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여의도, 낡고 무서운 집회 분위기가 안나서 좋았어요

저는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1-12-01 10:42:32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제목이지만 ^^;

 전 대학 때 부터 틀어주는 운동가와 안무들... 웅변조의 쇳소리들

 이런 게 정말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일반인들이 보기에 영 부담스럽고 같이 하면서도 거부감이 들 때가 많았어요.

 

 근데 어제 나꼼수는 그 풍자 유머 해학 그냥 토크 콘서트 하는 분위기...

 웃으면서 하면서도 우리 의견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아이들 데려오는 거 봐도 그냥 흐뭇한 (어제 스키복 입은 아가들 데려오신 분들 진짜 멋졌어요 ^^)

 

 진짜 다녀오셔도 좋아요. 공연 본다는 기분으로

 오뎅 먹고 소세지 먹으면서요.

 거기 나가 있는 것 자체가 힘을 실어주는 일이니까요.

 

 

 

 

 

IP : 125.131.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 10:44 AM (180.64.xxx.147)

    저는 대학 때부터 그 칙칙한 시위현장 한복판에서 살았지만
    어제 같은 분위기 정말 격하게 사랑합니다.
    그땐 쫄아서 쫄지 않은 척 하느라 비장하게 모였었죠.
    그러나 어제 모인 사람들은 쫄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즐거웠죠.

  • 2. 아..
    '11.12.1 10:45 AM (125.131.xxx.253)

    윗분 말씀이 맞네요. 그 때는 쫄아서...

    그래서 용기를 북돋기 위해 그런 비장함이 필요했던 거 같아요.

    지금은 왠지 우리가 쪽수가 더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쁘게도 ㅎ

  • 3. 어제는
    '11.12.1 10:47 AM (59.86.xxx.217)

    집회가 아니고 콘서트였잖아요
    저도 12월10일집회때는 항상트는 노동가요나 건전가요보다는 가캬케롤송을 틀어놓고 불렀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가능할런가? ㅋㅋㅋ
    그리고 항상틀어주는 운동가요나건전가요는 다들 알아서 따라부르니 틀어놓고합창하는거겠죠

  • 4.
    '11.12.1 10:57 AM (182.213.xxx.169)

    맞아요 오신분들은 비장하지 않아도 다들 쫄지 않으셨잖아요!!!
    게다가 어제는 그렇게 이해하시면 해요..나꼼수 서버비모으기 전당대회라고요.!!
    FTA집회 하시는 분들에게 홍보기회를 넉넉히 드렷잖아요..
    조중동 방송3사덕에 홍보하기 힘든 이런 척박한 시기에..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72 '누군가의 결혼을 훼방놓으려는 이야기'의 영화가 뭐가 있었을까요.. 16 헬레나 2011/12/02 3,110
45871 FTA범국본 "기억하라" 손수건 최종도안. 나는날치기다 2 참맛 2011/12/02 2,135
45870 땡감 물렁해도 곶감 만들어도 되나요? 3 얼그레이 2011/12/02 2,551
45869 나꼼수쾌거? 하지만 도마뱀 꼬리 자르고있네요.. 10 .. 2011/12/02 3,651
45868 번역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 1 번역필요 2011/12/02 2,062
45867 협정과 미연방및 주정부법의 관계 미르 2011/12/02 1,941
45866 현직 부장판사, 한미FTA 재협상 TFT 구성제안 2 세우실 2011/12/02 1,879
45865 카드대금 두달 있다 낼 방법이 없을까요? 6 흑 ㅠㅠ 2011/12/02 3,091
45864 한국법 미르 2011/12/02 1,937
45863 남편 계속 받아줘야 할까요 3 막막 2011/12/02 2,655
45862 수험생 아들과 볼만한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6 도토리 2011/12/02 1,974
45861 공항 국내선 이용시 1시간이나 일찍 나와야 할까요? 6 서울상경 2011/12/02 16,969
45860 남자 아이들 철들어 공부 할 날 오긴 하나요? 14 아들 둘 2011/12/02 3,978
45859 고재열 트윗에...... 2 멋진청년 2011/12/02 2,550
45858 수육 가장 맛있게 하는법 알려주세요 8 지현맘 2011/12/02 4,513
45857 최후의 보루는 법원의 판사님이군요.. .. 2011/12/02 1,719
45856 30대 초반 미혼인데.. 1 선물 2011/12/02 2,116
45855 SNS 검열안 날치기 통과 29 속보 2011/12/02 3,793
45854 시외할머님이 돌아가셨는데.. 3 부조금 2011/12/02 2,238
45853 선관위 디도스공격..한나라당 의원 소행..오늘오후 민주당 기자회.. 10 씨바 2011/12/02 2,523
45852 FTA번역오류에관한 시사IN내용 .. 2011/12/02 1,736
45851 낚여서 구매한 사람입니다.^^; 7 도대체 왜 .. 2011/12/02 3,466
45850 참담한 종편, 4개사 합동쇼 시청률 '2%' 8 참맛 2011/12/02 2,830
45849 ask 옷 괜찮은가요? 4 옷장만 2011/12/02 2,926
45848 영어 유치원 꼭 보내야 할까요? 10 고민 2011/12/02 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