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한글은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 걸까요? 이러다 애 잡겠어요ㅠㅠ

ㅠㅠ 조회수 : 8,781
작성일 : 2011-11-19 10:20:13

아이 한글 가르치다 속터져서 써봅니다 ㅠㅠ

다섯 살이구요, 생일이 좀 늦은 편이긴 해요

유치원이 거의 자유 방임주의라 학습적인 면은 엄마가 챙겨줘야 합니다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눈치도 빠르고 말도 곧잘 해서

정말이지 한글은 금방 뗄 줄 알았어요 ㅠㅠ

한글 자석 사진 옆에 붙여놓고 가르쳐도 도무지 머릿속에 집어넣지를 못하네요

예를 들면 "가지"라는 글자와 가지 사진이 나와 있는 자석을 붙여놓고

밑에 큰 글씨로 "가"자를 써줘요~

그리고 "가지~할 때 가!!!"라고 가르쳐주면

"가지~할 때 지!!"라고 읽어요 ㅠㅠ

"가"를 열 번을 소리내어 읽어가며 쓰게 시킨 후에

다시 글자를 보여주고 읽으라고 하면 못 읽어요 ㅠㅠ

학습지도 해봤고 유치원에서도 매일 한글쓰기를 조금씩 하고 있는데도 이모양이에요

속이 터져서 등짝 한번 후려치고 와버렸네요 아이는 울고 저도 마음이 안좋아요

제가 너무 성급한걸까요? 좋은 방법 좀 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ㅠ

IP : 123.214.xxx.22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9 10:24 AM (58.126.xxx.160)

    제 아이는 7세겨울에 떼서 학교 보냈습니다.물런 둘중 하나는 잘 따라가서...괜찮아요.하나는 조금 느리긴 하지ㅛㅇ.
    엄마들이 너무 극성이라..제 주의는 한국 살면서 한글 다 뗀다입니ㅏㄷ.
    막내는........6세인데 7세 올라가지요.유치원에서 거의 다 떼놓아서...7세 올라가면서 한글 시작하려니 받침 없는거는 혼자 다 떼놓았답니다.
    7세 일년 가르쳐서 보내도 되요.
    제가 좀 안극성이긴 한데요.글 먼저 읽으면...책도 잘 읽고 좋지만..5세엔 너무 일러요.그러지 마세요.

  • 2.
    '11.11.19 10:25 AM (58.126.xxx.160)

    너무 놀라..5세 아이 때려서 한글 한다니..오타가 많이 났네요.
    큰아이는 국어에서 100점에다 말만 잘하고 논술도 잘해요.
    7세 중반에 떼어도 됩니다.단엄마가 책은 읽어주어야겠죠^^

  • 3. ``````````
    '11.11.19 10:25 AM (114.206.xxx.212)

    애셋 혼자 학습지 없이 한글 시켰는데 6세 중반에 하니 한달만에 익히더라구요
    매일매일 카드로 공부시켰어요

    6세 중반되어 시켜보세요

    머리가 영글어 금방합니다

    그렇게해도 충분히 잘해요 유치원에서 공부시키는거 신경쓰지말고 헐렁하게 나두다 한번에 확 하세요 큰애 시행착오 하고 겪은 결론입니다

  • 4. ..
    '11.11.19 10:25 AM (61.81.xxx.189)

    에휴... 다섯살에 꼭 한글을 떼야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아이들 때되면 저절로 한글자씩 알아가든데요
    우리 아들 지금 여섯살인데 다섯살때 한글자도 몰랐어요 자기 이름 정도 읽었나
    여섯살되는 서서히 글자에 관심을 보여서 한글자 한글자 물어볼때마다 알려줬더니 요즘은 글자 거의 읽고 쓰고 합니다
    괜히 아이한테 글자에대한 부정적인 경험만 쌓이게 하지 마시고 아이가 필요로 할때를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그 어린걸 때리면서까지........

  • 5. ...
    '11.11.19 10:27 AM (180.64.xxx.72)

    네 너무 성급하세요.
    다섯살엔 일년, 여섯살엔 육개월, 일곱살엔 일주일 걸린다는 우스개소리도 합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 여섯살 가을에 혼자 한글을 깨우쳤는데
    길가면서 제가 항상 간판을 읽어줬어요.
    학습지도 안했고 유치원은 여섯살에 처음 갔어요.
    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천천히 하세요.
    한글 혼자 깨우쳐서 천재인가보죠 하겠지만 평범 그 자체입니다.
    그냥 어느날 알더라구요.

