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한국은 '부족사회'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행복해요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11-12-02 17:15:36

우리는 개인주의를 이기주의와 혼동을 하는데요, 개인주의는 자신이 원하는것을 추구하는 권리도 있지만 그와 동일한 책임과 의무가 동반되죠. 바로 이 개인주의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의식이 형성되야 그 사회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사회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사회는 '부족사회'의 특징을 보이는것 같다는 겁니다. 누가 아무리 옳은 소리를 해도 그 사람들은 그것을 좋은 비판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공격으로 생각한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그 비판을 하는사람은 그것을 자신이 속한 집단, '부족'에게는 적용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만약 누가 여러분의 잘못한점만 지적하고 자신의 잘못된점은 전혀 반성하지않는다면 여러분은 어떻겠어요. 기분좋겠습니까? 바로 이래서 아무리 상대가 싫어도 '존중'에 의한 소통이 중요한것이고 모든 문제의 해결점이라는 것이죠..) 

이래서 한나라당은 아무리 야당, 시민단체에서 잘못됐다고 해도 변화되지 않는 겁니다. 이들은 이것을 비판이 아닌 공격으로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부족'을 형성해서 똑같은 짓을 하고 있고 스스로에게는 너무도 관대하기 때문이지요.

IP : 221.153.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썰미 좋은 분이네
    '11.12.2 5:22 PM (114.207.xxx.163)

    국학 연구하는 최준식 교수가 님과 같은 말 했어요,
    한국에 체류했던 외국인들도 많이 하는 말이구요,
    소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정말 중요한 큰 집단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구요.

    하지만 우리가 좀더 강할 뿐, 미국같은 경우도,
    집단이익에 배치되는 행동을 쉽게 하지는 못해요, 엔론사태같은 걸 봐도 그렇고.
    썩은 사과 상자가 문제라는 거죠.
    건강한 사과도 그 상자 안에 들어가면 쉽게 썩고.
    어떤 사회든, 둔감하고 비판정신 없으면 악해지기........... 쉽다고 해요.

  • 2. 사람
    '11.12.2 5:30 PM (115.139.xxx.16)

    사는 동네가 다 그럼

  • 3. 인터넷과 tv로 대동단결
    '11.12.2 5:34 PM (122.37.xxx.211)

    더욱 더 그러한 느낌..
    세뇌가 더욱 쉬워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18 이지형, 맥쿼리에서 근무했던 그아들 검찰 소환 4 이상득 아들.. 2011/12/14 3,006
50117 미역국 끓일때 다시마로 국물내시나요? 4 미역국 2011/12/14 2,704
50116 방사능.불만제로 오늘 저녁 6시 50분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는 .. 5 . 2011/12/14 3,765
50115 김제동씨가 부른 김광석?씨 노래 제목이 ?? 3 힐링캠프에서.. 2011/12/14 2,878
50114 대봉시 2 화들짝 2011/12/14 2,194
50113 광남초 근처(광나루역) 식당 좀 소개해주세요.. 2 외식하자 2011/12/14 2,403
50112 나인웨스트 롱부츠, 이거 어떤가요?? 3 롱부츠 2011/12/14 3,189
50111 산**, 맛**같은 조미료는 어디에 쓰는건가요? 4 미료 2011/12/14 2,705
50110 인테리어 잘아시는분께 여쭈어요.. 2 ㅡㅜ 2011/12/14 2,125
50109 몸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병이 생긴 건지.... 3 .... 2011/12/14 3,119
50108 그렇다면 이기적인 부모들은 아까워서 어떻게 자식들은 먹이고 키웠.. 11 진짜 궁금... 2011/12/14 6,435
50107 중고매매센터 SK엔카 믿을만한가요? 6 *** 2011/12/14 2,793
50106 결혼10년차 가족외에는 모든사람들이 점점 불편해져가요 12 ,,, 2011/12/14 4,491
50105 에니어그램 어디서 검사해야하나요? 2 하면좋을까?.. 2011/12/14 2,727
50104 목 왼쪽이 조금 부은듯.... 5 갑상선 2011/12/14 2,699
50103 캐시미어 니트 1 마데카솔 2011/12/14 2,288
50102 6개월 아기 머리보호대 추천해주세요~ 2 머리쿵가슴쿵.. 2011/12/14 3,575
50101 朴, 전권 쥐기도 전에 분당 위기 7 세우실 2011/12/14 2,463
50100 다들 사춘기 힘겹게 보내셨나요. 저랑 친구들은 너무 순탄한건지.. 5 통~ 2011/12/14 2,737
50099 1,000회 일본 위안부 시위상황 - 82님들의 관심이 모아지.. 7 ^^별 2011/12/14 2,151
50098 임신 3개월인데 살이 꽤 많이 쪘어요. 저같은 분 또 계시나요?.. 5 임산부 2011/12/14 3,020
50097 남편 바람핀 후 제 마음을 다스릴 수가 없네요 4 한숨만..... 2011/12/14 5,595
50096 어제 차량으로 중국대사관 공격한 애국지사 3 짱깨박살 2011/12/14 2,232
50095 초1 엄마표영어 짧은한두줄짜리단계책들 2 거치고지나야.. 2011/12/14 2,645
50094 80일된 아기가 시도때도 없이 엄마젖을 물고자려고 해요 13 고민 2011/12/14 4,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