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리직과, 마트판매원 어디가 좋을까요

. 조회수 : 3,085
작성일 : 2011-11-17 22:50:19

경리직과 마트 생선코너 판매원 둘중 가라면

당근 경리직 원하시겠죠?

근데 왜 이리 용기가 안나는지 몰라요.   40이라 그런가봐요

식자재도매센타,  쌀 도매센타인데,  하루에도 사람이 정신없이 왔다 갔다하며

전표쳐서, 돈 받고 물건주고, 그러네요.

아무래도 용기가 안나고,  웬지,  마트 생선코너에서 10시부터 6시까지 판매원구한다는데

가고 싶네요.

근데 경리직 월급이 더쎄요. 130만원  토요일까지 6시 일하고, 

판매원은 일요일도 일하고 일주일에 하루 쉬고,

근데, 할일이 너무 많은 경리직이 웬지 힘들어보여요.

그리고, 쌀 도매센타라  문을 활짝 열어놔서,  오리털 입었는데, 달달 떨었어요. 오늘

내일은..고민이예요.  돈 계산, 물건 갯수 파악, 사람얼굴만 보고도 어디 마트사장님,식장사장님인지

얼굴도 알아야 한다네요. 그건 그렇고,  488만원 계산 나왔는데, 500만원 5만원짜리 100개 주셨는데

글쎄, 남겨줄돈이 얼렁 생각안나요.  돈 처음 만져봐서인지,

IP : 121.148.xxx.1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집
    '11.11.18 1:23 AM (119.67.xxx.27)

    알바하셨던 분이죠?
    경리직이낫죠...열심히해보세요...
    너무 나약하시다.ㅠㅠ

  • 2. 감사해요
    '11.11.18 1:36 AM (121.148.xxx.139)

    맞아요, 잠을 못자겠어요.
    울분이 가시지 않아서, 얼른 취직자릴 알아봤는데,
    글쎄, 거기서 자존감이 바닥이 되었나봐요.
    일배우느라 한달간 꾹 참고, 배웠는데, 그렇게 되서요.
    처음부터 잘못간곳이었어요. 동네서 유명하다고 하네요.

    자존감 바닥이 되어서 내가 뭘 할까 싶은데, 어쩌죠.
    일배우다 보면 당연, 이것도 못해요. 이럴수도 있고 그런데,
    상처 때문인지, 괴로워서, 다음날 안갈수도 있을것 같아서, 자신이 없어요.
    상처 받기가 싫어졌네요.

    사람들이 너무 잘해줘서 ...눈물이 났어요.
    경리 언니는 인상이 너무 좋다면서, 저 돈관리 말고 다른것 다 잘할수 있는데요. 험한것도 시켜주세요
    돈은 정말 힘드네요. 했더니,
    잘할수 있어요. 저도 40에 취직해서 8년간 일한거예요.
    금방 배울거예요. 하고, 배달 사원 , 쌀 도정하시는 50대 언니들이, 초콜렛도 주고, 사탕도 주고 했어요

    근데, 아뭏튼 만약 일 잘못해서 , 돈을 잘못 맞추거나, 전표처리 잘못하면
    자꾸 예전일이 떠오르고,
    난 안되 이럴거 같아요.
    너무 충격이 컸나봐요. 저 어떻게 해요

  • 3. 댓글쓰려 로긴
    '11.11.18 2:07 AM (14.32.xxx.184)

    힘내세요!
    하실수 있어요!

  • 4. 어제부터
    '11.11.18 8:11 AM (182.211.xxx.135)

    계속 글 올리시는거 같은데 자신감을 가지세요.
    원래 실수는 불안하고 자신감 없을 때 하거든요.
    처음 온 사람한테 부담스러일 주지 않을테니 일단 맘 편히먹고 다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69 사회적으로 멀쩡한데, 남들이 반대하는 남친 15 jaqjaq.. 2011/12/08 4,112
48168 서울시, 정부 부동산대책에 `반기'(종합) 1 서울시장만세.. 2011/12/08 2,055
48167 NOFTA뱃지 3000개 무료배포 - 오늘내일 서울대한문,토요일.. 1 참맛 2011/12/08 1,746
48166 갓김치도 김치찌개가 될까요? 8 행복찾기 2011/12/08 5,105
48165 死대강에 투기한 놈들이네요...ㅠㅠ 2 피리지니 2011/12/08 1,944
48164 중앙대랑 세종대랑 21 둘리 2011/12/08 4,391
48163 미국에서 한국행 비행기표 싸게 판매하는 싸이트 8 pianop.. 2011/12/08 8,073
48162 김윤옥 "욕 신경 안써…인터넷에서 뭐라 하면 패스다" 31 베리떼 2011/12/08 4,040
48161 개인의 취향을 정부가 통제하다니 시장경제 민주주의 맞나여? 2 정행자 2011/12/08 1,246
48160 확실히 헤어스타일이네요. 10 2011/12/08 10,371
48159 영시 잘 아시는 분 "널빤지에서 널빤지로 나는 디뎠네?" 영어 .. 3 에밀리디킨슨.. 2011/12/08 1,445
48158 출산할 병원으로 옮기는 시점 4 고민 2011/12/08 1,627
48157 제1회 신나는 봉사활동, 위안부 할머니를 방문합니다 참맛 2011/12/08 1,162
48156 송도신도시 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3 송도 2011/12/08 3,160
48155 눈이 펑펑 내리는데 손님이 안가요 2 짜증나 2011/12/08 3,767
48154 새내기 인사드려요...^^ 1 피리지니 2011/12/08 1,624
48153 눈도 없고, 귀도 없는 KBS! 1 yjsdm 2011/12/08 1,344
48152 집이 너무 건조해서 바스러질것 같아요 15 집이 2011/12/08 7,355
48151 피겨스케이트 조언 부탁드려요. 3 즐거운맘 2011/12/08 2,181
48150 가입인사 드립니다 10 정재형 2011/12/08 1,661
48149 사람이 죽어서 어디로 갈까요? 51 인간 2011/12/08 9,059
48148 중학교 배정 전입신고 전입신고 2011/12/08 3,026
48147 저도 모르게 톡톡거리며 이야기를 내뱉어요. 2 흑흑 2011/12/08 1,836
48146 달걀찜 맛있게 하는법 가르쳐 주세요... 8 보들보들 2011/12/08 2,956
48145 [12/14 수요시위 1000회] 20년 전 작은 시위가 세계의.. 1 세우실 2011/12/08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