  • 6. 성급한거 인정하시죠?
    '11.11.19 10:27 AM (112.148.xxx.151)

    7살초에 가르치면 금방 뗍니다...경험담...
    뭐 학교들어가기전에 떼면 되잖슴?

    온집안 물건에 매직으로 굵게 써붙이니 몇달이면 뗍디다..

    제발.......성급함이 아이를 망칩니다..
    한글떼면 영어가르치겠죠? 영어잘하면 수학 과학교실 ......



    이대목.....속이 터져서 등짝 한번 후려치고 와버렸네요 아이는 울고 저도 마음이 안좋아요
    어제 kbs2방소에서 의뢰인 K 가 생각나네요.ㅠㅠ





    지금 하실일은 놀이터에서 아이를 실컷 놀리는겁니다..

  • 7. ㅇㅇ
    '11.11.19 10:27 AM (211.237.xxx.51)

    내년에 고등학교 가는 딸 키우면서 지금껏 후회하는것
    하기싫다는 피아노 어렸을때 너무 강제적으로 시킨일 (나중에 엄마가 손 놓으니까
    오히려 지 스스로 재밌다고 열심히 쳤어요)
    4~5세때 못알아듣는다고 혼내면서 한글 가르친일
    학교가기전에만 읽을줄 알면 되는것을 왜 그때 그랬을까 ㅠㅠ
    내 속 터져가면서...
    걔한테는 그게 배울 준비가 안되어 있던것이였는데...
    하다 하다 포기하고 지냈는데 6살 가을 무렵 슈퍼갔는데 과자이름을 줄줄 읽기에 깜짝 놀란
    유치원에서 매일 한글쓰기를 조금씩 한다고 하셨는데 또 방임주의라니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물어봤더니 그냥 유치원에서 선생님 말도 좀 듣고 애들하고 놀다 보니
    저절로 읽게 됐다고 했어요... 그럴걸 아이가 받아들일수도 없을때 이응하고 오 하면 오리의 오야
    해가면서 아이한테 쥐어박는 소리 했던것을 나중에 후회했어요.

    이제 학교 가지도 않은 애들 키우면서 그러실 필요 없어요 원글님.
    아이들 학교 가면은 하기 싫어도 공부 진저리 치면서 경쟁에 내몰립니다.
    그때는 재밌게 잘 놀아주세요 나중에 진짜 기운내서 배우고 공부해야 할때를 위해서

  • 8. 워워~~
    '11.11.19 10:28 AM (211.47.xxx.35)

    어머님 릴렉스~~ 제아기 7살때 한글은 띠고 학교 가야 할거 같아서 급히 학습지 선생님
    불렀어요..그동안엔 놀기만하고..제가 직딩이라 직접 하기 힘들고 해서요.
    한글만 겨우 띠고 갔는데요..지금 별 문제 없어요.
    근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동화책을 읽어 줘야 한다는거 이거줘 뭐..한글을 모르니.

    너무 채근하지 마시고 조바심 갖지 마시고 천천히 하셔요..요즘은 너도나도 너무들 빨리빨리
    이게 문제지요..그런다고 다 잘하는것도 아니구만..

  • 9. ㅠㅠ
    '11.11.19 10:28 AM (123.214.xxx.22)

    주변에 또래 아이들이 벌써 한글 떼고 책을 줄줄 읽고 있길래 마음이 급해져서 그랬는데

    무지한 엄마 때문에 아이를 잡을 뻔 했네요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사과해야 하겠어요

    그냥 이전까지 하던 것처럼 책 많이 읽어주면서 관심가는 글자만 짚어주는 정도로 해도 괜찮은 거겠죠?

    정신 바짝 차리고 갑니다...내가 아이한테 뭘 한건지...

  • 10. .....
    '11.11.19 10:33 AM (175.115.xxx.115)

    저요. 어릴때 일찍 한글 알았어요. 스스로 관심가져서..
    언니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겨우 한글 떼고 들어갔구요.
    언니가 훨씬 공부 잘합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벌써부터 그러시면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는..ㅠㅠ
    그때에 맞는걸 하는게 중요합니다.
    지금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다양한 경험하는게 아이에게 큰 영양분이 될거에요.

