로

 

대하는 거여요..

 

그 전에 거의 매일 안부차 사무실 들렀던 때가 있으니..

 

갑자기 발을 끊기에 다른 사람들과의 눈도, 자기 이미지도 있으니

 

마치 어장관리하듯..

 

제가 바라는 건 아예 우리 사무실에 안 왔으면 좋겠는데..

 

사귄것도 아니고 싸운것도 아니고..

 

그 남자가 보낸 문자에 내가  감정없이 대꾸하면 왜 그러냐는둥,

 

성격 나빠졌다는둥, ( 그 둘이 사귀는것을 저는  눈치로 알고 있지만 내색 안하고 다른사람들은 모르고 

 

당사자들은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둘이 사귀는 것을 알고 사실, 살짝 기분이 안좋긴 했지만요..)

 

 

 

제가 여기서 어찌해야 할까요?

 

이 사람이 계속 와도 제가 쿨하게 대해야 하는데,

 

문자가 와서 답장 안하고 씹어도 마치 제가 삐진것 처럼 비치고..

 

정말  신경 쓰여요...

 

 

 

IP : 112.151.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2 9:32 PM (210.219.xxx.58)

    그냥 원글님의 그사람을 껄끄러워 하는 마음부터 신경끄면 될 거 같은데요.

    문자 서로 주고 받지 말고,
    그 사람이 사무실 찾아오더라도 따로 신경안쓰고 그냥 놀다가던지 말던지.
    원글님은 그냥 원글님 일 보시면 되고요.

  • 2.
    '11.12.12 9:51 PM (114.205.xxx.254)

    관심없는 사람에게 문자로 응대는 왜 하나요?
    이것 저것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무관심 하면 될텐데요..
    뭐하러 신경 쓰시나요?? 여직원하고 만나든 말든...

    그냥 님이 신경 끄시면 될듯..

  • 3.
    '11.12.12 9:59 PM (121.190.xxx.192)

    신경쓰일 것 같아요..
    자꾸 옆에서 저리 찐득거리면 신경쓰이죠..
    그래도 무관심이 답인듯 해요.
    아님 애인 생겼다고 하던가..

  • 4. 소나무
    '11.12.12 10:33 PM (125.176.xxx.133)

    상대를 해주지 마세요,,,무관심이 제일인듯해요

  • 5. 상대가 진상....
    '11.12.13 10:14 AM (119.64.xxx.86)

    그냥 무심히 대하세요.
    있거나 말거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52 일본대사관 앞 '왜 그 소녀의 가로등만 껐을까?' 1 참맛 2012/01/07 2,603
58751 "호남과 영남" 어쩌고 하는 글 패스하셈 ... 2 패스하셈 2012/01/07 1,983
58750 음식이 나오는 영화, 드라마, 책 추천해주세요 15 분홍하마 2012/01/07 4,031
58749 LA 나 오렌지카운티 계시는분들 날씨 여쭙니다~ 2 날씨 2012/01/07 2,903
58748 명절 선물을 뭘로 해야할지... 노총각 2012/01/07 2,113
58747 도토리묵 중국산 먹어도 될까요? 2 흐앙 2012/01/07 4,119
58746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 알약 과 V3 Lite 중 어느 것이 .. 6 ... 2012/01/07 3,161
58745 나이들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거 방법이 없나요? 1 에휴 2012/01/07 3,337
58744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70만 명 돌파 27 참맛 2012/01/07 3,722
58743 고양이 학대 8 냐옹이 2012/01/07 2,655
58742 감기 떨어진지 한 달도 안돼서 다시 감기 걸려보셨나요? 3 ... 2012/01/07 2,486
58741 발가락 끝이 벌겋고 가려운데, 혹시아시는분 있나요? 5 sk 2012/01/07 3,322
58740 [끌어올리기]분당, 수원, 용인 연합 FTA반대 단체집회가 열립.. 1 행복한생각중.. 2012/01/07 2,344
58739 조국 교수님이 이인영 후보를 지지하십니다. 26 민주 통합후.. 2012/01/07 4,377
58738 죄송합니다. 글쓰기 오류가 있었습니다. 8 개발자 2012/01/07 2,804
58737 경향신문, 무슨일 있나요? 9 오늘자 2012/01/07 4,053
58736 어릴때 읽은 동화책 오딘?을 찾아요 5 ㅠㅠ 2012/01/07 2,291
58735 악몽같던 일주일-컴텨 하드 수리하고 아이 사진.... 1 감사합니다 2012/01/07 2,681
58734 민주통합당 국민참여 선거인단 신청마감 한시간도 안남았어요. 3 나거티브 2012/01/07 2,258
58733 남극의 눈물 bbc살아있는 지구랑 넘 비슷하네요.. 3 dd 2012/01/07 3,543
58732 글내용 잘 보이시나요? 2 오류? 2012/01/07 2,539
58731 관리자님께(중요한 게시물이 본문 삭제 됐어요) 4 카루소 2012/01/07 2,443
58730 함 써봐요..글이 안 보이는지 8 저도 2012/01/07 2,332
58729 임신했을때 건강검진 하는게 나을까요? 초보 2012/01/07 2,039
58728 요즘 코스트코에 메이플 시럽 파나요? 5 코스트코 2012/01/07 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