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도못하는 아기가 욕부터 해요

속상해요 조회수 : 2,350
작성일 : 2011-12-08 12:03:22
내년 2월이면 두돌되는 아기 엄마예요 
여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요즘 말 트이련지 웅얼우얼 뭐라뭐라 해요 
그런데 월요일부터 신경질적으로 
씨!! 이씨~!! 막 이런 말을 합니다 

장난감을 떨어뜨렸을때도 이씨~ 
뚜껑을 열다안열릴때도 씨 ~~ 

무의식중에 그런건지 아니면 알고하는건지 
자꾸 비속어를 쓰는데 정말 눈앞이 깜깜합니다 

이씨 씨 할때마다 안된다고 
나쁜말이여서 그런말 쓰면 안된다고했는데 
또 쓰고 또하고 자꾸 그래서 
엉덩이를 쎄게 때려줬어요 

그래도 또 쓰길래 
목욕하다 생살에 손찌검했더니 아기가 
놀랐는지 막 무서워합니다

말로 제대로 타이르지못하고 손찌검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그냥 뒀다가 또 아기가 잘 못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도움부탁드립니다 
IP : 211.224.xxx.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8 12:04 PM (180.64.xxx.147)

    그냥 그런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자주 쓰니까 배우는 거죠.
    잘 알려주면 되요.
    때리지 마세요.

  • 2. ㄱㄱ
    '11.12.8 12:35 PM (175.124.xxx.32)

    전 그냥 마냥 귀엽기만 해요.
    씨~~~~ 좀 하면 어떻습니까?
    새꺄 해도 귀여울듯.
    좀 하다가 잊을겁니다. 나무라지 마셈. ㅋㅋㅋ

  • 3. ,,,
    '11.12.8 12:42 PM (112.187.xxx.237)

    아이가 아직 말을 잘 못해도 어린이집에서 언니 오빠가 하는말을 배우게되요.
    아이들에게도 유행어가 있어서 한때는 이말을 쓰다가 또 저말을 쓰다가
    그러더라구요. 너무 혼내지 마시고 이쁜말쓰자 그렇게 좋게 말해주세요.

  • 4. ...
    '11.12.8 1:04 PM (116.43.xxx.100)

    나쁜뜻인지 모르고 쓰는데요 뭘...나중에 커서도 그럼 그때 그럼 안될까여?

    시가쪽에 그런 애기가 있는뎁....어릴때 에이씨..에씨..이러더니 커서는 별문제 없이 말을 잘합니다.

    욕 안해요...ㅡㅡ;

  • 5. 그리고
    '11.12.8 1:26 PM (180.64.xxx.147)

    비빔툰이라는 만화 보면 아이가 발음이 잘 안되니까
    어떤 집 아이는 출발을 씨발로, 신발을 씨발로 발음해서 엄마가 민망해 하는 장면 나와요.
    너무 혼내지는 마세요.

  • 6. sweet_hoho
    '11.12.9 11:38 PM (218.52.xxx.33)

    집에서 듣는 일상어가 아니라면 .. 어린이집에서 듣고 오나보네요.
    그런 말 할 때 두 손 꼭 마주잡고 눈 보면서, 엄마는 그런 말 싫다고 다른 말로 바꿔서 하라고 하세요.
    어려서 못알아 듣는 것같아도 다 알아들어요.
    바꿔줄 다른 말은 님이 정해보세요. '아이참~'이라거나 '어머~'라거나.. 상황에 맞게 님이 쓰는 말 중에서 골라서 하나만 정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77 경기가 불황이다보니 크리스마스 특수도 실종이라네요 ㅋ 3 호박덩쿨 2011/12/17 3,184
51176 [펌] 나꼼수 콘서트 사진 (스압) - 사진 많음 3 참맛 2011/12/17 3,488
51175 분양중도금은 입주전에 안갚는게 낫나요? 아파트 2011/12/17 2,055
51174 미션 임파서블 초3이 봐도 되나요 1 극장 2011/12/17 2,222
51173 모스키노에서 나온 미니백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이거 사려고 하.. 2 @_@ 2011/12/17 2,911
51172 신협,새마을금고 어디가 비교적 안전할까요? 만기된 예금.. 2011/12/17 4,218
51171 주방가스렌지쪽에서 아래층 음식냄새 1 넘자주올라오.. 2011/12/17 4,447
51170 40~50대 주부님들!눈 안시려우세요? 9 갱년기증상?.. 2011/12/17 4,011
51169 손난로 흔드는것1000짜리 1 급해요 2011/12/17 2,072
51168 스쿼트 4 운동 2011/12/17 2,343
51167 여자산부인과 의사 글 넘 편견이 지나친거 아닌가 합니다. 10 밑에 글 보.. 2011/12/17 7,019
51166 취학통지서 받는 시점에 외국에 있고 입학직전 귀국할때요~? 3 .. 2011/12/17 2,266
51165 카레요리 올린 처자 기억하세요? 넘넘 웃겼던;;; 9 야매요리 2011/12/17 4,159
51164 5년 1억 원글이예요. 관련 마지막 글입니다. 51 ... 2011/12/17 11,316
51163 중학생 어머니들께 여쭐께요. 9 봉사활동 2011/12/17 2,941
51162 이번달 딸이 필리핀 가는데 뭘챙겨야할까요 8 유학 2011/12/17 2,290
51161 4세아이 글쓰고 숫자쓰기 3 아이,, 2011/12/17 2,153
51160 갤2 문자답장 쓸때 글자칸이 넘 작아요 2 2011/12/17 1,637
51159 충청도쪽 괜찮은 공원 묘지 있을까요? 4 묘지 2011/12/17 2,449
51158 분식집에서.. 5 된다!! 2011/12/17 2,321
51157 무식해서 죄송-4명에서 7명으로 인원이 늘면 비율계산 시 몇 퍼.. 3 도움부탁 2011/12/17 2,264
51156 오지랖과 배려심의 간극 - 떡볶이 글을 읽고서 8 희망사항일뿐.. 2011/12/17 3,311
51155 잠실 면세점에 쇼핑할때 출국자 본인이 아니면 할수 없나요? 2 마그돌라 2011/12/17 2,170
51154 시어머니생신 글 보다 옛날일로 울컥 ㅠ..ㅠ 4 추운아침 2011/12/17 2,964
51153 김유진 맛칼럼리스트 운영하는 식당 아시는 분 계신가요? 맛칼럼 2011/12/17 3,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