  • 11. ...
    '11.11.19 10:34 AM (218.101.xxx.42)

    우리아인 6살때 한글 가르쳤었는데..잘 이해를 못하더군요. 그래서 쉬었다가 7살때 가르쳤더니 바로 알더군요.
    일찍 시작하면 힘들게 오래 배우고.. 좀 나이들어서 배우면 빨리 쉽게 배웁니다.

  • 12. 아직 글자도 짚어주지마세요
    '11.11.19 10:37 AM (112.148.xxx.151)

    책은 재미있게 동화구연처럼 읽어주세요...
    우리작은아이 중3인데 아직도 어릴때 엄마가 책읽어준 얘기하면서 입가에 빙그레~
    미소지으며 말해요.. 재미있었다구요...행복했나봐요

    아이들은 유난히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주구장창 (나중엔 아예 엄마가 외울정도로 ) 집착해서
    읽어달래요.. 그럼 동화구연처럼 손짓 발짓 대사는 성우처럼 읽어주면 넘넘 좋아하죠.

    절대 글자를 숫자를 셈법을 공부를 가르치려는 마음으로 책읽어주지마세요..

    재미있는 옛날이야기 들려준다는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 13. 아이구..
    '11.11.19 10:38 AM (203.142.xxx.231)

    저희딸도 다섯살인데 받침두개있는거 빼고는 다 잘쓰고 읽어요.
    세살쯤 되었을때 한글이야호를 독파하더니 통문자로 받침없는글자는 다 떼구요
    그이후에는 기적의 한글학습으로 다 떼었어요
    학교가면 죽자사자 공부해야 하는데.. 너무 일러요
    한글은 재미있게 읽고 쓰면 될것 같아요

  • 14. ...
    '11.11.19 10:41 AM (219.240.xxx.164)

    생일 늦은 다섯살이람서요
    그냥 책이나 목이 터져라 읽어주세요

  • 15. ...
    '11.11.19 10:41 AM (220.92.xxx.112)

    일단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로봇, 공룡, 꽃등)의 짧은 문장(글씨가 커야 효과있어요)으로 된
    그림책을 한권 도서관에서 빌립니다. 2주후 다시 빌리고, 2주후 다시 빌리고...
    자기전, 자고 일어난 후, 목욕후 기분이 좋을때
    반드시 손가락으로 한자한자 짚어가며 읽어줍니다.
    습득이 빠른 아이면 2달정도 걸릴거예요.
    2달정도 지난 후 일부러 하나를 빠트리고 읽습니다.
    그러면 아이가 지적합니다.
    빠트리고 안읽었다고하면서 그 글자를 손으로 짚어냅니다.
    그럴때 많은 칭찬과 보상을 해주고
    엄마가 깜빡했네하면서...
    이 시기에는 길거리 간판중에 한글자씩 읽어냅니다.(이때도 많은 칭찬과 보상은 필수)
    우리 아이 둘 다 이렇게해서 한글 몇달만에 정복했습니다.
    도서관에 빨간펜, 웅진등 좋은 책들 너무나 많아요.
    참고로 진경혜-나는 리틀 아인슈타인을 이렇게 키웠다-는 책이 전 도움이 무척 많이 됐습니다.

  • 16. 우리 막내
    '11.11.19 10:41 AM (121.148.xxx.172)

    7세에 조기입학 신청서를 낼 당시만 해도 한글이,
    걱정스러웠는데 학교 입학과 동시에
    줄줄줄 받아쓰기 읽기 자동으로 해결되었어요

    천천히 시간을 자연스럽게 글자를 볼 수 있도록만 해주세요.

  • 17. 옛날
    '11.11.19 10:45 AM (112.148.xxx.151)

    어느초보 농부가 보리를 심었는데 기다려도 싹이안나와
    빨리 수확할 요량으로 살짝살짝 뽑아 올렸대요.

    보리는 원래 밟아줘야 한다네요...

    보리농사는 당연히 망쳤구요.

    한글 빨리 깨치면 책읽으라고 성화일거구 겨우겨우 글자읽으면 신나서 몇권씩 숙제내주시겠죠?
    한글안다해도 글씨를 아는거지 글(내용) 을 아는건 아니에요.

    친구들과 뛰어놀고해야 (즉 몸이 발달해야) 두뇌도 발달한답니다.
    신체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셔야합니다.

