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 하시지 말라고 해도 계속 주세요

.. 조회수 : 2,075
작성일 : 2011-11-18 18:09:14

시어머님이 결혼초에 김장을 해주셨어요.   손윗형님이랑 우리집이랑요.

시누형님댁 김장하시면서 해주셨었지요. (시누형님이랑 같이 사심)  사실 저희 친정에서 김장을 해주시기때문에

저희것은 안하셔도 된다고 해도 계속 두어통씩 주셨더랬지요.   물론  학교다니는 아이랑 유치원아이도

있어서 도와드리지 못하니 감사하기도 하지만  마음이 불편했었어요.  

작년에 어머님이 김장전날 편찮으셔서 계속 치료 받고 계셔서 올해는 시누형님이 사먹겠다고 하셨는데

어제 남편이 말하길 김치통을 달라고 하는거예요.  짜증을 마구 내면서 말예요.

낼 김장하는데 아침부터 못도와드리는게 짜증이 나는거겠지요.     아이 학교 끝나면 데리고 가서

먹고만 와야 하는데 저는 이게 더 불편합니다.   손윗동서 형님은 친정에서 가져다 먹는다고 안 갖다 먹은지

오랜데   굳이 저희집만 계속 받아가라 하십니다.    절임배추를 해마다 시누형님 시댁에서 가져오세요.

양념하고 버무리는걸 어머님이랑 시누형님이랑 하시는거죠.   해마다 도우미아주머니 부르셔서 하시기는 하지만

받아 먹는 입장에서는 정말이지 맘이 아주 불편합니다.   편찮으신 시어머니 부려먹는 며느리 같아서 그렇고

남편이 둘도 없는 효자라 저한테 그냥 툴툴거리는것도 보기 싫고요.  

IP : 114.200.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 ㅅ
    '11.11.19 1:18 AM (124.61.xxx.139)

    애들 학교랑 유치원 보내고 나면, 오전에는 가셔서 도우시면 되잖아요?
    집이 멀지 않으시면 아이들 올때쯤 집에 가셔서 대리고 오시구요.
    초등 시간에 맞추어서 큰 아이 데리고 오다가, 유치원은 좀 일찍 빼도 되구요.
    저도 친정김장을 얻어만 먹다가 여동생이랑 엄마랑 몇년 전부터 같이 하는데, 여동생이 늘 핑계를 대고, 빠지려고 합니다.
    엄마는 동생만 안보낼 수 없어서 하는 김에 챙겨보내자고 하구요.
    근데 매번 핑계가 아이들입니다.
    어차피 어머님은 이러나 저러나 챙겨주실 겁니다.
    일년에 하루 하겠단 생각으로 원글님도 우리 김장 챙겨오잔 생각으로 해보세요.
    그럼, 몸은 고되도 마음은 편해질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57 김근태님 이야기.. 34 맘아프네요 2011/12/08 4,757
48256 음악및다른블로그들 3 /// 2011/12/08 1,930
48255 저도 미친엄마였네요..... 6 아이보다아픈.. 2011/12/08 3,799
48254 영어학원 레벨테스트라는 거 함 해볼까 하는대요. 5 어디로 가나.. 2011/12/08 2,561
48253 다우닝 소파 구입 여쭈어요.. 2 소파 2011/12/08 3,076
48252 Tim 이번 앨범 좋으네요... 3 가을향기 2011/12/08 1,670
48251 어떤 노력을 더해야될까요? 3 노력... 2011/12/08 1,580
48250 아이사랑카드 전환등록방법 여기있어요. 2 우영 2011/12/08 3,924
48249 시누 노릇하는건지 판단이 안서요~ 35 jinn 2011/12/08 4,816
48248 보라지구 이사, 어느 아파트가 좋아요? 4 질문 2011/12/08 1,784
48247 겨울동치미 만들때, 사이다를 넣어도 되나요? 3 동치미 2011/12/08 4,028
48246 일하는 엄마들의 모임이나 카페는 없나요?? 1 워킹맘 2011/12/08 1,512
48245 후진타오 “해군 전투준비”ㅋㅋㅋㅋㅋㅋ 1 호박덩쿨 2011/12/08 1,555
48244 밤마다 꿈을 꾸며 소리를 지르고 신음을 하는데 ~~ 2 ㅊㅊ 2011/12/08 2,378
48243 편한 실내복 바지. 5 실내복 2011/12/08 2,862
48242 ↓↓쌍용차 (ㅍㅍㅍ) 패스 부탁드립니다 1 패스 2011/12/08 1,244
48241 트림이 너무 자주 나서... 이미지 타격이 큽니다.. ㅠㅠㅠㅠ 3 왜이러니.... 2011/12/08 2,739
48240 왜 이리 이번달 돈쓸때가 많죠? 아니 지름신이 장난아니예요 2 지름신 2011/12/08 2,466
48239 고등학교 내신... 1 모닝콜 2011/12/08 2,099
48238 다시 봐도 웃긴 파리동영상 5 ... 2011/12/08 2,547
48237 마트에서 파는 우동 포장지에 보면.. 2 가쯔오부시 2011/12/08 2,115
48236 에구.. 야근중인데..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1 아몽 2011/12/08 1,625
48235 공공기관 연말 정산 12월 부터 하나요??? 머니 2011/12/08 1,297
48234 쌍용차 말아먹더니 아직도 정신 못차린 금속노조 1 ㅍㅍㅍ 2011/12/08 1,437
48233 성격 바뀔까요? 신경질적인 2011/12/08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