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여의도, 모이는 숫자가 중요한 이유 by.딴지일보

망설이시는분들께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11-11-30 16:12:47
김용민 교수는 왜 10만 명이 모여야 하는지에 대해 '외신'을 언급했다. 이거, 매우 중요하다. 외신은 한미 FTA의 본질엔 별 관심이 없다. 외신에 중요하게 보도되려면 일단 '사이즈'로 그들을 놀라게 해야 한다. 

뽐내려고 그러는 게 아니다. 현재 나꼼수를 지켜줄만한 것은 시민들의 지지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이미 질리도록 경험해보셨다시피, 이 정권은 국민들의 의지와 분노 따윈 아무렇지 않게 여긴다. 나꼼수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다. 이미 SNS 심의팀까지 꾸렸다.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를 사람 없을 거다. 

나꼼수가 기득권과 부, 공권력을 모두 가진 상대측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현실적 힘은 '외신의 주목'이다. '외국의 시선'이라는 우산마저 없다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다. 정부에 찍힌 세계의 수많은 운동가들이 이 우산 밑에서 살아남았다. 

딴지가 아무리 물건을 팔아도 메울 수 없는 적자를 감수하고, 굳이 비싼 서버값에 허덕이면서 <나는 꼼수다>를 애플 팟캐스트에 배포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지금은 애플의 상징성, 그리고 팟캐스트 1위라는 상징성이 외국의 시선을 붙잡는 데 효과적이고, 또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선택은 아직까진 옳았음이 증명됐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머릿수가 절실히 필요하다. 한 명이라도 여의도 광장에 더 불러모으기 위해 어젯밤 마사오를 괴롭히고 지금 이 기사를 쓸 정도로 시급하다. 

물론 FTA에 찬성하는 이라면 상관없는 얘기일 것이다. 그러나 금전 FTA에 분노하는 모습을 세계에 보여주고 싶고, <나는 꼼수다>가 사라지기를 원치 않는 분이라면...

오늘, 튀어나가자. 여의도로. 

이 기사를 보는 즉시 트윗 등 SNS로 졸라 쏴주시라. 한 명이라도 더 끌고 가자. 

롸잇 나우. 



http://www.ddanzi.com/news/39076.html ..
링크로 가시면 4인방의 새포스터 보실 수 있어요. 크롬으로 들어가시면 보입니다~
IP : 180.67.xxx.20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56 (19금) 관계시 오르가즘 45 이런거 2011/12/09 61,330
    48355 문재인,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 4 참맛 2011/12/09 2,398
    48354 끝장토론 나꼼수 반대시민 인터뷰...강재천이네요. 2 막장토론방송.. 2011/12/09 2,108
    48353 "퇴직할 때까지 반성해라" 60대 환경미화원에게… 2 베리떼 2011/12/09 2,109
    48352 결혼하려면.. 2 에궁.. 2011/12/09 1,456
    48351 부자패밀리와 그지패밀리? 3 궁금 2011/12/09 2,494
    48350 우린 세입자인데 집 낙찰받은사람이 우리에게 천만원을 요구합니다... 18 황당 2011/12/09 4,536
    48349 치과추천좀(수원매탄동) ㅎㅎ 2011/12/09 1,889
    48348 작은 보세옷가게를 오픈하는데 기념품은 뭐가 좋을까요? 6 홧팅 2011/12/09 1,771
    48347 힘내요 우리 합쳐서-손바닥tv를 보며 커피믹스 2011/12/09 1,084
    48346 수험생 기를 돋우는 음식, 비결 공유해주세요~ 1 친일매국조선.. 2011/12/09 1,377
    48345 정시에서 다군에는 합격률이 희박하나요? 4 몰라서 2011/12/09 2,543
    48344 내일 5시 광화문 잊지 않으셨죠? 12 온살 2011/12/09 1,656
    48343 수도요금 47프로 인상???? 7 트윗에 2011/12/09 2,834
    48342 수사권 운운 경찰 정치권에는 '눈치보기' 1 세우실 2011/12/09 1,018
    48341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부딪혀 무쇠에 익숙해져가고 있어요^^ 5 아좋다무쇠!.. 2011/12/09 2,235
    48340 코치 가방 모델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고민중 2011/12/09 1,667
    48339 추울 때 요실금 심해지나요? 2 현수기 2011/12/09 1,575
    48338 고입원서 쓴다고 학교에서 도장을 가져갔는데.. 4 중3맘 2011/12/09 2,230
    48337 창업한다면 뭐가 좋을까요? 6 창업 2011/12/09 2,675
    48336 이게 지금 남편이 화를 낼 만한 상황인가요? 14 zz 2011/12/09 3,768
    48335 눈썰매장에서 아빠들은 어떤 신발 신나요? 2 .. 2011/12/09 3,920
    48334 수도권 수돗물에 녹조가... 3 해롱해롱 2011/12/09 2,380
    48333 지금 홍천 비발디 예약할수있나요? 3 아몽 2011/12/09 1,554
    48332 뿌리깊은 나무..이해가 안돼요 15 그게 2011/12/09 3,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