  • 18. ...
    '11.11.19 10:45 AM (119.64.xxx.134)

    한글익히기시리즈 수학첫걸음시리즈 등등 제법 돈 좀 들여서 구입해놓고
    엄마표로 해보려고 씨름했더랬죠.(외국살았어요),
    아이가 도통 관심도 진전도 안보여서 내가 저능아를 낳았나 한숨 쉬던 끝에 일곱살 되던 1월,
    이제 귀국해서 유치원 갈텐데 한글도 모르면 힘들어서 어떡해야 한마디 했더니
    아이가 1주일만에 혼자 자모음표보고 한글을 떼더군요.
    시기가 있더라구요.
    괜히 엄마욕심에 사들인 교재비만 아깝게 됐죠. 뭐...

  • 19. 차차
    '11.11.19 10:46 AM (180.211.xxx.71)

    책 읽어줄때 제목 정도만 짚어주면 어느새 안가르쳐도 다 읽어요 일부러 가르칠 필요도 없어요
    지금 혼자 책 읽으면 책 내용을 보는게 아니라 글자를 보는거예요 부러워할거 하나도 없어요 학교가기전에만 익히면 되죠

  • 20. ^^
    '11.11.19 10:47 AM (121.152.xxx.134)

    제 친구아이는 7살 말까지 엄청 놀다가 한글 시작해서 2주만에 다 배워버리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놀게 놔두세요.....^^;

  • 21.
    '11.11.19 10:47 AM (180.66.xxx.58)

    좀 냅두시고 책이나 재미나게 읽어주셔요,,
    엄마가 책읽을 동안 아이는 그림을 보는거죠
    아이가 책을 읽기 시작하면 그림을 보지 않아서 그게 더 안좋다네요,
    우리나라 아이들 글을 너무 빨리 읽어서 그림을 보는 시기를 놓친다는데,,,

  • 22. 까치머리
    '11.11.19 10:50 AM (14.40.xxx.65)

    한글은 학교가기 전까지만 떼면 되고요.
    밤에 동화책을 엄마 손가락으로 단어 뭉탱이로 짚어주면서 읽어주세요.
    한자 한자가 아니라 어절(단어와 조사)을 모양으로 익히도록요.
    연년생 아이라면 양 옆에 끼고 앉아서 한방에 이인분이 해결되죠.

  • 23. ...
    '11.11.19 10:51 AM (220.120.xxx.25)

    아이에게도 석기시대가 필요하대요.
    기지 않고 서는 아이 없는 것처럼
    문자와 익숙해지는 시간들이 필요한 거죠.
    지금 너무 강요하지 마세요.
    때가 되어 그때 하면
    짧은 시간에 되더군요.
    아이 내부의 가능성을 믿으시고
    그림책 많이 읽어 주세요.

  • 24. ...
    '11.11.19 10:51 AM (211.49.xxx.181)

    큰애 초2인데 7살 하반기에 한글 그나마 알고 갔는데 그걸 왜 5살애한테 시키는데 애좀 잡지 마세요 놀다보면 알게 되요 길거리 가다가 간판 있으면 어 저게 가네 하고 즐기면서 할수 있는데 왜 애를 잡는지 지금은 그림으로 내용을 창작할시기에요 글읽다보면 창의성이 떨어져요 저희 큰애 창의성은 높아요 학교담임선생님이 말씀하시는데 생각이 남들과 다르다고 걱정말고 책많이 읽어주세요

  • 25. 지나고나면
    '11.11.19 10:51 AM (112.152.xxx.53)

    내가 왜 애를 그렇게도 잡았나 생각이 드실겁니다.
    아이들마다 다 때가 있더라구요. 괜시리 남의 집 아이와 비교했다가 내 아이만 다치고 내 마음도 다치게
    되더라구요. 오히려 늦게 가르치면 그만큼 배우는 속도가 현저하게 빠르더라구요.
    금새 익히게 되니까 여유가지셔도 됩니다요

  • 26. 공부못지않게
    '11.11.19 10:52 AM (112.148.xxx.151)

    사회성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 27. 파리의여인
    '11.11.19 10:56 AM (182.213.xxx.169)

    몇가지 선택을 하셔야 할겁니다. 원론적인 이야기 하자면
    한글은 7살 봄이나 여름에 해도 학교 뒤쳐지거나 절대 문제 없습니다 오히려 일찍 배운아이 보다 빨리 쉽게
    효과도 좋습니다 . 아이 상상력이나 스트레스도 없이 쉽게 배우지 좋고요....
    한글 7살 여름에 하고 간아이가 국어 만점 받아오고 독서왕 골든벨 장원 합니다.
    걱정마세요..주위에 그런 아이들 많이 봤습니다..

