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장님이 왜 그러실까요?

이해불가 조회수 : 3,599
작성일 : 2011-11-15 21:40:14

동생 이야기예요.

동생이 전업으로 있다 얼마전 취업을 햇거든요.

아주 큰 중소기업입니다.

소개로 서류 넣고 들어가서 당당하게 합격해서 다니게 됐습니다.

그런데 소개 해준 여자분은 동생 들어오고 말 없이 그만 뒀다고 합니다.

큰 회사라 사장님은 정말 멀리서만 봐도 고개가 숙여지고 그렇다네요.

그런데..그 사장님께 인사를 하게 되고 사장님도 동생을 알게 되었어요.

어떻게 들어오게 됐는가 이야기 하다가 그만둔 그 사람 소개로 들어오게 됐다고 말하게 됐나봐요.

그랬더니..사장님이 그만 둔 그 사람이 그만둔걸 아주 아쉬워하며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 곧 알아서 핸드폰 번호를 알려 드렸대요, 비서실에..

그런데 얼마후 사장님을 또 뵙게 됐는데 왜 핸드폰 번호 안 가르쳐 주냐고..

그래서 연락이 안됐나 싶어 다시 비서실에 가르쳐 드렸대요.

그런데 또 우연히 뵈면 볼때마다 핸드폰 번호 가르쳐 달라고 그러시고..

혹시 식당에서 마주치거나 어디서든 우연히 뵈면 사장님이..급히 쫒아오셔서 ..핸드폰 번호 왜 안 가르쳐 주느냐고..!

그러더니 이젠 사장님이 핸드폰 번호를 직접 가르쳐 주시면서 가르쳐 달라 하시더래요.

그래서 다시 사장님 핸드폰에 번호를 넣어드렸어요.

그랬는데 ..지금도 볼 때마다 쫒아오셔서 번호 가르쳐 달라고..

동생이 그만둔 그 직원에게 혹시 사장님에게 전화 왔더냐고 물었더니 안 왔대요.

동생은 분명 핸드폰 번호 넣어드렸거든요.

동생은 지금 사장님이 왜 저러나 싶고 60노인이라 치매기가 있나 의심을 할 지경이거든요.

도데체 사장님 왜 저러실까요? 이유를 모르겠대요?

평소에 사장님 뵈면 아주 근엄하시고 너무 멋있으시고 존경받는 분이신데..

동생에게 하는 행동 때문에 동생이 너무 힘들어합니다. 저도 이해가 안 가네요..왜 저러실까요?

IP : 61.79.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번호를 적어두셨다가
    '11.11.15 9:46 PM (124.195.xxx.143)

    다시 전화오면
    즉시 불러드리세요

  • 2. ㅋㅋ
    '11.11.15 9:52 PM (14.63.xxx.164)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번에 또 그러시면 직접 연결시켜 드리세요.
    물론 먼저 여자분께 양해를 얻어야겠지만요.

    그런데 저도 저런 분 봤어요.
    비슷한 일인데....그 분은 그냥 인사로 계속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엄청 답답해 했는데
    나중엔 괜히 나를 보면 할말이 특별히 없어 저러시는 구나 하고
    웃으며 넘겼습니다.

  • 3. ...
    '11.11.16 12:42 AM (121.164.xxx.8)

    개그 하시나?
    정말 황당한 상황인데
    왜이렇게 웃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478 덮밥과 밥 반찬 먹는것이 뭐가 다른가요? 차이 20:47:19 5
1784477 모임갖고 그래도 다 외로운걸까요? 2 사람이란 20:40:56 160
1784476 머라이어캐리 또 1등 한거 아세요? ㅎㅎ ........ 20:39:41 299
1784475 어제부터 승모근부위 어깨가 너무 아파요 2 ... 20:29:46 233
1784474 요즘은 화장 방법이 신기하네요 2 .. 20:29:07 932
1784473 운동나왔다가 성당에 4 .. 20:26:04 524
1784472 입시 컨설팅 입시 20:25:52 125
1784471 [속보] 법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추가 구속영장 발부 4 ........ 20:23:25 809
1784470 음식 많이 드시는 분들요 ..... 20:23:18 268
1784469 화가나면 엄마 물건 훼손 하는 아들 7 화가 20:19:41 675
1784468 지금 뭐 하세요? 4 ... 20:17:15 438
1784467 저만 그냥 특별할 거 없는 저녁인가요? 5 ㅇㅇ 20:15:10 419
1784466 빅테크 수장들이 대학필요없다고 9 ㅁㄵㅎ 20:13:56 744
1784465 연대 이월이 146명이네요 6 와우 20:13:01 1,132
1784464 (대홍수) 한국 영화에서 모성애란 여성 캐릭터는 쓰고 싶은데 상.. 2 ㅎㅎ 20:11:17 399
1784463 크리스마스 선물로… 3 hj 20:04:33 571
1784462 카페에 1 나홀로 20:00:24 205
1784461 네이버, ‘4900원’ 멤버십 동결… ‘反쿠팡’ 전선구축 4 ... 19:59:28 1,061
1784460 '로스쿨 문제 유출 의혹' 현직 검사의 해명과 사과…".. 7 아휴 19:55:29 589
1784459 화사는 노래방반주 라이브가 더 좋네요 2 ㅡㅡ 19:53:00 447
1784458 조국혁신당, 이해민, [이해민-뉴스공장] '겸손은힘들다' 출연!.. 3 ../.. 19:51:11 181
1784457 아직 난방 한번도 안틀었어요. 다들 난방트세요? 23 19:44:34 1,709
1784456 기업들이 낼 관세를 온 국민이 내고 있는 상황. 14 .. 19:43:52 604
1784455 딸아이 큰옷은 어느 매장에서 사야할까요? 14 도움절실 19:41:41 636
1784454 환율 올해안에 1300원대 갈수도 있대요 24 19:41:22 2,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