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돈가스를 구입하신분들 계시나요~??

뭉치야놀자 조회수 : 3,991
작성일 : 2011-10-28 18:26:24

어제 27일에 이마트 가든5점에서 18주년기념으로

특가로 4.900원에 판매하는 등심돈가스 특대사이즈를 구입해서

식구들과 먹을려고 자르다가 신기한걸 발견했습니다..

등심돈가스에 등심이 안보이더군여..

그래서 먹는것을 중지하고 등심돈가스 분해시작...

드디어 부직포 두께보다도 얇디얇은 돼지고기의 흔적을 어렵게 찾았습니다..

동네 왕돈가스집을 가서 먹어도 6000원에서 비싸도 8000원정도합니다..

그 금액에는 밥과 샐러드 반찬(김치와 단무지정도) 장국 등이 서비스됩니다..

다른 아무런 것도 없이 고기의 흔적만 있는 돈가스 한개의 가격이 4.900원..

18주년을 기념하여 소비자에서 특가로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것처럼...ㅡㅜ

우롱당한 기분이라서 이마트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기나긴 설명을하고 담당자로부터도 사과와함께 확인후에(여기서 확인이 중요!!!) 시정하시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4.900원이라는 돈이 아까웠지만 승용차를 몰고 다시 이마트에가서 환불하기는

귀차니즘과 그 또한 개인적으로는 낭비인듯하여 통화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그 담당자분도 저녁에 퇴근하실때 구입해서 식구들과 드시려했다는 말씀에

그냥 밀가루 튀김과 다름이 없으니 드시지말라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가든5근처 커피숖에서 약속이 생겨서 어제 구입한 상태좋지않은 사과도 환불할겸 돈가스를가지고

다시 이마트를 방문..

고객센타에서 환불받으며 갑자기 돈가스 문제가 어떻게 시정이 됐을가 갑자기 궁금해서

다시 즉석식품 코너로 가봤더니 버젓이 그대로 판매되고 있더군여..

그래서 다시 등심돈가스를 구입하여 어제와 다른 제품인지 확인하려고 다시 분해시작...

확인해보니 금방튀긴 제품이라서 어제 제가 구입한 제품보다는 나은듯 보였으나

오늘 판매하는 제품 또한 돼지고기의 흔적은 너무나 적었습니다..

담당하시는 직원분께 어떻게 이런 제품을 오늘도 판매하는지 여쭤봤더니

전국의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인지라 가든5점 독단으로 판매중지는 어렵다는 답변...ㅡㅜ

본사에 보고했으니 적절한 처리가 있을거라는 답변...

그러면 그동안 그 말도 안되는 돈가스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어떻게 하자는거냐는 질문에

구입에 도움을 주고자 그래서 안내문을 비치했다는 답변...

안내문 내용을 확인코자 직원분과 함께 다시 즉석조리코너을 방문...

안내문을 확인하며 다시 놀랐습니다..

200g의 등심을사용하여...헉!!! 200g!!!

600g한근의 1/3...!!!

이런 사기!!!!

동행하는 직원분께 200g이 맞냐고 확인후

말도 안되는 눈가리고 아웅~식의 안내문에 의문이 생겨서

이마트 정육코너에서 돈가스용 등심을 구입하여 집으로 귀가...

저울에 200g이 등심을 확인후에 펼쳐서 판매하는 왕돈가스와 비교해봤습니다..

첨부한 사진을 봐주세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사진에 있는 1cm두께의 등심고기200g을

얇디얇게 펼쳐서 조리하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왕등심 돈가스와 동일한 제품이 될듯하신지요...

더 화나고 억울할까 겁나서 집에 고기를 얇게 펼치는 기구가 있음에도 차마 펼치지 못하고 있네요...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떠세요~???

(아이고~~~~자게에는 사진 업로드가 안돼나요~~~~ㅠㅠ)

사진을 보셔야 되는데...ㅡㅜ

 

 

 

 

 

IP : 125.143.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려다가
    '11.10.28 7:25 PM (222.233.xxx.86)

    말았는데요
    얇긴 얇더라구요

  • 뭉치
    '11.10.28 7:27 PM (125.143.xxx.17)

    잘하셨네요...
    저런 제품을 선심이나 쓰듯이 판매하니...쩝

  • 2. ...
    '11.10.28 8:12 PM (182.208.xxx.14)

    사진 아니라 글만 봐도 짐작이 갑니다.

    그리고 진정한 소비자시네요.

    이런 소비자가 많이 나와서 자꾸 불만을 제기해야 그런 기만행위가 줄어들겠죠.

  • 뭉치
    '11.10.28 10:21 PM (125.143.xxx.17)

    이런 문제가 생겼을때 어떻게 해야는지 혼자 고민만 하고있네요...ㅡ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22 명진 스님 “엠비, 대통령과 투기, 투잡 뛰고 있다” 8 광팔아 2011/11/03 2,787
35221 나꼼수 후드티가 벌써 왔어요! 8 이 시국에 2011/11/03 3,522
35220 크록스키즈 맘모스 사이즈 좀 물어봐요.. 1 스끼다시내인.. 2011/11/03 3,355
35219 요즘 불황인가요? 19 주부 2011/11/03 3,984
35218 전자렌지에서 탄내가 심한데 어찌 제거할까요? 4 솔이엄마 2011/11/03 17,060
35217 천주교식 장례를 했을 경우 40일날 추도식이 있나요? 3 40제? 2011/11/03 4,774
35216 학습지 4개 너무많나요? 6 초등맘 2011/11/03 3,296
35215 그림으로 되어 있는 설명 쉬워요-FTA에 관하여 7 꼭 봐주세요.. 2011/11/03 1,990
35214 대구 달서구에서 수성구로 가는데요 4 이사가요 2011/11/03 2,839
35213 분당 아파트~넘 오래됐는데 사도 될까요? 3 고민또고민 2011/11/03 4,452
35212 밤사이 차를 긁어놨네요. ㅠ,ㅠ 5 독수리오남매.. 2011/11/03 2,912
35211 19금 5 hhh 2011/11/03 4,265
35210 여기 징글징글한 알바글들 다른 싸이트에도 도배하네요 4 알바입증 2011/11/03 2,429
35209 국민들 국회 원천 봉쇄! 2 참맛 2011/11/03 2,669
35208 한나라당, 소통강화 하려다 ‘막말 망신’ 세우실 2011/11/03 2,179
35207 정봉주 의원 트위터와 이정희 의원 트위터 퍼옴 4 쫄지마!기운.. 2011/11/03 3,395
35206 만 5살10개월 남자아이가 숫자에 감각이 있는것 같은데요. 7 수학영재? 2011/11/03 4,163
35205 통영이 진짜 자랑스러워해야 할 사람 달리자 고고.. 2011/11/03 1,921
35204 고양시 자율고 2 일산 2011/11/03 2,280
35203 도우미 아주머니- 후기 26 직장맘 2011/11/03 13,365
35202 유치원 8시부터 선착순 모집이라고 하면 보통 몇 시 전에가서 기.. 7 궁금 2011/11/03 2,521
35201 따님이라는 표현 24 제발 2011/11/03 4,549
35200 일본 40대 미인대회 우승 여자 보셨나요? 8 2011/11/03 5,946
35199 포항사람들은 왜 12 그런데 2011/11/03 3,504
35198 자근근종 진료 2 산부인과 2011/11/03 2,686