    . 그런데 간과 하시면 안될 일이 있습니다.. 한글은 언어입니다.
    즉 한국어(대화 ,관계, 상황독서 등) 를 접촉할 기회가 많은 아이들이 쉽게 익힙니다.

    원글님의 아이 경우 일단 너무 일찍 가르치시려는 상황이라는 것과

    두번째는 일찍 배우는 아이들은 언어나 상황이 쉽게 배울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는거죠
    예를 들면 지나치게 수다(나쁜 의미가 아니에요) 인 엄마 언니 이모 혹은 친구 등등
    아이가 오빠나 언니 누나가 있으면 조금 더 빠르고 친구가 있으면 더 빨라요...
    아마 그런것이 부족할수도 있어요...

    지금 방법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속상해 하지마시고 애 도 울리지 마세요..
    느긋한 마음먹고 아이 환경을 생각해보세요....

    한글이 늦는게 아니라 정상적이에요 오히려 아이친구 관계 주위사람들 속에서 그것이 아이의 상황이구나,,,,알수 있어서 좋은거에요... 엄마 화이팅~~~~!!!

  • 28.
    '11.11.19 10:57 AM (14.63.xxx.140)

    요새 발도르프 유치원 많지요?
    거기선 유치원 졸업 때까지 한글 안 배우고 놀기만 해요.^^

  • 29. ..
    '11.11.19 10:57 AM (211.117.xxx.115)

    첫애때는 집에서 학습지 이런거 한두권 사다가 풀고 낱말 카드로 게임하면서 5살쯤에 뗐는데요 .이때도 심하게 하진 않았구요
    둘쨰는 암것도 모르고 6살에 어린이집 첨가서 일년은 모르다가 7살 되니 자연적으로 책 읽더군요
    어린이집에서 문제집 풀고 뭐 그랬어요
    집에서는 정말 한개도 안하고
    책을 읽을줄 알게 되니 혼자서 책을 많이 읽네요
    내년에 학교가는데 이제 쓰는게 문제에요 .왼손잡이라 완전 대칭으로
    그림을 그리듯 글자를 그려요

    전 피아노도 그렇고
    너무 어릴때 뭘 너무 가르치는건 반대에요
    이해가 안가거든요 ..

    이제 그냥 놀리세요
    친구들 하는거 보면 또 다 따라 하고 그럽니다

  • 30. gg
    '11.11.19 11:11 AM (119.70.xxx.186)

    첫애시죠..원래 첫애때는 엄마들이 조급해져요.

    아이들마다 달라요.
    큰애는 5살때 혼자 떼었구요.

    지금2학년 인데 사실 성적, 아니 시험점수는 잘 나오는편이예요. 아이가 이해력이 빠른더라구요.

    반면 둘째는 딸이고 7살인데 아직도 다 못떼었어요. 6살까지 못해서 중간에 학습지도 해주고 제가 직접 가르쳐도 봤는데 느리더라구요. 저절로 7살여름되니 읽기 쓰기 가 되더라구요.
    둘째인데도 조급하게 큰애랑 비교해서 애를 잡은것 같아요.

    어제도 어린이집에서 받아쓰기봤는데 23문제중 13개 틀려왔어요..대부분 소리나는대로 써서 틀렸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싱긋 웃어요..ㅎㅎ 기억이 잘 안났다나...
    일단 애 스트레스 안주는게 좋을것 같아요...그럼 틀린거 다시 공부하자 했어요...부드럽게 ㅋㅋ

    참, 일단 큰애랑 달리 작은애는 책을 덜 보는것도 영향이 있는것 같아요.
    책을 많이 읽는애들은 한글떼는게 좀 빠른것 같아요..활자를 많이 눈에 익히니..

    5살 성급하게 하지 마시고 책을 더 많이 읽혀주세요..

    5살에 한글뗀 아들은 이해력이 빠른편에 속한거고, 7살 딸이 보통수준이 아닌가 싶어요.

    일달 두아이를 키우면서 저 스스로도 아이들마다 다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저스스로도 반성..둘째 책좀 더 읽혀야겠어요..ㅎㅎ

  • 31. ...
    '11.11.19 11:12 AM (152.99.xxx.164)

    전 동화책 읽어줄 때 제목을 처음엔 통으로 읽어주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고나서부터는 한글자씩 손으로 짚으면서 2번 정도 읽어주고 내용 읽어줬어요
    몇달 그렇게 했더니 저절로 글을 읽더군요
    다섯살이면 아직 어리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아직 어려서 '가지할 때 가' 이렇게 말하면 무슨 말인지 잘 이해를 못할 테니
    사진 밑에 '가지' 이렇게 써두시고 '가지'라고만 읽어주세요
    경험상 그게 훨씬 이해도 잘하고 빨라요

  • 32. 에고
    '11.11.19 11:26 AM (175.114.xxx.2)

    저희애랑 비슷하네요. 개월수도 그렇고...
    학습지한지 어언 1년이 가까워지고 비슷하게 시작한 애들 한글 읽는다는 샘의 얘기도 들었고
    근데 도무지 글자에 관심이 없네요.
    근데 걱정은 안해요. 둘째임
    첫애 친구들 보니 7살에 뗀 아이들도 학교생활 잘 하더라구요.
    아직 관심없는데 제 욕심에 너무 일찍했다 싶어요.
    최근에 알파벳을 가르쳐 주었는데 2주만에 소문자까지 다 떼더라구요.
    머리가 없는게 아니라 관심이 없고 한글이 좀더 어려운거 같긴해요.
    대신 첫애보다 첫을 많이 읽어준답니다. 글자에 관심없더라도...

  • 33. ....
    '11.11.19 11:28 AM (211.246.xxx.33)

    모든 다섯살 아이가 한글 되는가 아니에요. 다른아이 세네살에 힌글 떼는거 보고 자극받아서 네살 3월부터 한글 홈스쿨시킨아이 ㅡ넘 안되서 학습지겨사 원망하며 다른 학습지로 다시시작...그랬는데 결국 일곱살이되서야 한글인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일곱살되서 단어인지 시작하더니 빠르게 습득하더라구요. 결국 아이마다 개인차도 있고 다 때가 있는데 애 잡을 필요 없다고 좁니디. 책 많이 읽어주고 한글 통문지러 보여주되 모르더라도 조바심은 내지 마세요.내 아이가 영재가 아니고 평범한걸 힘들어 하는 엄마라면 아이에게 독이에요

  • 34. ....
    '11.11.19 11:28 AM (211.246.xxx.33)

    오타...겨사ㅡㅡㅡ교사

  • 35. 원글님도 좀 맞으셔야겠어요
    '11.11.19 11:34 AM (211.234.xxx.53)

    아이교육을 그렇게 잘못 시키다니~ 철썩~
    아니, 반찬이 왜 이리 맛 없어~ 철썩~
    청소 상태는 또 왜 이 모양이야~ 철썩~

    전.. 자녀교육에 있어 매를 쓸 땐 써야 한다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아이가 공부를 못한다는 건 결코 맞을 이유가 아니라 생각되거든요.
    아이가 님 샌드백이 아닌데...
    왜 님 속 터진다고, 그 화풀이를 아이한테 하시나요??

    단순히 후회하고 미안하다 하실게 아니라, 님의 그런 성향을 곰곰히 깊이깊이 들여다 보고
    철저하게 반성하고 돌이키셨음 싶네요.

  • 36. **
    '11.11.19 12:30 PM (110.46.xxx.88)

    5살때 울아들 미술학원보내놨더니
    집에와서 하는말이 한들을보면 친구이름을 대며
    ***할때 *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친구이름 대부분을 알게되던걸요

  • 37.
    '11.11.19 12:57 PM (121.190.xxx.208)

    늦은 5살에 한글은 너무 빠른거 아닌가요.
    물론 제 주변에 벌써 한글 다 읽고 쓰는 아이들도 많지만 다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저희딸도 5살인데 아직 자기 이름도 못 써요
    그나마 최근에 자기 이름 정도는 읽을줄 알더라구요.

  • 38. 읽기만 해도
    '11.11.19 1:25 PM (222.116.xxx.226)

    참 재미없게 가르치시네요
    재미있게 가르치는 방법이 있는데 안타까워라

  • 39. 부자패밀리
    '11.11.19 2:01 PM (211.213.xxx.94)

    통문자로 가르치세요. 그렇게 하면 한글빨리 뗀 우리아이도 못따라 갔을것같아요.
    통문자로.영어든 한글이든..이게 기본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또는 자석판에 붙이고는.아이들이 대부분 그나이때 잘 못해요.
    지금 통문자로는 놓고 하시는데 그밑에 가를 적고 읽어보라고 하고.그러는거는 통문자의 의미를 전혀 모르는거예요. 통문자는 그냥 통문자를 익히는거고.그리고 익히는 방법이 너무 잘못되어 있어요 경직된 분위기.


    저는 육아서를 읽고 아이를 키우진 않았지만 아이를 키워보면 어떻게 해야겠다 감이란건 잡혔는데.원글님은 원글님 방식대로 그렇게 주입하심 안되요. 아이 눈높이가 있거든요.

    통문자로 된걸 사시던지.아님 만드세요.저도 많이 만들었어요.
    그래놓고 거실에 다 뿌렸어요. 그리고 한개씩 주워담으면서.또는 찾아당기면서 놀았어요
    그게 공부라고 생각도안했고.그냥 막 다니면서 찾고 이름말하고..깔깔 웃고 그게 다였어여.
    그리고 우리애는 5살때 한글 거진 다 뗐어요.
    영어도 그 시기쯤 했고.같이 했지만 방식은 비슷했고.영어는 통문자로 놀긴했지만 듣기 위주..노래 또는 율동위주로..
    아무튼 그런식으로 했고 금방 했어요.
    아이를 가르쳐보면 그게 한글이든 영어든 수학이든..재미가 있어야해요.
    아이성향에 맞는 재미..
    그걸 간파해서 아이에게 맞게 재미를 끌어올린 분들이 아이가 초등이 되든 중등이 되든 쉽게 공부를 따라가더군요.

  • 40. 한글
    '11.11.19 3:16 PM (112.148.xxx.82)

    한글은 정말 쉬워요.
    7살 때쯤 한글 원리 그대로만 가르쳐도
    아이는 금방 익힙니다.
    가갸거겨고교구규는 어렵게해도
    저 뒤로 가면 안해도 될 정도입니다.
    왜 통문자로 가르치나요.
    원리 이해못하는 어린 나이에 조급하게 가르치려니 그렇지요.
    7살 때 어린이집에서 한 것과 기적의 한글학습 1~2권 풀린 것으로
    충분합니다.
    어치파 맞춤법은 학교가서 차분하게 배우게 되더라구요.

  • 41. 조이씨
    '11.11.19 6:00 PM (1.64.xxx.147)

    릴렉스 하시고, 5살인 지금은 신나고 행복하게 놀기만 해도 벅찬 나이잖아요. ^^
    여기 중고딩 엄마들이 쓰시는 글 보면 앞으로 그렇게 공부공부 하며 애들 잡을 날들만 남은것 같은데..

    남의 아이들이라고 다 4, 5살에 한글 떼는거 아니에요
    우리 아이의 경우 어린이집에서 산으로 들로 놀기만 했고,
    저는 직딩이라 퇴근하면 너무너무 피곤해서
    아이가 글자 물어봐도 대답도 잘 안해주던 완전 방임 엄마였는데,
    두 아이 모두 6살~7살초 무렵 절로 익히더군요.
    지금 책도 엄청 많이 보고, 공부도 잘해요 ^^;
    흠이라면 글자 배울때 전혀 안봐줘서 그런지 글씨가 균형이 안맞고 못쓴다는거 ㅜ.ㅡ

  • 42. 외국에선 한글을
    '11.11.19 7:11 PM (112.148.xxx.151)

    모닝글자 라고 한답니다.
    하루아침에 깨칠 수 있는 글자라는거죠. 쉽다는 뜻 ^^

  • 43. 한글 빨리 떼는 애들요.
    '11.11.19 8:10 PM (211.202.xxx.142)

    3살에 뗐다, 4살에 뗐다 하는데, 그렇게 떼기까지 알게 모르게 부모가 많이 노출시켜요.
    지금까지 체험중심으로 놀고 큰 아이이면 내적인 흥미가 생길 때까지 엄마가 혼내도 잘 안해요.
    기다리시면 어느날 갑자기 막 읽기 시작할 거에요.
    제 과거를 보는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한글이 야호건 프뢰벨이건 동영상 안보고 큰 애들이 더 깊게 힘있게 밀고 나가구요, 짜증도 덜하고 즐겁게 원하는 걸 배워나가니까, 아이를 믿어보세요.

  • 44. 에구 너무 심하셨네..
    '11.11.19 9:40 PM (211.195.xxx.21)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세요.
    전 학습지교사 10년에 취학전 아이들 한글 가르쳐봤는데..
    글자 유독 터득늦은 애들있어요

    그렇다고 머리가 나쁘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더구나 다섯살인데..
    일곱살 봄에 시작해도 안늦어요
    정급하면 여섯살 가을쯤 해도 되는데
    (그동안 스트레스 주지마세요 시고 그냥
    함께 놀이삼아 책을 같이 읽거나 하세요)

    제동생 IQ 138에 산수는 척척 잘했지만
    받아쓰기는 거의 관심이없어서
    초등5학년까지 공책열어보기가 무서웠다고
    엄마가 말씀하세요 하두 틀린받침이 많아서...
    그러니까 초등6학년때 맞춤법이 완성된거지요.

    대학좋은데가고 취직 잘해서
    지금은 대기업 차장입니다.
    길게 보세요.

  • 45. .........
    '11.11.20 9:11 AM (114.207.xxx.163)

    문자 넘 일찍 배우면 창의력이 달 발달하는거 다 아시지 않나요... 원글님 아이처럼 네다섯살에 맞아가며 한글 배운 사람인데요. 그때는 영재소리 들었지만 갈수록 별거 없어요. 억지로 하는덴 한계가 있으니까... 공부 싫어하게 하지 마세요 ㅡㅡ

  • 46. .........
    '11.11.20 9:12 AM (114.207.xxx.163)

    창의력이 달 발달 -> 덜 발달 (오타 죄송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132 아침식사 1 아침식사 2012/07/10 1,151
126131 커피머신 질렀어요~~~ㅋㅋ 9 기분짱 2012/07/10 2,748
126130 아이 둘 이상 있는 전업주부님들, 동네 엄마들 일주일에 몇 번 .. 10 원글 2012/07/10 3,687
126129 월세 어떤가요? 봐주세요. 6 25평 아파.. 2012/07/10 1,836
126128 “박정희는 되는데 전두환은 왜 안 되나?” 2 세우실 2012/07/10 1,016
126127 남편감으로 누가 괜찮을까요 17 락락 2012/07/10 4,184
126126 MSG(인공화학조미료) 알러지라는게 있는건가요? 7 .... 2012/07/10 3,940
126125 오늘 점심 식당에서 본 남녀풍경 31 검은나비 2012/07/10 17,919
126124 시골풍경 여름날의 추억이 생각나서 글써요 3 그리움 2012/07/10 1,153
126123 절약의 비법은 13 절약 2012/07/10 7,495
126122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에 질문하였더니.. 1 학부모 2012/07/10 1,567
126121 자원봉사 하시는분 3 봉사 2012/07/10 1,268
126120 수신이 완료되지 않은 mms를 수신하려고 하니 5 mms문자 2012/07/10 3,348
126119 예비초등아이 전통문화 대장간 책 도착했네요 1 개미따라 2012/07/10 973
126118 cj 통신사? 스마트폰 2012/07/10 1,250
126117 이미숙 몸매가 우와~~ 30 2012/07/10 19,070
126116 이불솜.. 베개솜.... 어떻게 버리죠? 4 쓰레기? 2012/07/10 3,115
126115 어머니가 여행가서 사기당한거 같아요 9 배나온기마민.. 2012/07/10 4,921
126114 머리빗의 명품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은 뭐가 있나요? 13 탈모방지 2012/07/10 6,613
126113 라면. 이거 뭡니까?? 6 ?? 2012/07/10 2,806
126112 이런 경우 있으신가요? 2 햇볕쬐자. 2012/07/10 861
126111 나이들면 티나는곳 21 나이듦 2012/07/10 5,591
126110 크록스 사이즈요~~~ 4 편한게짱 2012/07/10 2,740
126109 초등교과서어디서사나요? 2 날개 2012/07/10 1,051
126108 간만에 유머하나 갑니다~ ㅎㅎㅎ 수민맘1 2012/07/10 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